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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불안하다고 합니다... 병원가는게 좋을까요?

작성일 : 2020-09-27 03:21:59
중학생아이가 몇주 등교하지도 않았는데 학교에서 안좋은 기억들이 생겨(몇몇아이들이 괴롭힘) 한번씩 마음이 불안하다고 해요
성격은 밝지만 한편으로 소심한 편이라서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게좋을지요..
코로나 전에는 교우관계등에 전혀 이상이없던 아이었는데
올해 새학년들어서 좀 나쁜 아이들이 몰린반에서 힘들어하다니 3주가고 불안하다고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잠이안옵니다...
병원에 드나드는 것자체가 괜히 의연히 넘어갈수도 있는 애한테 이 일에 대해 꼬치꼬치 헤집는건 아닐런지요.. 많이 염려가 됩니다
한편으로는 괜히 시기를 놓치는 게 아닌가싶기도하구요
IP : 1.225.xxx.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0.9.27 3:23 AM (1.225.xxx.38)

    학교 위클래스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수있을까요?
    또래 상담이라는게 뭘지요..

  • 2. ...
    '20.9.27 3:29 AM (119.71.xxx.44) - 삭제된댓글

    전 전학 물어는볼래요

  • 3. ..
    '20.9.27 4:03 A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무조건 가세요

  • 4. co
    '20.9.27 7:11 AM (211.193.xxx.156)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꼭 방문해서
    상담 하세요.

  • 5. ..
    '20.9.27 7:48 AM (123.111.xxx.199)

    꼭 병원으로 가서 도움받으세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상담센터에서 할 수 있는 건 제약되있어요. 저렇게 힘들다고 엄마한테 이야기할때 대응해줘야합니다. 학교생활에서 일어난 불안은 곧 우울증으로 바뀔 수 있어요. 그냥 의연히 넘어갈거락 생각하지 마세요.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에 애들은 화살을 남한테 쏘지 못하고 자기한테 돌려 상처를 줍니다. 꼭 도와주세요.

  • 6. ....
    '20.9.27 7:58 AM (123.111.xxx.199)

    근처 청소년정신과 검색해서 상담받으세요. 주기적으로 가야하니 가까운 곳이 좋구요. 정신과 가는거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가보면 용기내서 도움받으러 온 멀쩡한 사람들이에요. 건강보험 적용받아서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아요. 그리고 정신과 방문기록은 열람할 수 없으니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이 될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 꼭 도와주세요.

  • 7.
    '20.9.27 8:49 AM (115.23.xxx.156)

    전문상담병원가셔서 꼭 상담받으세요

  • 8. 가능한
    '20.9.27 10:37 AM (211.212.xxx.185)

    빨리 가세요.
    심리상담도 도움이 되겠지만 요즘 정신과 약들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아요.

  • 9.
    '20.9.27 10:39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상담도 받으면서 아빠랑 엄마가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셔야해요.
    아이가 담대하게 처신할수 있도록요

  • 10. ...
    '20.9.27 10:55 AM (125.186.xxx.141)

    나중에 피해입을까 병원 진료 못 받으면
    훗날 성인이 되서 괜찮아진다는 보장 있나요?

  • 11. 추천
    '20.9.27 12:41 PM (211.206.xxx.82) - 삭제된댓글

    개인 정신건강의학과 (맘 캠프에서 상담 잘하는 곳을 추천받으세요)에 가셔서 우선 비보험으로

    상담을 받으세요. 그냥 "상담심리센터" 는 가지 마세요. 도움 안됩니다.

    상담 후, 정신과 선생님께서 '미네소타 다면성격검사-MMPI'를 받아볼 것을 권할 수도 있어요.
    4시간 정도 소요되고, 이 비용이 병원마다 각각 달라요. 저는 25만원 들었어요.
    결과는 1주일 후,

    불안증이라고 아이가 부모에게 말해 준 것만도 고마운 일이에요.
    비보험 처리를 하면 의료기록에 남지 않아요.


