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우울하네요

... 조회수 : 3,546
작성일 : 2020-09-09 20:07:24
코로나로 안힘든 사람이 없겠지만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지나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자영업자라 매출은 3월부터 포기상태인데
건강한게 제일이다 마음먹고 무탈하게 하루하루 지나가는데에 감사하며
사람들 안만나고 개인방역 철저하고 사는데
요즘 너무 우울하고 지치네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여름은 온데간데 없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도는데
벌써 올해 4개월밖에 안남았는데
미혼이라 하루하루가 중요한데 올해는 이렇게 무기력하게 나는건가 싶은게

무기력이 어느덧 6개월째가 되니 너무 익숙해져서
시간이 뭉텅뭉텅 사라지는게 너무 무섭고
운동도 못하고 그나마 숨쉴틈이 자전거타기었는데 긴 장마로 잔차탄지도 1개월이 다 되어가고
싱글이라 삶에 잔재미도 없고
하루하루 안되는 업장에서 시간만 축내고 가나 싶은게 

그래도 가정있으신 분들은 가정안에서 나름의 계획과 즐거움이 있으실것 같은데
혼자인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다 손놔버렸어요

더욱 무서운점은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종료되었을때
나는 이룬것 하나 없이 나이만 먹고 더 가난해지고 만나는 사람도 없이 그냥 껍데기인 채로 시간만 훌쩍 지나가버린것이 되지 않을까
그게 너무 무서워요
매일 마음 다잡고 살지만
오늘은 그냥 힘이 다 빠지고 우울하네요
오늘도 이룬것 없이 빈몸으로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가면 텅빈공간에서 무기력하게 잠들겠죠 ㅠ

IP : 27.177.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20.9.9 8:22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저는 코로나로 모든게 올스톱인데 다른 사람들은 직장도 잘다니고 돈도 잘 벌더라구요
    너무너무 우울해서 정신병이 올지경이예요

  • 2. 다들 ㅠ
    '20.9.9 8:37 PM (211.109.xxx.92)

    어떤 자영업 하시는지 조금 밝히시면 조언을 드리기가
    더 수월할것 같네요
    단순히 코로나때문인지??아니면 코로나가 끝나도
    사양길로 가는 일인지??
    저는 전업주부지만 남편 아이 모두 힘든시기를 보내니
    고통이 두배이상 입니다 ㅠ
    가정안에서 계획과 즐거움??
    원글님도 미혼이라도 가족은 있잖아요
    다들 각자도생하니 외로울 뿐이구요
    특히 여자 주부들은 가족의 희노애락을 온전히 겪어야
    하니 참 힘듭니다
    내한몸만 생각하고 싶어요ㅎ

  • 3. ...
    '20.9.9 8:44 PM (59.5.xxx.180)

    비슷한 상황이라 원글님 마음 공감가요.
    저는 진짜 나이 많은 싱글이고, 혼자 사는데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라 3월부터 실업자가 되었네요.
    구정 즈음부터 일이 없었던지라.. 올해가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 않은듯한 느낌인데 벌써 9월이라는게 실감이 나지 않아요. 저도 이렇게 세월만 허송하며 보내는듯한 느낌이 젤 우울한데.. 어떤 자영업을 하시는지 몰라도 책을 읽는다거나, 뭔가 가시적인 아웃풋이 생기는 일들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잘 못하고는 있지만,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해요. 다들 힘든 시기가 너무 오래 계속 되고 있네요. 함께 기운내 보아요! 이 또한 지나가고 좋은 일 있을꺼라고 믿어요~

  • 4. ㅇㅇ
    '20.9.9 8:54 PM (180.71.xxx.130) - 삭제된댓글

    다들 그래도 열심히시네요.. 완전 몇년째 손놓은 저도 있는데 힘내요 ....그 마음 너무 이해되요 ㅠ ㅠ

  • 5. 아줌마
    '20.9.9 10:49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인힘든 사람이 어딨겠어요. 사람마다 나름대로 사연도 구구절절이죠.
    그냥 버티는거죠. 저도 하루하루 우울하고 이렇게사는게 너무 이상하고 머리도 멍하고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겠네요.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질까봐 늘 불안해요

  • 6. 네네
    '20.9.10 1:59 AM (211.36.xxx.129)

    네네

    지금 보다. 코로나 끝날 때쯤
    나는 더욱 가난해 잇구~
    만나는 사람도
    대화할 사람도. 고립되어진~~

    저도. 그게 제일 무서워요
    사람을 또 경계하게 되구~~~

  • 7. ..
    '20.9.10 8:30 A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3월분더수입이없음
    무슨돈으로 먹고사시나요?

