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낼 모레 마흔인데 통장에 3500밖에 없어요.
여기 저기 물어보니 마흔즈음에 최소 최소 1.5억에서
2억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최소기준이니까 웬만하면
이거 이상인 거죠. ㅜㅜ
저는 가난한 집 자식이라서 물려받을 것도 없는데
공시 준비를 10년 가까이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이렇게 됐구요.
돈이 없지만 저는 무엇이든 맛있게 먹고 남은 거 데워먹으면서도 행복하게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천민형 하드웨어예요. 근데
막상 곧 마흔되는 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생 중간결산이
되게 되네요. 자신감 없어집니다. 인생 이렇게밖에 왜 못 살았는지
.... 너무 후회가 되네요. 여기분들은 전문직에 아파트도 몇 개씩
있는 분 계시던데, 인생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ㅜㅜ
너무 부럽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1. ....
'20.9.13 8:03 AM (182.209.xxx.180)빚없는것만 해도 어딘가요?
건강관리하고 지금부터 따박따박 모으면 돼요.
누구랑 비교하는건 불행의 지름길이고
비교는 끝도 없어요.
10 억을 가져도 30 억에 비하면 형편없고
50 억을 가져도 이백억대 부자보면
푼돈처럼 느껴져요.2. ..
'20.9.13 8:03 AM (211.205.xxx.62)시험합격은 하신건가요?
돈이야 아직 젊으니 금방 또 벌면 되는데
직업이 뭐냐가 문제죠3. ㅇㅇ
'20.9.13 8:17 AM (58.231.xxx.9)합격하셨음 그게 큰 자산이죠.
십억 있어도 이자 몇푼이나 되나요.
임대도 공실 위험도 있고요.
오래 꾸준히 벌 수있는 안정적 직업이 있으면
그게 승자에요.
요샌 웬만한 자산가보다 연금 많이 나오는 게 부러운
시대인데요.4. ㄴㄴ
'20.9.13 8:17 AM (221.158.xxx.82)노후준비하세요
5. ..
'20.9.13 8:21 AM (211.36.xxx.45)시험 합격은 아직 못했으니 고민글 쓴거 아닐까요
시험준비는 그만하면 충분히 했으니
이제 접는게 앞으로 인생 위하는 길일거예요
뭐든 돈벌기를 시작해야죠6. ..
'20.9.13 8:34 AM (211.205.xxx.62)실비보험 들어놓으세요
지금 아프면 최악이거든요7. 그리고
'20.9.13 8:36 AM (211.205.xxx.62)50에 이런고민 하는분들도 많이 봤어요
지금 얼마나 어린건데요
열심히 버시길8. ...
'20.9.13 8:52 AM (223.38.xxx.95)투잡,쓰리잡 하세요.
내 인생 내 책임.
하긴 요즘 일자리 자체가 없긴 하네요.9. ...
'20.9.13 8:52 AM (222.236.xxx.7)제가 내년에 마흔쯤 되는데 당연히20대부터 일시작했는데 그정도는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 막말로 1년에 천만원씩만 모아도 20대때부터 일했는데 .ㅠㅠ 만약에 시험에 합격을 했다면 지금부터 악착같이 돈 열심히 모으시고 아니라면 다른길을 택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
10. 음
'20.9.13 9:02 AM (124.49.xxx.182)지금부터 모으시면 되어요. 어떻게 사나 해도 또 즐겁게 잘 살 수 있습니다. 큰 부자로 살 것은 아니니 내 안에서 알뜰하게 모아 살아가면 됩니다. 저는 오십 다되서 위기를 겪었는데 또 시간이 지나니 하루하루가 모여서 살아지더라구요. 힘내십쇼
11. 성실
'20.9.13 9:10 AM (49.1.xxx.63) - 삭제된댓글농담처럼 들리실 지 모르지만, 진심으로 전 이제 지구기후때문에
살 날 몇 십년 안 남았다고 여겨지네요. 노후자금 별 필요 있을까 싶어요12. 지금부터
'20.9.13 9:35 AM (124.54.xxx.37)좀 빡시게 모으면 됩니다.합격하신거면 연금까지 나올테니 넘조급하게 생각지마시구요
13. 빵과스프
'20.9.13 9:46 AM (115.36.xxx.2)저도 별반 다르지 않고 전 결혼해서 남편 아이가
있는데도 그래요 애한테 형편에 안맞는 사교육
새차구입 또 저축만 하고 재테크는 전혀 안해서
둘이 열심히도 벌었건만 이렇네요
그래서 이제부터 조금이라도 늘려가려고
퇴직연금펀드도 들고 직장쉬는 주말에 알바도
하려고 찾아보고 있어요
애가 어느정도 커서 딴거 신경 안쓰고
노후준비에 집중할 여력이 되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이미 몇억씩 준비된 분들이 보심 한심한 수준이고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늦은거다라고
박명수씨가 말했죠
맞는 말이죠 하지만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일년전의
나와 비교해 자산이 늘어나면
셀프 칭찬해가며 힘내요 우리14. 로즈
'20.9.13 10:45 AM (116.121.xxx.89) - 삭제된댓글흠
반대로 빚만 있는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렇게 돈이 많지는
않을껄요
반대로 있는사람은 많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빈부차가 있어서
평균으로 낸다해도
현금2억 있는 사람이.과연 얼마나 될까요?15. 지금부터
'20.9.13 11:06 AM (1.227.xxx.149)50대에 똑같은 고민 안하시면 됩니다
남과의 비교는 금물이에요
과거의 나와만 비교하시고 과거보다 발전하고 있으면 원글님의 미래는 희망적입니다16. 비교
'20.9.13 11:24 AM (211.243.xxx.85)비 - 비참하거나
교 - 교만하거나
비교는 비참해지거나 교만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살다보면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게 되기도 하지만
그 마음 빨리 흘려보내시고
주체적으로 삶을 꾸려봅시다.
