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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할 때 겪었던 진상사장..

... 조회수 : 4,503
작성일 : 2020-09-17 15:35:40
15년전쯤 대학생때 알바할 때 겪었던 사장님이 갑자기
생각나서요.

알바생을 3명이나 쓰는 큰 커피숍이었는데
갑자기 알비비 주는게 아까웠나봐요.
우리보고 제안하기를....ㅋㅋㅋ

손님없을 때...즉 저희가 일 안하고 서 있을 땐
일 안하는걸로 치고,
손님와서 움직일 때....그때만 계산해주면 안되냐는거에요.
ㅋㅋㅋㅋ
자기는 카운터에서 알바생들 움직이면 분단위로
쪼개서 체크하고 시간을 합치겠대요 ㅋㅋㅋ

그 때 어이없어서 3명 다 그날 관뒀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신박한 미친ㄴ이었어요.
IP : 121.168.xxx.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ns
    '20.9.17 3:43 PM (211.114.xxx.126)

    그렇게 모자란 사람이 어찌 커피숖을 운영하는지...
    손님도 커피 반만 마시면 반값만 내도 되겠네요

  • 2. 누구냐넌
    '20.9.17 3:45 PM (1.239.xxx.16)

    신박한 미친년.....222222

  • 3. 아우 웃겨
    '20.9.17 3:47 PM (109.38.xxx.226)

    아우 ㅋㅋㅋㅋ 진짜 웃겨요
    살면서 이 생각하면서 많이 웃고 여럿 웃겼겠어요
    그 사장 큰 선물 했네요 ㅎㅎㅎ

  • 4. ..
    '20.9.17 3:47 PM (121.168.xxx.65)

    부부였어요. 둘 다 셋트로 또라이였어요.
    알바생들 주는 돈 아까워서 부들부들 떨던....

  • 5. ㅋㅋㅋㅋ
    '20.9.17 3:51 PM (211.200.xxx.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박한 미친년 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ㅎㅎ
    '20.9.17 3:53 PM (1.232.xxx.139)

    오늘 들은 얘기 중 탑이네요~
    별별 사람이 다 있다지만...

  • 7.
    '20.9.17 3:54 PM (122.42.xxx.24)

    그렇게 아까움 알바 한명내지 두명만 쓰지 그게 뭔가요...헐

  • 8. 아마도
    '20.9.17 3:54 PM (119.198.xxx.60)

    장사 처음해보고
    알바도 처음 부려봤나봐요.
    너무 심하게 아마추어인데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죠??

    15년전쯤이면
    2004ㅡ2005 년 이었단 얘긴데

    30년전 90년도에도 그런 사장은 없었을듯

  • 9. 날날마눌
    '20.9.17 3:55 PM (118.235.xxx.118)

    ㅋㅋㅋㅋ 저도 진상많이 봤는데 역대급입니다아

  • 10. ..
    '20.9.17 3:57 PM (121.168.xxx.65)

    맞아요 초보들이었어요.ㅋㅋㅋ
    친척이 노련하게 운영하던거 이어받아서 말 그대로
    노력없이 손님들하고 알바생을 그대로 이어받은건데..

    일주일도 안되서 저랬던거 같아요.
    저도 그 당시에 서빙알바 여러번 해봤지만
    시간을 쪼개서 일한시간만 준다는 사람은
    처음이었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웃겨요. 실화에요.

  • 11. 진짜
    '20.9.17 4:03 PM (223.38.xxx.190)

    알바분들 사이다네요 ㅋㅋ

  • 12. 님 짱인듯
    '20.9.17 4:09 PM (59.7.xxx.6) - 삭제된댓글

    알바 세명 그날로 그만두었다에서 사이다

  • 13. 님 짱인듯
    '20.9.17 4:11 PM (59.7.xxx.6)

    알바 세명 그날로 그만두었다에서 사이다!!

    알바생이 청순하게 "손님이 커피 한모금만 마시면 환불해 달라 하면 해줘야 할까요?" 물어봤어야 하는데

  • 14. 그래도
    '20.9.17 4:12 PM (222.96.xxx.147) - 삭제된댓글

    그 사장은 미리 이야기했네요.
    전 월급날 돼가니 처음 근무 3일은 무급이래요. 미리 이야기 했고 퇴근도 일찍 시켜줬다나? 입도 뻥끗안했고 첫날만 딱 30분 일찍 퇴근했는데...
    전 그날로 날짜 계산해서 급여 받고 그만뒀는데 다른 알바분은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고 그냥 감수하시더라구요.

  • 15. 비슷
    '20.9.17 4:29 PM (59.21.xxx.120)

    2월달 일도 없고 설연휴도 있고 일수도 적은 달
    2월달만 월급 계산하지말고 일수 계산하자고 말꺼낸 사장도 있어요
    파트타임 사무직이었어요 반발로 시행은 안했어요

  • 16. 별사람
    '20.9.17 4:30 PM (222.120.xxx.44)

    다 있네요.

  • 17. ㅇㅇ
    '20.9.17 5:00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대기시간도 근로의 연장이라는 개념이 없는
    무식쟁이가 그게 노는 걸로 보였나보네요

  • 18. 알바
    '20.9.17 5:08 PM (112.154.xxx.39)

    급여제였고 방학 두달동안 대학생들 10명정도 모여서 일했는데 첫달은 제대로 입금 해주더니 두번째달은 끝이라고 생각했나 원래 제시했던 금액과 다른거예요
    첫달에는 제날짜 금액 잘 보내놓고는 둘째달 방학 끝나고 다신 안볼꺼라 생각했나
    화장실 몇번째부터는 얼마씩 빼고
    1분 지각당 천원씩..당시 한달에 50만원였는데요
    지각 거의 안했는데도 1분에서 3분씩은 거의 모든 학생들 매일 다 삭감해 계산했어요
    그시간 기준이 본인 시계기준
    10분은 일찍와서 대기하는게 예의래요
    그럼 10분 먼저 온 값은 따로 쳐주나?
    일끝나고 나갈때도 1분이라도 먼저가면 차감계산
    그리고 은행송금해줄때 타행계좌이체 500원인가도 삭감
    몇만원씩은 다 떼였는데 이마저도 한달후에 줬어요
    항의하니 문자로 이런내용들 갑자기 생긴거 보냈는데 누구에게도 이런규정 생겼다는걸 말안했거든요
    알바생끼리 공유하고 다음 방학때 그업체 공고나왔을때 이런거 싹 댓글로 알렸더니 고소한다 난리

  • 19. ..
    '20.9.17 5:17 PM (121.168.xxx.65)

    위 사장도 같은 마인드네요.
    1분따지고 10분따지고...정말 별 사람들 다 있어요.

  • 20. dd
    '20.9.17 5:22 PM (211.186.xxx.68)

    똘똘이 알바생 세명 칭찬하려고 로그인했네요! ㅎㅎㅎ

  • 21. ㅋㅋ
    '20.9.17 7:34 PM (58.122.xxx.203)

    카페 사장들 중에 저런 부류 있어요.
    손님 많아 두세시간 화장실도 못 가고 정신없이 일하다가
    손님 살짝 끊겨 한 2~3분 물 마시면서 서있었더니
    가만있지 말고 뭐라도 하라고 난리.

  • 22. 일본에선
    '20.9.17 8:04 PM (121.127.xxx.187)

    손님 없는 시간엔 나가서 쉬라고 내 보낸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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