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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윗층 뭘로 두들기시나요?

속상 조회수 : 7,422
작성일 : 2020-09-24 21:07:56
참다참다 얌전히 표시해도 전혀 막무가내로 약올리듯(!) 
보란듯이 더 쿵쿵쿵쿵 거리길래
진짜 제대로 벽을 두드려 주었네요
열이 확 받은 상태에서...

천장을 두들길 도구(?)가 마땅치 않아서 테이블로 우리집 벽을 마구 밀면서 치다가
벽에 빵꾸가 났어요 ㅠ

아주 그냥 순간 열이 확 받더라구요

시끄러운게 싫어서 자꾸 참고 또 참고 봐주다보니 
자기들이 무슨 상전이라도 되는줄 아는지 
정말이지 이젠 대놓고 약올리며 발을 쿵쿵거리길래
진짜 열이 확 받았나봐요

관리실 얘기해도 소용없고.. 정말 이럴때마다 너무 화가 나요

고무망치 사면 저도 계속 두들기게 될것 같아서 안사고 버텼는데
사서 실컷 똑같이 두들겨주어야 할까요?

층간소음 없는곳에서 사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담에 꼭 탑층으로 이사가야겠어요

 
IP : 39.7.xxx.2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24 9:16 PM (222.104.xxx.175)

    부직포 밀대로 천장 쳤어요
    충간소음으로 정신이 피폐되고 있어요
    바로 윗층에 그 윗층까지 쿵쿵거리는 소리 들리는데
    며칠전 밤 10시 넘어서 위에위층 애들이 막뛰어다니니
    윗층에서 천장에 대고 막 쾅쾅거리니까 조용해지던데
    뭔가 표현을 안하면 계속 쿵쾅거려요
    애들이니 입력이 안되나봐요
    진짜 살맛이 안납니다

  • 2. ㅎㅎㅎ
    '20.9.24 9:16 PM (115.40.xxx.227)

    전 효자손이나 막대기같은걸로 애들 우다다쿵쿵 난리칠때 3~4번 정도 쳤어요
    층간소음 진짜 무서워요ㅠㅠ 저 무지 소심한 사람인데 결국은 천장을 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 3. ㅇㅇ
    '20.9.24 9:21 P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

    잘못하면 구멍나요
    밀대가 딱 좋아요
    길이 조절되고 ㅋㅋ
    걸레부분 부러진 밀대가 있어서
    끝에 의자 커버 양말을 다이소에서 하나 샀어요
    4개 들었는데 하나를 접어서 끝에 대고
    나머지 세개를 차례로 씌워요
    천장 구멍 안나요

  • 4. 피해자
    '20.9.24 9:21 PM (106.102.xxx.191)

    청소기 헤드요
    앞베란다나 뒷베란다 나가서 콘크리트 천장을 거실이나 방에서 가장 가까운 쪽으로 칩니다
    그럼 좀 조용해져요
    거실이나 방 천장은 석고보드 같은거 아닌가요?
    쳐 봤자 천장만 빵꾸나고 소음은 안 날 거에요

  • 5.
    '20.9.24 9:22 PM (39.7.xxx.25)

    저야말로 진짜 엄청 소심하고 조심하는 성격인데요
    아까는 순간 저도 확 돌더라구요

    순간 드는 생각이 나 한번만 더 건들면
    인정사정 없이 마구 어떻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 내려와 나랑 한판 붙자 ~
    뭐 이런 심정을 생전 첨으로 느껴보네요 ㅠㅠ

    그래도 간신히 참고 있는데
    도저히 속이 부글거려서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이불 하나를 버리는 셈 치고 마구 두드려주었어요
    휴.. 정말 얼굴을 모르기에 망정이지 이러다 큰일 날것 같아요 ㅠ

  • 6. ...
    '20.9.24 9:23 PM (182.225.xxx.188) - 삭제된댓글

    고무망치요 ㅜㅜ
    짜증나서 쑥뜸 뜨던거 안방화장실에다 피워 놓는거도 해보고
    새벽 한시에 쿵쾅거려서 잠 깨운 날엔 새벽에 알람 천장에다 크게 틀어놓는것도 해봤어요 ㅜㅜ

  • 7. 저도
    '20.9.24 9:23 PM (58.226.xxx.155)

    청소밀대로요 ㅋㅋㅋ
    헤드가 나가서 새로 산 적도 있어요.

  • 8. 아아아아
    '20.9.24 9:24 PM (14.50.xxx.31)

    베란다가 없으면어디에치나요?
    화장실 천장 떼면 윗집 콘크리트가 있는데 거길 치는 건 어떤가요?

