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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년대 생들 알려주세요

... 조회수 : 7,150
작성일 : 2020-09-27 08:05:08
언어란게 참 빠른 속도로 변하는데요
저 국민학교 다닐때만 해도 교과서나 글짓기할 때

퍽 고마웠습니다. 라는 표현을 썼던게 기억나는데요

퍽 = 무척, 매우  이런 뜻이었던거 같은데 알고 계시는지요?
IP : 183.100.xxx.6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27 8:06 A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

    약간 북한 느낌..
    퍽 이란 말도 썼죠.
    매우. 무척. 퍽. 은 긍정적 의미
    너무. 는 부정적 의미.
    그런데 요즘은 매우 예뻐. 무척 예뻐 보다 너무 예뻐 란 말이 더 많이 쓰이죠...

  • 2. ...
    '20.9.27 8:06 AM (175.192.xxx.206)

    아뇨, 전혀요. 73년생입니다.

  • 3. ....
    '20.9.27 8:07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어느 지역분이세요??

  • 4. ㅇㅇ
    '20.9.27 8:09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퍽은 당연히 요즘에도 씁니다

    퍽 고맙다도 이상하지는 않고 기시감 있긴 한데
    퍽은 “많다” 이런 말과 짝을 이뤘던 거 같아요

    고맙다는 정말, 진짜, 참... 이런 말과 함께 사용했는데
    고맙다의 정도를 나누지는 않고 진짜라는 걸 강조하는
    화법이 좀 더 일반적인 듯 해요
    제 주변에서는

  • 5. 아예
    '20.9.27 8:12 AM (211.245.xxx.178)

    안쓰는 말은 아니지만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 아닌가요?
    퍽도 그렇겠다....하고 요즘도 저는 쓰거든요.ㅎㅎ

  • 6. ㅇㅇㅇ
    '20.9.27 8:13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툭히 어휘력

  • 7. 네이버 국어사전
    '20.9.27 8:15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1
    보통 정도를 훨씬 넘게.

    올해는 눈이 퍽 많이 내렸다.

  • 8. ..
    '20.9.27 8:16 AM (222.237.xxx.88)

    습관의 차이 맞을겁니다.
    90년대생인 우리 애들은
    퍽이나 그렇겠다 하면 알아듣거든요.

  • 9. 대미
    '20.9.27 8:16 AM (223.38.xxx.202)

    아주 많~~~이 라는 의미와 비교해 보면

    꽤나 많이, 이정도 의미로 사용하지요.

    73년생이고
    요즘도 종종 접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 표현이라고 보셨군요^^

  • 10. ㅇㅇㅇ
    '20.9.27 8:17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네이버 국어사전

    퍽 (부사)

    1
    보통 정도를 훨씬 넘게.

    올해는 눈이 퍽 많이 내렸다.







    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툭히 어휘력

  • 11. ㅇㅇ
    '20.9.27 8:17 AM (222.112.xxx.150)

    그 때나 지금이나 퍽 고마웠습니다 이런 표현은 어색해요.
    퍽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정이나 상태의 기준을 넘어선다는 느낌이 강한 부사예요.
    그래서 ‘그 말을 들으니 퍽 유쾌하지 않았다.’ 뭐 이런 식으로
    그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유쾌한 말을 기대하다가 그걸 넘지 못했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윗님 말대로 부정적인 뉘앙스의 문장에 더 어울리죠.
    ‘그 말은 퍽 불쾌하게 들렸다’ 이건 이상하지 않은데
    ‘그 말은 퍽 유쾌하게 들렸다’ 이건 약간 어색해요.

  • 12. ㅇㅇㅇ
    '20.9.27 8:18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네이버 국어사전

    퍽 (부사)

    1
    보통 정도를 훨씬 넘게.

    올해는 눈이 퍽 많이 내렸다.







    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특히 어휘력

  • 13. ㅇㅇ
    '20.9.27 8:19 AM (115.161.xxx.137)

    부정적 의미로만 써본 72네요.
    퍽이나 그랬겠다 ㅉㅉ
    뭐 이런 식?

  • 14. ..
    '20.9.27 8:20 AM (180.71.xxx.240)

    퍽 썼구요
    퍽이나~
    퍽도~ 하면 부정적 느낌이죠.

  • 15. dma
    '20.9.27 8:21 AM (175.223.xxx.34)

    72.서울인데요
    윗님 말씀처럼 퍽이나 그랬겠다.. 는 썼어요
    퍽 고맙습니다는 말로 들어본적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책 같은데 나온다면 이해는 가요

  • 16. ..
    '20.9.27 8:22 A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1930년대 소설 보면 그런말 많이 나와요

  • 17.
    '20.9.27 8:23 AM (58.120.xxx.107)

    퍽이나 이런 식으로 부정적으로 썼지

    퍽 고맙습니다는 안 썼어요,

  • 18. 70
    '20.9.27 8:23 AM (61.105.xxx.161)

    뜻은 알고 있으나 많이 쓰진 않아요

  • 19. 생각해보니
    '20.9.27 8:24 AM (221.154.xxx.34)

    저도 쓰긴 쓰는데 부정적으로 쓰네요.
    어감상 좋은 느낌 안드는 말 중 하나 같아요.

