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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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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에 항상 부정적인 남편.

십년차. 조회수 : 2,828
작성일 : 2020-09-04 09:49:31
 
결혼 10년차 되어갑니다. 
연애할때는 몰랐던 남편의 본성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실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혼전  시부모 이혼한거, 빚있는거 , 계속 시댁에 생활비 대야하는것 등등 
저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 준비하면서  마지못해 꺼내서 알게된 경악스러운 과거는 차치하고서라도.. 
(친정 아빠가 결혼 못하게 하겠다고 난리난리 치셨었어요) 
양가 많이 차이나는 결혼입니다. 

그래도 저는 사람 하나 보고 결혼을 했습니다. (집도 친정부모님이 얻어주심)_  

그런데 결혼생활이 지속될수록 점점 안맞네요.  
아이는 없습니다. 
제가 경제상황을 보니 도저히 되겠다 싶어서 안갖기로 했어요.    
(물론 지금은 약간의 후회가 남긴 해요..) 

남편이 얼마를 버는지, 연봉이 어떤지, 보너스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구요. 
본인 카드 하나줘서 그걸로 제가 필요한것 사는 상황이예요. 
물론  부족함없이 씁니다. (제가 상황봐서 적당히 쓰지만요.  월 50-100? 많이 비싸다 싶음 제카드로 사요~ )   



이런 상황에서 제가 일을 하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고.. 요즘 정말 바쁜데요. 
저의 모든 것에 대해 
항상 부정적이고 날선 반응만 보이는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하고있는 사업은 지금 매우 잘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지금 벌이만 봐도 제가 남편보다 더 버는듯싶어요
(남편의 연봉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그간 생활비로 나가는돈이나, 이 사람 빚등을 감안하면 대충 예상은 됩니다)

그런데도 가끔 지나가다 한마디 꺼내게 되면,  기분 잡치게 저주스러운 발언들을 쏟아냅니다.
간땡이가 부엇다는둥,  구멍가게 수준가지고 뭘 하겠다는거냐.  큰일날 사람이네,   
눈을 부라리면서 말하는거에  저도 상처를 너무 많이 받고 있구요.

이거외에도 늘 대화를 하면, 저를 무시하고 비하하는 발언들 투성이예요
특히 정치얘기하면  진짜  혼자 열받아서 부들대며 말하는데,,  왜 저러나 싶을 정도;;;.   
제가 쪼금  반대쪽 옹호발언을 하면 절 죽일듯 굴어요.. 남편 짜증나서 엄한당을 뽑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면 
심각하죠 ㅠㅠ?  물론 투표는 남편의견에 맞춰서 잘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화가 많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시어머니한테도 소리지르며 화내는거 몇번 봄 ) 

제가 사회생활하며 만나는 남자분들도 제 남편 이해를 못할 정도예요.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라는데,, 
저도 이 사람 정리를 해야할지. 

그래도,  그놈이 그놈이다 싶은 마인드를 갖고있는 저이고.. 
어머니도 이혼하셨는데, 아들까지 이혼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봐서 꾹꾹 참고 살고있어요 ㅠㅠ 
기본적으로 시댁분들은 좋으세요..  (아들만  인성 파탄자임)  

요즘들어 좋은날이 하루도 없고.. 일은 너무 바쁘고...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 저사람을 보면 욕이 튀어나오려는데 참고 있어요. 

아직 40대인데  혼란스러운 나날이네요 . 

















IP : 211.114.xxx.1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4 9:48 AM (49.165.xxx.219) - 삭제된댓글

    관절염환자에게도 제일좋아요
    가벼워서

  • 2. 나는나
    '20.9.4 9:53 AM (39.118.xxx.220)

    왜 같이 사는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네요. 지금 남의 상황 봐주게 생겼어요. 남편하는 꼬라지가 님 잘되서 날아갈까봐 그러는건데..자존감 도둑맞지 말고 님의 행복 찾으세요.

  • 3. 그동안의
    '20.9.4 9:56 AM (124.54.xxx.37)

    시간이 아깝네요 앞으로의 시간도 아깝게 보내지는 마시길..
    그런넘이랑 살려고 애 안낳은것도 안타까워요 ㅠ

  • 4. 한 쪽 말만
    '20.9.4 9:58 AM (119.71.xxx.160)

    으로는 실상을 모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분이 이혼할만큼 아니다 싶은 점은 없는 것 같은데요

    더 이상한 사람들도 워낙 많아서요.

  • 5. 원글
    '20.9.4 10:05 AM (211.114.xxx.134)

    네~ 제기준(?)으로는 성실한 사람이고, 정치적 관점도 옳다고 느껴서 같이 살고는 있지만, 자신의 의견과 다른걸 보였을때 무섭게 달려드는 모습은 정말 정이 떨어질 정도예요 ㅠㅠ 그리고 왜이렇게 제가 하는 모든일엔 비하발언을 하는걸까요.. 저는 더 잘 살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고 돈벌고 하는건데.. 제가 의욕갖고 하는 일들에 대해서 조언이랍시고 맹비난을 퍼부으니.. 의욕이 꺽이는 상황입니다. 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는 사람이라면 제가 이런 고민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지요.

