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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민한 아이 키워요 조언좀..

궁금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20-10-24 12:20:34
예민하고 여리고 고집쎄고 그런애를 키워요
밖에선 여리고 집에선 말안듣고
뭐하나 하려면 진을 빼고 늦추고

공부요? 공부까지 제가 신경쓰면 제가 탈진될듯해요
교우관계부터 영혼털리게 하는아이인데요

다들 자식 어떻게 키우시나요...
자식때문에 제가 늘 불안해요
좀 편하게 살고싶네요
이게 문제예요. 자식걱정으로 내가 불편한거요...


그냥 제가 신경끄고 아이 방임할까요?
아이가 걱정되던 말던
IP : 223.33.xxx.1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0.10.24 12:23 PM (223.33.xxx.136)

    그저 얼른 독립시켰음 하네요...
    같이 살더라도 아이가 밥벌이는 했음..
    모든 부모의 소망이겠지만요

  • 2.
    '20.10.24 12:25 PM (210.99.xxx.244)

    무관심한척하세요ㅠ 마음 아퍼도 저희애가 초등때 그랬는데 제가 같이 걱정하니까 집에서 더 난리치고 ㅠ 왕따 이런류 아니면 잘지내라고하고 관심없는척 지켜보세요. 맞춰주니 집에서는 강하고 밖에선 자기맘대로 안되니 약해지고 그렇더라구요

  • 3. ㅇㅇ
    '20.10.24 12:26 PM (49.142.xxx.36)

    옛날 먹고 살기 힘든 시절, 자식이 열이나 열둘 이럴때, 멀건 풀떼기죽 한그릇도 못먹고 다섯살 아이까지 동원되어서 나무하고 논밭 잡초 뽑고 일하러 나서던 때에
    과연 이런 걱정하게 하는 자식이 있었을까요? 굶고 일하는게 걱정이였겠죠..
    요즘은 예전하고 다르고 당연히 지금은 지금 시대에 맞춰 살아야겠지만 문득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일단 애 성격은 부모 두분중 한분이든 둘이 섞이든 .. 성격 닮았을테고요..
    방임이라기 보다 애에게서 적당히관심을 줄여보세요. 애가 한 다섯쯤 된다 치면 애들이 원하는것 일일히 다 들어줄순 없잖아요.

  • 4.
    '20.10.24 12:27 PM (182.219.xxx.55)

    몇살이에요? 자녀양육 영상 많이 찾아봤는데 오은영 선생님 영상같은거요

    방법은 매 한가지에요.. 아이의 마음에 일단 공감을 해줘야 하구요

    별일 아니란 듯이 쿨하게 할일을 할 수 있게 유도해줘야 한대요.. 이론은 그러한데 현실상에서 넘나 어렵죠

  • 5. 누울자리
    '20.10.24 1:16 PM (175.223.xxx.197)

    아무리 예민해도 누울자리 보고 발을 뻗어요. 아이들이 그래요.
    엄마가 안된다고 기준 세운건 받아주지 말고 엄마가 너보다 우선이라고 자주 암시를 하세요. 네가 아무리 까탈스럽개 굴어도 엄마 감정을 망가뜨리지 않는다. 엄마는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갖게 하고 다만 엄마가 너무 소중하기때문에 엄마의 자식인 너도 사랑받늘 수 있다고 느끼게 해야해요. 다른데서는 안그러다가 모든 짜증을 엄마한테 푸는 아이도 있어요. 그러면 엄마는 나라도 받아줘야지 생각하기 쉬운데 누구도 안받아 주는게 아이를 위해서 더 좋아요.

  • 6. kite
    '20.10.24 1:16 PM (39.7.xxx.64) - 삭제된댓글

    지나고 보면
    제가 잘못한 부분이 많이 느껴지고
    후회되는 부분도 많네요ㅠ

    아이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세요.
    여린아이연 아이대로 힘든 게 많을 거에요.

  • 7. ...
    '20.10.24 1:17 PM (39.7.xxx.64)

    지나고 보면
    제가 잘못한 부분이 많이 느껴지고
    후회되는 부분도 많네요ㅠ

    아이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세요.
    여린아이연 아이대로 힘든 게 많을 거에요.

  • 8. 111
    '20.10.24 1:41 PM (106.101.xxx.5)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너무 힘들어요 이거 다 받아주려니 한도 끝도 없고요
    숨이 막혀요 저도 공부는 포기했어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살고봐야될듯 해서요

  • 9. ...
    '20.10.24 5:01 PM (49.170.xxx.81)

    저희 아이가 한 예민합니다.
    자존심도 세고 선생님께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와
    경쟁심도 엄청 센 아이에요.
    어려서부터 밖에서는 엄청 예의바르고 뭐든 다 잘합니다. 미스인 선생님들이 저희 아이같은 아이낳고 싶다고 할정도로요..
    그런데 집에 와서는 밖에서 속상했던 걸 제게 다 투사했죠.
    그거 받아주기가 점점 벅차서 넘 힘들기도 했어요.
    지금 와서 느낀점은 아이를 꾸짖거나 한번에 바로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살살 비유 맞춰주면서 조금씩 대화를 통해 하는게 낫긴 한데..그래도 확 고쳐지진 않더라구요.
    아이는 지금 예술계통인데 ... 어떻게보면 좀 특이한 예술가적 성격인가 보다 싶어요.

  • 10. ㅍㅍ
    '20.10.25 12:00 AM (118.235.xxx.42)

    49.170님.. 저희 아들이랑 어쩜 너무나 똑같아서 댓글달아요.
    선배이신것 같은데 어떻게 헤쳐나가고 계신지 좀더 알려주실수 없을까요?
    저희는 9살. 놀이치료 받으려고 이제 막 시작해서 상담1회 다녀왔는데.. 그 선생님도 아이가 예술적 기질이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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