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우나 가도 될까요?

[ㅇㅇ]

주택이라 샤워는 몰라도 때밀기가 불편한데 이제는 가도 되겠죠?
걱정은 되는데 때민지 너무 오래돼서 샤워만으로는 몸이 가려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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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알아서 하셔야지요.. .
아직 코로나종식 된 것도 아닌데 온라인에 물어보면 누가 괜찮다고 가라고 할까요.
우리 동네는 가장 시설 좋은 사우나 한군데만 영업중이고 나머지는 다 닫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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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형학원 확진자 급등보니 실내는 아무래도 피하는 게.

[...]

이게 복불복인게 내가 사우나 100번을 가도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안 있었으면 괜찮고, 참다참다 딱 1번을 갔더라도 그날 옆자리에 무증상 감염자가 있으면 걸리는거죠.
마스크 안쓰고 하는 모든 행위에는 위험이 따르고 선택은 개인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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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사우나 하실수 없으실텐데요...
저는 사우나 안가고 참아요~

[ㅇㅇ]

흠. 안가야겠네요... ㅠ

[사우나]

무지 좋아해서 매주 한번씩은 꼭 갔었는데요
사우나는 마스크 쓰고 들어갈수 없는 밀폐된 공간
그래서 올해는 한번도 안갔어요

[저도]

너~무 가고 싶은데

여지껏 참은게 아까워 못가요. ㅠ

[...]

저도 원글님 같은 감정을 올한해 몇번은 ㅠㅠㅠ 느꼈어요 .. 저희집도 주택이라서 한번씩 목욕탕가서 때밀거든요 ..ㅠㅠㅠ 근데 211님 말씀이 현실적으로 맞죠 .. 재수 없으면 1번에 걸릴수도 있으니...

[dㄴㄴ]

이미 가는데요..? 어짜피 60세 이하 죽은 사람 1명도 없는데 별걱정....

[sstt]

저같음 아직 못갈듯요

[ㅇㅇ]

윗님. 별 걱정을 다한다 하시니 댓글 달아요. 죽는거 보다 후유증 때문에 겁나고 가족이나 타인에게 옮길까 걱정되는거죠. ㅠ

[ㅇㅇ]

근데 코로나는 언제 종식되나요? 죽을 때까지 마스크 쓰고 사우나도 못가고 계속 이런 식으로 살아야 하나요? 너무 스트레스 쌓여요. 범사에 감사하라는 예수님 말씀이 요즘 가슴에 너무 와 닿습니다. ㅠ. 목간통도 맘대로 못가는 현실이 슬프네요. 아! 진짜 때밀고 싶돠!!!

[ㅁㅁㅁㅁ]

저라면안가요...
때는 집에서 밀고나가서 배드민턴이라도 치면서 스트레스풀래요

[.....]

며칠전, 제가 일하는 건물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집단감염 일어나서 난리 났었어요.
근무중에 갑자기 방송이 나오는데.. 확진자 다녀갔으니 빨리 퇴근하라고 하는거에요.
다음날 출근하니까 이따가 보건소에서 검사하러 올꺼니까 다들 검사 받고 집에 가라고;;;;;
부랴부랴 일 마무리 해놓고 30분 넘게 줄 서서 순서 기다리다 방역복 입은 검사관들한테 검사 받고
아무데도 가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어길시 구상권 청구된다는 내용의 안내문 받아
그대로 퇴근해서 상점 아무데도 못들리고 집에 가서 방에만 들어가 있고
잠깐 화장실 가러 나올때는 마스크 쓰고;;; 정말 할 짓이 못되더라고요.
이게 걸리고 안걸리고, 사망률이 어떻고...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확진자 접촉 범위에 들어가서 검사 받아보면 그 심정 아실겁니다.
겪어보고 나니 사우나니 여행이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긴장 풀려 있었는데 정신이 번쩍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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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거 보다 후유증 때문에 겁나고 가족이나 타인에게 옮길까 걱정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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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되서 검사 받으면서 가장 걱정한게 이 부분이었어요.
기저질환자 아니고 고령 아니면 잘 안죽는다는건 다들 알잖아요.
그게 무서운게 아니고 민폐갑이되니 그게 무서운거죠.

[ㅇ]

개인룸 욕실있는 온천탕 이용해보세요
온천물나오는 모텔? 같은곳요. 욕조도 크고
엄청 개운해요
전 거기가보려고요

[보니까]

저도 사우나 못가서 미치겠어서
검색하다 보니 가족목욕탕있는 슉소 있더라고요
근데 넘 비싸서 멋가겠드라고요
목욕하러 가기엔 비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