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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가 남친하고 헤어지고 웁니다.

참나 조회수 : 7,958
작성일 : 2020-10-25 09:22:30
다 좋은데 남자아이가 좀 덜 똑똑해서 헤어졌다는데
그사이에 정이 들었는지 
우네요.
저도 맘이 아픕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데 다시 되돌아가기 어렵나봐요.
어떻게 해야 위로가 될까요?
IP : 118.42.xxx.17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5 9:26 AM (121.163.xxx.18)

    원래 고때는 다 그렇게 울며 불며 헤어지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배우는 거고. 한 며칠 입맛도 없을텐데, 다 털고 나면 맛난거나 해주세요.

  • 2. ..
    '20.10.25 9:29 AM (211.58.xxx.158)

    위로가 뭐가 있을까요
    시간이 약이죠
    저도 아들이 여친이랑 헤어지고 힘들어한다
    글 올렸었는데 둘이 인연인지 다시 만나더라구요
    여자애가 아들의 어떤점이 맘에 안들었는데
    헤어지고 나니 그런건 생각 안나고 장점만 생각
    나더래요
    덜 똑똑하다는건 무슨 뜻일까요
    대화가 힘들었을까요

  • 3. ㅡㅡ
    '20.10.25 9:30 AM (115.161.xxx.137)

    엄마는 이별 경험 없으신지?
    처음이라 더 아픈거죠.
    시간 지나면 별거 아니더라는
    본인 경험치를 얘기해 줘봤나요?

  • 4. .....
    '20.10.25 9:33 AM (182.229.xxx.26)

    그렇게 헤어지고 울고불고 헤어진 남친, 이제 이름도 생각이 잘 안 날 때가 있는데요.
    엄마가 자식의 모든 우여곡절 다 위로해 줄 수도 없고, 밥이나 해주세요.

  • 5. 이뻐
    '20.10.25 9:36 AM (183.97.xxx.170)

    인생공부 하는거지요 뭐
    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따님이 잘 알아서 처신할터이니
    우린 지켜봐줄뿐

  • 6. 참나
    '20.10.25 9:40 AM (118.42.xxx.171)

    에고 저는 첫미팅에서 만난 남자랑 여태 살고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 7. 참나
    '20.10.25 9:41 AM (118.42.xxx.171)

    싫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고...
    왜 힘들까요?
    남자애도 지금 많이 힘들어하는것 같던데요.
    인연이 아니라서 그런가요?
    둘이 좋아하면서도 헤어질수 있는것인가 봅니다.

  • 8. ㅇㅇㅇ
    '20.10.25 9:50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도 자존심 상해 못 털어놓는 게 있죠
    이별 선언은 먼저 했을지 몰라도
    상대가 먼저 마음이 식었거나
    그냥 건진 말인데 상대가 옳타쿠나 수락해서
    송사된 이별일 거예요

    늘 이 자리에 엄마가 있다고 심리적 응원해주세요
    가방이나 이런 소품 쇼핑 함께 가는 것도 좋고요
    실연 잊는데는 공부나 일이 최고니
    이참에 어학학원이라도 등록을...

  • 9. ㅇㅇㅇ
    '20.10.25 9:51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도 자존심 상해 못 털어놓는 게 있죠
    이별 선언은 먼저 했을지 몰라도
    상대가 먼저 마음이 식었거나
    그냥 던진 말인데 상대가 옳타쿠나 수락해서
    이루어진 이별일 거예요

    실연당한거죠

    늘 이 자리에 엄마가 있다고 심리적 응원해주세요
    가방이나 이런 소품 쇼핑 함께 가는 것도 좋고요
    실연 잊는데는 공부나 일이 최고니
    이참에 어학학원이라도 등록을...

  • 10. ...
    '20.10.25 9:56 AM (220.127.xxx.130)

    그땐 죽을만큼 힘들었던거같은데ㅠ 그러면서 성숙하는거죠.
    시간이 약이라는거밖에는..

