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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픈데도 너무 미우면 제가 철이없는걸까요

ㅜㅜ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0-09-18 10:33:17
엄마가 어렷을때부터 조카들 칭찬이 티가나게 많이하고
제가 자존감이 없어진부분도 있는거같아요
지금은 당신 죽으면 이모삼촌들한테 의지하라네요
그말을 습관처럼 만날때마다 하세요
아픈데 죽는병은 아니거든요..
남하고 비교하는게 특기에요
오죽하면 무뚝뚝하고 드라이한 남편도 인정하더군요
엄마가 수술앞두고있어셔 전화도 많이하고 살갑게 하고싶은데
그냥 살아오면서 엄마는 너무 착하지만
남하고 비교하고 자기형제들애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고 미워요
너무 괴롭네요
IP : 116.41.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0.9.18 10:38 A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엄마는 엄마 방식으로 엄마 삶을 살고
    님은 님 방식대로 님의 삶을 사세요.

    나랑 맞지도 않는 엄마 생각하고 미워하기엔 내 할 일도 많고 에너지가 그렇게 남아돌지 않다 생각하시면서.

  • 2. ...
    '20.9.18 10:38 AM (182.231.xxx.53)

    사촌들은 좋겠다해요
    부모들이 건강해서...
    비교는 비교를 해줘야 알아듣더라구요
    철 없는거 아니고 미운데 어쩌나요
    마음 가는 만큼만 하세요

  • 3. ..
    '20.9.18 10:41 AM (116.39.xxx.129)

    자기 자식 마음 아프게 하는 엄마ㅡ안 착해요.
    무슨 욕심에 남과 비교해서 스스로 불행해지셨을까요?
    사랑은 쌍방이예요.
    엄마와 사이좋았으면.. 하는건 원글님의 로망이고
    엄마가 그동안 내맘 아프게 한게 많다면 실컷 미워하세요.
    미워하는 내마음도 충분히 인정해줘야
    다시 사랑할 마음의 여유도 생겨요.

  • 4. ..
    '20.9.18 10:43 AM (222.236.xxx.7)

    사람을 미워하고 사랑하고는 자기뜻대로 안될테니까요 ..그냥 서로 주고 받은애정 감정이 많이 없어서 아닐까요 .. 저는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있는데 . 옆에 살아서 아버지 거의 매일 보는편인데 . 아버지 기침 소리만 들어도 넘 걱정되거든요 ..ㅋㅋ둘이 평소에 티격티격해도 감기 소리만나도 감기에 좋다는 재료들 달이고 하는거 보면 제가 생각해도 웃기는데 ..
    근데 그건 제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마음이라서 ..ㅋㅋ 어쩔수가 없는것 같아요 .저랑의 반대의 감정 원글님 감정도 그렇겠죠 ..

  • 5. ㅇㅇ
    '20.9.18 10:45 A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원글도 한참 어른인데

    과거는 과거고 머리큰 이후로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 그런 얘기 안했어요??

    요즘 유치원생도 표현 잘하는데요

    글고 가족은 칼로 물베기예요

    싫다가도 좋다가도

    마음을 넓게 쓰세요

  • 6. 원글이
    '20.9.18 10:52 AM (116.41.xxx.121)

    화도 많이내보고 설득도 해보고 연락도안해봤는데
    안되요 그냥 내삶을 사는걸로..
    댓글들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 7. 엄마는
    '20.9.18 10:56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그게 얼마나 듣는 상대에게는 상처고 스트레스인지 모르셨나 보네요.
    죽으면 이모 삼촌에게 의지하라신거 보면 부모같은 마음에서 그러신 거같아요.
    아마 부러움 반 그렇게 됐으면 하는 마음 반 그랬을 거예요.
    그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러면 안되셨는데...
    결혼하면 자기 가정과 자식이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이 맞는데
    엄마가 형제애가 유난하셨나 보네요.
    이제라도 그런 상처들을 엄마와 얘기해보세요.
    물론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엄마 마음이겠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고나면 조금 마음이 후련할 거예요.

  • 8. 저도 그래요
    '20.9.18 11:29 AM (112.165.xxx.29)

    엄만 자기애가 너무 강해 본인만 위하고 아이인 저를 어른처럼 처신하지 못한다고 다그치고 못마땅해하셨어요.
    형제애도 커서 평생 이모랑 근처에서 사셨구요.
    평생 엄마와 소소한 감정의 교류 위로 이런 게 없었어요. 편찮으신데도 본인 고집에 당신일 입에 올리고 대신 해드리는 것도 본인 영역에 손대는 거라 여겨 싫어해요.
    전 마음이 애달파 돕고자 하는 일에도 저러시니 이제 포기했어요.
    어찌 자식이 부모를 이기려하냐고 생활비 준다고 니맘대로 하냐는 말씀에... 그래도 외롭다 한탄은 하시지만 정말 제도리만 하려해요.
    그래도 명절 다가오니 마음이 무겁고 그래요. 엄마에게 가는 마음은 있는데...

  • 9. 나이들면
    '20.9.18 11:44 AM (125.177.xxx.106)

    바뀌기 어렵죠.
    그냥 원글도 다른 분들과 자꾸 비교해보세요.
    주변 분들이나 이모들이나..조금 느끼는게 있으실지도.
    자기 스스로 깨달아야 해요.

  • 10. ㅇㅇ
    '20.9.18 12:32 PM (73.83.xxx.104)

    그게 착한 게 아니예요.
    원글님 괴로워할 필요 없어요.

  • 11. ㅇㅇ
    '20.9.18 5:57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

    상대방 입장에서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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