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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맏딸(첫딸)은 왜 살림밑천이라고 하는거예요?

왜일까 조회수 : 7,578
작성일 : 2020-09-17 22:53:55
맏딸은 살림밑천이란말이 무슨 뜻이예요?
제가 맏딸인데 예전에 할머니가 저한테 그러셨는데..
희생이란 의미인지..궁금해서 여쭤요.
IP : 175.192.xxx.1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9.17 10:55 PM (121.165.xxx.46)

    무조건 무보수로 일시킬수 있어서

  • 2. ...
    '20.9.17 10:56 PM (58.145.xxx.185)

    일찌감치 공장보내거나, 식모살이 보내서
    그 돈으로 남자형제들 공부시켜서.
    그런거 아닐까요?

  • 3. dd
    '20.9.17 10:57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노동력이라서.ㅎ
    예전에 농촌에서 자식을 많이 낳았던 것도 일 시킬 노동력이 필요해서가 아닐까요?
    있는 집이야 상관없지만 없는 집은 일손 하나가 아쉬우니까요.
    큰딸은 살림도 시키고 동생도 엄마랑 같이 돌보면서 이리저리 부려먹기 딱 좋았을테죠
    없는 집이라면 공장 다니면서 남자형제 공부시킬 돈 벌게도 했고요

  • 4. 장녀
    '20.9.17 11:00 PM (61.98.xxx.36)

    대부분 장녀컴플렉스 있어서
    배려와 희생 인내심과 죄책감을 기본으로 무장하고
    원가족에게 도움되어야 안심되고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처럼 그런 무거운 마음을 늘 가지고 살아서
    뭐든 도우려 하죠

  • 5. ...
    '20.9.17 11:04 PM (118.176.xxx.140)

    희생 의미 맞아요

    장녀 인생 희생해서
    부모 도와
    동생들 돌보고 가르키라는 의미

  • 6. ....
    '20.9.17 11:08 PM (221.157.xxx.127)

    동생돌보고 집안일 돕고 일찍 돈벌어 동생들학비 대고 ㅠ

  • 7. 그야말로
    '20.9.17 11:10 PM (211.187.xxx.172)

    밑천이죠.....

    너는 희생해서 집안 잔심부름조차 궂은일 다 하고
    남동생 공부시켜 내가 그 덕 볼 수 있도록 뼈골빠지게 희생해라........

  • 8.
    '20.9.17 11:19 PM (211.253.xxx.144) - 삭제된댓글

    살림밑천과는 다른 이야긴데요.
    제 주변 이야기지만 요즘 세상에 맏딸은 완전 가족의 중심 같아요.
    저희 큰 고모, 친정 어머니, 큰 시누.. 딱히 차별없이 자라 결혼했는데 양가 어른들 돌아가시니 완전 집안의(각자 친정의) 구심점이에요. 동생인 아들들 있지만 요즘 세상에 아들 집에서 모이기는 모든 여자가 불편하니 집에서 모일 일이 있으면 동생들이 큰 딸네 집으로 모이더라고요.

  • 9. ....
    '20.9.17 11:2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이런말 좀 뭐한데 자식도 부모가 필요하니 이용하려고 낳는거죠. 예전에는 노동력과 늙어서 봉양 늙고 힘없을때 의지할 사람의 개념... 현재는 어릴땐 키우는 재미랑 감정적 의지(외로우니까) 늙어서는 하다못해 병원에 수납이라도 할 믿을사람필요..죠 뭐...

  • 10. 왜일까
    '20.9.17 11:38 PM (175.192.xxx.113)

    대한민국의 맏딸,맏아들은 어깨가 너무 무겁네요..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만요.

  • 11. 남자들꺼져1
    '20.9.17 11:50 PM (61.100.xxx.147)

    본래 일본에서 유래된 개념이라는군요 일본에서는 딸자식이 팔아먹을 수 있는 자산이고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는 거, 희생이 당연해서 부모가 유곽에 창부로 팔아먹는 일이 흔해 첫 딸이 나이 차면 어디 보내거나 몸을 팔게 시키고 집안이 빨대 꽂는 개념... 귀족들도 딸들을 크게는 후궁, 영주들은 정략결혼으로 보내고 이혼시키고 재혼 이렇게 쓰는 물건 같은 걸로 봐 딸 희생으로 집안 먹여살리고 건사하는 그런 거라 첫 딸은 빨리 커서 빨리 팔아먹을 수 있다는 그런 의식에서요

    저 나라가 일찍부터 여자는 헌법상 아무 권리가 없는 무능력자로 아예 박제해놓을 정도로 여자 인권 개념이 없다보니 일제 때부터 조선에도 그렇게 딸을 팔아먹고 살림 밑천이라며 딸들은 가르치지도 않고 공장에 보내 아들들 공부시키는 도구로 쓰고 친정에 도움되는 그런 식으로 정착했다고요

  • 12. ---
    '20.9.18 12:16 AM (39.115.xxx.200)

    아무리 좋은말로 포장해도 결국 부모가 자식 필요해서 낳는단말 동감. 딸은 살림밑천으로 써먹고 아들은 노후부양 등으로 이용하고

  • 13. 무서운 말
    '20.9.18 12:21 AM (58.121.xxx.69)