    한 달 전에 고등아이가 표면적으론 괜찮아 보이는데, 제 느낌 상 혹시해서

    "엄마의 유일한 소통창구-정신과 선생님 알지? 그 선생님이 애들은 상담하지 않으신데, 6년간 상담하면서 네 얘기가 한 번씩 들어가서, 니가 원한다면 선생님이 입시에 대해 궁금한 것 있음 물어보러 와도 좋아고 하시네?"

    해서 아이가 기다렸단 듯 - 가겠노라 해서 데려갔어요.
    아이와 상담을 마친 선생님이 저를 불러 셋이 있는 자리에서 "지속된 우울증" 이란 소견을 말하며
    좀 더 확실하게 보기 위해 MMPI 검사를 권하셨고
    결과는 선생님의 최초진단(~~에 의해 생긴 우울증 이라고 말해주셨는데,)과 같았어요

    대치동 학원가 두 건물에 한 개씩 정신과가 있다면서 그 만큼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약을 먹은지 한 달 되어 가는데, 감기약처럼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닌걸 알기에, 지켜보고 있어요.


    비보험처리를 하면 비용이 제일 궁금하실테지요?

    저는 2주에 한 번 정신과 상담과(1~2시간 걸릴 때도 있는데 상담비는 따로 들지 않았어요) 2주 아침,저녁 약값 - 22,500원 정도 드는데 비해, 아이는 비보험이여서, 약 값이 10만원 정도 들어요. 하지만, 지금 돈이 문제는 아니에요.

    정신건강의학과는 종합병원은 비추천합니다.
    개인병원이 좋고, TV에 나온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는 것 - 완전 비추천합니다.
    제가.... 저 때문에 10년 전에 이미 종편밎 지상파에 나오는 정신과 의사를 다 찾았는데,
    그 당시 5회(1회-50분)쿠폰 100만원 결제를 해야 상담할 수 있었던, 감자같은 얼굴형의 어느 분은
    3회 상담까지 저만 얘기하고 그 분은 아무 말도 안하시길래, 왜 조언을 안해주시냐니까,

    "내가 ***씨의 살아온 삶을 전혀 모르는데, 적어도 5회는 당신의 삶을 들어봐야 상담이 진행되지 않겠냐"는 반문에 남은 4,5회는 안갔던...기억부터,

    암튼 맘 카페에 그 지역에서 상담 잘 해주는 정신과를 추천받으세요(거의 대부분이 남자의사들이여서 공감능력이 부족해요. 지금 제 담당 정신과 선생님은 50대 후반의 여의사로, 훨씬 상담이 편해요)

  • 12. 추천
    '20.9.27 12:48 PM (211.206.xxx.82)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정신건강의학과 약을 복용한 적 없는 분이 "카더라"통신을 듣고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못 끊는대요" 라는 섣부른 조언은 박정희, 전두환 정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너무 심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등.... 약으로 충분히 완치될 수 있으며 부작용(살이 찐다, 졸리다, 하이드씨로 급변한다 등등)은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정도입니다.

  • 13. 유후
    '20.9.27 4:53 PM (221.152.xxx.205)

    전학을 시키심이..치료 받는 게 우선이 아니라 근본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나쁜 아이들과 학교 생활하면 지옥 같을 꺼에요
    사춘기 때라 인격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꺼구요ㅜ

  • 14. 경험자
    '20.9.28 8:30 AM (1.237.xxx.174)

    현재 아이가 불안장애 치료중이에요.
    극심한 불안에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약도 안듣고.
    저희 지역에선 지역 위센터에 위 내용으로 문의하면
    종합심리검사 또는 심리치료 지원해주거든요.
    일단은 평좋은 동네 소아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복용 하세요.
    저흰 2주치 약받아오면 3만원대에요.
    그거 방치하면 아주 미칩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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