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약속이나 개념이 없는 친정엄마

시간약속 조회수 : 3,832
작성일 : 2020-10-01 06:04:17
요즘 일이 생겨서 엄마가 매일 집으로 오고있는데요.

약속이 열시 반이면
기본십분 이십분 늦어요.
핑계는 길이 막혔다 갑자기 급 화장실이 가고싶더라 등등

오늘은 한시간 반을 늦고는 아무말도 없어요.
그래서 많이 늦을거 같으면 미리 전화나 문자좀 하라고하니

어떻게 사람이 기계처럼 시간을 딱딱 지키냐고 화를 버럭 내고
어떻게 일일이 늦는다고 전화 문자를 하냐고.
늦으면 뭐 사정이 생겨 늦나보다 하고 있음됐지 왜 따지냐고.
너는 늦는 사람에 대해 배려가 없고 이기적이라는데

저는 시간약속은 가족간에도 칼이고 늦으면 늦는다고 미리 말을 하고
시간 어기면 화가 나는 타입이에요.

사실 전부터 시간약속 개념이 없고 다른 친정엄마랑
부지기수로 싸워도
안바뀌는건 아는데 이해가 안가요.




IP : 70.106.xxx.2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스
    '20.10.1 6:11 AM (122.34.xxx.62)

    늦는 사람에 대한 배려라니요~~아무데나 배려가 붙네요.어머니랑 약속하실땐 아예 지키시리라는 기대를 내려놓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시겠어요

  • 2. ...
    '20.10.1 6:31 AM (39.7.xxx.129)

    원래 성격이 그런겁니다.
    Mbti 성격유형검사 해보면 확실히 알게됩니다.
    남편과 그것 때문에 사니 못사니
    이혼직전까지 갔는데
    상담하면서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머리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어서
    원래 그런 인간이래요.
    변하기 어렵고...
    살려면 이해하고 인정하는 수밖에...

  • 3. ..
    '20.10.1 7:44 AM (116.39.xxx.129)

    뇌구조가 달라요.
    가령 30분이 걸리는 거리라고 하면
    늦지 않고 시간여유를 두고 가는 사람은 미리 준비하고 최소 50분전엔 출발을 하죠.
    늦는 사람은 준비시간을 10분 정도로 잡고 약속시간 40분 전부터 준비해요. 허둥거리고.. 늘 새로운 변수가 생기죠.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시간으로 환산시키는 경험이나 인지가 부족해서 그래요. 평생을 그리 살고,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려 드시지 않으니.. 괴로움은 주변사람의 몫이네요

  • 4.
    '20.10.1 7:44 AM (59.7.xxx.110)

    윗님얘기들어보니 이해해야하나봐요
    제 동료도 꼭 9시 3분에 출근해요
    제가 더 가시방석
    출근하면서도 민망해하는데도
    사람 안변하더라구요
    그냥 이해해야하나봐요^^

  • 5. ..
    '20.10.1 8:17 AM (49.164.xxx.159)

    그냥 돈주고 사람 쓰세요.
    그리고 돈주고 쓰는 사람도 내맘 같지 않을거예요.

  • 6.
    '20.10.1 8:25 AM (211.43.xxx.43)

    미리 엄마 늦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약속을 한시간전이나 한시간반전으로 잡으세요
    그렇게 늦는 사람들은 한시간까지는 기본이예요
    아니면 약속시간에 안오면 가버리세요
    몇번 그러면 조금 나아져요

  • 7. 늦는 것보다
    '20.10.1 8:41 AM (125.184.xxx.67)

    변명과 저 당당힘이 더 싫네요.

  • 8. 원글
    '20.10.1 8:44 AM (70.106.xxx.240)

    당연히 코로나만 아니면 진작에 사람을 썼을거에요
    저도 진짜 사람 쓰고싶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아는 분은 아실거에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 아쉬운 소리 해가며
    도움받느니 차라리 돈내고 할말하고 나도 편하게 시키고 싶어요

    돈아까워서가 아니라 여긴 지금 코로나 통제 전무해서
    이미 애들 가던 동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다 어린이들 환자 여럿 나왔고
    출근은 해야하고 참.. 요새는 워킹맘은 애낳는것도 일하는것도
    죄구나 싶어요

    물론 돈주고 사람불러도 맘에 안드는거 나오지만 그래도 이리 뻔뻔하게 어기지는 않던데..

  • 9. ㅁㅁㅁㅁ
    '20.10.1 9:13 AM (119.70.xxx.213)

    한시간반은 너무했네요

  • 10. ..
    '20.10.1 10:07 AM (49.164.xxx.159)

    어머니가 잘하시는건 아니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님이 부탁하는거면서 너무 당당해서 불편할 수도 있는 문제죠.

  • 11. ..
    '20.10.1 10:10 AM (49.164.xxx.159)

    차라리 시간 맞취오시면 용돈 드리는 식으로 잘 어르고 달래보시기 바랍니다.
    돈주고 사람 써도 뻔뻔한 사람 많다는거 직접 겪어보시면 생각 많이 달라지실거예요.
    원글님도 아직 돈주고 사람 써본 경험 없으신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297 좋은대학 이공계대 나왔는데도 취업이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1 힘들어요 11:55:12 85
1779296 양상국이 조진웅 사투리 가짜라고 1 11:54:35 144
1779295 탈팡 하신 분? 1 .... 11:53:57 29
1779294 이대통령 내주부터 전국돌며 부처보고.. 최초 생중계 3 ㅇㅇ 11:51:42 91
1779293 예비고2 수학선행이 안되어있어요. 이방법 어떤가요? .. 11:51:12 38
1779292 반팔 니트 잘 입게 되나요 4 11:46:35 168
1779291 유교식 권위주의를 없애니까 김남국의 형 누나가 나오네요 4 ㅇㅇ 11:42:41 220
1779290 사무실에서 입을 경량패딩조끼는 어디것이 이뻐요?^^ 11:42:28 90
1779289 역겨운 박나래 3 ... 11:42:19 742
1779288 가성비 좋은 아동용 패딩 추천해주세요. 3 초등1학년 11:39:41 65
1779287 조세호씨는 조폭과 왜 지인일까요? 10 .. 11:39:38 652
1779286 사계 영식이 ㅠ 4 에고 11:39:27 270
1779285 투석 받기 전 단계 많이 위험한가요 4 신장 11:39:23 235
1779284 맘카페 말인데 맞나요? 2 ddd 11:37:54 391
1779283 지나고보니 원지 영어 실력이 영 이상하네요 6 으음 11:36:43 711
1779282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하세요. 2 마일 11:35:15 268
1779281 김장 일주일 전에 했는데요 4 ㅇㅇ 11:34:24 391
1779280 관봉권 쿠팡 수사 개시 2 그래 11:32:26 219
1779279 예비고 1인데 동네학원 상담 갔는데 6 11:30:25 280
1779278 믿을만한 꿀은 어디서 사세요? 1 11:24:57 239
1779277 김채연이 기안84랑 같이 유툽 나와서 좋았던 이유 2 ㅜㅡㅜ 11:23:48 519
1779276 진짜 mbc는 조진웅사건 보도 조차 안하네요ㅋㅋ 18 ..... 11:23:38 868
1779275 냄비에 카레 냄새 없애는 방법 부탁드려요 3 카레 끓인 .. 11:19:51 250
1779274 조희대가 대통령과 국민보다 위에 있나요? 6 기가찬다 11:17:24 290
1779273 간호조무사 취업은 잘되는가요? 8 조무사 11:17:06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