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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농담? 많이 하는 아버지

001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20-09-04 23:45:23
저희 아버지요. 60 초반이신데 너무 짜증나는 분위기를 많이 만드세요.
우선 말이 너무 많으시고 모든 일에 꼭 끼려고 하세요. 예를 들면 제가 다른 가족 일원과 대화하고 있음 꼭 중간에 껴들고요, 분위기를 싸하게 만듭니다.
혼자 도덕 교과서 처럼 중얼중얼 거리고 여튼 거부감이 듭니다. 아주 올바른 사람인척 하는데 엄마도 엄청 싫어하십니다. 본인에게 관대하고 남한텐 엄격한 스타일.
농담 같지도 않은데 본인은 농담이라고 치는 말이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오늘은 제가 결혼을 앞둔 사람과 부모님이 식사를 하였어요. 다같이 커피를 사서 차에 탔는데 커피를 흘린다는 둥 차에서 왜 커피를 마시냐는 둥 말씀하시는거에요. (저만 마시고 나머지는 홀더에 넣은 상황) 저는 차에서 커피를 자주 마시고 한번도 흘린 적이 없습니다. 엄마는 저희 행동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아 하시고 어렸을 적 부터 잔소리 같은 걸 잘 안하세요. 그래서 제가 엄마는 신경 안쓰는데 아빠는 맨날 사람을 컨트롤 하려고 한다고 하니 엄마 하시는 말씀이 본인은 저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저를 하나의 사람으로 존중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와중 옆에서 아빠가 나는 xx (저) 를 벌레로 생각하는데? 이러는거 있죠. 제 남자친구는 멍해져 있고 아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집에 로봇 걸레가 있는데 걔를 제 이름으로 부르면서 xx가 청소 잘해놨네 이런식이에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로봇 청소기를 선물 줬는데 그거는 남자친구 이름 부르면서 앞으로 청소기 이름은 yy 야. Xx 와 yy 청소 잘 부탁한다 이러는데 아 진짜 남자친구가 앞에서 쥐구멍에 숨고 싶어요. 재미 없는데 그런 말을 왜 하는걸까요. 사회 생활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공부도 할만큼 하셨고 회사도 대기업에서 은퇴 하셨어요. 아빠네 형제들도 다 비슷해요. 그 중 한명은 몇년 전 황사가 심한 날 차에서 내리는 마스크 쓴 저를 보고 너 성형해서 마스크 썼구나? 사람들 많은데서 그래서 기분나빠 마스크를 확 벗게 만들고 뭐 이런식이에요. 아 정말 저를 미치게 해요 ㅜㅜ 방법이 없나요? 무시 하고 싶어도 정말 사사건건 모든 일에 끼어드는데 돌아버리겠어요. 추가로 분노 조절 장애에 남을 너무 본인이 컨트럴 하려고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안하면 들들 볶고 하루종일 짜증냅니다. 이런 분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1.234.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4 11:57 PM (106.101.xxx.251)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오늘일은 님이 먼저 도발하셨잖아요.
    차안에서 커피 마시는거 신경쓰이는거 맞구요
    아버지는 단순히 그걸 지적했을뿐인데
    님이 먼저 아버지는 남을 컨트롤하려고 한다고 하나의 단순한 상황에서 '인격'에 대한 평가를 하고 비난했고
    엄마는 안그런다고 아버지를 엄마랑 비교하는 말까지 했죠.
    이미 거기서 아버지는 삐딱하게 댓구가 나갈 준비가 됐을거 같은데요.

  • 2. ..
    '20.9.4 11:59 PM (106.101.xxx.251) - 삭제된댓글

    게다가 딸 남자친구 앞에서 체면과 이미지가 완전 실추된 상황.
    딸이 무시하듯 아빠한테 지적하고 엄마랑 대놓고 비교하는데...
    님이 먼저 많이 잘못하셨는데요.

  • 3. ㅇㅇ
    '20.9.5 12:06 AM (49.174.xxx.224)

    가스라이팅이지요
    아버지는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세요?
    하고 계속 객관화를시키고
    한번씩 쎄한 분위기 만들고 때때로 뒤집어놔야 할거예요

  • 4. 글쎄요
    '20.9.5 12:16 AM (182.228.xxx.242)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오늘일은 님이 먼저 도발하셨잖아요.222222

  • 5. 엥??
    '20.9.5 12:43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딸도 이상한데요?
    걍 네.. 그러고는 커피 안마시면 되죠. 왜 자꾸 아빠를 자극해요?
    본전도 못찾는구만
    기싸움 하지.말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영혼없는 네.네.네... 반복하시구요 .

