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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 어떻게 다스리나요 ? ㅠㅠ (긴글)

힘들어요 조회수 : 4,627
작성일 : 2020-09-03 12:39:16
가타부타 말고 간략하게..
부모님께서 아들들한테만 번듯한 아파트를 사주셨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한맺힌 일이 하도 많아서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학대가 심했어요)
차별대우도 힘들지만 집에서 아무리 억울해도 
입 뻥긋도 하면 안되었어요.
암튼 부들부들 불안과 공포이 시달리며 자랐는데
무조건 네네 하지 않으면 큰 일을 치르니 항상 
내 감정에 상관없이 네네~  하며 굴종해야 했었는데
집에서 모멸감 수치심 굴욕감 분노 적개심..
집에서 내내 이런것에 엄청 시달렸던것 같아요
그런데 그 후유증이 나중에 중년되니 나타나더라구요

온갖 심리상담 이니 뭐니.. 
십년 이상을 마음 치료한다고 헤매어도 안되다가
(당연히 일도 못하고 ;;)
종교에 의지하면서 그나마 조금 숨을 쉬게 되었는데요
그래 있는것에 감사하자.. 
그보다 더하지 않은게 어디냐 그러면서
원망과 미움의 싹을 뽑아내려 애썼어요
일정부분 뽑아낸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문제는 부모님과 요즘 마음 다스리는게 힘들어요

그사이에 아들들한테 번듯하게 아파트 사주시고
저한테는 오피스텔로..

그 상황에서 저는 너무 맘고생이 심했어서 다시 미워하기 싫어서
그냥 이거라도 감사하자. 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저의 날뛰는 마음을 잠재우고 있었는데요

근데 자꾸 제 마음을 힘들게 하는것은
자꾸 남자들이 하는 힘쓰는 일 같은 그런일에
(옥상에 뭔가를 설치한다거나 페인트칠, 가벽을 부순다거나 등등.)
저만 찾으신다는거예요


저는 이미 종교에 의지하면서 더더 착해지게(?) 있었고 
그래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자
겉옷을 벗어달라면 속옷도 주자.  는 심정으로
그냥 가서 묵묵히 일해드려요
무거운 거 나르고 망치질하고.. 
(저번에는 변기를 들어낸다고 하셔서 그걸 통째로 들어야 했어요 
아버지는 허리 아프셔서..ㅠㅠ)

그런데 일이 힘든게 아니라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남자형제들과 며느리와는 하하호호
저에게는 할일 생기시면 전화하셔서
점심 먹으러 오라 하면서 가보면 일하는거..

물론 저는 미혼이라 혼자이고 낮에 시간이 자유로와서
낮에 만만하게 찾을 사람이 저 밖에 없다는거 이해는 되는데요
자꾸 이렇게 이해하려도 애쓰는데
그래도 속에서 뭔가 올라올려고 해요
막 화가 날것 같고 너무 너무 속상해요

그리고 제가 원래 일하다보면 저는 정성껏 죽을힘을 다해 하는데요
그러다 도저히 힘이 안되어서 무거워서 못들겠고 어지럽고 쓰러질것 같아서
견디다 견디다 못해서
아 이건 도저히 못하겠어요.. 했는데
그럴때. 바로 그 순간에 그래도 계속 더 해보라고 하시는데..
그때 정말 너무 화가나고 눈이 확 돌아갈만큼 열받더라고요 ㅠㅠ
나를 너무 막대하는 느낌이이고.. 막 미친듯이 화가 났어요
그래도 화를 내진 못하고.. 삭이며 더 열심히 하다가 
그때부턴 불만이 팽배해져서 일이 더더 힘들죠
어거지고 일을 마치고 끝내고 불편한 얼굴로 뒤도 안돌아보고 집에 옵니다. 
그렇게 집에 오면 또 며칠을 울면서 기도하고 힘들어해요.



솔직히 제 마음은요
나는 왜 딸이라고 이렇게 나만 별볼일 없는거 주고
아들들은 아파트 주고
또 아들들은 귀하게 여기고 나는 왜 홀대하느냐고
막 미친년처럼 따지고 싶어요
네 그러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사실 아파트 문제가 아니라 
평생 그래왔었으니까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어차피 부모님도 세상도 다 평등하지 않아 
차별하고 불평등하고 억울하게 대해

그냥 내손으로 번거 아니고 
그냥 자식이라고 주신게 있는것만도 어디냐..
그냥 감사하게 지내자.