  • 11. 아마
    '20.10.25 9:57 AM (210.178.xxx.44)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도 슬픈건 슬픈거고요..
    실연을 당해도 오히려 후련할때도 있고요.

    첫미팅에서 만난 남자랑 결혼하셨어도 주변에 친구들도 있고, 책이나 영화 드라마에 숱하게 나오는게 연애와 이별인데....

  • 12. 그냥.
    '20.10.25 9:59 AM (112.150.xxx.194)

    냅두세요. 시간이 약이죠.

    그나저나 원글님은 실연의 슬픔을 모르신다는거네요?ㅎㅎ;;

  • 13. ...
    '20.10.25 10:01 AM (203.234.xxx.30)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도 슬픈건 슬픈거고요..222222

  • 14. 시간이약
    '20.10.25 10:02 AM (27.68.xxx.223)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당시 엄마아빠가 모른척 해주셔서 차라리 낫다고 생각했어요. 살면서 처음으로 입맛없던 시기가 첫이별때였네요.
    원래 잠탱이인데 그땐 잠도 잘 못잤어요. 지금도 그때 감정이 너무 생생하게 생각날정도로 힘들어했네요... 근데 시간 흘러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잘 사는 거 보면 시간이 그냥 최고의 약인거같아요.

  • 15. ㅡㅡㅡ
    '20.10.25 10:02 AM (220.95.xxx.85)

    먼저 헤어지자 했는데 뒤늦게 자기 감정을 더 깨달은 거죠 ...

  • 16. 짜파게티
    '20.10.25 10:05 AM (180.65.xxx.173)

    풋 뭔 위로씩이나

  • 17. 코스모스
    '20.10.25 10:05 AM (118.37.xxx.64) - 삭제된댓글

    고기구워주세요.

  • 18. ㅡㅡ
    '20.10.25 10:10 AM (203.130.xxx.29)

    다시 생각해도 헤어지길 잘한 사람도 헤어질 때 울 수 있어요.
    제가 대학교때 그러고 있을때 엄마가 별다른 말없이 슬픈, 짠한 표정으로 제 감정 공감해주셨는데 그것 만으로 위로가 되었어요.

  • 19.
    '20.10.25 10:11 AM (110.70.xxx.71)

    위로해주는게 더 코미디 모른척 하세요ㆍ그러면서크는거지요

  • 20. ....
    '20.10.25 10:11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먼저 헤어지자 했다면 실연의 후련함도 없죠

  • 21.
    '20.10.25 10:16 AM (223.38.xxx.139)

    엄마가 뭔 위로를 해요 뭔 대단한 일이라고 ㅎㅎ
    본인은 죽을듯 괴롭다고 착각하겠지만 그게 다 크는재미 사는재미죠 실컷 괴로워하게 두세요
    친구만나 하소연도 하고 이별노래들으며 술도 마시고 추억곱씹으며 잠못이루고 뒤척이고 그게 다 달콤한 슬픔아닌가요 스무살때 그것도 못해봄 무슨추억으로 사나요 ㅎㅎ

  • 22. ..
    '20.10.25 10:19 AM (223.38.xxx.70)

    먼저 헤어지자고 한 찜찜함 미안함 우월감 이런게 복합적으로섞인 감정이에요 실컷 끌어안고 갖고놀게 두세요 그게 다 그시절 재미죠 돌이켜보면 ^^

  • 23. ....
    '20.10.25 10:23 AM (222.99.xxx.169)

    뭘 위로해줘요. 엄마가 너무 그래도 이상하죠.
    앞으로도 여러번 연애하고 울고 죽고싶고 그러다 또 좋은 남자 만나 세상 신나고 그럴텐데.. 그러다 성숙해지고 좋은 사람 보는 눈도 키우는 거에요.
    정 우울하게 집에 쳐박혀 있으면 예쁜 옷사라고 용돈이나 주세요. 전 처음 대학교때 남친이랑 헤어져 울때 우리언니가 데리고 나가 미용실에서 머리해주고 백화점가서 원피스 사주고 그랬거든요. 그러고나니 또 괜찮더라구요.ㅎㅎ