  • 8. 큰일
    '20.9.10 9:01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윗님 그동안 모아놓은돈 파먹고살죠....

    저도 자영업하는데 그나마 매출 반으로 줄어서 겨우겨우 유지만해요 버텨야죠

  • 9. ...
    '20.9.10 8:12 PM (223.37.xxx.30)

    어제 너무 우울해서 속터놓는 글쓰고 집에서 그냥 쉬었네요
    다양한 공감과 댓글 고맙습니다.
    그래도 어제 속터놓으니 속이 좀 풀립니다.
    다시금 힘내야겠어요
    따뜻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님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 10. ...
    '20.9.10 8:13 PM (223.37.xxx.30)

    힘들고 지치더라도 실컷 우울해하고 또 함께 기운차리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3271 중등 아이공부. 제발도와주세요..어떨때 검사받나요??? 34 아줌마 2021/06/06 3,612
1203270 근데 이마트 원래 쿠팡에 밀려서 한물 가는상황 아니었나요 26 2021/06/06 3,177
1203269 코로나19 일본 변이요? 근거 뉴스 좀 알려주세요 3 ... 2021/06/06 1,263
1203268 마인 이해가 안되어서요?? 10 2021/06/06 5,168
1203267 삼십년전 사진으로 영정사진을 하시겠대요 18 애구 2021/06/06 6,588
1203266 살다살다 가게주인이 맘에안들어 내가안간다는데 67 ..... 2021/06/06 19,372
1203265 메론이 너무 맛이없네요 ㅜ 8 ㅇㅇ 2021/06/06 1,773
1203264 아기 카시트는 2열 어느위치가 적당할까요? 10 ... 2021/06/06 1,708
1203263 운동할때 얼굴 땀이 불편해요 5 ... 2021/06/06 2,658
1203262 마인 현재내용 질문이요 (지난주 안보신분 스포일수있어요) 8 저기 2021/06/06 3,619
1203261 산책길 노마스크 어쩌나요? 23 ㅇㅇ 2021/06/06 4,988
1203260 공군 사건 보면 대통령이 엄한 맛이 있어야 10 엄한 2021/06/06 2,527
1203259 고등학교때 영어샘중 한분이 뉴욕을 '뉸욕'이라고 발음했거든요 16 ㅇㅇ 2021/06/06 3,887
1203258 또 20~30대 커뮤 작정하고 조민 '6억 원짜리 벤즈' 타고 .. 4 ... 2021/06/06 3,038
1203257 불매는 무슨..... 15 ... 2021/06/06 1,910
1203256 아파트 살다 단독주택 가신분 만족하시나요 5 ... 2021/06/06 4,210
1203255 혹시 눈온열기 효과 있나요? 6 눈눈 2021/06/06 1,982
1203254 여론조사 윤짜장이 압도한다는 기사들 8 여론조사 2021/06/06 1,589
1203253 쓱 불매운동 이어지는 게 확실한 듯 25 zzz 2021/06/06 4,727
1203252 윤석열이 4 .. 2021/06/06 1,024
1203251 쓱 자제하고 마켓컬리로 주문해볼까 해요 추천 해주세요~~ 25 ㅇㅇ 2021/06/06 3,639
1203250 이낙연 "의무복무 사병도 보훈 대상..사회출발자금 30.. 6 ㅇㅇㅇ 2021/06/06 863
1203249 불매 잘 되나 봐요~ 우와 2021/06/06 823
1203248 가상화폐로 현금이나 현물과 바꿀 수 있나요? ... 2021/06/06 1,082
1203247 너무 재미없어요 2 *** 2021/06/06 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