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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권력자 VS 개인적 삶의 풍족함

열등감탈출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20-09-27 09:21:53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둘 중에 하나 고르라면 어느 삶이 나은가요?
제 이야기구요..제가 직장에서 나름 인정받고 잘나가다가 동료에게 뒷통수 맞고 중심업무에서 밀려났어요. 뒷통수친 동료는 저에게 받은 정보를 이용해서 지금 직장에서 중심이고 권력자?의 위치가 됐어요. 사람들이 붙으려하죠..
사내 파워게임에서 밀려난 저는 지금 직장에서는 중심에서 멀어요. 더구나 뒷통수쳐놓고 양심에 찔리는지 저를 멀리하는 바람에 은근히 섞이지 못하는 분위기도 있고요..참으로 사람이 무섭고 직장생활 피비린내 납니다.
극심한 패배감과 열등감에 괴롭다가 미쳐?버렸는지..어떻게든 정신승리하고자 그 동료와 절 비교해보았습니다. 저의 삶도 나쁘지않다는 말씀을 듣고싶은 답정녀의 심리기도 합니다.ㅜㅠ
그사람: 2억전세 and 맞벌이 1억 나이 43세, 영유아 자녀(결혼을 늦게함)아파트청약 당첨 노리는중, 남편 외국파견 희망하나 아직 요원함
저: 25억 자산(대출이 5억정도 있어요.) and 맞벌이 1억5천 40세,초등 자녀 둘(결혼 빨리함), 남편 외국파견 결정된 상황
친한분들은 저에게 진정한 승리자라고도 하시지만 직장생활에서의 패배감에 우울증까지 오려합니다. 비교해서 죄송합니다만..저의 열패감을 안타깝게 여겨 이해를 부탁드리며..정신을 부여잡는법 알려주시어요..
IP : 121.183.xxx.23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7 9:22 AM (27.100.xxx.103) - 삭제된댓글

    25억이면 게임 끝난 거죠

  • 2. 으하핫
    '20.9.27 9:24 AM (223.38.xxx.48)

    님이 위너!!!

  • 3. ...
    '20.9.27 9:24 AM (27.100.xxx.103)

    뒷통수 쳐서 승승장구하는 인간들은 결국 자멸해요. 인간은 일관성이 있어서 남들도 눈치채요.
    버티시고 25억 자산이라니 부럽습니다

  • 4. ...
    '20.9.27 9:29 AM (116.120.xxx.216)

    25억 자산에서 이미 승입니다.

  • 5. 구라같은데
    '20.9.27 9:31 AM (223.62.xxx.184)

    25억이면 비교할리가

  • 6. 말도 안되는
    '20.9.27 9:36 AM (125.130.xxx.222)

    비교를 하시네요.
    직장생활 그거 월급 얼마에 내 인생 바치는 겁니다.
    상대방이 원글보다 윌급을 열배쯤 더 받으면
    님이 패배라고 생각 할수있지만
    아니면 님이 윈!

  • 7. 열등감탈출
    '20.9.27 9:37 AM (121.183.xxx.231)

    거짓말로 봐주셔서 감사할정도인데...직장에서 중심에서 한직으로 밀려나고 거기다 사람들이 그사람에게 붙느라 은따 기분까지 매일 느끼며 직장생활하는것이...비록 자산 25억이 있어도..쉽지않고 매일 멘탈이 무너지네요.

  • 8. 비교로
    '20.9.27 9:38 AM (1.234.xxx.165)

    자신을 갉아먹지 마시고요. 남편 외국파견 및 아이들 상황상 엄마가 더 챙겨줘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이세요. 인생 길게보면 진 것 같지만 실제로 이긴 것이고, 이긴줄 알고 으시대봤자 얼마 못가고 그럽니다

  • 9. ㅇㅇ
    '20.9.27 9:39 AM (180.228.xxx.125)

    사실 님이 직장 그만둬야 위너죠... 회사 계속 다니면 정신 피폐해져서 사실 위너라고 보기도 모해요... 경험자

  • 10. ㅇㅇ
    '20.9.27 9:42 AM (39.7.xxx.226)

    직장을 왜 그만 둬요. 그러는 니가 얼마나 잘 풀리나 두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지켜봐야죠 ㅋ 태평한 마음으로요

  • 11. 열등감탈출
    '20.9.27 9:42 AM (121.183.xxx.231)

    남편따라 곧 휴직할 예정이고요..그만둔다는것이 쉽지않네요.맘은 그러고 싶으나..저희도 받은거 없이 일군 삶이라..멋지게 때려치울수 없으니 비참함 느껴도 참으며 회사다니고 있고요...ㅜㅠ

  • 12. 열등감탈출
    '20.9.27 9:46 AM (121.183.xxx.231)

