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바란다고 꼭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원하지 않는다고 일어날 일이 일어나지 않는것도 아니고.
그냥 점점.. 무언가를 바라는 걸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않고 적당히 먹고살만하니 그런거같기도 하고..
지금보다 어렸을땐 뭐가 그리 바라는것도 많았는지.
인생 살면서 도를 닦은건지 그냥 자포자기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바라는 게 없으니 실망할 것도 없네요.
근데 좀.. 삶이 지루한것 같기도 하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점점 원하는 게 없어지네요
.. 조회수 : 3,345
작성일 : 2020-09-10 22:05:33
IP : 223.39.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9.10 10:33 PM (119.149.xxx.248)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 나이
'20.9.10 10:37 PM (14.50.xxx.185)혹 50대세요? 제가 그런데..... 전 그냥 요즘 자꾸 아파오니 건강만 바라게 되네요.
3. 맞는거 같아요
'20.9.10 10:37 PM (1.252.xxx.100)가지고 싶은게 적어지고... 노력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것도 알게 되죠
뭔가 세상을 좀 냉소적이게 보게 되는...
나만의 고집이나 아집 같은 것도 옅어지고
저는 40대 중반4. 저두요
'20.9.10 10:45 PM (14.32.xxx.215)그냥 소소한 재미거리 만원남짓 책들은 사보는데 크게 바랄게 없어요
하도 아프니 조용히 65살 정도면 욕심안부리고 갈수 있을것도 같구요 ㅠ
사는게 고행이네요5. 어떤날
'20.9.11 7:30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젊었을 때는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시간이 생기면 돈이 없더니
지금은 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건강에 자신이 없고 열정도 없네요.
허긴 나이 드신 분이 너무 에너지가 넘쳐도
부담스럽긴 하죠.^*6. 우뚝 선 나무처럼
'20.9.11 7:33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젊었을 때는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생기면 시간이 없더니
지금은 돈도 있고 시간도 있는데
건강에 자신이 없고 열정도 없네요.
허긴 나이 드신 분이 너무 에너지가 넘쳐도
부담스럽긴 하죠.^^7. 0000
'20.9.11 8:46 AM (116.33.xxx.68)열심히 일해 돈모았는데 아퍼서 갈데가 없고 뭐든 심드렁해요
8. 맞아요
'20.9.11 8:49 AM (61.82.xxx.129)살아보니
그토록 원하는 것들
막상 손안에 가지게되면
그때 잠시 짜릿할뿐
뭐야 이거 별거 아니었네 싶어지더군요
못가져본 것들 물론 아직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9. 공감
'20.9.11 5:57 PM (27.124.xxx.63)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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