어짜피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게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른데 남들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어짜피 인생이라는 게 끝이 있는 거고 스스의 인생 잘 살면 됩니다.
욕같아서 좀 그렇지만 개썅마이웨이 정신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남한테 폐 끼치거나 해 끼치는 게 아니라면 마이웨이.
오늘부터 감사일기를 쓰시고
인생계획을 세우고 소소한 것 부터 실천해나가면 됩니다.
어짜피 100살 전에 우리 대부분 다 죽어요.17. ...
'20.9.13 1:44 PM (39.124.xxx.77)위에 비교에 대한 표현 좋네요..
정말 비교는 자기자신을 갉아먹는 세상 쓸모업는 짓이란 생각이...
그런 생각이 들면 어서 빨리 자신을 위해 빠져나와야 해요..
남과의 비교가 아닌 남나이에 내나이를 비교하는게 아닌
내인생 내 페이스 내속도대로 사는게 중요하단 생각이구요..
흔들릴때마다 그걸 스스로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해요..18. 안정
'20.9.13 1:54 PM (222.109.xxx.222)직업이 안정되어있으면, 지금부터라도 알뜰이 사시면 됩니다. 전 인구중에 전문직 얼마없어요.
19. ...
'20.9.13 2:56 PM (124.54.xxx.2)지구에 머무를 시간이 많지 않아요. 죽을 때는 순서도 없고, 언제까지 비교하면서 사시렵니까?
저 세상갈때도 '어느 혼령은 수의가 명품이구나?' 하겠어요?
"무엇이든 맛있게 먹고 남은 거 데워먹으면서도 행복하게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장점을 생활에서 잘 살리시면 됩니다.20. ㅇㅇ
'20.9.13 10:39 PM (175.207.xxx.116)저도 성실님 댓글 생각했어요
21. 아이고
'20.9.13 10:53 PM (58.236.xxx.195)잘나가다가도 엎어지든가 가족중 누가 아파서 돈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부터 할 수 있는걸 바삐해도 모자라는구만
뭔 쓰잘데기없는 비교까지 해가며 신세한탄을 한답니까.기운만 빠지지.
남하고 비교하는거야말로 루저마인드임.
부지런히 벌면서 열심히 아껴가며 살면
다 살아지고
그러다보면 좋은 기회도 와요.22. 그 나이에
'20.9.13 10:53 PM (125.182.xxx.20)제가 그랬어요. 저는 시험준비하다가 말았었고.. 몸도 안좋아서... 차라리 그때 몸을 더 돌봤더라면 그런 후회는 해요
40초반에 5000천만원 안되게 있었어요. 첫 직장에서 모은 돈으로 아껴쓰며 생활했어요. 직장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였고... 건강상..
지금 일응 시작한지 거의 6년. 50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요...
중간에 또 아파서 너무 억울했지요...
몸 아파 10년 가까이 일 못하다가 이제 다시 일할 수 있는 상황되고 자리 잡아가는데... 다시 일을 못할 상황이 될뻔했는데...
그때 얼마니 인생이 억울했는지
한달 쉬고 다시 일 시작했어요. 말도 안나오고 체력안되어도 먹여 살려줄 사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했어요.
일은 다행히 징검다리로 일해요. 오늘 일하면 내일 쉬고.. 이런식으로... 앉아서 해도 되는 일이고...
지금은 수술한지 2년 지나고... 많이 회복되었어요
지금도 아끼면서 돈 모으면서 생활하고 있고... 돈도 조금 모았어요. 남들에게는 적은 돈이지만...
돠도록 집밥해먹고 .. 옷도 세일 제품 아니면 안사요.
