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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아저씨 마지막 장면 너무 좋지않나요?

ㄴㅇㅇ 조회수 : 4,965
작성일 : 2020-10-25 09:55:17


몰라보게 밝아진 지안이와 우연히 마주친 박동훈

속으로 묻죠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네 ..네!



완벽한 드라마예요
IP : 223.62.xxx.16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0.10.25 9:58 AM (119.148.xxx.165)

    제 인생 드라마예요~

  • 2.
    '20.10.25 10:01 AM (124.53.xxx.190)

    지안이 뽀얗고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함께 격의없이 지내던 모습과
    바뀐 옷 차림으로 지안이를 응원하던
    시청자들에게 큰 선물 안겨주는 것 같았어요.
    아저씨도 사장님 돼서 일도 잘 되는 것 같아
    좋았고요.
    지안이가 밥 산다했으니 언젠가 밥 한 번 사겠죠?

    6살 차이나는 남편과 결혼했는데
    교제기간 1년 중 6개월을 아저씨라고 불러서
    더 재밌고 감동 깊게 봤었어요

  • 3. 3번봤어요
    '20.10.25 10:05 AM (1.237.xxx.47)

    내가 치유받는 느낌

    아이유도 잘했지만
    이선균도 연기 참 좋았어요
    발음이 옥에 티였지만

  • 4. ㅡㅡ
    '20.10.25 10:14 AM (112.150.xxx.194)

    마지막 대사 너무좋죠.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 5. 오늘아침
    '20.10.25 10:21 AM (118.42.xxx.139)

    라디오에
    코엘료가..가장 완벽한.드라마라고 했데요..
    박동훈 장기용 아이유 ㅠㅠ 대사들이 너무 좋음.
    너를 줄일까말까 차라리 내가.죽을까...
    넌 쟤가 불쌍하지도 않냐.. 난 불쌍해서 눈물이.나던데..
    아저씨.인생 말랑말랑하게 살앗네.. 오늘 말로 안끝나겟는데?

    제가 뽑은 명대사입니다.흑

  • 6. ㅇㅇ
    '20.10.25 10:23 AM (223.62.xxx.238)

    저는 정희랑 겸덕 서사가 너무 좋았어요.
    저도 그런 첫사랑이 있어서 그런지 볼 때마다 마음이 아렸어요
    정희가 그렇게 파마머리하고 어딘가 애처롭게 사는게
    참 마음이 가더라구요

  • 7. ...
    '20.10.25 10:25 AM (49.161.xxx.22)

    멏번을 봐도 뭉클하고 따뜻해지는 드라마예요.
    제 인생드라마네요.

  • 8. 인생작
    '20.10.25 10:29 AM (119.70.xxx.143)

    ‘나의 아저씨’, 기득권 아재들의 피해자 코스프레 (황진미 영화평론가)

    드라마는 사회적으로나 성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억울한’ 아저씨들의 속내를 투명하게 전시한다. 그러면서도 ‘여자가 빠지면 안 된다’는 동훈의 요구에 따라, 젠더 폭력에 시달리는 젊은 여성의 삶을 피학적으로 소비한다. 그러고는 ‘나의 아저씨’란 제목을 통해 젊은 여성에게 친밀한 존재로 불리고픈 남성의 자의식을 드러낸다. 참으로 민망한 아저씨들의 ‘자기모에화’(자기탐닉)가 아니고 무엇이랴.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37491.html#cb#csidx6ea14590...

    황진미라는 작자 글 정말 눈뜨고 못봐주겠네요.

  • 9. 정말 좋은
    '20.10.25 10:30 AM (119.71.xxx.160)

    드라마죠 볼 때마다 매회 가슴에 울림이 있습니다

  • 10. ㅇㅇ
    '20.10.25 10:37 AM (223.62.xxx.75)

    황진미 글은 동의하기 어렵지만 사실 박동훈에 이선균이 캐스팅 된 것도 어느정도 여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위한 부분도 없지않죠

    만약 박동훈이 마동석이나 성지루 였다면?
    저런 아련하고 위로되고 따듯한 느낌 안날 거 같아요 ㅋㅋ

  • 11. ...
    '20.10.25 10:54 AM (5.180.xxx.69) - 삭제된댓글

    제 기억으로 황진미는 원래 영화평론을 자기사상에 껴맞춰하는 걸로 유명해서.. 무리수가 많아
    딱히 평 좋은 평론가는 아닌 걸로 앎. 굳이 소환하고 관심 가질 필요도 없는 평..

  • 12. ...
    '20.10.25 10:56 AM (5.180.xxx.69) - 삭제된댓글

    제 기억으로 황진미는 원래 영화평론을 자기사상에 껴맞춰하는 걸로 유명해서.. 무리수가 많아
    딱히 평 좋은 평론가는 아닌 걸로 앎. 영화를 반자본주의, 여성주의로만 해석.
    굳이 소환하고 관심 가질 필요도 없는 평..

  • 13. ...
    '20.10.25 11:00 AM (5.180.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마지막 장면 좋아해요. 동훈이 그 사채업자녀석 들이박는 장면, 그걸 듣고 있던 지안,
    할머니한테 동훈아저씨 좋은사람이라고 말하는 지안, 갚아야 한다고 말한 할머니의 수화장면,
    마지막 장면... 이렇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 14. ......
    '20.10.25 11:09 AM (211.178.xxx.33)

    황진미 같은 사람도 있어야죠
    제스타일은 아니지만
    미사여구 오글거림가득한 평론판에서
    생각할거리는 줍니다

  • 15. 너무나
    '20.10.25 11:09 AM (121.130.xxx.107)

    힐링되는 드라마
    지친날 다락방 같은 드라마
    딸더러 재차 보라고 해도 듣지 않는 드라마
    하긴 네가 인생의 페이소스를 알겠느냐...

