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사소한 과일 이야기)
유독 한 집 과일이 맛있는데 값이 비싸요.
비싸도 맛이 보장되니까 자주 사먹었는데, 어제는 같은 브랜드와 등급의 포도 가격이 동네 일반 가게의 1.75배 차이더라구요.
남편은 비싼 집에 얘기해서 가격책정 고려해보라고 해야한다 하고, 저는 얘기 해봤자 자기네 물건은 다르다고 할거고 차후 구매할 때 비교해보고 사면 된다고 의견이 나뉘었어요.
님들 이라면 어쩌시겠어요?
1. ??
'20.9.22 3:09 PM (101.235.xxx.93)왜 가서 가격책정 고려를 해봐라 마라 그런얘길 하는거에요??
2. 나는나
'20.9.22 3:10 PM (39.118.xxx.220)ㄴ그 정도는 소비자로서 해볼 수 있는 이야기라네요.
3. ...
'20.9.22 3:11 PM (112.220.xxx.102)저렴한가게가서 사면 되지
뭐하러 그런 얘길해요?
가족도 아니고? ㅋㅋㅋㅋㅋ4. ...
'20.9.22 3:12 PM (119.67.xxx.194)그 주인이 그걸 모를까봐서요?
자기 제품에 자신이 있으니 그럴 텐데5. T
'20.9.22 3:14 PM (14.40.xxx.14) - 삭제된댓글싼집에서 사다먹으면 돼지..
비싼집에 가격을 내리라는 충고를 해요?
지인 아니고서야 그런 얘기를 왜..6. 하지마요
'20.9.22 3:14 PM (110.70.xxx.96)가지마세요
장서하면서 제일 짜증나는게 공산품도 아니고 왜 다른집가격이랑 비교하면서 비싸네 마네 하는거예요.
비싸면 딴데로 가면 됩니다.7. 나는나
'20.9.22 3:15 PM (39.118.xxx.220) - 삭제된댓글ㄴ 내말이요. 할 말 못하는 사람 취급해서 잠시 헸갈렸네요.
8. 그럼
'20.9.22 3:16 PM (221.147.xxx.150)거기서 안사면 됩니다.
9. 호수풍경
'20.9.22 3:16 PM (183.109.xxx.109)해도 좋은 소리 못들을듯요...
10. 나는나
'20.9.22 3:16 PM (39.118.xxx.220)ㄴ 내말이요. 할 말 못하는 사람 취급해서 잠시 헷갈렸네요.
11. hap
'20.9.22 3:18 PM (115.161.xxx.137)엿장수 마음이예요.
물건 좋은 거 알면서 싸게
먹으려는 꼰대로 보여요.
그렇게 같은 거라면 그거
사먹으라고 할껄요?
그리고 싼거 사먹었어도 비싼거랑
맛이 같으면 그 땐 맛도 같던데
비싸다고 할수는 있겠죠.
안사먹어봤죠?12. ㅋㅋ
'20.9.22 3:19 PM (218.148.xxx.195)싼데서 사세요
13. 설마
'20.9.22 3:21 PM (59.6.xxx.151)샤넬 가서
니네 다른 가방보다 너무 비싸 고려해봐
안하신 걸죠
샤넬 너무 거창하면 백화점에서도 안하시구요
왜 우린 내가 고객인데가ㅡ만만한 상대일때만 적용할까요14. ..
'20.9.22 3:22 PM (121.160.xxx.148)가격떄문이라면
싼거 두개 사먹을때 비싼거 1개 사먹으면 되는데
가격때문아니라
과일 품질 차이 때문에 비싼데서 사먹는거 아닌가요?
저희 건물에 커피숖이 있는데
조금 비싸요.. 조금 싸게 파시면 어떻겠냐고 여쭷더니..
조금 덜 팔면 된대요.. ㅋㅋ
장사하는 사람마다 다 생각이 있어요
과일가게 사장님께 말씀하시면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속으론 안팔고 말지 이러실수도요15. 거참
'20.9.22 3:25 PM (223.38.xxx.212)세상에 별별사람 다 있네요....