  • 9. 원글
    '20.9.24 9:25 PM (39.7.xxx.25)

    고장난 청소기를 엊그제 버렸는데 아깝네요 ;;
    밀대로 바닥을 위로 하여서 치려니까
    저는 밀대의 목 방향이 마구 제멋대로 움직여서 잘 안되더라구요
    손잡이를 위로 해서 치자니 진짜 천장에 빵꾸나거나 쿡쿡 찍힌 자국이 날것 같구요

    유사시를 대비하여 진짜 도구를 하나 정해놔야지.. 이러다 큰일 나겠어요

  • 10. ...
    '20.9.24 9:41 PM (121.161.xxx.197)

    목발이요. 오래전에 다쳐서 쓰던건데 창고에 쳐박혀 있던 거 버리려다가 일부러 안버렸어요.

  • 11. ㅎㅎㅎ
    '20.9.24 9:48 PM (115.40.xxx.227)

    몰딩 부분 치세요 벽과 천장 사이나 아님 천장 몰딩에다가 막대로 세네번 치니까 좀 있다 조용해지던데요
    그전에 애들 좀 잡지..반 미친년으로 만들게하고서 조용해지니 기분은 우울 씁쓸해지고ㅠㅠ 엘베 마주칠까봐 신경쓰이고ㅠㅠ

  • 12. dd
    '20.9.24 9:48 PM (110.70.xxx.5) - 삭제된댓글

    기냥 청소할때 ㅆ는 플라스틱인지 알루미늄인지 그 막대요
    효과 좋아요. 그뒤로 많이~~ 조용해 졌어요
    말 통할 사람이면 집에서 발망치 안찍어요
    천안계모처럼 뚱뚱한년이 어찌나 찍고 다니는지
    스트레스 해소좀 했더니 그후론 본인도 느꼈는지
    많이 나아졌어요

  • 13. ㅠㅠ
    '20.9.24 9:51 PM (203.243.xxx.203)

    아파트는
    당하는 사람들만 힘들고 지친싸움 ..

  • 14. 소음충박멸
    '20.9.24 9:51 PM (122.36.xxx.22)

    다이소에서 고무망치 사서 양말 씌우고..검은 자국 생겨서요. 망치로 천장몰딩 아랫부분 쳐보시고 가장 둥둥 울리는 곳을 그들이 곤히 잘때 타격하세요.
    더 속시원하건 농구공 그물망에 넣어서 탕탕치면 위층 소음충들 꿈틀댑니다.
    사실 우퍼로 그들이 곤히 잠든 새벽3~4시에 저주파를 최대치로 올리면 심리적불안과 불면증 생기게 할수 있어요. 이건 보복자도 잠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 15. 하아..
    '20.9.24 9:55 PM (39.112.xxx.69)

    저도 그 느낌알아요..
    고무망치로 치다가.. 몰딩이 깨졌어요.
    저는 진짜 미친사람처럼 괴성 욕하면서 쳤더니
    한동안 잠잠했어요.
    그전에 부탁도할땐 전혀 반응없더니..
    저도 그 후로 같이 엘베 탈까봐 매우 심기불편.
    얼굴만봐도 쌍욕할것 같아서..

    고무망치가 목발보다 쉬운데,
    몰딩 바로아래 콘크리트 벽을 치세요.
    방문틀위 콘크리트벽도 울린다고 들었어요.

    탱탱볼을 양말이나 스타킹안에 넣어서 천장가격
    이건 힘조절 잘해야한다고..

    아니면 요즘 층간소음 스피커 좋다던데..
    골전도이어폰을 천장에 붙여놔도 효과있다하고..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하니 싶지만,
    진짜 돌아버릴것 같은 그 심정 이해해요.
    효과적인 방법 찾아 꼭 승리하시기를 바래요ㅠㅠ

    어설프게하면 다음 기회는 없으니,
    이 구역의 미친년이 나다!라는 심정으로!!

  • 16. 원글
    '20.9.24 10:00 PM (39.7.xxx.25)

    사실 우퍼로 그들이 곤히 잠든 새벽3~4시에 저주파를 최대치로 올리면 심리적불안과 불면증 생기게 할수 있어요. 이건 보복자도 잠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

    허거걱~ 이건 좀 무섭네요
    이런것도 우퍼도 되는줄 몰랐어요..

    아무튼 다이소 고무망치 사서 저도 양말띄워서 준비는 해놔야겠어요
    오늘 새벽에도 마구 쿵쿵 대길래 간신히 참아줬더니 ..
    참아줄수록 더하네요

  • 17. 저는
    '20.9.24 10:02 PM (210.100.xxx.239)

    야구방망이
    청소기헤드
    행거에 옷 거는 막대기
    주로 이용해요
    쇼파에서 편하게 쳐줍니다

  • 18. ㅇㅇ
    '20.9.24 10:15 PM (175.223.xxx.66)

    친정에 며칠 다녀올일이 있어서 화장실 천장 뚜껑 열고 황병기 미궁 무한반복 재생 시켜서 넣어두고 갔어요

  • 19. 피해자
    '20.9.24 10:23 PM (106.102.xxx.191)