  • 16. ...
    '20.10.25 11:10 AM (220.75.xxx.108)

    제가 제일 좋아했던 장면은 할머니를 납골당에 모시고 지안이가 가만히 머리를 유리문에 갖다대는 순간... 할머니한테 마지막 안녕 하는 모습이 너무 슬펐는데 장례식이 다 끝나고 차시간 급하다는 말에 힘껏 뛰는 게 이제 무거운 짐은 다 벗고 날아오를 일만 남은 지안이의 미래 같아서 넘 좋았어요.

  • 17. ㅇㅇ
    '20.10.25 11:16 AM (219.240.xxx.127)

    다 좋았지만!
    제일 좋은 마지막 장면!!!!
    몇안되는 최고의 라스트 씬인듯해요.

  • 18. ....
    '20.10.25 11:16 AM (119.192.xxx.97)

    쓰레기 평론가(맞나 그냥 글 싸지르는) 말을 굳이 링크까지 거나요.

  • 19. ..
    '20.10.25 11:20 AM (211.253.xxx.191)

    여주만 아니면....아 짜증

  • 20. ..
    '20.10.25 11:28 AM (211.243.xxx.238)

    아이유 참 잘했어요 아픔이 느껴지고 오래도록 남을 드라마네요

  • 21. ㅇㅇ
    '20.10.25 11:29 AM (223.62.xxx.116)

    위에서 말씀하신 장면 다 좋았어요. 장례후 뛰는 장면도 좋았고. 지안이 임원심사인터뷰, 할머니에게 내가 아는 사람중 좋은 사람이 있는게 좋다면서 울며 수화하는 장면. 제 눈물버튼이에요. 후계동 사람들이 다같이 지안이 집어 데려다주는 장면도.

  • 22. 최애드라마
    '20.10.25 11:31 AM (211.36.xxx.124)

    어느 명작 책 보다 더 가슴에 남네요...

  • 23. ㅇㅇ
    '20.10.25 11:31 AM (223.62.xxx.116)

    이 드라마 여주로 아이유 뛰어넘는 배우 전세계에 없을것같아요. 완벽한 여주였어요.

  • 24. ...
    '20.10.25 11:47 AM (203.234.xxx.30)

    황진미 같은 사람도 있어야죠
    제스타일은 아니지만
    미사여구 오글거림가득한 평론판에서
    생각할거리는 줍니다2222222222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등장하는 여성들의 이미지가 현대적이진 않아요. 능력있는데 바람피우는 여자(동훈 아내), 기다리는 여자(정희), 매맞는 여자(지안)

  • 25. 저도
    '20.10.25 12:01 PM (211.219.xxx.81)

     차시간 급하다는 말에 힘껏 뛰는 게 이제 무거운 짐은 다 벗고 날아오를 일만 남은 지안이의 미래 같아서 넘 좋았어요2222222222222

  • 26. 이지아
    '20.10.25 12:07 PM (202.166.xxx.154)

    박동훈 아주 좋은 사람인데 아내를 너무 외롭게 만들어 가끔 이지아 입장에 빙의되고 했어요.

    진짜 중년아저씨들의 로망 같아요. 회사에서 치이고, 아내랑 데면데면, 걱정근심만 안겨주는 친가식구들. 그 와중에 인간미를 갖고 사회젓 최약자까지 포용하는 모습.

  • 27. 아저씨
    '20.10.25 12:33 PM (112.145.xxx.133)

    드라마 좋아하는데 당시 동아리에서 알던 열살 연상의 남자가 아저씨에서 박동훈에 자기를 심히 동화해서 드라마 아저씨를 격찬해서 우웩이었어요 매일 저녁 술 마시고 여자 외모 품평하던 찌질남이 무슨 박동훈이라고 착각하는지

    황진미의 평론이 그래서 공감가요

    극찬하는 이들은 아이유 역할에 동감하니 당연히 칭찬하죠 저도 아이유나 이지아, 그 뽀글이 머리한 여자에 감정이입했고요

  • 28. 카페
    '20.10.25 2:35 PM (110.70.xxx.9)

    웅성웅성 거리는 사람들 목소리 사이에서
    들려오는 박동훈 목소리.

    그 소리를 찾는 이지안.

    진짜 완벽한 드라마예요♡♡♡

  • 29. rose
    '20.10.25 2:55 PM (1.53.xxx.166)

    인생드라마에요 ㅠ

  • 30. ...
    '20.10.25 3:38 PM (112.164.xxx.103)

    연출, 연기, 극본, 섬세한 엔딩까지 정말 완벽한 드라마였죠. 근데 중년 아저씨들의 로망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어느 정도 공감도 돼요. 박동훈에 빙의해서인지 방영 당시 남초 카페의 반응 아주 폭발적이었죠. 이지안 역할, 아이유가 잘 소화했지만 대체 불가능이라는 생각까진 안 듭니다. 김보라(스카이캐슬의 해나역) 라는 배우도 잘 해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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