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면서 남편이랑 자꾸 싸우는데 제가 참고 넘어갈일일까요.
일단 저희아기 9개월이고 남편이 가성비를 엄청 중시하는 스탈이라 첫아인데도 불구하고 큼직한 육아용품들은 다 중고로 구입했어요.
아기 어릴때 어머니께서 아기 바운서하나 사라고 20만윈 주셨는데(어머님도 첫애껀데 중고말고 새걸로 사주라고 한마디하신적 있음) 남편은 그걸로도 중고를 사자고 했지만 저는 어머님이 주신돈까지 그렇게 쓰기 싫었고 새제품 사고싶은맘에 바운서 제일 좋은거를 35만원주고 샀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난리가 난거죠. 20만원 받았는데 35만원짜리를 사고, 그걸 다시 팔면 반값도 못받는데 어쩌고
그때 진짜 열받았지만 참았고 실제로 그 바운서를 정말 너무 잘썼어요. 좋은제품 새걸로 써서 좋기도했고요
그러고나서 오늘 바운서를 중고로 15만원에 팔기로 한 날이었는데 제가 이 바운서 정말 너무 잘썼다. 만약 다시 돌아가라했어도 또 저거 샀을거다. 보내려니 아쉽다. 이런말을 했더니
비싼거 사서 똥값돼서 보낸다. 나중에는 절대 다시 안사줄거다! 이러는거예요. 그말듣는데 정말 너무 열받아서 주양육자가 필요해서 산건데 니가 사라마라냐 저도 화냈네요. 실제로 남편 너무바빠서 육아참여 1프로예요. 전 거기엔 전혀 불만없습니다 근데 워낙 참견하기 좋아하는 성격이고 자식한테 관심도 많아서 육아방식 뭐 사는거 하나하나 간섭하고 딴지거는거 너무 괴로워요. 근데 남편 본인은 이게 왜 딴지냐며 왜 의견표현도 못하게 하녜요. 그런말 한마디한마디에 발끈하는 제성격이 더 이상하고 예민하다네요.
참고로 저희 형편 나쁘지않고(남편 전문직에 월 1000정도 벌어요) 저는 물건사는거 안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뭐 정말 안사는편이에요. 옷도 잘 안사고(이건 저희남편도 인정한부분) 집도 휑한거 좋아하는데 아기용품 고민고민해서 꼭필요한것만 고민해서 산다고하는데 사는거마다 꼭 필요한거맞냐. 꼭 사야되냐 이러니까 정말 미쳐버릴것같고요. 제가 결혼전에 없이 살던사람도 아닌데 결혼하고 이렇게 살아야되는게 너무 서러워서 진짜 펑펑 울었네요.
남편말대로 남편은 단순히 의견표현만 하는거라 제가 참고넘어갈일인가요. 진짜 육아도 그렇고 다 어렵네요
1. ...
'20.9.3 7:03 PM (182.222.xxx.179)남편이랑 그맘때 어느부부든 많이 싸워요..
돈도 잘벌면서 짠돌이인건 좀 피곤하겠네요..
그래도 경제력좋은게 어디예요..
경제권은 누가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하구요...
아무튼 가성비따지는 사람도 안고쳐짐 대충 맞춰주고
지르고 싶은건 그냥 질러버리는게 나아요..
뭐라해도 버티면 나중에 그런가부다 할날이 올거예요..
존버해야죠 뭐2. 헐
'20.9.3 7:24 PM (223.62.xxx.232)35만원에 사서 잘 쓴건 생각 못하고 똥값 돼서 보낸다뇨..
돈 드는데 애는 왜 가졌을까요..
너무 정떨어집니다.
돈을 왜 버는지 묻고 싶네요3. 하
'20.9.3 7:28 PM (124.54.xxx.131)짠돌이남편 넘 스트레스...
