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방 하나를 컴컴하게 어둡게 해놓고
자꾸 그 방에만 있게 되어요
(지금도 여기 있어요)
그 방은 침대 있고
커튼 싹 다 이중으로 쳐있어서
아주 캄캄해요
그리고 잠시 뭐 먹으로
거실로 나오면
밝은 햇살에 가기가 정말 싫어서
언능 다시 그방으로 들어가요
책도보고 음악도 듣고..
지난 봄에는 날이 밝을 것 같다 싶으면
꼭두새벽부터 일없어도 무조건 나가서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하늘 구름보며 아름다움을 감탄하고
또 나무등걸 만지고 앉아 쉬며 기분좋아하고
근처 까페서 커피 마시곤 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어둔 곳이 좋아졌을까요
그냥 밝은데가 싫고
누구만나기도 어디 나가기도 싫고
뭐 일 벌이기도 싫고
계속 쉬기만 했음 좋겠어요
저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이런 것도 우울증일까요?
커튼 다 치고 컴컴하게 하고 있어요..
휴식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20-09-08 13:18:09
IP : 175.223.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거창하게
'20.9.8 1:35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의미부여 하는거 안좋아요.
지금 쉬고싶다면 그마음을 존중하면되고
커튼이 쳐져있는게 거슬리면 바로 휙 걷어버려요.
그러다 또 하고싶은거 있음 그냥 하면돼요.
사람 마음이 한결같을 순 없잖아요.2. 마음가는대로
'20.9.8 1:46 PM (175.209.xxx.216) - 삭제된댓글하고싶은대로 하는거죠 뭐
나 왜이러지? 하는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요?
제가 그런식으로 몇 달째인데.... 그러다가 말더라구요3. 원글
'20.9.8 1:48 PM (175.223.xxx.217) - 삭제된댓글앗.. 윗님 몇달째이고
아무렇지도 않아하시니
그냥 저도 이대로 괜찮구나 안심이 갑자기 되었어요
그냥 제가 비정상 같고
그래서 더 우울하고 그랬거든요
나 말고 누가 또 아무치도 않게
겪고 있다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듯도 하고 그러네요4. ...
'20.9.8 2:17 PM (175.194.xxx.216)오늘 날씨가 얼마나 좋은데요
커튼치고 햇볕쬐면서 바람소리좀 느껴보세요
우리애가 아침에 밖에 비오냐고 물었어요
바람소리가 그렇게 들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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