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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저밖에 없으시대요..

... 조회수 : 6,059
작성일 : 2020-09-24 23:48:07
엄마는 30년넘게 절 한번도 쳐다본적이 없는데 ㅎㅎ
어제 저한테 그러시네요 너밖에 없다면서.
닭살 돋았네요
평생 동생만 바라보고 편애 심하게 하시더니.
동생이 시민권 얻어 영영 안오니 저한테 그러시네요
엄만 닭쫓던 개네. 이랬더니 아니라며 막내라서 더 돌봐준것 뿐이라며;

이모가 있는데 다른자식 다 유학보내주고 둘째는 가고싶다해도 안보내줬어요. 편애했죠. 둘째가 30넘어서도 한이 돼서 울고불고해도 쳐다도 안봤어요
근데 이제는 그자식 옆에서 살고싶어서 안달복달

대체 왜이러실까요 다들

IP : 39.7.xxx.2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4 11:51 PM (211.178.xxx.171)

    저도 제일 손 안 가고 돈 안 든 자식인데 저밖에 없대요.
    그냥 내 업보려니 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 2. 이뻐
    '20.9.24 11:51 PM (110.70.xxx.215)

    그 동생은 본인이 비빌언덕이 없단걸 느끼시고 만만해뵈는 님에게 붙기로하셨나보네요
    원글님 하실만큼만 하세요

  • 3. 뿌린 대로
    '20.9.24 11:51 PM (1.229.xxx.83)

    거두리라..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 4. ...
    '20.9.24 11:51 PM (121.142.xxx.226)

    외조부모의 교육이 잘못된걸까요?
    외사촌 둘째랑 한편먹고 화이팅하시길...

  • 5. ....
    '20.9.24 11:54 PM (221.157.xxx.127)

    니가 나 챙기고 보살펴라에요 그말은

  • 6. ㅇㅇ
    '20.9.24 11:54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그냥 모른척 하세요
    근데 보면 막내를 이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막내는 우쭈쭈만 해줬더니
    커서 부모 나 몰라라 하고요

  • 7. 굽은나무취급
    '20.9.24 11:56 PM (203.90.xxx.27)

    굽은 나무가 선산 지킨다... 어머니의 가장 별루인 자식이 나구나
    받아들이면서 살던가
    허리 펴고 떨어지던가

  • 8. 저랑
    '20.9.25 12:07 AM (39.7.xxx.200)

    댓글 감사해요 씁쓸해요

  • 9. 88
    '20.9.25 12:18 AM (211.245.xxx.15)

    살면서 원글님 사무칠때 하나씩 되돌려드리세요.
    불효를 하라는게 아니라 이럴때 이래서 내가 아팠다...그 상황을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요.
    후회가 아니라 노여움이 생기더라도 계속 원글님이 옆에 계실 생각이라면
    우선은 원글님 안의 응어리가 풀려야죠.
    그동안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알아요.
    (저희 엄마도 그렇거든요.
    힘들고 거추장스러운일은 제가 하는거고
    맛있는거 먹고 밖으로 나가고 하는 일은 동생이랑 하는거고...
    저 필요없다 생각되면 바로 태도전환하구요.
    나이 80먹어서도 그래요.
    안고쳐집니다. 그러니까 저도 옆에서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방법을 택했어요.
    순간순간 맺힌게 풀리는거 같은 때가 있어요.
    아직 멀었지만요.)

  • 10. 참이상해요
    '20.9.25 12:28 AM (175.209.xxx.73)

    왜 애지중지하던 자식에게는 돌봄을 못받을까요?
    그리고 구박만 하던 자식한테 빌붇어살려고 저러실까요?
    집집마다 똑같네요
    당신이 공들인 자식에게는 가지도 못하고
    하찮게 생각하던 자식에게 살자고 저러는 노인들이 한둘이 아니네요.

  • 11. ...
    '20.9.25 12:50 A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잘 모르시네

    편애한 부모들은
    원래 애지중지한 자식에게 수발 못 받아요
    반찬하나라도 더 해줘야지
    수발하느라 힘들까봐 어떻게 수발을 받겠어요?

    원래 만만한 자식한테 수발받는겁니다
    감정대로 막 대하고
    편하게 부리기 쉽거든요

  • 12. ...
    '20.9.25 12:56 AM (112.214.xxx.223)

    잘 모르시네

    편애한 부모들은
    원래 애지중지한 자식에게 수발 못 받아요
    반찬하나라도 더 해줘야지
    수발하느라 힘들까봐 안쓰러운데
    어떻게 편하게 수발을 받겠어요?