생갇해보니 울남편도 첫애 낳았을때 좀 짠돌스러웠어요
그땐 애가 생겨서 더 긴장했었던거 같거든요 어깨가 무거워지죠 아무래도 더 미래를 보고 그랬을거에요 지금은 전혀 안그래요
남편도 잘 버신다고하니 걱정없구요 싸우지말고 잘 넘기세요4. ...
'20.9.3 7:35 PM (106.101.xxx.173)원래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어요.
바운서 중고로 판다는건 이야기하지 말지 그러셨어요.
새거인데 행사가로 샀다는 등 요령껏 사세요.
너무 곧이 곧대로 정직한게 좋은건 아니거든요.
되도록 안싸우는게 현명한거예요.5. .....
'20.9.3 7:35 PM (221.157.xxx.127)요즘 남자들 저런 남자 많은가요? 어이가 없네요 ㅠ
6. ..
'20.9.3 7:57 PM (218.39.xxx.153)흥분해서 말하지 마세요
그 바운서는 내가 썼는데 아이를 돌보는데 정말 큰 역할을 했다 그럼 차는 왜 사냐 냉장고 텔레비젼은? 모든 제품이 사면 똥값되지만 그 제품대로 사용가치가 있어서 돈을 지불하고 사는거다 그러니 똥값된것만 보지말고 그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같이 봐야한다 그리그 매번 참지 말고 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요 참는거 몰라요 상대는7. 아...
'20.9.3 8:12 PM (125.177.xxx.4)전 16년 그런 남편과 삽니다. 가정생활에 필요힌 가전은 최소화에 최신식은 꿈도 못꾸고 살아요. 하다못해 정수기도 없어요. 그걸 어찌 믿냐고 참견해대서.이젠 그냥 그러려니. 신혼때부터 불나게 싸웠지만..본인이 벌어서 본인도 엄청 안쓰는 남편이라...이번생에 내 복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며 살려구요. 친정아빠도 그렇고 주변에 잘바꾸고 잘사는 남자들 부인도 또 나름대로 힘들더라구요. 내꺼 잘사니 시댁껏도 잘사주고 그런거 사니라 딴거 꼭 써야하는것도 안주고...모 여하튼 그렇더라구요. 경제권을 완전히 받으면 또 철없는 소리 잘하기도하고..ㅎㅎㅎ
내 구미에 맞는 남자 없으니..살살 구슬려서 원하는거 얻으세요. 또 더 늙음 짠돌이 본인인생이 슬프다며 풀어지기도 해요8. 냉정
'20.9.3 8:34 PM (58.120.xxx.239)남편분 속보입니다만
본인이 남편은 단순히 의견표현만 하는거라 주장하니
의견표현만 하게 해 주세요.
꼭 필요한거맞냐. 꼭 사야되냐 이러시면
응, 꼭 필요해. 어쩌고 저쩌고 간단 설명
응, 꼭 사야해, 이하동문
이렇게 냉정~하게 대응하시고 사세요.9. aaa
'20.9.3 8:53 PM (49.196.xxx.181)여기도 잘 버는 데 절약 강박증 남편 있어요
다른 심리적 문제로 따로 사는 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
애들용품은 중고도 괜찮긴 해요10. 후
'20.9.3 8:53 PM (110.70.xxx.146)흥분하지않고 냉정하게 대응. 생각정리해서 말하기. 융통성있게 말하기 전부 팁이네요 감사드려요
위에 짠돌이 남편하그 16년째 사신다는분ㅜ 제얘기같아서 슬퍼요ㅜㅜ 제남편도 솔직히 본인한테도안써요... 꼭 필요한것도 생각두세번 하고 살까말까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니깐...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11. 꼭
'20.9.3 11:52 PM (120.142.xxx.201)필요한거내 하면 울 꼭 필요해 ~ 라고 말하고 끝내세요
뭘 그걸로 싸움을 ???? 절대 쌈 거리 아니예요.
님이 대응을 어리석게 하네요
시비를 걸어고 응하지 않음 싸움 안됩니다.
웃으며 좋게 대답하세요 죽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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