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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만에 1시간 넘게 걸었네요

... 조회수 : 2,549
작성일 : 2020-10-25 23:51:50
제가 류마티스와 섬유근육통을 앓아요
그래서 예전부터 많이 못 걸었어요
스무살 중반부터... 조금만 걸으면 무릎이 아프고 부어오르고
여기저기 쑤시고 통증이 생겼거든요...

10년간 원인을 몰랐고 병원가면 그냥 운동 많이 해서 그러니 조심하라고만해서 정말 어디 못 다녔어요
그러나 통증은 지속되었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수도권에 있는 대형 병원가니 섬유근육통과 류마티스라 했어요

약 먹으면 괜찮아지긴 했는데... 30분 이상 못 걸었어요
그 정도만 걸어도 나중에 다리 절룩거려서 회사도 못 갔고
결국 매일 자가용으로만 출퇴근하다보니 살만 쪘어요

그러다가... 올 봄에 암에 걸려 수술하느라 몸무게도 엄청 빠져
지금은 30킬로대로 내려왔고.... 섬유근육통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하여
이제 한시간 넘게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은 탄천변을 1시간 넘게 걷는데 다리도 안 아프고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그동안 약 먹으면서 계단 오르기하며 근육도 만들고 
걷는 거리도 30분에서 35분 40분 45분 늘리다가도 다리 아파 주저 앉고
다시 30분 35분 40분 늘렸다가 역시다 다리 아파 포기하다가

지난 추석 이후부터 안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계단 오르기하고... 걷는 시간도 점점 늘려갔더니
결국 오늘 1시간 20분 걸었는데 몸이 정말 가벼웠어요
천천히 걷는것도 아니고 거의 달리기 직전의 속도였음에도 날라갈 정도였고
제 앞에 걸어가는 사람 다 추월했어요....

한 시간 걷기가 이렇게 힘들줄 몰랐네요
내일부터 미세먼지 온다하는데 당분간 무리하지 않았다가
다시 도전할까해요
정말 기분 좋네요
IP : 125.132.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26 12:11 AM (124.53.xxx.175)

    원글님 정말 축하드려요
    담담하게 쓰셨지만 그동안 힘들어도 버텨오신 세월이 느껴지네요 앞으로 더 건강해지실거에요 응원합니다!

  • 2. 대단하세요
    '20.10.26 12:34 AM (210.95.xxx.56)

    병마이겨내고 운동으로 체력회복하시고..
    저도 탄천걷는데 1시간 빨리 걷는게 그리 쉽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더 많이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 3. ..
    '20.10.26 12:41 AM (222.237.xxx.88)

    앞으로 건강해질 일만 남으셨네요.
    축하드리고요.
    빨리 모든 병 다 떨치시길 빕니다

  • 4. 대단 하세요
    '20.10.26 2:59 AM (89.217.xxx.235)

    그 고통의 시간 너무 잘 이겨 내시고
    주저 앉지 안고 이리 건강해지기까지 하셨다니 놀랍네요!! 존경스러워요!
    앞으로 꾸준히 운동량과 종류를 늘리고 바꿔 보세요!
    저도 운동과 담 쌓고 살다 40중반 크게 아프고 운동 시작 했는데 이젠 운동이 너무 즐거워요 ^^
    정말 축하 드려요~~!

  • 5. 기분
    '20.10.26 9:11 AM (1.230.xxx.106)

    좋으시다니 저까지 기분 좋아지네요
    감사드려요!!!

  • 6. 다행
    '20.10.26 10:05 AM (112.164.xxx.222) - 삭제된댓글

    이겨내세요
    저는 집에서 한 두시간 거리를 택시타고 갑니다,
    그리고 집으로 걸어옵니다,
    커피도 사마시고, 맛있게 보이는 간식도 사고
    그렇게 하면 몇시간은 아주 잘보내거든요
    한번 해보세요,
    집에서 걸어서 해를 등뒤로 받는 방향을 정해서요

  • 7. 앞으로
    '20.10.26 1:53 PM (210.205.xxx.7)

    건강하게 사시길 바래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ㅜㅜ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즐기면서 걷기 운동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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