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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블루

ㅇㅇ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20-09-21 10:35:05


가슴 안에 납덩어리를 눌러놓은 것 같아요.

남의 편 지난 달부터 재택이고

초딩 애들 뭐...



어제 크게 부부싸움하고 집 나가

애들이랑 볕 쬐러 나갔었어요.

그나마 아무도 없는 공원 나가지 낫더만요.

집에 와 배달음식 시켜먹고

억지로 한숨 자고 일어나

된장국에 콩나물 밥 이렇게 하는데

진짜 한숨이 저기 지구 내핵을 뚫게 나와요.



곧 있으면 추석이고 우울이 더 깊어지네요.

활력을 찾기가 힘든데 마음의 우울이 있는 분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어디서 활력을 찾고 계시나요



코로나 안 걸리는 게 가장 중요하죠.

가족 건강하고 안 아픈 거 좋은데

무작정 마음이 가라앉네요.







IP : 121.190.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십대
    '20.9.21 10:41 AM (211.245.xxx.178)

    딸이랑 반년동안 사이 완전히 틀어졌어요. .
    아이도 엄마가 힘들었겠지만 저 역시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 모녀 사이는 다시 예전으로는 못돌아갈거같아요.
    애도 지쳤겠지만 저도 정말 아이한테 오만정이 떨어졌어요. ㅠㅠ

  • 2. ..,
    '20.9.21 10:51 AM (175.223.xxx.227)

    매달 900-1000만원씩 적자에요..
    남편이랑 몸이 부서져라 몸으로 버티고 있음에도 그래요..
    지구에서 사라지고 싶어요..

  • 3. ...
    '20.9.21 10:59 AM (220.77.xxx.199)

    올해는 코로나뿐만이 아니고 다른 일로도 많이 힘드네요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얼마나 힘든 사람들 많을까 생각하면서
    견디고 있습니다.

  • 4. 이십대
    '20.9.21 11:02 AM (211.245.xxx.178)

    가슴속에 넙덩이,돌뎅이, 죽고싶은 맘까지. . .
    진짜 이러다 내가 목 매달거나 뛰어내리겠구나합니다. . .
    어떻게 죽을까 검색만하고 있구요.
    죽지도 못하고 검색만하는게 더 병신같아요.

  • 5. 보석
    '20.9.21 11:10 AM (223.38.xxx.204) - 삭제된댓글

    21살 둘째 아들과 몇개월째 거의 종일 붙어 있어요.
    남편 직업때문에 가족들이 조심하느라
    외출을 극자제하거든요.

    둘째랑 저랑 성격이 위낙 예민하고
    여러가지로 성향이 비슷해서인지
    예전부터 트러블이 잦았거든요.

    이번에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첨엔 투닥거리는 시간도 있었지만
    이래선 안되겠다 싶었어요.
    이렇게 저렇게 대화해가면서
    소통하는 루트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들 여러가지로 힘드시지요..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서로에게
    힘이되고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것도 같아요.

  • 6. ..2....
    '20.9.21 11:29 AM (221.147.xxx.31)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하고 버릴건미련없이 버리고 새벽에 탄천으로 운동다녀오고 그러면 좀 낫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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