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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음식이 너무 짜요

...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20-09-30 09:36:02
전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전에 가서 밥먹는데 고기며 국이며 너무너무 짜서
우리집에서 먹는거의 2배는 짜더라구요.
전 한입 먹는데 고혈압 걸릴거 같은 맛이라
생각 들고...
남편도 아무거나 잘먹는 입맛인데
짜다고 인정을...
근데 저희 부모님이 둘다 건강에 엄청 신경쓰셔서
샐러드며 견과류 등 좋은거 챙겨드시고
운동1시간씩 하시고 그러시는데요.
짜다는 생각을 안하시더라구요. 두 분 다요.
이게 짜다고? 그러고 마시는...
악 추석에 집근처라 밥먹으러 오라시는데
그 짠 맛이 갑자기 떠올라요ㅠ
전 친정서 저녁먹음 많이 안먹어도 담날 1kg는
쪄있고 부어요.. 60대신데 이런 경우 많나요?

IP : 211.36.xxx.12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30 9:42 AM (220.75.xxx.108)

    아빠가 그 연세 무렵이실 때 저희집 와서 식사하시다가 미역국이 너무너무 싱거워서 못 먹겠다고 하셨는데 같은 국을 남편은 이게 싱겁다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노인 두 분만 사시면서 간이 점점 쎄지는 건 맞는 듯 해요. 엄마도 자식들 집에 줄 반찬은 간을 일부러 싱겁게 했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짤 때가 있네요.

  • 2. ㅜㅜ
    '20.9.30 9:44 AM (211.36.xxx.125)

    저희아빠도 원래 짠거 싫어하셔서
    결혼전에도 음식이 왜 이렇게 짜냐고 타박하시는거
    많이 봤는데 오히려 요새 음식이 짠데 못느끼시는거 같더라구요ㅜ

  • 3. 나이가 들수록
    '20.9.30 9:52 AM (1.253.xxx.55)

    짠 맛을 잘 못 느껴 음식이 짜진대요.

  • 4. ...
    '20.9.30 9:54 AM (59.15.xxx.152)

    혀가 무뎌진대요.
    뇌가 조금씩 퇴화하면서요.

  • 5. ㅇㅇ
    '20.9.30 10:0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상태면
    음식을 짜게 하고, 그걸 즐긴다는 말도 있어요.

  • 6. ..
    '20.9.30 10:16 AM (113.52.xxx.123)

    미각이 가장 빨리 둔해진데요.
    늙고계시다는 반증인거죠.
    좀 빨리 오신거같네요.

    음식 너무 맛깔나게 잘해주시던 외할머니
    언제부턴가 음식이 짜게 되고
    언제부턴가 외할머니는 본인 드실 음식만 따로 해드셨는데
    그게 참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친정엄마도 혹시나 간이 쎄질까봐 신경쓰세요.
    요즘은 간보는게 제일 자신없다하실 정도로.
    워낙 슴슴하게 드시던 분이라 괜찮은데
    평소 간간하게 드시던 분이면 짜게 드시기 쉬워요.
    시어머니는 저희가 간한건 맹탕처럼 느껴지신데요.

  • 7. ㅁㅁ
    '20.9.30 10:25 AM (121.152.xxx.127)

    미각둔화 ㅠㅠ노화

  • 8. IIllIIllll
    '20.9.30 10:39 AM (122.42.xxx.113)

    저희 엄마도 60대이고, 어떤때는 간이 맞아도 어떤건 좀 짜기도 해요. 아직 미각 떨어질 나이는 아니신 것 같긴 한데.....
    흔한 일은 아니죠. 혹시 어머니가 스트레스 받으시는 상황인가요?

  • 9. ..
    '20.9.30 10:5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점점 짜졌어요.
    그걸 인식했는지 80넘으니 좀 나아졌어요
    일부러 덜 짜게..

  • 10.
    '20.9.30 10:57 AM (39.7.xxx.250)

    나이드심 맛을 잘모르세요ㅠ 말씀을 해주세요ㅠ 늙는건 서글퍼요ㅠ

  • 11. ...
    '20.9.30 11:44 AM (211.36.xxx.125)

    퇴직하시고 두분이 건강관리만 하고 지내면 되는 상황이신데요..모임 다니시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시고..

  • 12. ...
    '20.9.30 11:47 AM (211.36.xxx.125)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음식은
    엄청 심심했던 기억이 나는데...
    떡국에 아무맛이 안 날 정도로요..
    엄마가 전부터 간마늘도 음식에 많이 넣고 간이
    싱거운 편은 아니었던 거 같긴 해요..

  • 13. 유후
    '20.9.30 12:17 PM (221.152.xxx.205)

    나이 들면 미각이 무뎌져서 간이 점점 세진대요

  • 14. 미각
    '20.9.30 1:03 PM (27.175.xxx.27)

    노화로 인해
    단맛 짠맛에 둔해지고
    신맛쓴맛에는 민감해집니다

  • 15. ..
    '20.9.30 1:27 PM (125.142.xxx.105)

    나이들면 미각이 둔해져 간이 세지더라구요.
    친정 가서 음식 먹으면서 짜다 하니
    부모님 두 분은 잘 못 느꼈다며 나이들면 간이 세진다는
    얘기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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