16. 나는나
'20.9.22 3:26 PM (39.118.xxx.220)에고..우리 남편 나이 먹어가며 꼰대로 변화하는 중인가봐요. 제가 중심 잘 잡고 바른 길로 인도해야 겠어요. 나름 매달 거액(?)을 과일값으로 지출하다 보니 약간 배신감 같은게 들긴 해요. ㅋㅋ
17. ㅁㅁㅁㅁ
'20.9.22 3:27 PM (119.70.xxx.213)해본다고 잡혀가진않지만 주인이 코웃음칠듯...
18. .....
'20.9.22 3:28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말 안 합니다.
아이가 과일 좋아해서, 집에 과일 떨어지지 않게 두고 먹는데요. 저도 비싸도 맛 보장되는 과일가게 갑니다. 마트보다 훨씬 맛있어요. 과일가게 가^^~~19. .ㅇㅊㄹ
'20.9.22 3:33 PM (125.132.xxx.58)놀라울 뿐.. ㅎㅎ
20. 에고
'20.9.22 3:36 PM (125.176.xxx.139)에고에고. 어쩜 좋나요. 우리남편도 그렇거든요.
전에는 안 그랬는데, 점점 조금씩 그러네요. 정말 답답해요.
아이는 찬찬히 설명해주면 알아듣기라도하죠. 나이 많은 남편은, 알려주면 오히려 화내요.
저와 같이 있을때 그러면, 제가 막기라도 하는데요. 저 없을때, 혼자 밖에서 저럴까봐 걱정이예요.
참 나,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저혼자 어떻게든 '남편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무진장 노력중이네요.21. ....
'20.9.22 3:47 PM (222.69.xxx.150)장사하는 사람한테 가격책정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데 그걸 함부로 이래라저래라 하나요.
그건 장사하는 사람 무시하는거에요.22. 나는나
'20.9.22 3:49 PM (39.118.xxx.220)ㄴ 맞아요. ㅠㅠ
23. ..
'20.9.22 3:51 PM (218.52.xxx.71)같은 브랜드, 같은 등급이면 왜 비싸냐고 물어볼수는 있을것 같아요. 소쿠리에 담아파는 포도가 아닌이상.
24. 가격
'20.9.22 4:20 PM (58.232.xxx.212)비싸면서 맛있는 과일 파는거겠죠.
저희집이 복숭아를 유달리 좋아하는데 요즘 구도심쪽 마트는 한박스에 3만원, 집근처(신도시) 마트는 4만원, 집근처 과일가게(맘카페에서 비싸지만 과일 맛있다는 평)은 5만원, 6만원이더군요.
올해 복숭아는 계속 실패해서 비싸다는 이유로 이용하지 않던 과일가게에서 지난주 첨으로 오만원주고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또 가서 두박스 더 사왔어요.
안단 복숭아사서 냉장고에서 썩어 버리느니 비싸도 맛있게 먹는게 남는거 같더군요.
근데 살다 복숭아를 오만원, 육만원씩 주고 첨 사봤어요ㅋ25. 저희 동네
'20.9.22 4:32 PM (106.244.xxx.197)그리 잘 사는 동네도 아닌데
딱 한군데 그런 식으로 차별화 한 과일 가게가 있어요
비싼데 거기서만 사 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정말 맛 보장이고 실패 확률 제로예요
거기 사장님은 물건 팔고 맛 없으면 무조건 환불해줘요
샤인 머스캣 한 상자 7만원 귤 4만원 샀어요
거봉 3만 7천원인가 샀어요26. ᆢ
'20.9.22 10:20 PM (121.167.xxx.120)달고 맛있는 과일은 구입 원가가 비싸요
비싸게 사다가 비싸게 파는건데
비싸게 사다가 싸게 팔라고 하면 과일가게 주인이 속으로 웃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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