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글] 의사들이 지방의료 격차 해소 싫어하는 진짜 이유

최후의 보루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20-09-07 18:09:09

공감가서 퍼왔어요



1.의료취약지 의료확대에 대해 왜 반감을 가지는가?


답: 최후의 보루가 사라진다.


요약하자면 밥그릇이 맞지만, 파고들면 더 추악하다.
이놈들에게 있어서 시골의료는 말 그대로 '최후의 보루'거든.

주변에 의베 친구들 있으면 술 먹을때
개업하고 나서 안되면 어떡할거냐고 물어봐라.


시골이야기 100%나오지.


대한민국 의료의 페이는 무조건 하나의 원칙을 가진다.
서울로 다가갈 수록 페이는 내려간다는 거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페이는 올라간다.


페이만 올라갈까?

관사도 아파트, 중심가 풀옵션 오피스텔 급으로 대줘야하고
관리비,전기비,가스비 전부 다 대줘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만약 좀 먼데서 출퇴근하면?
당연히 유류비도 대줘야한다.


그래도 못 구한다.


이 글을 보고있다면

자신의 큰집, 외가가 있는 시골 소재지에 요양병원 한번 검색해봐라.
산부인과 의사는 꼭 있다.
한방병원도 검색해봐라.
산부인과 의사는 꼭 있다.

왜 있을까?
요양병원에서 애 받을 일이 뭐가 있다고?


90년대에 그 많던 산부인과 병원들이
죄다 망하고, 거기서 원장님 명패달던 의사들은
전부 다 시골로 와서 월급받고 산다.


얘네들 내외소산 거리며 비인기과 타령하지?
그쪽가도 최후의 보루가 바로 시골병원들이라는거다.


내외소산도 못갈 정도로 학점 개판이고 인턴 날린 애들?
전문의 하나도 없는 면 소재지에서 의원개원한다.


의료 취약지를 얘네들이 거품물고 지키는 이유는 오직 하나.
그곳이 얘네들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이다.


손 덜덜 떨고 기억력에 문제가 생긴 늙은 의사가 되어도,
재산 죄다 날려먹은 신용불량 의사가 되어도,
학점 개판으로 관리한 돌팔이 의사가 되어도,
얘네들에겐 시골 의료가 있다.


의사선생님이라고 불러줄 노인들과,
어떻게든 의료수가를 타내기 위해 눈이 벌게진 병원들이 있다.


마찬가지로, 역학조사관이나 감염병을 전담할
사실상의 '공무원 의사'역시, 의사들에겐 최후의 보루 중 하나다.

그래서 감염병 관련해서 조사관으로 치과의사와 한의사가 오면

목숨걸고 막은거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medicalscience&no=506740


IP : 203.236.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20.9.7 6:10 PM (203.236.xxx.229)

    최후의 밥그릇으로 시골을 남겨둬야 하기 때문에

    지방 의료 현실 개선하자는데 딴 소리 하고 있는거임.
    의사가 모자른게 아니라 병원이 모자드라 이소리 하고

    결국 병원 많아지는건 의사 일자리 많아지는거
    공급을 제한하고 병원만 늘리면 의사들만 노나는거

    너무 투명하게 욕심을 드러내니 결국 이사단까지 온거라 봄

  • 2. 00
    '20.9.7 8:25 PM (115.139.xxx.208)

    개원하고 빚 잔뜩 얻은 의사 병원 망해서 시골은 아니지만
    지방으로 내려간 사람 있네요
    그 와이프 서울토박이인데 지방서 어케사냐고ㅡㅡ
    여튼 지방가면 최소 오백정도는 더 받는다고 했던 것 같네요
    최후의 보루 맞아요

  • 3. 나옹
    '20.9.7 8:32 PM (39.117.xxx.119)

    아하.. 최후의 밥그릇이군요. 에라이

  • 4. 에이 설마
    '20.9.7 9:08 PM (1.228.xxx.14)

    망할걸 대비해서 의사 증원을 반대하는 그런 집단일 거라는 생각은
    설마~~
    그럴거면 지금이라도 지방가서 돈 많이받고 일하지 않을까요?

  • 5. 글쎄
    '20.9.8 1:20 AM (182.222.xxx.228)

    그건좀 오바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0722 A군 가족이 다 나와 한강으로 갈 수 있었던 건 그날 그시간 17 화재신고로 .. 2021/05/30 5,451
1200721 그알은 동석자A 쪽 변호인단인가요? 30 ㅇㅇ 2021/05/30 3,111
1200720 정민이 아버님 사람들이 미쳐갑니다 7 2021/05/30 3,825
1200719 만원으로 일주일 반찬 해먹기 15 어려워요 2021/05/30 4,844
1200718 손정민군 아버지 수긍안할듯 하네요. 10 내가보기엔 2021/05/30 4,197
1200717 나는 언제 님을 만나 얼크러설크러 지느냐? 5 ㆍㆍ 2021/05/30 1,323
1200716 "킬링디어" 추천하거나 재미있게 보신분들..왜.. 10 .. 2021/05/30 1,472
1200715 원적외선 찜질 까페 건강에 좋을까요? 건강에 예민.. 2021/05/30 816
1200714 43살 여자랑 선보는 남자는.. 25 .. 2021/05/30 8,449
1200713 맘카페에서도 한명의 모지리를 봤습죠 10 ㅋㅋ 2021/05/30 3,671
1200712 모든 증거를 종합한 가장 설득력 있는 논리네요 40 ㅇㅇ 2021/05/30 5,997
1200711 모범택시 7 도기 2021/05/30 2,068
1200710 의혹이라.. 1 ㅇㅇ 2021/05/30 684
1200709 예비 시댁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졌어요.. 43 ... 2021/05/30 10,625
1200708 인문논술은 독학은 힘든가요? 5 궁금해요 2021/05/30 1,743
1200707 그알 실망입니다. 34 ㅡㅡ 2021/05/30 5,976
1200706 연근 데쳤는데 2 연근 2021/05/30 855
1200705 A군 가족의 새벽 행동에 대한 설명이 나욌나요? 31 ... 2021/05/30 6,163
1200704 안녕 베일리 강쥐 넘 귀엽네요 1 영화 2021/05/30 978
1200703 편의점 CCTV 에 흰 긴팔 T가 동석자인줄 알았는데 27 진실이 궁금.. 2021/05/30 5,663
1200702 그알 이후 3 .... 2021/05/30 2,164
1200701 여름옷도 비싼 옷을 사시나요? 5 올해 2021/05/30 5,036
1200700 로스쿨을 보면 문과가 얼마나 처참한지 보이죠 12 ㅇㅇ 2021/05/30 8,357
1200699 천번을 불러도 돌아오지 않을 이름 22 ... 2021/05/30 5,345
1200698 그알 정말 대단하네요 12 2021/05/30 9,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