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 혈압이 50으로 떨어진다는데요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
혈압이 50으로 떨어지고
물만 마셔도 토하신다는데요
열은 없고요
요양원에서 가족들 가까이 사냐고
엄마에게 물어보셨다는데
마음 각오해야하는건가요 ㅠㅠ
1. 음
'20.10.19 5:46 PM (211.248.xxx.232)병원은 안 가시나요?
가족들 부를텐데요~2. 종합병원
'20.10.19 5:48 PM (223.39.xxx.105)모셔가요.
3. .....
'20.10.19 5:50 PM (221.157.xxx.127)그정도면 대학병원 옮겨야죠 요양원에 그냥 두실일이 아닌데요
4. 복통동반
'20.10.19 5:52 PM (180.68.xxx.4)얼른 병원 가보세요~
저희 아버지경우에는 담석때문에 그러셨네요.5. ..
'20.10.19 6:04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병원에 안모시고 뭐해요?
그냥 거기서 돌아가시라고 식구 모두 합심해서
아버지 방치하는거에요?6. 연명치료
'20.10.19 6:14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요양원 입소할때 서류에 사인한거 있으신가요?
저희는 연명치료 안하기로 했고요.
이미 청색증이 두번 와서.. 마음의 준비하고 있어요.
동생이 의대교수라 물어보니 청색증 왔으면 폐렴도 왔을거고 병원에서 해줄수있는건 없다고 했어요.
요양원에서 임종하시게 될거같아요.7. .....
'20.10.19 6:15 PM (118.235.xxx.25)사정 모르는 경우, 함부로 말할 일이 아닙니다..
요양병원에서 평소에도 거기서 하는 프로그램 하시면서 즐겁게 생활하시는 분인지,
치매로 가신 건지,
노환으로 거동 어려워지셔서 가신 건지..8. **
'20.10.19 7:06 PM (211.207.xxx.10)답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뇌졸증 뇌경색 요양병원사고로
거동 x똥오줌 x 심한치매
친정엄마가 간병하다
엄마도 병이 와서 ㅠㅠ
전가족 합의하에 연명치료
거부표시했고요
아무리 마음 각오해도
힘드네요 ㅠㅠ
85살 이세요9. ....
'20.10.19 7:39 PM (218.147.xxx.184)임종 임박하면 혈압이 떨어진데요 저희 친정아빠도 그날 밤에 간호사가 이렇게 떨어지면 오늘밤 넘기기 힘들다해서 그 소리 듣고 바로 병원 달려갔어요 그러고 새벽에 돌아가셨어요
10. ..
'20.10.19 7:56 PM (123.214.xxx.120)댓글보니 마지막 준비하셔야겠네요.
연명치료 안 한다 사인했어도 의사가 다시 물으면 고민이 많아져요.
그걸로 나아지신다면 모르지만 수명만 연장하게되면 환자도 괴로우실거라 생각해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고생 더 안하시고 편안히 가시도록 준비 하세요..11. ᆢ
'20.10.19 8:33 PM (121.167.xxx.120)요양병원이면 임종하실수도 있는데 요양원에서는 병원 모셔 가라고 연락 와요
12. ...
'20.10.19 9:56 PM (59.15.xxx.61)요양원에서 가시면
같은 방 어르신들이 충격이 크잖아요.
요양사등도 마음이 안좋아서 일하기 힘들대요.
여러 사람 입장 고려하셔서
얼른 병원으로 모셔가세요.
요양병원은 임종 가까운 분 안받아요.13. 시간이 지나면
'20.10.19 10:19 PM (175.209.xxx.73)그때 안보내드리려고 애썼던 시간들이 후회스러워요
덜 고생시키고 편히 보내드렸어야하는데
연명치료는 살아있는 자들을 위한 것이지
아프신 분들에게는 고통을 배가시켜드리는 겁니다
편하게 빨리 보내드리는게 효도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