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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이렇게 동동거리며 살까요....목메달이라그런가? ㅋㅋ

아줌마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20-09-23 18:02:31
알아요 남아들중에서도 기가막히게 다 알아서 하는 애들도 있다는거요.
불행히도 저는 뽑기를 잘못해서 그런아들이 없네요.
학원 숙제도 제대로 했는지 체크하고 밥먹여서 학원보내고, 온라인클래스 한번씩 학교에서 전화오고.
코로나 때문에 일상도 다 파괴되어서 더 그런가 더더 지치고 힘드네요. 애는 초등학생 중학생인데, 제가 신경안쓰는 순간부터 바로 공부랑 안녕~ 할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고등학교되서 혹시라도 공부하고 싶을때 후회할까봐 중학교때까지는 신경좀 써주자 다짐하고 맘잡고 도와주는데...이게 지일인지 내일인지 모르는 애들을 보면 속이 말이아닙니다...
큰애가 딸이면 그래도 좀 덜할까 하는 헛된 꿈도 꿔봅니다. 전 장녀인데 한번도 엄마아빠한테 잔소리 들어본적없이 공부하고 대학가고 했어서요. 뭐 상위 1프로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받쳐주시는 만큼 열심히 했고, 서울에서 괜찮다는 대학 다니고..
시절을 다 잘 타고난 덕이겠죠? 요즘은 그렇게 살기 쉽지 않다고 해서 열심히 서포트 해줘보려고 하는데 
아무런 생각도 관심도 없는 아이들
종일 동동거리며 치닥거리 해야하는 제 신세가 힘들어요.......
그냥 하소연하고 갑니다.
ㅠㅠ
IP : 1.225.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0.9.23 7:14 PM (211.245.xxx.178)

    엄마 고생한거 알아줘요.
    우리 아이도 진짜 공부로 속 엄청 썩이고 저랑 많이 부딪혔어요.
    싸우기도 싸우고 좋을때도 있고...
    그래도 딸과 달리 아들들이 엄마 생각하는 마음은 좀 깊더라구요.ㅠ
    딸은 좀 가볍게 입만 살아서 말로만 엄마 생각한다면 아들은 좀 묵직해요..
    우리애들이 이십대인데, 공부로 속썩는게 제일 낫습니다.
    그건 누구나하는 고민이고 근심이고 걱정이니까요.
    남들이 안하는 속 썩는게 제일 못할짓입니다.ㅠㅠ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해요..창피하고 부끄러워서요.
    엄마가 안달복달하든 안하든 애들은 크고있고요.
    잘클겁니다. 공부 걱정만 시키는거라면 진짜 잘크고있는겁니다.ㅠ

  • 2. ...
    '20.9.23 7:15 PM (118.91.xxx.6) - 삭제된댓글

    저는 고등을 가르치다 지금은 육아휴직중인데요. 대체 일반고는 왜 이리도 무기력한 아이들이 많은가가 참 미스터리였어요. 정말 시간을 엉망으로 쓰고 있는....정말 많아요. 답은 없지만 아이를 키우니 아이는 정말 엄마의 무의식을 잘 읽어내는 것 같구요. 누구보다 영리하게 자기 포지션을 잡더라구요. 양육자의 불안은 아이 양육에서 옳은 길을 가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 같아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안 두려움 걱정이 많이 느껴져요. 그 시선을 방향을 희망 행복 믿음으로 선택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 3.
    '20.9.23 8:53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딸이라도 다 공부 잘할것 처럼 말하시네요 ㅎㅎ

    결국 서울에서 괜찮은 대학 갈 정도로 공부 잘하는 애들은 소수 중의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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