    아! 그렇네요. 조용히 지켜보기. 얼마나 잘 풀리나 두고보기.
    태평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 13. ㅁㅁㅁㅁ
    '20.9.27 10:02 AM (119.70.xxx.213)

    휴직요? 잘됐네요 휴직하고 쉬시는 동안 그 사람은 자멸할수도

  • 14. ...
    '20.9.27 10:11 AM (112.214.xxx.223)

    어디 권력이 영원하던가요?
    내 실속 차리는게 제일이죠 ㅋ

    돌고도는 권력싸움보다
    안정되고 평화로운 일상이 백배낫습니다

  • 15. ...
    '20.9.27 10:12 AM (112.214.xxx.223)

    잊지마세요

    화무십일홍~~~

  • 16. ..
    '20.9.27 10:54 AM (223.62.xxx.121)

    지금은 쉬어가는 타임이라생각하세요

  • 17. ...
    '20.9.27 11:19 AM (223.38.xxx.162)

    2억 전세에서 게임 끝이에요
    그리고 맞벌이인데 1억이요??
    그냥 웃습니다 다 비슷한 처지의 월급쟁이들끼리
    물어뜯고 경쟁하는 거 뭔 의미가 있어요 막말로 임원되서 몇 억씩 받는것도 이니면서 중심업무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한발 물러서 보면 노예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자산 25억이 훨씬 의미있는겁니다
    그냥 비웃어주세요

  • 18. ㅂㄷㄴ
    '20.9.27 12:03 PM (112.214.xxx.36)

    직장에서도 보면 자산없는 사람들이 권력욕 부리고
    꼰대질하고 치졸하게 편가르는 데 능한 것 같아요
    자산 쌓아놓은 사람들은 착해요 착해. 이상한데 욕심 안부리고

  • 19. ...
    '20.9.27 12:17 PM (110.70.xxx.146)

    그사람 이기길 원하는거보다
    그사람이 댓가 치르길 원하는 거아닐까요?
    열등감느끼실 이유도 없으니 비교말고 그 사람의 잘못되고 비열한 행동에 분노하세여

  • 20. ..
    '20.9.27 12:39 PM (211.51.xxx.166)

    비교불가요 원글님이 낫죠
    한직이라면 월급루팡하면서 편히 지내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월급쟁이 처지에 님이 진정한 위너죠

  • 21. 저도
    '20.9.27 1:16 PM (112.168.xxx.10)

    이십오년 직장생활 하면서 님과 같은 경우 종종 봤어요.
    결과는 끝까지 남아있는 자가 승자가 되더군요.
    은퇴 가까운 정도의 나이라면 어쩔 수 없이 퇴사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한직에서라도 끝까지 버티세요.

    비참하게만 생각하지말고 인생에 나타날 수 있는 진창에
    한 번 빠졌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 진창은 그리 깊지 않을겁니다.

  • 22. ㅇㅇ
    '20.9.27 2:19 PM (183.104.xxx.11)

    님이 위너구요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가 최고로 안좋아요 그냥 님의 하루하루의 생활과 평안함에만 집중하세요

  • 23. 복수하려고
    '20.9.27 3:23 PM (39.7.xxx.232)

    복수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흔들리지 말고 원글님 살던대로 사세요.
    자기개발 하고 재테크도 열심히 하고,
    노자가 말했습니다~~
    날 괴롭히거나 배신한자를 복수하려 애 쓰지 말라고요.
    강물에 평온히 앉아 있다보면 그 사람의 시체가 떠오를겁니다.
    제 나이 오십인데, 전 두번이나 경험했네요.

  • 24. 열등감탈출
    '20.9.27 3:34 PM (121.183.xxx.231)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뒷통수도 속쓰린데...그사람이 가진 한줌도 안되는 권력에 빌붙으려 저를 은근히 따돌리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씁쓸해요. 정신똑바로 차리고 버티겠습니다. 정말 윗님의 경험대로 저도 복수하려 애쓰지않아도 평온히 지내다 그 인간의 몰락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싶네요.

  • 25. ....
    '20.9.27 4:10 PM (106.101.xxx.57)

    님이 가진게 휠씬 더 많으니 직장에서 다른직원들도 님보단 그쪽에 붙을겁니다
    사람심리가 그렇더라구요 깔아뭉개고 싶은거죠 잘난거 못보고

  • 26. 님이 위너
    '20.9.27 8:47 PM (92.238.xxx.227)

    자산이나 나이 월급에서 이미 위너이고 권력은 오래가지 않아요. 분명히 님에게 다시 기회가 옵니다. 의연하게 맡은 일 최선으로 하시면 다시 기회가 와요. 조급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 평온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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