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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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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허탈합니다.

조회수 : 7,067
작성일 : 2020-09-25 21:35:38

고3아이 학교에서 공부를 안할길래 3시에 조퇴내서 2시간 운전해서 5시에 아이 학교 도착,

겨우 아이 태워 아이가 가는 독서실 근처까지 왔는데 공부하기 싫타고 집에 가잡니다. 퇴근시간이랑 겹쳐

평소 30분이면 갈 집을 1시간 30분 지나 집에 왔습니다.  뭐 1주일에 한번은 이리 당합니다.  아니 2번정도

사람을 이리 허탈하게 만드네요.  상사에게 아프다고 핑계되고 겨우 병가얻어 나왔는데 겨우 독서실 근처 오니

하기 싫타고 합니다. 무신 이런놈이 다 있는지 참 뻔뻔하네요.


겨우 전북대 전자공 수시원서 썼습니다.  인서울 하고 싶다고 해서 2학년때 등급따기 좋은 시골 학교로 전학도 시키고

영어, 수학, 과학 과외도 시켰겄만 겨우 전북대 전자 썼습니다.  전학까지 하고 지랄 발광을 해도 지가 안하면 아무

 소용없는데  내가 저 대학에 갈려고 이리 노심초사 공부 시켰는가 자괴감이 드네요.  최저를 맞쳐야 저 대학도 들어갈 수

있는데 최저 맞추기도 힘들꺼 같아요.  굳이 전학을 안 시켜도 저 정도 대학은 들어갈 수 있는데 시골 학교로 굳이 옯겨서

아무 효과도 못 봤습니다.  안 할 아이는 어디를 가도 안 할 아이는 안 하는 것 같아요.   아휴 힘 빠집니다.

IP : 125.183.xxx.2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0.9.25 9:39 PM (125.252.xxx.39)

    에고 토닥토닥
    저희 집에도 고3 있네요
    어서어서 끝나길 바랄 뿐이에요ㅠ

  • 2. 재수생있어요
    '20.9.25 9:42 PM (1.225.xxx.117)

    이제 몇달만 참으시면됩니다
    힘내세요

  • 3. 상련
    '20.9.25 9:43 PM (211.250.xxx.199)

    토닥토닥 ..
    할말 많지만
    울컥해서 .

  • 4.
    '20.9.25 9:46 PM (125.183.xxx.215)

    그동안 들인 과외비가 아깝네요. 자식에게 쓴 돈이니 아까워 하면 안되겠죠. 재수 시키는 대신 올 해 끝내보자고 몇 과목 과외 시켰더니 좋은 결과도 없네요. 최 저도 맞추어야 대학에 합격 할 것인데 영상만 보고 하질 않네요. 저기 대학이라도 합격 할 길 빌어봅니다. 괜히 고등학교를 옮겨서 맘고생 몸고생, 돈도 많이 뿌리고 효과도 없고 고등을 옮긴 제 잘못이 큽니다.

  • 5. ...
    '20.9.25 9:47 PM (114.205.xxx.69)

    그 마음은 알아요. 독서실 앞에서 돌아오며 무슨 생각이었을지요.
    근데 전북대도 좋아요. 전자면 그 학교에서 제일 좋은 과잖아요. 열심히 노력해서 거기가 목표인 애들도 많아요.

  • 6.
    '20.9.25 9:50 PM (125.183.xxx.215)

    그냥 지켜만 보는 것이 정답인가요? 같이 대학도 찾아보고 원서도 같이 써 보고 할려는데 아들이 싫어합니다. 아들 뜻대로 지켜만 볼까요?

  • 7. 전북대
    '20.9.25 10:00 PM (118.43.xxx.18) - 삭제된댓글

    전자공이 어때서요?
    전북대 전자공만 가면 업고 다니겠어요.
    주변에 나름 내신 좋다고, 수시5개 탈락하고 합격해도 안간다는 전북대 후보 달고 겨우 입학했어요.
    지방 국립대라, 전자공은 쉽지 않을걸요?

  • 8.
    '20.9.25 10:04 PM (125.183.xxx.215)

    저 대학도 합격만 하면 좋겠는데, 문제는 우리 아들의 태도에요. 토탈 3시간 운전해서 독서실 근처까지 왔는데 집에 가잡니다. 저는 참 그 태도가 맘에 안들어요. 너무 불성실하고 부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봐요.

  • 9. . .
    '20.9.25 10:21 PM (180.70.xxx.108)

    와 저는 상상도 못할 엄마 부리기네요..
    작성자님 너무 속상하실듯

  • 10. ...
    '20.9.25 10:25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그동안 들어간 사교육비가 너무너무 아까와요. 어릴 때 같이 놀아주고 건강이나 챙겨주고 학교 공부만 시킬걸,,,,

  • 11. 그냥 냅두세요
    '20.9.25 10:26 PM (210.2.xxx.182)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죠.

    너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대신에 나중에 절대 부모 원망하지 말라고.

    녹음해두세요.