뭐라도 불만 불평 하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또 감사할 일이 생기는거야.. 하면서
제 마음을 다독이려고 하고 있는데요

근데 어쩐지 자꾸 제 머릿속에
불만  화  이런 느낌이 지워지지 않고 자꾸 솟아올라와요


긴세월 분노에 시달리다가 이제 좀 나아지나 했는데
사소한 불씨가 또 제 마음을 이렇게 이리저리 꿈틀대게 하네요

어쩔때는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살고 싶기도 해요 ㅠ
매일 이렇게 마음 다스리다가 세월 다 가겠구나.. 싶고
그럴거 그냥 이제 다 관두자 싶기도 하고.

내가 하고싶은말 하려고 하면
부모님을 머리아프다 골아프다.. 하시면서
저를 뭐라 하세요

저는 혼자이고 (배우자가 없다는)
부모님과 아들들이 한 곳에 따로 하하호호 지내며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그런 느낌이예요

그래서 가족 모임에 가면
저만 헐벗은 고아된 느낌이라서
잘 안갑니다.


그나저나..
알수 없는 분노와 불만이 팽배한 느낌이
오늘 아침에 저를 막 사로잡네요
(아침에 아버지와 통화했어요 저보고 집에 놀라오라고..
그리고 와서 일좀 하자고..)

전화로 내가 하고싶은 말 좀 하자고 하면 골아프다고
저 때문에 머리아프고 힘들다고 하시며 끊으셨는데요
(아버지는 몇년전에 수술받으신적 있고 몸이 안좋으시기도 하세요)

그냥 저는 자꾸 화가나고
너무 힘들어요

다 그만두고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기에 (정말로요)
그래서 종교에 의지했고
이제는 무엇에는 다 감사하고 
부모님께 기대하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꽤 오랜기간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며 살아왔었는데

갑자기 또 이렇게 화나고 불만가득하고 
미칠것 같이 날뛰는 저의 마음을 보고 있자니
그간 그 긴세월동안  나는 성숙해진게 아니었나.. 
어거지로 참은거 밖에 아니었나.. 싶고
너무 힘듭니다.


재벌들도 딸들은 더 적게 받고
일반 집도 딸들 홀대하는 경우도 많은데
나라고 별수 있나.. 나도 그냥 받아들이자.. 하고 싶은데요
왜 노력해도 잘 안될까요


제 마음과 평생 씨름하는 기분들고 
너무 힘이 듭니다. ㅠ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1.132.xxx.2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번
    '20.9.3 12:42 PM (211.219.xxx.63)

    바꾸고 지내보세요

  • 2.
    '20.9.3 12:44 PM (59.15.xxx.34)

    이민왔다 생각하고 왕래안하고 지내면 어떠세요? 왕래를 줄이세요. 다녀와서그렇게 힘들면 만나는 횟수를 줄여야죠. 내가 안가도 사람불러서 집안일하면되요. 내가없다고 부모님이 헐벗고 굶주리는게 아니예요. 만만하니까 님불러 시키는 거죠. 자식여럿있어도 일하는 자식 따로있고 대접받는 자식 따로 있어요. 그게 너무 티나는 부모가 있고 티안나는 부모가 있는거죠.
    내가 그렇게 괴롭고 힘들 정도면 왕래를 줄이세요. 죽겠다 생각하지 말고 이민왔다 생각하고 내삶을 사세요. 차라리 봉사를 하고 오시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겠어요. 부모님 도와주고 오는거보다...
    인연끊기 이런게 쉽지 않다는거 알아요. 저도 진짜진짜 친정딸노릇하는게 너무나 싫은사람이거든요.
    오히려 왕래 줄이고 내삶에 집중하세요. 오히려 부모님께 대접받을수도 있어요. 좀 날 어려워 해야 나에게 상처 덜주고 조심하는거 같아요.