    주로 남편이 믿기 힘든 뻔한 립서비스, 거짓말을 할때

    퍽도 그렇겠다.
    퍽이나
    저도 씁니다. ㅋ

  • 20. 아는데
    '20.9.27 8:25 AM (1.225.xxx.117)

    약간 빈정거리듯
    퍽이나 잘했겠다
    퍽도 잘되겠다
    이런 식으로 썼어요

  • 21. 퍽 1
    '20.9.27 8:28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오롯이 부정적 부사는 아니지요

    다만 부사로 뜻이 두 개가 있고
    그 중 첫번째가 살짝 부정적 의미라
    사람들이 부정적 표현이라는 인상을 받는 거 같아요


    1.
    갑자기 매우 힘차게 내지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옆구리를 퍽 내지르다.

    2.
    갑자기 아주 힘없이 거꾸러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퍽 거꾸러지다.

    3.
    진흙 따위를 밟을 때 깊숙이 빠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총에 맞은 병사가 그 자리에 퍽 둥치처럼 쓰러졌다.

  • 22. 77년생
    '20.9.27 8:35 AM (221.140.xxx.245)

    뜻은 알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지요.

  • 23. ㅇㅇㅇ
    '20.9.27 8:42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퍽은 유행지닌 옛말도 아니고
    엄연히 동시대에도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원글 주변에서
    구식 표현이라고 누군가 좋지 않게 말한 거 같은데
    그냥 그 사람 어휘력과 언어 습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인 습관에 비추어 이상하다 이러는 사람이
    문제 있습니다

    요즘에도 국어사전에서 순우리말 표현보면
    나의 무식함을 자각합니다

  • 24. ㅇㅇㅇ
    '20.9.27 8:43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퍽은 유행지난 옛말도 아니고
    엄연히 동시대에도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원글 주변에서
    구식 표현이라고 누군가 좋지 않게 말한 거 같은데
    그냥 그 사람 어휘력과 언어 습관이라고 보면 됩니다

    본인 습관에 비추어 이상하다 이러는 사람이
    문제 있습니다

    요즘에도 국어사전에서 순우리말 표현보면
    나의 무식함을 자각합니다

    자기 주변에 없었다고
    그걸 절대시하는 사람들이 문제있지요

  • 25. 부정적 느낌
    '20.9.27 8:54 AM (180.67.xxx.207)

    아닌가요?
    퍽도 ~
    퍽이나 ~
    등등

  • 26. 참나
    '20.9.27 8:56 AM (1.234.xxx.165)

    연령대나 지역 문제가 아니라
    개개인의 어휘력과 언어 습관 차원의 문제입니다

    특히 어휘력 222222

  • 27.
    '20.9.27 9:02 AM (211.219.xxx.193)

    71.

    생각보니 원글님이 쓰셨던 퍽 썼었는데..
    지금은 이나가 붙은 부정적인 의미만 남았네요.

  • 28. ...
    '20.9.27 9:09 AM (175.192.xxx.206)

    퍽 고맙습니다면 욕하자 이거늘

  • 29. 퍽이나~
    '20.9.27 9:11 AM (175.208.xxx.235)

    71년생.
    퍽이나~~ 라고만 사용했네요.
    행여나~ 설마 아니겠지, 그럴리가 있어? 이런 뜻으로만요.
    무척, 많이 이런뜻으로는 사용 안했네요.

  • 30. ..
    '20.9.27 9:12 AM (175.119.xxx.68)

    퍽도 고맙다 이렇게는 쓰지
    퍽 고맙습니다는 익숙하지 않네요

  • 31. 75
    '20.9.27 9:14 AM (61.98.xxx.235)

    75년생인데 초등학생인 제가 작문할 때 그 어휘를 쓰지는 않았지만 중고등때 소설 같은거 보면 ‘퍽’이라는 표현이 나온 거 같기는 해요.

  • 32. ....
    '20.9.27 9:34 AM (123.203.xxx.29)

    어이없을때 많이써요.
    퍽도 잘하겠다.... 잘 못할거야.의 강한 빈정거림
    퍽이나 고맙겠다....절대 고맙지 않다는 표현의 빈정거림
    ....
    71년생입니다. 퍽 고맙습니다는 .... 안써 봤네요...