  • 6. 자존감
    '20.9.4 10:12 AM (124.54.xxx.37)

    깎아먹는 사람이 그래도 옆에 있어 좋다면 같이 있는거고 박차고 나갈 용기가 있으면 헤어지는거죠 괴로운데 같이 해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남자 다 똑같은거 아니에요 여기도 좋은남편만나 존중받고 사는분들 행복하단글 올라오잖아요 애가 딸린것도 아닌데 내가 행복한가 아닌가만 잘 생각해보시면 될듯

  • 7. . .
    '20.9.4 10:13 AM (61.77.xxx.136)

    어머나..이런경우 이혼안하는 이유는 오로지 한가지때문이에요, 자식...그런데 님은 결정적으로 그게 없다는거잖아요. 이혼을 백만번 추천드립니다. 우리인생 길어요. 시부모이혼의 전철을 밟지않게 하려는 맘은 완전 쓸데없는 오지랖이시구요, 이혼하세요. 자기자신이 소중합니다.

  • 8.
    '20.9.4 10:15 AM (124.49.xxx.34)

    아이도 없는데 망설이세요? 걸리는거 없으니 그런행동할때 내키는대로 하셔도 될거같아요. 하고싶은말 다하고. 부러운데요.

  • 9. ㅡㅡㅡ
    '20.9.4 10:27 AM (70.106.xxx.240)

    애도 없는데 왜 그러고 참고 살아요?
    딴남자 만나 애도 낳고 사세요

  • 10. 이상한 편견
    '20.9.4 10:37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그놈이 그놈이라뇨.. 이상한 남자랑 사는 여자들이 그런 생각하고 그냥 사는거 아닌가요?
    자식도 없는데 차라리 혼자살지 왜 그런 남자랑 사는지 이해 안되네요

  • 11. 더 늙어서
    '20.9.4 10:39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후회하기전에 각자 사세요.
    원글님에게도 한 번뿐인 인생이예요.
    애정이 남아 있다면 참고 사셔야겠지만, 아이도 없으니
    노년엔 부모님도 안계시면 원글님 편들어줄 사람도 없겠지요.
    친척이 비슷한 사람 만나서 마음고생만 하다가,
    기력 없어진 후에야 덜 싸우고 각방 쓰면서 살아요.

  • 12.
    '20.9.4 10:53 AM (211.227.xxx.207)

    남편이 얼마를 버는지, 연봉이 어떤지, 보너스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구요.

    저의 모든 것에 대해 항상 부정적이고 날선 반응만 보이는 사람입니다.


    ---------------------------

    이런 사람이랑 왜 살죠?
    심지어 애도 없는데.
    이혼하시고 다른남자랑 결혼해서 애도 낳으세요.

  • 13. ..
    '20.9.4 10:58 AM (116.88.xxx.163)

    님이 남편보다 잘 될까봐 잿밥 뿌리는 거 같아요...남편분이 저 열등감을 뛰어넘지 못하면 평생 이렇게 살아야해요. 아님 남편이 대박나면 부드러워질수도...

  • 14. 눈을 부라리며
    '20.9.4 10:58 AM (59.6.xxx.151)

    저라면
    앞으로 점점 싫어지고
    시간 가면 멸시하게 될 것 같습니다만 ㅜㅜㅜ

  • 15.
    '20.9.4 10:59 AM (120.142.xxx.201)

    없는걸 감사하세요
    저런 인간 밑에서 같이 애 키웠으면 더 최악 상황 됐을태죠
    빠져나와 님 생활 제대로 하고 사새요
    이혼 웬만함 권하지 않겠지만 청춘 그런 놈 위해 바차지말고 임 헐 거 하고 사세요

  • 16. ㅎㅎㅎ
    '20.9.4 10:59 AM (121.162.xxx.158)

    오히려 열등감때문에 님을 낮춰보려고 하는 것 같네요
    같이 상담 등의 방법등을 동원해보고 안되면 이혼하는 게 님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없다니 다행이에요

  • 17. ...
    '20.9.4 11:13 AM (39.7.xxx.30)

    애없어도 이혼 안쉬운거 알아요.
    그래도 애없으니 잘됐다고 이혼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깊이 생각해보세요.

  • 18. ..
    '20.9.4 11:53 AM (211.178.xxx.37)

    원글님 잘 판단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힘내시고요

  • 19. 새옹
    '20.9.4 11:57 AM (211.36.xxx.92)

    연애할때 그런 사람 만났는데
    진짜 지쳐요
    내 앞길 막나 짜증나고
    절대 안 고쳐지고 같이 못 살아요
    지보다 못난 여자 만나야죠

  • 20. 항상행복
    '20.9.4 2:02 PM (14.52.xxx.231)

    남편이 얼마를 버는지, 연봉이 어떤지, 보너스가 있는지 하나도 모르구요.
    본인 카드 하나줘서 그걸로 제가 필요한것 사는 상황이예요.


    집도 본인이 해가시고.. 월급도 모르고... 사랑하지도 않고.. 대체 왜 같이 사시는거에요? 아이도 없는데..
    이혼하시죠.. ㅠㅠ

  • 21. 내가
    '20.9.5 5:29 AM (39.118.xxx.162)

    사람 잘 못 봤다. 아버지가 옳게 보셨구나 인정하고 아버지와 의논해 보세요. 자기보다 아내가 잘 나가면 아내가 자기를 무시하지 않을까 항상 불안해 하는게 남자들의 속성인것 같아요. 자기보다 잘난 아내를 둔 남자는 항상 피곤해 하고 밖에서 바람 피우는걸로 아내에게 엿 먹입니다. 자기보다 못한 남자와의 결혼은 끝이 별로 안 좋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경멸하며 학을 떼고 끝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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