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남편이 좀 박봉입니다. 저는 경기가 안 좋아 정리해고 당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려던 차
코로나로 인해 일년 가까이 실업상태 입니다.
서비스 직이라서 정말 일자리가 없네요.
남편이 육아와 집안일을 잘 도와줘서 맞벌이 하면서 부족하지만 알뜰살뜰 살았는데
지금은 쪼달리다보니 차라리 안도와주고 지금 월급에서 백마논정도만 월급이 더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 미안 ㅜㅜ)
뜬금없지만..
남편이 좀 박봉입니다. 저는 경기가 안 좋아 정리해고 당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려던 차
코로나로 인해 일년 가까이 실업상태 입니다.
서비스 직이라서 정말 일자리가 없네요.
남편이 육아와 집안일을 잘 도와줘서 맞벌이 하면서 부족하지만 알뜰살뜰 살았는데
지금은 쪼달리다보니 차라리 안도와주고 지금 월급에서 백마논정도만 월급이 더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 미안 ㅜㅜ)
집안일 잘 도와줄땐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요. 한때애들 키우기 바쁠땐 정말 안도와줘서 주말부부가 더 편한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 출장이라도 간다하면 좀 싫더라구요.
맞아요 제가 그래서 남편이 간혹가다가 주말특근이 있으면 수당생겨도 싫더라구요
저도 맞벌이 인데 남편이 잘도와주고 그 업계에서 박봉입니다
애들 크니 육아로 손갈건 없는데
애들 두명 번갈아 학원 라이드
주말 토일 아침에 요리해서 차리기
빨래 하고 건조기 돌리고 개는것까지 전담
주말한끼는 밖에서 픽업해오기
등등 도와주니 훨씬 좋고 고마워요
부모복 다음으로 최고복.
독립하셨으니 현 최고복을 가지셨습니다.
100만원이랑 육아 집안일을 바꿀 생각을 하나요..
감정적인것까지 고려하면 전 300만원이랑도 바꿀 생각이 없는데요
백만원 몇배의 가치가 있어요.
남편의 공동육아를 감사히 여기세요
좋아고 생각해요.
애들이야 커서 후루룩 떠나고
둘만 남으면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
남편은 또 육아와 집안일에서 얻은 그 무엇..
그리고 어려운 시기에 함께 했다는 믿음?
그런 것들로
나이들어도 잘 지내지 않을까요?
저는 아직 애들 중딩인데
남편이랑 둘이 있기 싫어요.
애들 어릴 때 혼자서 힘들었던 일들..
떨치고 싶어도 자꾸 생각나서
남편이 미울 때가 있어요.
전 님이 너무부러운데요
저희 남편은 지금 재택중이고 감사하게도
돈은 잘벌어오는데 와 진심 욕나오게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몰라요..
최고학부는 나왔는데
시어머니가 공부잘하면 다 ok하셨는지..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지금도 쳐박혀서 일하면서 책상위에서 밥먹고, 과일먹고
책상위 그대로두네요
근데 저희집에
어린이집 휴원상태의 아이와 젖먹이가 있어요..
아오!!!!! 우리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