  • 3. 이젠
    '20.9.3 12:45 PM (211.36.xxx.219)

    못한다고 하세요
    가지도 말고 명절 생신만 가시면 되죠
    그냥 바쁘다 아프다 핑계 대고 안가고 안만나고
    저도 그래 그 시대에 대학 보내 준것만도 감사하지 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 전화만해요
    아들이 알아 하겠지 심정으로

  • 4. . . .
    '20.9.3 12:45 PM (211.245.xxx.178)

    전화받지 마세요.
    나중에 아팠다고. . . 약 먹고 잤다고 하세요.
    열번이면 열번받지마세요

  • 5. 자존감도둑
    '20.9.3 12:47 PM (223.62.xxx.203)

    지금 당장 부모님이 돌아 가셔도 후회 안할만큼 할만큼 했다 생각하시면 이제 관계를 좀 멀리 하세요.

    무조건 부모 말에 순종 하지 마시고 불쌍한 자신을 존중하고 아껴 주세요.

    나를 사랑하지 않고 아껴 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건 바보 같은짓이에요.
    상처만 남을뿐.

    경험자로서 말씀드림.

  • 6.
    '20.9.3 12:49 PM (14.39.xxx.231)

    왜 거절을 안하시나요?
    한 열번 거절 하고, 전화 받지 않아 보세요.
    어디 멀리 가 있다고 거짓말도 하고요.
    시작이 어렵지 하자보면 늡니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해요.

  • 7. 원글
    '20.9.3 12:49 PM (121.132.xxx.20)

    저는요
    어쨌거나 오피스텔을 받았잖아요
    것도 부동산은 부동산인데..
    그렇게 받고서 전번 끊고 그렇겐 못할거 같아요

    저는 이제 지금 이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싶거든요
    진짜로.. 너무 힘들었나봐요
    그냥 감사하고 싶어요 왠만하면 그런 시각으로 보고 싶어요

    근데 왜 제 마음이 제 마음대로 안되는걸까요 ㅠㅠ
    자꾸 왜 나는 이렇게 홀대하냐고 날뛰는 마음도 있는데
    이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부모님 비난하기보다는
    그냥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지
    정말 그걸 알고 싶어요

    정말 제 마음이 지독하게 시달리는 느낌이예요
    제 마음에 제 인생이 제 삶이 잡아먹히는 기분이라는..

    오죽하면 산에 들어가 도닦고 싶고 수도 하고 싶어요. 진짜로요
    그런 정도 해줘야 제 마음이 잡히려나요..

  • 8. ...
    '20.9.3 12:49 PM (173.70.xxx.210)

    그냥 한동안 연락을 마시구요. 인연은 못끊으실듯 하구요. 안보는게 상책인데...
    재산 이런거 아직 좀 더 받으실게 있으시면 쉽지 않겠죠.
    오피스텔이라도 어디냐 하신다면 그냥 부모님 이런저런일 봐드려야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으시면 연락을 하지 마시고 받지도 마세요. 그것만이 답.
    최소 삼년에서 오년 안보면 좀 나집니다. 오죽하면 부모,자식간에 연끊는지 살다보니 알겠어요.

  • 9.
    '20.9.3 12:51 PM (115.94.xxx.252)

    아버지 저도 아파트로 바꿔주세요~
    미친척 한 번 해보세요.
    힘든 일 도와주시고 아빠 나도 아파트~~~~ 아잉~
    한 번 해보세요.

    부모님께 받을거 한 푼도 없는 저는 원글님이 부럽지만
    마음이 힘드시다니 부럽다 하는 것도 무례한것 같고 그렇네요.
    심사가 뒤틀리지만 공평하게 받아내는게 원글님 치유하는 한 방법이 돌 것도 같거든요.
    아버지 나도 아파트 해줘~~~~
    연습해 보세요.
    꼭 받아내셨으면 좋겠네요.

  • 10. 이기적인 인간
    '20.9.3 12:53 PM (59.4.xxx.139)

    과도한 희생은 성직자 아닌이상 어느 시점에 분노로
    나타납니다. 나를 너무 착하다고 포장하지도 말고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11. 불효
    '20.9.3 1:02 PM (182.225.xxx.233)

    불효하라는 게 아니고요
    님의 마음 정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정 기간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님의 마음은 점점 수렁으로 빠질 뿐이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정신과 의사의 명령이자 처방이라고 생각하시고,