  • 33. ..
    '20.9.27 9:53 AM (39.114.xxx.166) - 삭제된댓글

    퍽이나~~
    퍽도잘하게씯ㆍ
    이 정도로 써서
    부정적인 느낌인데요

  • 34. ..
    '20.9.27 9:54 AM (39.114.xxx.166) - 삭제된댓글

    퍽이나~~
    퍽도잘하겠다
    이 정도로 써서
    부정적인 느낌인데요

  • 35. ㅇㅇ
    '20.9.27 9:58 AM (182.211.xxx.221)

    72년생 퍽은 약간 부정적 의미로 쓴거같은데요 퍽이나 좋겠다 빈정되는 투

  • 36. 했읍니다 시절
    '20.9.27 10:02 AM (125.132.xxx.156)

    옛날에도 실생활 흔히쓰는말은 아니었고
    교과서나 동화책에 주로 나왔죠

    공주는 퍽 기뻤읍니다
    날씨가 퍽 좋구나 어머니는 말씀하셨읍니다

    ㅎㅎㅎ

  • 37. ㅋㅋㅋㅋ
    '20.9.27 10:13 AM (210.183.xxx.136)

    본문 읽은 순간 북한말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 38.
    '20.9.27 10:23 AM (211.202.xxx.57)

    맛이 퍽 좋은데요
    이거 퍽 괜찮아요
    문장이 많이 어색하지 않은데요

  • 39. ...
    '20.9.27 10:53 AM (125.186.xxx.141)

    출간된지 오래된 책에서 자주 봤어요

  • 40. ㅇㅇ
    '20.9.27 10:55 AM (112.109.xxx.161)

    비꼴때 쓴것같아요
    퍽이나 고마웠겠다

  • 41. ㅇㅇ
    '20.9.27 10:56 AM (112.109.xxx.161)

    퍽이나 고마워했겠다~
    비꼴때?쓴것같아요

  • 42. 월영
    '20.9.27 12:08 PM (116.125.xxx.41)

    글로 쓰니 어색한데 생각해보면 가끔 쓰는 표현이네요.

    올해 감이 퍽 많이 열렸더라~ 이런식으로요.

  • 43. 압니다
    '20.9.27 12:12 PM (223.62.xxx.176)

    하지만 실생활에서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윗분들처럼 조사붙여서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구요.

  • 44. 너무
    '20.9.27 12:20 PM (116.38.xxx.25)

    퍽은 부정, 긍정 다 쓰입니다.(습관 차이)
    '너무'가 부정 의미의 부사이지요.
    요즘은 부정, 긍정 구분 없이 '너무'를 많이 쓰고요.
    역시 언중에 의해 언어가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45. 너무
    '20.9.27 12:21 PM (116.38.xxx.25)

    저도
    퍽 예쁘다,
    눈이 퍽 많이 내리네
    요새도 씁니다.

  • 46. 74년생
    '20.9.27 12:26 PM (110.8.xxx.17)

    부정이고 긍정이고 상관없이 썼어요
    요즘들어 부정의미 강해졌는데
    퍽 고마웠다
    문어체 느낌이긴 하지만 저한텐 어색하지 않아요

  • 47. ..
    '20.9.27 1:01 PM (223.38.xxx.198)

    퍽 고마웠었습니다.
    예전 문어체 표현이죠. 편지에 쓸법한.
    예전에 편지는 이렇게 시작하잖아요.
    '부모님 전상서...'
    요즘은 이렇게 쓰지 않죠.

  • 48. 근데
    '20.9.27 1:43 PM (121.88.xxx.134)

    윗분들 예를 '눈이 퍽 많이 내렸다' 등으로 쓰시면
    역전앞 같은거 아닌가요. 이미 퍽에 많다는 뜻이 있는데
    많이 많이.

  • 49. .....
    '20.9.27 3:01 PM (180.65.xxx.60) - 삭제된댓글

    요새 초딩 만화에도 나와요
    부정적인 표현으로요
    '퍽이나 그랬겠다.'

    하긴 책 쓰는 사람이 70년대생인가? ㅎ

  • 50. ....
    '20.9.27 3:21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역전 아픈 아니죠 점
    역전 아픈 아니죠








    역전앞 하고는 다르죠

    많이 많이 내렸다가 아니라
    아주 많이 내렸다가 되는 거죠
    술어인 '많이'를 꾸미는 부사

  • 51. .....
    '20.9.27 3:22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역전앞 하고는 다르죠

    많이 많이 내렸다가 아니라
    아주 많이 내렸다가 되는 거죠
    술어인 '많이'를 꾸미는 부사

  • 52. ...
    '20.9.27 3:23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역전앞 하고는 다르죠

    많이 많이 내렸다가 아니라
    아주 많이 내렸다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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