  • 24. 오오
    '20.10.25 10:23 AM (211.36.xxx.244)

    슬퍼하고
    울었던
    기억 나도있는데

    지금은 이름도생각이안나 ㅋㅋㅋ

  • 25. ....
    '20.10.25 10:25 A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본인이 헤어지자고 할때 더 슬픈거에요 ...
    그 사람의 손을 내팽겨친다는게 .. 더 노력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미련을 끊어 내는거.. 그동안 쌓은 정, 사랑 다 버리고 일어서는 그 걸음이 얼마나 아픈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 미래를 보면 도저히 서로 더 망가질 것 같으니까 헤어지는 거구요.

    남친 찬지 이틀되서 울고있는 처녀가 씀 ㅠㅠ

  • 26. 로즈
    '20.10.25 10:32 AM (116.121.xxx.89) - 삭제된댓글

    성격이 소심해서
    헤어지고 싶어도 말을 못 했는데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 해서
    너무 좋았고
    전 너무 편한하게 보내고
    남친은 힘들어하고
    그 때가 벌써 수십년 지났네요^^*

  • 27. ㅇㅇㅇ
    '20.10.25 10:36 AM (116.39.xxx.49)

    이 경우는 결국은 차인 게 아니라 찬 거잖아요.
    미안함과 죄책감에 울기라도 해야 좀 인간적이니까요.

  • 28. ....
    '20.10.25 10:42 A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헤어지고 나서 그러더라구요

    이렇게 보낼 줄 알았으면 만날 때 더 잘해줄걸
    옷한번 신발 한켤레 사주고 싶었는데 못 사줘서 넘 아쉽다고..
    내 맘 아프게 하려고 작정했는지 ㅠㅠ
    그럴꺼면 사귈때는 왜 밥값 갖고 ㅈㄹ했는지..
    나쁜 ㅅㄲ ㅠㅠㅠ

  • 29. ..
    '20.10.25 10:46 AM (116.88.xxx.163) - 삭제된댓글

    ㅋㅋ 윗님 너무 웃겨요

  • 30. 000
    '20.10.25 11:47 AM (211.193.xxx.130)

    그것도 성장의 한 과정이고 스스로 감정 다스리는 방법인 거죠.

  • 31. .....
    '20.10.25 12:02 PM (175.223.xxx.71)

    헤어지자고한쪽도 힘들어요

  • 32. 11
    '20.10.25 12:57 PM (220.122.xxx.219)

    풋 뭔 위로씩이나 222

    이런건 그냥 모른척 하세요
    요즘은 회사면접보는데도 부모가 따라가고 별 간섭을 다 한다는데
    헬리콥터 맘인가요?
    자식 연애사까지 시시콜콜 다 알아야 하나요.

  • 33. 아니애요
    '20.10.25 1:30 PM (125.178.xxx.133)

    그래도 맛있는것도 해주고 계속 신경쓰세요. 헤어짐이 넘 힘들어 이상한 생각하는 애도 봤어요. 그엄마도 쿨한 성격이라 모르는척 하다가 난리났죠.

  • 34. ㅇㅇ
    '20.10.25 1:47 PM (222.110.xxx.86)

    다 그렇게 사는거죠
    그걸로 위로라는걸 하는것도 웃겨요

  • 35. 엥.
    '20.10.25 4:39 PM (112.166.xxx.65)

    저도 한참 대학생때 깨져서 만날 울었는데.ㅋㅋㅋㅋ
    엄마가 연락러 달라고 자기가 잘 얘기해보겠다고 ㅎㅎㅎ

    며칠 울고 엄마가 맛있는 거 해주고
    뭐도 사주시고 그랬죠~~

    원리 다 그런거애요.
    몇번 헤어지다보면 그려려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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