    가벼운 핑계 대면서 거리를 두세요
    갱년기 두통 몸살 누구 생일 누구 입학 누구 입원 등등

    중요한 건 그걸 가볍게 해내셔야 한다는 거에요
    한 번 거절할 때마다 심장이 쿵쿵 뛰고 밤에 잠 못이루고 이러시면 안되어요

    그냥 길가는데 내밀어진 전단지 거절하듯 가볍게 마음을 먹어야 해요
    상대방이 길길이 뛰거나 몰아붙여도 아, 저 사람들은 지금의 나와는 상관이 없다, 하셔야 해요

    그게 맘 먹으면 또 됩니다

    영영 죽을 때까지 그러라는 게 아니에요
    그럼 님은 자책감에 시작도 못할 겁니다
    일정 기간, 예를 들어 반년이나 일년만 해보세요

    물리적인 거리가 생기면
    심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고요
    그러다 보면 자기객관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할 거에요

    그러다 보면 오히려 억장이 무너지는 억울함도 좀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고요
    내 삶은 내가 결정하는 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부모님은 이제 연로하신 인생은퇴자들이에요
    님은 이 생의 주인공이고요
    이 생을 어떻게 끌어나갈지는 주인공에 달렸지요

  • 12. 고구마구만
    '20.9.3 1:04 PM (112.167.xxx.92)

    다 안읽었셈 하도 고구마라ㅉ

    글고 상대탓만 하지 말라고 님아
    어쨌거나 성인인 지금도 그들에게 구속되고 조아리고 있는건 님이니까 아니 기어라고 하면 하냐고 안하지 난

    그들과 똑같이 해줘요 여기 야구빠따 든 자식 아마 없을거임 수틀리면 야구빠따 아니라 골프채로 집구석 다 조져버림 한번 조기면 그담은 조용함 조심한단 말임 미친냔을 내가 피한다 그거겠지 근데 지들이 미친건 생각 절대 안하거든 입으로 백날 말해봐야 소용없음 폭력엔 폭력으로 가고 폭언에 더한 폭언으로 눌러버림

    어릴적부터 내가 당한게 있는데 돌려줘야지 안그래요
    그인간들 재산이고 다 필요없고 내가 벌어 많이는 아니어도 간신히 먹고 살면 되지 아쉬운척 낑길 것도 없고 프리함~~~

  • 13. 저랑
    '20.9.3 1:05 PM (211.36.xxx.7)

    같이 해요
    유튜브 김상운의 왓칭
    검색하셔서요

  • 14. ...
    '20.9.3 1:07 PM (222.238.xxx.137)

    종교에 의지하는 거 좋은데 꾸역꾸역 감사하자, 오리 가자면 싶리 가자는 말씀 지키려고 가지말고 그냥 잠잠히 계셔보세요
    마음은 허락이 안 되는데 억지로 하니까 힘드신 거예요
    제가 그랬어요 거의 중학생때부터 부모님 불화하시고 엄마의 감정쓰레기통... 제가 살 의욕도 없고 너무 힘들고 짜증만 나고 괴로웠는데 나몰라라 했던 형제가 자기가 아쉬우니 부모님 가까이 살게 되면서 저는 일부러 거리를 두고 덜 만나요 맨날 부르고 하소연 듣고 마음 괴롭고 그랬는데 소식 덜 들으니 제 마음이 차츰 잔잔해졌어요 물론 다른 요인도 많은데 제가 생각할 때는 친정과 정서적으로 멀어진 게 참 커요 사랑도 많이 주셨고 감사한 것도 많지만 일단 제 마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안 해도 괜찮아요 안 죽고 싶고 그냥 평온한 마음이 일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참 감사해요

  • 15. ㅇㅇ
    '20.9.3 1:16 PM (39.7.xxx.25) - 삭제된댓글

    하이고 오피스텔 받고 입딱 씻고 편히 살면 되겠구만 오피스텔 해주는 부모 흔한지 아세요?
    암튼간 맺힌게 많으니 입딱 씻고 일년에 한두번만 보면서 룰루랄라 편히 살지 뭐하러 다 맞춰주고 그래요
    아직도 받을게 많이 남았어요??
    오리 십리 얘기하는거 보니 즉문즉설 들었나본데
    아무나 그리 되는거 아니에요

  • 16. 천년만년
    '20.9.3 1:17 PM (124.50.xxx.70)

    오란다고 가나요?
    그냥 쌩까세요.
    아쉬우면 다 수그리고 와요.
    애써 하라는거 다 하면서 뭔 불평..
    안하고 말지.