    윗분처럼 집 며칠 비우고 스피커 틀어 놓는건 위험해요
    윗집 뿐 아니라 다른 집에도 피해가 갈 수 있기도 하거든요
    스피커도 내가 집에 있을 때 트는 거에요
    최악의 경우 스피커 소음 관련 민원이 들어 오면요
    아파트 관리실에서 스피커 소음 나는 집 찾아서요
    그 집에 주인이 며칠 부재중이면, 아예 집의 전기를 끊어 버린다고 해요
    주인 아닌 사람이 집에 문 따고 들어가서 스피커 끄면, 무단 침입죄가 되니까요
    결국 우리집 냉장고 냉동실 음식 상해서 싹 다 버려야 하죠

  • 20. ...
    '20.9.24 10:38 PM (45.64.xxx.165)

    그냥 고무망치 사세요. 다이소에서 2천원이에요. 이것저것 치다가 살림 다 망가져요. 콘크리트에 정확히 치세요. 잘못하면 벽에 붙인 석고보드 깨져서 벽지 찢어져요.

  • 21. ..
    '20.9.24 11:02 PM (211.48.xxx.252)

    저는 아랫층 소음때문에 괴로워요.
    처음엔 윗층에서 나는 소음인줄 알았는데, 아랫층에서 올라오는거더라구요.
    아랫층에서 발망치 소리내고 의자 끌고 문 꽝꽝 닫고 하는 소리 다 올라와요.
    탑층이라고 해도 이런 아랫층 만나면 소용없겠어요.

  • 22. 그런데
    '20.9.24 11:17 PM (211.212.xxx.185)

    천정을 치면 윗집 말고 다른 집들에게 피해가 안가나요?
    보복소음도 다른 집 입장에선 또다른 소음이잖아요.

  • 23. ㆍㆍ
    '20.9.24 11:21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평소에 조용한데 가끔아침 핸드폰 진동알람을 바닥에 놓기도해서 부직포밀대로 천장 치기도 했네요

  • 24. 여장군
    '20.9.24 11:35 PM (185.236.xxx.234) - 삭제된댓글

    대화는 충분히 하셨죠? 저같은 경우 3번 요청했지만 아줌마 개싸가지라 도져히안되서 아재 3명하고 싸웠어요 경찰왔구여 ㅎㅎ

  • 25. 나무
    '20.9.25 1:14 AM (14.45.xxx.116)

    나무 목침 최고에요
    중간쯤 잡고 두드리다 보면 반쪼개져요.버리지말고 쪼개진걸로 벽 두드리면 더 좋아요.
    또 이케아 동그랗고 제법 묵직하게 생긴 나무 뒤집개에다 손잡이 있는 냄비 받침을 양손에 쥐고 두드리면 윗집도 소음 디지게 느낄거에요.
    하지만 나는 죽을거 같아 악에 받혀 두드리는데
    윗집은 고의든 아니든 살짝만 힘쓰면 아랫집을 사정없이
    내리 찍을수 있다는거.
    결국 이사했어요

  • 26. 나무
    '20.9.25 1:15 AM (14.45.xxx.116)

    냄비 받침을 양손에 쥐고 천장이나 벽에다 대고 두드리면 윗집도 소음 디지게 느낄거에요.

  • 27. 궁금이
    '20.9.25 1:27 AM (1.232.xxx.218)

    저는 청소밀대로 치다가 약해서 다이소 고무망치 사다가 양말씌워서 쳤어요. 그런데 망치로 칠 때 현관 밖에 나가서 들어보니 엄청 울리면서 시끄럽더라고요. 다른 집에도 전달되는 것 같아 좀 미안하던데요.

  • 28. 전쟁중
    '20.9.25 1:36 AM (182.229.xxx.105)

    코드제로 청소기 침구 터는(울퉁불퉁) 헤드 끼워서 천장에 돌려요
    그동안 야구방망이로 했는데 이게 훨씬 좋아요 이거 생각한 제가 기특 ㅎㅎ

    전 일년 참다 우퍼사서 달았어요
    반응 즉각 옵니다 ㅋ
    살인 대신 산거라 법적조치 두렵지 않아요

  • 29. 전쟁중
    '20.9.25 1:37 AM (182.229.xxx.105)

    고무망치도 좋은데 내 팔 아프고요 아랫집에 벽타고 진동 내려가요
    요즘 층간소음 카페에서는 옷걸이로 천장 긁는거 효과 좋다고 하는데 전 코드제로 침구헤더 사랑합니다♥

  • 30. 당근당근
    '20.9.25 3:48 AM (222.121.xxx.83)

    긴 폼롤러요. 가볍고 면적 넓고 소리도 쿵쿵 잘울려요.

  • 31. ...
    '20.9.25 6:55 AM (218.49.xxx.251)

    위에 전쟁중님, 옷걸이로 천장을 어떻게 긁으면 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절실합니다

  • 32. 전쟁중
    '20.9.25 11:12 AM (182.229.xxx.105)

    ...님
    막대에 옷걸이 쇠부분 달아서 긁던데요
    저는 제가 그소리 싫어해서 못해요
    네이버 층간소음 카페 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33. ...
    '20.9.25 2:16 PM (218.49.xxx.251)

    어떻게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전쟁중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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