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안에 납덩어리를 눌러놓은 것 같아요.
남의 편 지난 달부터 재택이고
초딩 애들 뭐...
어제 크게 부부싸움하고 집 나가
애들이랑 볕 쬐러 나갔었어요.
그나마 아무도 없는 공원 나가지 낫더만요.
집에 와 배달음식 시켜먹고
억지로 한숨 자고 일어나
된장국에 콩나물 밥 이렇게 하는데
진짜 한숨이 저기 지구 내핵을 뚫게 나와요.
곧 있으면 추석이고 우울이 더 깊어지네요.
활력을 찾기가 힘든데 마음의 우울이 있는 분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어디서 활력을 찾고 계시나요
코로나 안 걸리는 게 가장 중요하죠.
가족 건강하고 안 아픈 거 좋은데
무작정 마음이 가라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