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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4기아버지와 치매어머니

ㅇㅇㅇ 조회수 : 4,669
작성일 : 2020-09-22 15:32:22
폐암4기아버지와 치매어머니가 서울에서 방사선 치료할동안 딸네집인 저희 집에서 계세요...

올봄에도 한달가량 계셨고(같은 치료)

이번엔 다른 위치때문에 방사선치료차 와계신데

힘드네요ㅜㅜ

몸이 힘든것 괜찮은데 부분다 정신이 오락가락하셔서

그걸 지켜보는게 힘들어요.

엄마만 치매신데 아무래도 아버지도 증상있으신듯ㅜㅜ

정말 총기 초롱초롱하시던 부모님이셨는데

늙어간다는건 슬픈거같아요ㅜㅜ



저도 덩달아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어요ㅜㅜ
IP : 220.93.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부모면
    '20.9.22 3:34 PM (223.33.xxx.20)

    힘들죠. 남편 잡을수도 없고 가족 눈치도 봐야하니

  • 2. 쿨한걸
    '20.9.22 3:36 PM (183.171.xxx.50)

    늙는다는게 정말 무서워요

  • 3. ㅁㅁ
    '20.9.22 3:38 PM (118.235.xxx.24) - 삭제된댓글

    무서워요
    자식은 힘들어도 반짝 반짝 한 맛?으로 웃게도
    해주는데
    병중이신 부모는 진짜 나날이 더더 나빠질일만

    제가 말기암엄마 간병하며 생각한게
    나도 나중에 내자식 가슴 무너지게 하는 존재겠구나

  • 4. ...
    '20.9.22 3:53 P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방사선 조사량이 작은가요? 센거면 따로 방얻어야 하던데...

  • 5. 진심으로
    '20.9.22 4:03 PM (222.120.xxx.113)

    위로 드립니다
    원글님 처하신 상황이 눈물이 나네요 ㅠ
    그리고 노화의 과정을 극단적으로 겪고 계신 부모님께도 슬픈 위로를 드립니다
    인간은 왜 늙고 병들어야 하는가.. ㅠㅜ

  • 6. 토닥토닥
    '20.9.22 4:18 PM (116.34.xxx.209)

    힘드시죠. 토닥토닥...
    치매 부모님이 제일 힘든 상황인듯해요.
    어디 도움 받을곳이 없는거죠.... 정말 이럴경우 도움 받을수 있는 방법 없나요?

  • 7. 마음
    '20.9.22 4:34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그마음 압니다
    저는 혼자서 많이도 울었어요
    다시는 그옛날 그시절이사라진것같고
    너무슬펐어요7년이되도 아직도 슬퍼요

  • 8. .....
    '20.9.22 4:50 PM (182.229.xxx.26)

    아버지가 거동이 가능하신 상태면, 두 분 같이 낮 동안 만이라도 주간보호센터 보내시면 어떨까요? 매 끼니 챙겨드리면서 24시간 같이 있는 거 너무 힘든데.. 요양등급 받지 않아도 자비로라도 .. 매일 가시는 거 싫어하시면 일주일에 며칠이라두요.

  • 9. ㅠㅠㅠ
    '20.9.22 5:05 PM (221.140.xxx.245)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부모님들 연로하시면 시기의 문제이지 많은 분들이 그렇게 병들고 늙어가시네요.
    저도 힘듭니다. 앞으로 더 힘들어질거고요.
    힘내세요.

  • 10. 에고
    '20.9.22 5:48 PM (112.154.xxx.39)

    몇년전 저희 시부모님상황과 거의 똑같네요
    어머님 말기암 아버님 치매초기
    저희집과 대학병원 입원 퇴원반복 하셨던 어머님
    치매초기라 혼자 생활 어려운 아버님은 동네 재활병원
    두병원 왔다갔다 항암때는 어머님 우리집에서 계셨구요
    그우울감 상실감 그리고 시동생네외 어쩜 그리 나몰라라 하는지..어머님 우리집 계시는데 주말이면 전업동서는 아이키우는거 힘들다고 쏙 빠지고 아이셋과 시동생하고만 우리집에 어머님 보러와서 식사 준비해줘야 했구요
    아버님 병실 시부모님 집 잠깐씩 들러 청소하는것도 우리들
    병원비 두분거 다 우리차지..

    결국 두분다 요양병원 들어가셨어요
    ㄱ돈도 다 우리차지
    조금만이라도 좀 같이하자니 먹고살기 힘들대요
    우리는 돈이 많아 다 하고 있나? 빚내서 다 내고 있었는데
    결국 돌아가셔서 집처분하고 뒷정리 우리가 돈들여 싹했더니 집판거 반 내놓으래요
    빚갚아도 모자른데 일단 반 달라고..안주고 빚갚았더니 연락 끊었네요

  • 11. .....
    '20.9.22 6:30 PM (110.11.xxx.8)

    4기면 치매라기 보다, 그렇게 오락가락 하시다가 한방에 훅~ 하고 상태 나빠지고 가시더라구요....
    독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보는게 맞을거예요. 섬망증상도 생기고...ㅠㅠ

    부모님 늙은 모습 보는거....부모님이 나한테 정 떼주고 미련없게 만들어주느라 그런거라 생각하세요.
    님, 장하고 이뻐요. 나중에 내가 장하고 대견하다...할 날이 올거예요.

  • 12.
    '20.9.22 10:12 PM (121.167.xxx.120)

    두분다 요양원 모시고 병이 있어 등급 나와요
    병원 갈때만 요양원으로 가서 모시고 다니세요

  • 13.
    '20.9.23 8:36 AM (14.138.xxx.75)

    어머니만 주간 요양센터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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