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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거 기억나세요?

뜬금없이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20-09-09 16:20:49
1992년이었는데
저는 당시 고딩
풉~ 어이없네...겉으론 이랬는데 
한편으론 긴장했거든요.
마침 그 날이 제 생일이었답니다.
친구 두명과 학원갔다가 우리 집으로 모임.
생일이라고 이거저거 사와서 먹고 나니 슬슬 00시가 다가옴.
밖에 나가있을까 했는데 혹시 진짜 무슨 일 일어날까봐
그래도 집이 안전하겠지하며 내 방안에 둘러앉아 세 명이 손 잡고 창 밖을 응시.
우리 바보같다고 막 웃어대며 다들 은근 긴장.
59분 되고 초가 더해갈수록 점점 말 없어짐 ㅎㅎㅎ
정말 허무하면서 웃긴 추억이었어요.
이 시절 친구들은 다들 연락이 끊겼네요.
그립구나...
IP : 1.215.xxx.19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0.9.9 4:24 PM (222.101.xxx.249)

    저희 학교에는 자기 물건 다 나눠주고 휴거 맞이하러 간 친구 있었어요.
    그다음날 늦게와서 자기 물건 다 찾아갔어요 ㅎㅎㅎㅎ

  • 2. 고3
    '20.9.9 4:25 PM (112.165.xxx.180)

    그때 그다음날이 배치고사여서
    자율학습마치고 봉고차타고가다 휴거됐음 좋겠다 친구들끼리 얘기했죠
    다미선교회였던가? 저희 학교랑 멀긴했지만 같은 부산이었으니
    저걸로 저는 종말론 따윈 그냥 개소리라여겨요

  • 3. ..
    '20.9.9 4:26 PM (117.111.xxx.155)

    별말 다있었죠
    휴거라며
    333인가 몸에 바코드 찍는다는 전단지 나눠주고

  • 4. 교사
    '20.9.9 4:28 PM (61.83.xxx.237)

    저는 그때 교사였어요.
    휴거 된다고 자퇴시키러 온 부모.
    아무리 말려도 아듣고 결국 자퇴했고
    그 다음 소식은 몰라요.

  • 5. ㅇㅇ
    '20.9.9 4:28 PM (180.71.xxx.130)

    전 어릴땐데 휴거 영화 인상깊게 봤었어요 ㅋㅋㅋ

  • 6. ㅇㅇ
    '20.9.9 4:40 PM (218.51.xxx.239)

    삼풍백화점 붕괴 며칠전이었을 겁니다.

  • 7. ㅡㅡ
    '20.9.9 4:41 PM (116.37.xxx.94)

    몸에바르는표?는 666

  • 8. ...
    '20.9.9 4:44 PM (121.161.xxx.187)

    윗님 삼풍은 1995년이고
    휴거 해프닝은 1992년 10월28일 일걸요.

  • 9. ㅇㅇ
    '20.9.9 4:44 PM (39.115.xxx.87)

    삼풍백화점은 3년 뒤에요

  • 10. ㅋㅋ
    '20.9.9 4:46 PM (122.36.xxx.234)

    다미 선교회 맞아요. 다가오는 미래라나...종말이 온다면서 미래는 무슨ㅋ
    세상 종말이라고 있는 재산 다 교회에 갖다 바친 사람이 있대서 놀랐고, 아무 일 없었는데도 한동안 계속 뭐라뭐라 이상한 변명과 합리화를 하며 그래도 믿는 사람이 있어서 더 놀랐었죠. 전빤스 일당이 야외에서 코로나 안 걸린다고 비웃다가 걸리는 것 보고도 아직 전빤스를 믿는 거나 마찬가지 같아요.

  • 11. ㅎㅎㅎ
    '20.9.9 4:47 PM (61.74.xxx.129)

    저도 그 때 중3 ㅎㅎ
    고입 시험이 11월이었고, 휴거가 입시 직전
    두개 같이 카운트 했었던 기억이 나요 ㅎㅎㅎ

  • 12. 티비로
    '20.9.9 5:00 PM (122.37.xxx.124)

    봤어요.
    너무 어이없더라구요
    시간지나도 아무 변화가 없으니
    더 크게 기도하던거..
    ㅎㅎㅎ

  • 13. ..
    '20.9.9 5:11 PM (115.140.xxx.145)

    이모 2명이 거기에 빠져서 난리났었어요
    엄마가 이모 두명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왔.......
    집에 가둬놓으니(할아버지 알면 큰일난다고 울집에 있는걸로 거짓말했었거든요) 창문 뜯고 도망갔어요
    한명은 휴거 안 오는거보고 정신차렸고 한명은 인지부조화에 시달리며 통역사였는데 직업도 버리고 엘지화학 다니던 약혼자랑 헤어지고 거기서 만난 백수놈 만나 결혼하고 몇년있다 이혼했어요
    지금은 가정 꾸리고 일반교회 다녀요.

  • 14.
    '20.9.9 5:13 PM (61.105.xxx.240)

    휴거 관련된 책은 여러종류 봤었는데 (반 재미로)
    실제로 주변에 저렇게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은 못 봤는데요.
    다미 선교회. 이름도 기억 나네요.

  • 15.
    '20.9.9 5:15 PM (61.105.xxx.240)

    아직도 기억 나는게 요한 계시록에 666을 머리에 새기고 다닐거다라고 한게 바코드라고
    바코드가 기본 숫자가 6자라고 했어요.
    지금 병원가면 바코드로 내 이름대신 찍으니깐 그책 생각나서 웃겼어요.

    근데 QR 코드 나왔으니 지구 안 망하겠지요? ㅎㅎ

  • 16. ..
    '20.9.9 5:29 PM (119.70.xxx.103)

    저 기억나요.
    중2때 였는데 그날 날씨가 요상해서 학교에서 애들이랑 오늘이 휴거날이라고 얘기했었어요.

  • 17. ㅇㅇ
    '20.9.9 6:27 PM (68.172.xxx.216)

    중학교 때 우리반 반장이 천재급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야무졌었는데
    대학 진학 자체를 포기했다는 얘기를 친구 통해 듣고 엥?
    나중에 들으니 부모님이 그 선교회 소속이었다고
    전 재산 가지고 둘어가서 아이들 학업도 모두 다 포기시켰대요.

  • 18. 휴거때
    '20.9.9 6:32 PM (116.39.xxx.186)

    휴거 며칠전부터 학교 안 나오는 친구가 있었어요
    휴거끝나고 학교 다시 나올 줄 알았는데 책상이 계속 비어있었구요

  • 19.
    '20.9.9 9:42 PM (211.106.xxx.210)

    추억담 재있게 들었네요

  • 20. ...
    '20.9.9 10:35 PM (119.64.xxx.182)

    10월28일이던가요?
    고3이었는데 우리반 친구 한명과 남자친구가 결석하고 휴거맞이(?) 하러 갔다가 다음날 조용히 돌아왔었어요.
    조용하고 예쁘고 착한 친구였는데 인생무상 같은거 얘기하길래 왜 저러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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