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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명절선물 주고받는거 말이죠.

모나미 |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20-09-21 18:01:56
친구네 일인데요. 명절선물 보내고 하는걸로 양가 불화가 커진 경우인데요.

남자네 집안은 경상도 포항에 살고, 예의 격식 차리는걸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집안이라

사돈네(사돈이 여럿) 매 명절마다 고급한우세트 보내는데요. 양가부모가 서로 명절선물 주고받자 이런 합의? 같은건 전혀 없었지만...예의 격식 이런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게 상식이다...이런 사고방식이라서요.

그중 둘째며느리 집안은 강원도 어촌에서 어업에 종사한다는데...명절선물은 매년 받으면서 딱히 그당시 답례는 없었다네요.
간헐적으로 일년에 한두번 그쪽에서 내킬때 도루묵, 임연수 이런 어종을 아이스박스에 가득가득 담아서 택배로 보냈다네요.
어촌에서 아이스박스에만 담아서 보내니까~~~포장이나 격식 이런건 좀 별로였겠죠.

남자 집안에선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사돈네가 잡아보낸 성의로 주위 친척과 나눠먹고~~
예의 격식 이런게 자연스런 집이라...보내주신 생선 잘 먹었다 사돈끼리 가끔 통화할때 인사도 하고 그랬구요.

어느날 시어머니가 홈쇼핑을 보다가 비비고만두를 즉흥적으로 주문해서 사돈네 여럿에게 다 배달시킨거죠.
강원도 어촌 안사돈이 갑작스런 선물에 전화를 하니까....남자쪽에선 의례적인 인삿말로
~~전에 생선 보내주신 것도 고맙고해서 이만두 맛있으니까 드셔보시라고 보냈다~~이런 말을 했다네요.
두 안사돈이 전화할때 화기애애하게 통화를 끝냈다네요.

그런데 둘째며느리가 자기엄마에게 말 전해듣고 화내며 길길히 날뛰면서...
우리집안 무시했다고, 남편보고 시집식구하고 연락끊고 우리집 사위로 살아라고 난리라네요.

그래서 남자쪽 부모들은 왜 그러는지 어이없어서 왜 그러냐 아들에게 전화해 물어보니까...아들도 자기도 뭔일인지 모르겠다고 그러더니...다시 전화해서

며느리말론 정성껏 직접 잡은 생선에 대한 보답으로 냉동만두가 뭐냐고....공장에서 찍은 만두가 내부모가 새벽부터 고생해서 잡은 귀한 생선의 답례가 되냐고???? 이런다네요.

그래서 포항 남자네 부모도 사돈네 이해가 안가고 화가난다고....난리가 난거죠. 두 집안 불화는 심해지구요.





IP : 112.150.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며느리 좀
    '20.9.21 6:06 PM (113.199.xxx.110)

    웃기네요
    한우받을땐 아무말없다가....
    근데 친구도 아니고 사돈한테 냉동만두도 좀 거시기하긴 하네요

    각설하고 한우고 생선이고 만두고 간에
    추석부터는 다 때려쳐야 하는 시점이 온건 맞네요

  • 2. 왓?
    '20.9.21 6:12 PM (223.38.xxx.212)

    글로만 봐서는 며느리 성깔이 장난이 아니네요.
    솔직히
    며느리가 시부모를 무시하는 것 아닌가요?

    빠진
    다른 속사정이 있겠지 싶은데요.^^

  • 3. ㅡㅡ
    '20.9.21 6:15 PM (1.11.xxx.131)

    고기고 생선이고 만두고 안주고 안받았음 좋겠어요. 먹거리가 부족한 시대도 아니고 맨날 남아돌아 처치곤란 남에게 줘버리거나 썩혀 버리고 뭐하는 짓인지

  • 4. 모나미
    '20.9.21 6:18 PM (112.150.xxx.190)

    며느리가 아이큐 100이하 맞는거 같데요.
    시집식구에게 카톡문자 보낸거 보니까...맞춤법 띄어쓰기 다 틀리고, 횡설수설 뭔말인지 해독이 힘들게 써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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