    남존여비라 첫째 딸로 낳음 서운하죠
    그러나 여자애니 조금 크면 태어나는 동생들
    돌봐주고 집안일까지 시킬 수 있으니 좋죠

    옛날엔 남자애들 부엌에도 못 들어오게 했잖아요
    그러니 여자애가 첫째면 보다 빨리 부려먹고

    윗분들 말씀대로 공장가서 돈벌어오게 하고
    심하면 진짜 딸 팔아먹는거구요
    돈 많은 부자영감한테 첩이나 재취로 보내기도 하고
    무서운 얘기죠

    애당초 옛날에 애 많아도 좋다한건
    농사일에 써먹을라 한거잖아요

    지금은 그리 써먹을 일 없으니 애 많음 짐덩이죠

  • 14. 과거에는
    '20.9.18 12:58 AM (175.193.xxx.206)

    일단 공부는 돈잘버는 쪽으로 얼른 시켜서 중졸로 공장을 보내던, 상고 보내서 은행원을 시키던해서 돈 많이 벌게 하여 남동생들 등록금이며 생활비 뒷바라지 하게 하고 남은돈 모아 자기 시집갈 밑천만들어 부모는 돈 안들여 결혼시킬수 있는 존재, 어릴땐 애보기 시키고 중간중간 집안일 다 시키고 참 쓸모 있는 역할이었죠.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시절 이후로 좀 갈렸어요.

  • 15. 욕나오는
    '20.9.18 8:57 AM (218.148.xxx.41)

    소리죠.
    아들들한테는 집안의 대들보라는 명분이라도 있지
    살림 형편에따라 소 키우듯이 필요에 따라 팔아먹기도 하고 부엌떼기도 됐다가 공장에 보내서 찌그러져가는 집안 뒷바라지도 바라는 심보를 교묘하게 감춘 말입니다.

  • 16. 아들을
    '20.9.18 9:10 AM (218.148.xxx.41)

    바랐으나 딸이어서 실망감을 저런 식으로 위로하기 위함은 덤이고요.

  • 17. 큰딸
    '20.9.18 10:08 AM (175.118.xxx.47) - 삭제된댓글

    저희 큰시누보면 친정일이라면 자다가도벌떡일어나서 챙기는사람이예요 명절에 조카사돈댁에 선물까지보내더군요
    근데 재산은 아주버님한테 다몰아줬다는ᆞᆞ

  • 18. 노비매매
    '20.9.18 10:16 AM (14.34.xxx.136) - 삭제된댓글

    소리죠.
    아들들한테는 집안의 대들보라는 명분이라도 있지
    살림 형편에따라 소 키우듯이 필요에 따라 팔아먹기도 하고 부엌떼기도 됐다가 공장에 보내서 찌그러져가는 집안 뒷바라지도 바라는 심보를 교묘하게 감춘 말입니다. 22222222

    조선시대에는 10살도 안된 여아를 민며느리로 팔아넘기기도 했었다죠

  • 19. 노비매매
    '20.9.18 10:16 AM (14.34.xxx.136) - 삭제된댓글

    욕나오는 소리죠.
    아들들한테는 집안의 대들보라는 명분이라도 있지
    살림 형편에따라 소 키우듯이 필요에 따라 팔아먹기도 하고 부엌떼기도 됐다가 공장에 보내서 찌그러져가는 집안 뒷바라지도 바라는 심보를 교묘하게 감춘 말입니다. 22222222

    조선시대에는 10살도 안된 여아를 민며느리로 팔아넘기기도 했었다죠

  • 20. 노비매매
    '20.9.18 10:18 AM (14.34.xxx.136)

    욕나오는 소리죠.
    아들들한테는 집안의 대들보라는 명분이라도 있지
    살림 형편에따라 소 키우듯이 필요에 따라 팔아먹기도 하고 부엌떼기도 됐다가 공장에 보내서 찌그러져가는 집안 뒷바라지도 바라는 심보를 교묘하게 감춘 말입니다. 22222222

    조선시대에는 10살도 안된 여아를 민며느리로 팔아넘기기도 했었다죠
    60년대 70년대에는 남의집 식모로도 많이 팔아 넘겼어요

  • 21. 밤호박
    '20.9.18 3:42 PM (223.39.xxx.118) - 삭제된댓글

    티비채널 돌리다 우연히 본 일본드라마에서 여주가 요리사인데 큰요릿집에 관련된 유곽에 어릴적 소꿉친구가 집이 큰빚을지고 망해서 기생ㅈ으로 팔려가 만나지도 못하다 요리사 친구와 다시 만나는 장면에서 서로 얼굴도 못보고 창호지 바르고 다리를 건너는 소녀그림이 있는 문을 사이에 두고 얘기나누는 장면이 나와요 일본이란 나라 정말 요상한 나라예요

  • 22. 밤호박
    '20.9.18 3:43 PM (223.39.xxx.118)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딸은 양식과 맞바꾸거나 팔수있는 물건처럼 생각햏던듯

  • 23. 밤호박
    '20.9.18 3:44 PM (223.39.xxx.118)

    제가 장녀라 제일 많이들은 정말 듣기싫은 말입니다

  • 24. 야만적인
    '20.9.18 4:28 PM (14.34.xxx.136)

    민며느리제도는 고구려에 이어 조선시대 까지 이어온 나름 유서깊은 문화 였네요 ㅜ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55158&cid=46635&categoryId=46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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