    원래 만만한 자식한테 수발받는겁니다
    감정대로 막 대하고
    편하게 부리기 쉽거든요

  • 13. ...
    '20.9.25 2:09 AM (118.176.xxx.40)

    원래 그래요.
    애지중지하던 자식이 잘 안되고
    만만하던 자식이 잘되도
    늙으면 만만한자식한테 붙죠.

  • 14. 사라
    '20.9.25 2:37 AM (112.151.xxx.95)

    저도만만한자식이라 감정이입됩니다.
    간 우리집 사랑 독차지하는 막내는 넘나 싫대요. 언니혼자 다 받으래요. 그 사랑 ㅋㅋㅋㅋㅋㅋㅋ

    차 사주대도 거절하더라고요. 내가 거지냐며...(엄마 나는 홀랑 받을 자신 있는데 나나 사줘!)

  • 15. 풀잎사귀
    '20.9.25 3:43 AM (119.67.xxx.28)

    사랑을 몰아서 받는 자식도 생각이 있는 자식이면 불편하고
    사랑을 못 받는 자식도 평생 한이 되고
    부모자식 노릇 하고 살기도 참 힘들죠
    그런데 부모자식 없으면 또 그것은 더 외로움 사무치고
    이래저래 꽃길은 없나 봅니다
    적당히 거리두고 내 할 도리나 하고 살면 그만이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식이 있으면 그 관계나 어그러지지 않게 잘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요

  • 16.
    '20.9.25 5:59 AM (58.140.xxx.98) - 삭제된댓글

    인생사는 다 베푼대로 받는거에요
    엄마도 자기팔 자기가 흔들면서 사셔야죠

  • 17. 뭐긴요
    '20.9.25 7:49 AM (113.199.xxx.110)

    아까워서죠
    그 아까운 자식에게 어찌 신세를 져요
    절대 못지죠
    만만한 자식 막보다가 늙어서 만만하게 대하는거 여전하게
    하는거죠
    그 자식은 이미 마음떠난지 오래인데....

  • 18. 씁쓸하다
    '20.9.25 7:55 AM (110.15.xxx.45)

    정없던 딸에게 쓸모가 생기니 하는 발언이네요
    편애하는 자식에겐 돈과 정을주고
    좋아하지 않는 자식에겐 착취와 부담을 주고

    편애하는 부모는 다 똑같네요

  • 19. ....
    '20.9.25 9:31 AM (49.169.xxx.125)

    부모가 그러면 안되죠...

    받아주지 마세요.. 연락도 좀 줄이시고....

    자식키우지만 똑같이 대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부모가 되보니 더 이해가 안갔습니다.... 왜 그랬는지....

    나쁜부모예요... 받아주지 마세요...

    지금 님이 필요하다고 님이 이제 좋다는 말이 아니예요... 그냥 노년에 쓸 수족이 필요해서 그런거예요..

    그 좋아하는 자식이 옆에 있어도 님한테 또 매달렸을거예요..

    병원을 데려다 달라.. 다른 애는 바빠서 어쩌고 저쩌고..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 20. 저두 알아요
    '20.9.25 11:05 AM (39.7.xxx.200)

    엄마랑 평생 대화를 길게 해본적도 없고..
    온갖 허드렛일은 저랑 다 할려고 하셨죠.
    성인동생이 장바구니라도 하나 들면 무겁다고 .. 제동생 저보다 키랑 체격 더 큰데도 애지중지..
    반면에 저는 몸도 작고 저혈압에 저질쳉력인데 세주는 건물 50평 학생때인 저랑 엄마랑 둘이서 청소했어요...

    지금와서 그런 엄마 뭐가 좋겠나요. 아무런 감정이 없어요
    어렸을때 혼자 운날이 넘 많아서....

  • 21. 저두 알아요
    '20.9.25 11:08 AM (39.7.xxx.200)

    동생이 외국에서 자기앞가림 잘하면서 사는데
    외국가고나서도 근 10년넘게 뒷바라지 물심양면으로 하다가 이젠 질렸나봐요 돌아오지도 않을거고, 동생은 이젠 외국마인드고물질적으로 받을것도 없고하니 심드렁한것 같아요
    워낙 계산적인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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