  • 17. ㅌㅌ
    '20.9.3 1:18 PM (42.82.xxx.142)

    님 너무 참으셔서 홧병걸린것 같아요
    아무리 종교도 좋지만 님 마음 상하면서까지
    그렇게 선하게 지낼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어릴때 정서적 물리적 폭력당하고 돌려주지도 않는건
    사랑못받은 자식들이 나중에 부모에게 효도한다는게 맞네요
    한번도 안해봐서 말못하고 집에서 찍소리 못하고 큰것도 원인이네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평생 살려면 그냥 죽어지내시고
    내가 미래에는 이렇게 살지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드시면
    자꾸 거절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한번 거절이 어렵지 자꾸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언제나 부모보다 나자신이 더 소중합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면 해결책이 보입니다

  • 18. ..
    '20.9.3 1:21 PM (118.216.xxx.58)

    저는 님이 너무 양심적인것 같아요.
    나보다 더 받은 다른 형제랑 비교하는게 아니고 부모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랑 비교하고 계신거잖아요. 저 같으면 다 똑같은 자식인데 왜 나만 덜주냐, 딸이라서 그러냐, 그러면 딸은 출가외인이니까 이런 소소한 일들은 아들들 불러서 처리하시라 계산기 두드립니다.
    근데 님은 그렇게 하기 힘드시다면 물리적으로라도 거리를 떨어뜨려서 사소한 일에 쉽게 부르지 못하게 하는건 어떠실지..(낮에 시간이 자유롭다고 쓰셔서 가능하실지도 몰라서 내본 의견이에요.)
    암튼 부모님에게 절대 만만한 딸 역할은 하지 마셔야지 덜 받아도 덜 속상합니다!

  • 19. ...
    '20.9.3 1:23 PM (183.100.xxx.209)

    실컷 미워하는 과정이 있은 후에야 놓을 수 있는데 원글님은 미운 감정을 누르고 있잖아요. 싫은데 하니까 지옥이지요.
    착해지려 하지말고 님이 느끼는 그대로 인정하고 다신이 진짜 원하는 행동을 하세요. 불러도 가지 마세요. 그냥 바쁘다고 하세요. 처음에나 힘들 지 용기내어 거절하다보면 언젠가 내가 이전엔 이걸 왜 못했었나 할 겁니다.
    자신이라도 자기를 감싸주고 알아주고 위로해주고 원하는 걸 해줘야 숨을 쉬죠. 자기가 진짜 하고싶은 걸 하세요.

  • 20. ~~
    '20.9.3 1:40 PM (112.168.xxx.97)

    원글님 부모님은 바뀌지 않아요. 그걸 아셔야 해요.
    나를 너무 하찮게 여기고 불합리한 대우를 하는 사람을 용서하고 포용하고 희생하려고 하니까 마음에 병이 나는거에요.
    원글님이 자기 자신을 잘 지켜주세요.

  • 21. 아파트
    '20.9.3 1:48 PM (110.12.xxx.4)

    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오피스텔은 당연이 받아야되는 님이 몫이에요.
    왜 차별을 하는데요?
    그 차별당한 지난날의 보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연락하지 마세요.
    죄책감도 갖지 마세요.
    부모님이 잘못하셨어요.
    벼락이 어디로 날아가는지 한번 보세요.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갖지 마세요.

    자식 차별해서 마음의 상처를 평생 짊어지고 사실 님에게 보상이 오피스텔이랍니다.
    그나마

  • 22. 으싸쌰
    '20.9.3 1:52 PM (210.117.xxx.124)

    아프다고 하세요
    아들시키라고
    그리고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는 앞구절을 보세요
    그 사람들은 악한사람이에요
    그러니까 더 힘든일 안당하고 안죽으려면 다 받아줘라 이 말
    부모 고생할까 싶어 내가 하는 게 맞는데요
    그게 응어리가 되면 안되니까
    부모 미워하게 되느니
    사람 써서 하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서운한 거 말씀하세요
    미워하지 마시고요
    부모님이 님 이해하시도록 기도 먼저 하시고요

  • 23. 지금
    '20.9.3 2:14 PM (1.235.xxx.28)

    지금 부모님집은 어떻게 되나요?
    그거 달라고 하세요. 안주면 그냥 인연 끊으시고.
    자식도 만만한 자식이 있어요. 죽을때까지 만만하게 대함.
    결국 귀한 자식이 날로 노른자 다 먹음.

