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지금 오십대 초반까지 중간에 경단녀 3년한 거 빼고는 육아 살림 직장 계속 했던 아줌마입니다.
우울증 불안장애약 먹고 버틴 지 3달되었는데 사무실 앉아 있는데 더는 못 버티겠다는 느낌이 오네요.
사는 게 지겹다, 죽고 싶다 이런 글 82쿡에 하루에 몇 개씩 올라오는데 저도 이러고 있네요 ㅠㅠ 죄송해요, 기운뺴게 했다면 그냥 댓글 달지 마시고 지나쳐 주세요.
한달에 6백 좀 안되는 금액이 매월 통장에 들어오는 거 포기하면 되는데, 아직 노후 준비 끝내지도 못했고 애는 대딩 지금 2학년인데 정말, 정말 사는게 너무 지겹고 무기력하고 토할 거 같네요.
경단녀도 해보아서 이제 직장 나가면 나이도 있어서 다시 직장 원한다고 얻어지지 않을 거 아는데,, 돌파구가 안 보이네요. 영혼이 고갈된 좀비가 된거 같아서리' 길고 긴 터널에 갇혀 있는 거 같아요. 아이나 남편 다들 자기들 인생 잘 살고 있으니 내가 직장 그만두고 돈 못 벌어온다고 지옥이 펼쳐지는 건 아니겠죠? 산이랑 바다랑 강이랑 미친년처럼 뛰어 다녀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