  • 6. 되도록
    '20.9.5 12:52 AM (115.21.xxx.164)

    마주치지 마시길

  • 7. ㅇㅇ
    '20.9.5 6:10 AM (68.172.xxx.21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오늘 상황만 보면 글쓴님과 글쓴님 어머니가 편먹고
    아버지를 무시하는 느낌이예요. 그것도 예비 사위 앞에서요.
    제 아버지도 한 잔소리 하시고 분위기 깨는 말씀으로
    가끔씩 속을 뒤집어놓으시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언제나 존중해드리는 척(?) 해요.
    자녀인 내가 내 부모를 무시하면 다른 사람도 내 부모를 무시하고
    그 부모 밑의 내 자신이 결코 다른 사람에게 지금 그대로의 내 모습 또한 존중받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아버지한터 조분조분 말씀드려요. 그때 사람들 앞에서 내 마음이 어땠는지
    다음에는 이러저러하게 말씀하시면 좋겠다 이렇게요.

  • 8. ㅇㅇ
    '20.9.5 6:15 AM (68.172.xxx.21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오늘 상황만 보면 글쓴님과 글쓴님 어머니가 편먹고
    아버지를 무시하는 느낌이예요. 그것도 예비 사위 앞에서요.
    제 아버지도 한 잔소리 하시고 분위기 깨는 말씀으로
    가끔씩 속을 뒤집어놓으시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언제나 존중해드리는 척(?) 해요.
    자녀인 내가 내 부모를 무시하면 다른 사람도 내 부모를 무시하고
    그 부모 밑의 내 자신이 결코 다른 사람에게 지금 그대로의 내 모습 또한
    존중받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아버지와 단둘이 있을 때 조분조분 말씀드려요. 그때 상황에서
    내 기분이 어땠는지 아버지도 내가 기분 상하는 것을 원하시지는 않을 거다
    그러니 다음에는 이러저러하게 말씀하시면 좋겠다 이렇게요.

  • 9. ㅇㅇ
    '20.9.5 6:16 AM (68.172.xxx.216)

    솔직히 오늘 상황만 보면 글쓴님과 글쓴님 어머니가 편먹고
    아버지를 무시하는 느낌이예요. 그것도 예비 사위 앞에서요.
    제 아버지도 한 잔소리 하시고 분위기 깨는 말씀으로
    가끔씩 속을 뒤집어놓으시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언제나 존중해드리는 척(?) 해요.
    자녀인 내가 내 부모를 무시하면 다른 사람도 내 부모를 무시하고
    그 부모 밑의 내 자신이 결코 다른 사람에게 지금 그대로의 내 모습 또한
    존중받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나중에 아버지와 단둘이 있을 때 조분조분 말씀드려요. 그때 상황에서
    내 기분이 어땠는지 아버지도 내가 기분 상하는 것을 원하시지는 않을 거다
    그러니 다음에는 이러저러하게 하시면 좋겠다 이렇게요.

  • 10. ......
    '20.9.5 9:50 AM (112.151.xxx.25)

    평생 그렇게 살았는데 무슨 수로 바꿔요. 대화해서 바꿀 생각 마시고 얼굴 되도록 보지말고 사세요. 아쉬우면 연락하시겠죠.

  • 11. dmd
    '20.9.5 11:14 AM (121.173.xxx.10) - 삭제된댓글

    님이 아버지를 무시하는 태도가 기저에 먼저 깔려있는데
    세월이 그렇게 만들었겠죠.
    하지만 지금 얘기한 일상들만 봐서는 아버지보다 딸이 더 잘못한거 같이 보이는데요.
    더군다나 남친 앞에서 아버지 무시하는 발언을 먼저 해놓고는
    아버지 말에 남친 얼굴표정이 어떻게 됐다 이런말 하기는 좀....
    가족 분위기 짐작이 대충 가지만
    님이 일방적인 피해자입장은 아닌거 같아요.
    지금 글로만 봐서는 님도 반성 많이 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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