  • 12. ㅠㅠ
    '20.9.25 10:29 PM (222.109.xxx.135)

    독서실을 집근처로 하시죵

  • 13.
    '20.9.25 10:32 PM (124.54.xxx.37)

    이건쫌 ㅠ

  • 14. -----
    '20.9.25 10:42 PM (121.133.xxx.99)

    아이가 아직 마음을 못잡고 방황하는 듯 하네요.
    저희 아이도 고3..시골학교나 내신따기 쉬운 곳으로 옮길걸 하는 후회가 들지만,,
    아이가 주변 영향도 좀 받고..친구들도 중요해서..
    낯선곳으로는 이사를 못했어요.
    저희 아이도 속 많이 썩였는데..원서쓰기 시작하니 갑자기 성숙했네요.
    현실에 벽에 부딪혀,,성인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너무 부담스럽다네요.
    30분 정도 걸리는 등교도 혼자서 잘했고,,결석도 지각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결국 학종 못쓰고 논술쓰네요..내신이고 출결이고 소용이 없는.ㅎㅎㅎ
    저희 아이도 한창 방황할때 제가 라이드 해주면 운전기사로 부려먹을것 같아
    눈 딱 감고 안해줬어요..다 떠다 먹여주면 나중이 두려워서..
    안해주길 잘한거 같아요..혼자서 잘 다녔고 오히려 운동되었다네요..

  • 15. 이건 아니죠
    '20.9.25 10:50 PM (90.127.xxx.125)

    아이는 엄마를 x개훈련 시키는 싹퉁바가지구요
    엄마는 애를 잘못 키우는 건 둘째치고
    거짓으로 병가를 대고 나오다니요??? 엄청 쇼크 먹고 갑니다.

  • 16. ==아줌마
    '20.9.25 11:13 PM (1.225.xxx.38)

    에고.....
    얼마나 속상하실지
    전학하며 알아보기도 쉽지않으셨을텐데 고2에 중요한 결정하면서 맘도 졸이셨을 테고...
    언젠간 엄마 수고 고생 알아줄날오더라고요.
    제 남동생이 그렇게 엄마를 볶아먹었는데
    이제 안그래요.

  • 17. 에궁
    '20.9.25 11:39 PM (222.106.xxx.155)

    공부는 못할 수 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그런데 왜 엄마를 오라가라 하나요? 집에서 먼 학교 다녀서 그런가요? 혼자 버스 타고 오면 안되나요? 더군다나 아들이 ㅜㅜ. 보통 남자애들은 픽업도 귀찮아 하던데

  • 18. 지금
    '20.9.25 11:41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수시 쓰는 이 시국에 자괴감 드는 부모님들 전국에 얼마나 많을까요 저 포함해서요
    조금만 더 기다립시다 수능만 끝나면 복수해줄테다

  • 19. 요즘추세
    '20.9.25 11:50 PM (218.154.xxx.200) - 삭제된댓글

    전자공 되면 굿. 잘될겁니다 인서울 별로인과보다 백배낫

  • 20. ㅠㅠ
    '20.9.26 12:17 AM (49.172.xxx.92)

    저희는 아이 위해서 이사도 몇번을 하고
    학원비 과외비 픽업까지
    3년 동안 힘들게 했는데
    작년에 6광탈하고 재수중이네요
    3년 맘고생하고나니
    그냥 다 귀찮네요

    재수중인데도 그냥 나만 안괴롭혔으면 싶네요

  • 21. ..
    '20.9.26 1:31 AM (118.216.xxx.58)

    에휴 공부며 대학이 뭐라고 애한테 큰 약점잡힌 사람마냥 끌려다니나요. 공부안하면 지 인생 힘들고 쪽팔린거지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라고 덧글을 씁니다.
    근데 이건 고3 아들땜에 괴로위하는 저한테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에요. 하하(나 혼자 성령으로 만든 애냐? 쿨한 너두 맘에 안든다!!)
    애랑 지긋지긋하게 싸워서 미운정고운정 다 떨어진지 오래지만 그래도 이십년 키운 마무리를 위해 조금만 더 쥐어짜보자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요.
    최소한 아이가 나중에 자기 인생을 후회하더라도 엄마탓은 안하길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내년엔 정말 신경 뚝 끊고 나 몰라라 너 알아서 살라고 나 귀찮게 하지 말아라 밀어낼 겁니다~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즐겁네요.

  • 22. 저도
    '20.9.26 12:26 PM (59.15.xxx.34)

    고3엄마예요. 아이랑사이 나쁘지 않지만 원서는 자기가 알아서 결정해서 자기가 쓰네요. 카드결제한거 보고 원서접수했구나 그러고 있어요.
    갑자기 재수 운운하고 있어요. 내년에 재수를 한다나??? 그만큼 막상 원서쓰려니 자신이 없나봐요. 그래서 재수는 알아서 벌어서 하라고 했어요. 내아이는 내가 잘 알거든요. 재수를 하게 된다면 재수생역할극이 된다는거.
    지금도 고3 놀이 하고있거든요.
    내년에 제발 잘 풀려서 대학생 놀이 하면 좋겠어요.
    어려운 형편에 나름 열심히 엄마노릇 했거든요. 과외선생님도 자기가 바꿔달라는 사람으로 바꿔주고, 과외비도 한급 높은 선생님 이였구요.
    빨리 내년에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저는.

  • 23. ...
    '20.9.26 1:15 PM (27.100.xxx.103)

    거의 매주 3시에 아프다고 회사 퇴근하시는 게 전 신기하네요
    너무 애한테 끌려다니시니까 애가 독서실앞에서 집에 간다고 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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