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들이 엄마한테 실망할 때
대학 때부터 알던 친구들이라 잘 알아요
그런데 술먹다가 어떤 친구가 자기는 우리 엄마가 그럴 줄 몰랐다고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시어머니들은 다 그래도 우리 엄마는 안그럴줄 알았다고ㅎㅎ
남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공감하는데 제 남편도 조용한 사람인데 갑자기 목소리 커지더니 맞다고 우리 엄마 보고 놀랐다고...진짜 안그럴줄 알았다고ㅎㅎ
다들 그래서 엄마랑 와이프 만남 최소화하고 잘 안가려고 한대요
엄마가 잘못한 걸 말하면 와이프편 든다고 생각하니 설득이 안돼서 어쩔 수 없다고
요즘 남자들도 참 많이 변했어요
그런데 하나같이 공통점이 와이프들이 맞벌이 하고 친정이 잘 살아요
1. 잘나지 못하면
'20.10.25 10:08 AM (1.229.xxx.210)티 못내고 참고 사는 거죠. 대등해야 불만도 말할 수 있는 거예요.
2. ....
'20.10.25 10:51 AM (122.34.xxx.163)남편들이 시댁갔다가 집에 오면서 저런 얘기 많이 하죠.. 다들 우리 엄마가 그럴 줄은 몰랐다고..
자기 어머니 앞에서는 내색 안해요. 그러면 와이프 힘들어질거 아니까요.
집으로 돌아오면서 위로해주죠. 얘기해보면 저런 남편들 많더라구요. 그래도 좀 세상이 나아지고 있나봐요3. 여자들도
'20.10.25 10:52 AM (223.33.xxx.203)그래요. 남자는 마누라가 엄마 욕하니 우리엄마가 그런가? 하지만 여자들은 평생 몰라요 우리 엄마 같은 시모 없다는 시누가 엄청 많은게 뭐 때문이겠어요?
4. .....
'20.10.25 10:59 AM (211.245.xxx.80)우리 고모가 엄청 좋은분이에요.
우리 엄마한테 고모는 시누이인데도
엄마가 그 고모는 진짜 사람이 됐다고 그런 사람 없다고 하시죠.
그 시누는 시누이지만 내 동생같고 정이간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십니다.
제가 봐도 현명하고 속도 깊고 착하고 그냥 정말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 고모도 ㅎㅎㅎㅎㅎ
'우리 엄마같은 시어머니 없어'라는 말을 하신적이 있어요 ㅋ
우리 할머니 나쁜사람은 아닌데
전형적인 시어머니 노릇도 한번씩 하고 그렇거든요.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시어머니 없어'라는 말 들을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흔하디 흔한 시어머니상 입니다.
내부모,내자식 일이 되면 평생 안보이는게 있는 모양이구나 싶었어요.5. 괜히
'20.10.25 11:02 AM (117.111.xxx.83)괜히 외롭게 말년보내는 노인들이 많은게아니죠
뿌린대로 거두는거에요ㅋ
아들이야 자기자식이지만 아들까지 실망시키고
며느리는 피한방울안섞인 남인데 틀어지면 늙은이만 손해죠 ㅉ6. ...
'20.10.25 12:09 PM (116.127.xxx.74)모르는 아들들도 많아요. 그러니 지 엄마 편들다 이혼하고하는거죠.
7. 뭐 여기도
'20.10.25 12:25 PM (223.62.xxx.50)본인 친정엄마 및 친정집에선 올케 시집살이라곤 ㅣ도 안한다잖아욯
8. ...
'20.10.26 10:24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전업이고 친정 잘살지 않아도 그런남자 많아요.
우리집같은..9. We
'20.11.12 4:50 AM (58.124.xxx.149)괜히 외롭게 말년보내는 노인들이 많은게아니죠
뿌린대로 거두는거에요ㅋ
아들이야 자기자식이지만 아들까지 실망시키고
며느리는 피한방울안섞인 남인데 틀어지면 늙은이만 손해죠 ㅡㅡㅡㅡ>
이런 일반화는 찬성 안합니다.
늙은이만 손해가 이니죠.
영 아니다 싶은 며느리 보고살면 고통으로 더 힘들거니 안보고 사는것 아닐까요?
시어머니도 자기 수명 자기가 챙기려는 본능 아닐까 합니다.
늙은이만 손해라니? 이런 나이차별발언을 대놓고 하다니..82자게에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30918 | 가난할 수록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맞는 듯해요 12 | ‥ | 2020/10/25 | 4,919 |
1130917 | 술 주사 고치셔야 합니다. | 줄리안나 | 2020/10/25 | 1,418 |
1130916 | 술만먹음 돌변하는 남편..이거 주사맞죠 22 | 에효 | 2020/10/25 | 6,041 |
1130915 | 아는분이 그림전시회 하는데 7 | .. | 2020/10/25 | 1,779 |
1130914 | 무주택자 15억 이하 주택 구입시는 대출 얼마나 3 | ... | 2020/10/25 | 2,311 |
1130913 | 남친이 앞으로 5년 동안 결혼생각 없다고 하는데 63 | ㅇㅇ | 2020/10/25 | 25,748 |
1130912 | 양키가 욕인가요 11 | ㅇㅇ | 2020/10/25 | 2,054 |
1130911 | 무너진 둑 보수하는 꿈이요 2 | 심난 | 2020/10/25 | 912 |
1130910 | 노트북 비번 잊어 버린 거 2 | ..... | 2020/10/25 | 997 |
1130909 | 영화 제목 부탁드려요 | .. | 2020/10/25 | 578 |
1130908 | 보시는 유튜브 좀 추천해 주실래요~^^ 63 | .. | 2020/10/25 | 6,991 |
1130907 | 가을되니 기억나는 고백남 11 | 주책 | 2020/10/25 | 2,895 |
1130906 | 스타트업은 시라노 같네요 5 | ... | 2020/10/25 | 3,082 |
1130905 | 맛간장,국간장 추천해주세요 9 | 추천 | 2020/10/25 | 2,753 |
1130904 | 부동산 세금 큰 파도 온다.."집 팔려면 올해 넘기지 .. 13 | 뉴스 | 2020/10/25 | 6,438 |
1130903 | 요즘 김기범앓이 하네요 ㅜㅜ 7 | .. | 2020/10/25 | 2,852 |
1130902 | [펌]"박원순 때와 왜 이리 달라"..이낙연 .. 50 | ..... | 2020/10/25 | 3,971 |
1130901 | w컨셉 29센치 같은 온라인쇼핑몰 4 | 추천부탁드려.. | 2020/10/25 | 2,589 |
1130900 | 밀리지않는 침대 패드 추천부탁드립니다. 8 | 벙커베드 침.. | 2020/10/25 | 1,673 |
1130899 | 반얀트리는 느낌이 어때요? 4 | hys | 2020/10/25 | 2,817 |
1130898 | 유니클로 대체로 탑텐이 추천되길래 봤는데요 29 | ㅇㅇ | 2020/10/25 | 5,295 |
1130897 | 미취학아동 체육 미술 악기학원 보내는게 좋을까요? 4 | 궁금 | 2020/10/25 | 1,077 |
1130896 | 탤런트 김영철씨 동네 한바퀴 22 | 깜놀 | 2020/10/25 | 8,538 |
1130895 | 월정사 당일치기 갈까요? 7 | 가을 | 2020/10/25 | 3,202 |
1130894 | 모과청 담궈보신분 여쭤요. 2 | 모과야 | 2020/10/25 | 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