혹여 가족들이게 나중에 돈없어서 피해입힐까봐... 늘 아껴쓰고 저축해요... 앞이 안보이고... 내 삶이 너무 억울한데...
마음 가다듬고 되도록 현실에 적응하며 인정할려고해요.
원글님도 늦지 않았어요.
화이팅입니다23. 그래도
'20.9.13 10:54 PM (27.113.xxx.132)공시준비하시면서 꾀모으셨네요^^
내년에는 합격하시어 좋은일 많이생기시길바래요^^24. ㅅ
'20.9.13 10:58 PM (223.38.xxx.149)넘 부러워마세요
그 아파트라는것이 대부분은 부모찬스랍니다25. ...
'20.9.13 11:09 PM (221.147.xxx.88) - 삭제된댓글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14782
이런 경우도 있어요.26. 표현 대박
'20.9.13 11:11 PM (173.66.xxx.214)비 - 비참하거나
교 - 교만하거나
완전 동감27. 흠
'20.9.13 11:29 PM (211.206.xxx.160)저는 마흔에 딱 8백만원있었어요.
뭐하다가 망해서 다 잃었고
150받는 직장하나있었고요.
8년지났는데 많이는 못벌었고
서울 구석진동네에 대출끼고 작은빌라하나 샀네요.
그래도 집이있으니 든든합니다.
아파서 일을쉬고 수술비쓰고한거 감안함 열심히 산거같아요.
원글님은 저보다 나아요. 힘내세요.28. ...
'20.9.13 11:42 PM (59.5.xxx.180)다 시작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건강이 다르고, 여건이 다른데 어떻게 마흔 즈음에는 1.5억이나 2억이 있어야 할까요?
저 기준은 아마도 중산층 이상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교육 받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서 왠만한 중소기업 이상에서 쭈욱 근무했을 때 그 정도는 벌어야 한다고 볼 수 있겠죠.
그냥 스스로 뒤돌아 보세요. 내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29. ㅇㅇ
'20.9.13 11:49 PM (123.254.xxx.48)저 흙수저인데 모았다 싶으면 전세 올리는데 다 들어가요 왜 사나싶고
30. ᆢ
'20.9.13 11:58 PM (211.215.xxx.168)직장있으시면 꼭 재테크잘하셔서 돈 많이 모스세요
늦은것아닙니다31. ㅎㅎ
'20.9.14 12:00 AM (211.246.xxx.88) - 삭제된댓글전 곧 마흔인데 통장에 3백만원 있어요. 예술 쪽 종사자라 앞으로도 돈은 없을 예정이고요. 곧 계약한 일도 끝나는데 실업급여 받을 날짜나 채워진건지, 다음에 이어서 일이 또 구해질지 걱정이죠. 사람 사는 거 다 달라요 요즘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더더욱.. 지나간 시간에는 미련을 버려야.
32. ㅎㅎ
'20.9.14 12:01 AM (39.7.xxx.110)전 곧 마흔인데 돈 3백만원 있어요. 예술 쪽 종사자라 앞으로도 돈은 없을 예정이고요. 곧 계약한 일도 끝나는데 실업급여 받을 날짜나 채워진건지, 다음에 이어서 일이 또 구해질지 걱정이죠. 사람 사는 거 다 달라요 요즘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더더욱.. 지나간 시간에는 미련을 버려야.
33. 와
'20.9.14 12:32 AM (175.223.xxx.91)비 - 비참하거나
교 - 교만하거나
...이래서 82를 못 떠납니다.34. 투덜이농부
'20.9.14 1:27 AM (210.126.xxx.19)죄송합니다.
40 후반인데 마이너스 3억입니다.35. 병아리
'20.9.14 7:21 AM (119.71.xxx.23)비참하거나 교만하거나.....정말 이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82부터 검색한답니다...
36. 안늦었어요.
'20.9.14 7:30 AM (112.149.xxx.254)아픈곳 없고
버틸 힘이 있고 건강하신데
취미도 찾으시고 투잡 쓰리잡 지금 하시면 몸상해요.
살살 가는거죠.
연금 나올때까지 버는 거 쓰시고 연금 나올때는 연금에 소일 보태서 사시면 돼요.
한국 복지 좋아요.
걱정 마시고 건강과 행복 가꾸면 됩니다.37. ㅇㅇ
'20.10.4 10:07 AM (223.38.xxx.94)좋은 글 많네요.. 전 마흔 중반.. 대출 정산하면 0원이나 다름 없네요.
별다른 기술도 없고 14년 전업이다 얼마전 취직했어요.
비록 최저시급이지만 국민연금 넣고, 조금씩 저축할 수 있음에 희망이 보이네요. 집은 제가 누울 수 있는 깨끗한 원룸 한칸이면 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