  • 24. ..
    '20.9.3 2:24 PM (218.50.xxx.253)

    손님을 초대하서 한사람에게 라면을 주고 다른 사람에게는 갈비탕을 줍니다.
    라면 받은 손님은 식사 대접 받은 게 어디냐고 안섭섭하고 고맙기만 할까요?
    글쓴이가 당하신 일이 이런 일이었어요.
    자기 감정을 무시하고 억압하려니 사는게 힘든게에요.
    이런 일이 차곡차곡 쌓여서 토할 만큼이구나 하고 거리를 두세요.
    이미 만만하게 보인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면 혹시 몰라도 그 구도가 안바뀝니다.

    그냥 똥싼 바지 입고 뭉개듯이 그러고 있으면 당신들은 하던대로 할 것에요.
    상대를 향한 비수는 감히 생각하기 힘들어, 나를 그 비수로 헤집게 돼요.

    인간관계는 상호적이라 내 아픔과 내 힘듦은 나몰라 하시는데,
    어떻게 나만 그분들 입장을 헤아려드릴 수 있을까요.

    어줍짢은 좋은 사람 , 착한 사람, 효녀 노릇에 목슴걸지 마세요.
    자기를 잘 챙기고 잘 다둑이고 나서 기운이 남으면 주변을 살피는 것이지,
    내가 미치겠는 마음이 태풍에 찢어진 깃발 마냥 펄럭이고 있는 상황이면
    나는 내 편을 먼저 들어줘야 해요.

    충효 이데올로기에 절여진 사회에 나고 자라서 그런거니 하시고,
    자신을 먼저 챙기는 것을 못한 지난날을 다둑여주고,
    이전이랑은 다르게 사시길 권합니다.

  • 25. 연습이중요
    '20.9.3 2:35 PM (1.225.xxx.117)

    부모님께 전화오면
    오빠 있잖아요 오빠 부르세요 저 바빠요
    무조건 이렇게 대답하세요
    그리고 가시고싶을때 가세요
    화내고싶을때 화내고 할말있음 하세요
    종교고 뭐고 자기 자신한테 자꾸 참고 좋은일해야 좋은일생긴다하니까
    화가 쌓이는거잖아요
    하고싶은말있음 하시고 가고싶을때 찾아뵙고
    내가 진짜 하고싶고 좋아하는걸 나자신한테 아끼지말고해주세요

  • 26. 받은게
    '20.9.3 2:35 PM (211.178.xxx.140)

    있으니 모른척 할 수 없다....착한 컴플렉스 시달리지 마세요.
    더 비싼거 받고 다른 형제들은 모른척 하는데
    왜 님만 착해야 한다, 받은거 있으니 모른척 못한다 하세요?
    님의 그런 마인드가 호구로서 자리를 깔았고 부모님에겐 비빌 언덕이 되는거에요.
    세상 다 손해보고 살 필요 없어요. 적당한 선에서만 적당히 착해도 됩니다

  • 27. ㅇㅇ
    '20.9.3 3:10 PM (122.32.xxx.120)

    감사는 그렇게하는게 아니예요. 무조건 기계처럼 감사 많이 한다고 복짓는것도 아니예요.

    부모님께 못간다고 말하는 상황이 주어짐에 감사, 부모님께 내가 하고싶은말을 할수있음에 감사, 나의 억눌린 분노를 표출할 세상이 있음에 감사, 내 분노를 온전히 바라봐주는 나에게 감사 이것들이 진정 감사입니다.

    부처님 예수님은 분노를 있는힘껏 제대로 내셨어요. 감사도 진실로 제대로 하셨구요.

    위에 얘기하신 왓칭도 좋아요 유튜브로 꼭 보시고
    선하신 님, 부모님의 마음과 화해되시길 진심으로요.

  • 28. ..
    '20.9.3 3:19 PM (222.238.xxx.137)

    안 가면 신경쓰이고 죄송하고 부모님이 안쓰러워서 자꾸 가요 그런데 제가 안 가도 부모님 잘 사셔요 이 없으면 잇몸 아시죠? 지금까지 하셨으니까 그만 해도 괜찮아요 자신을 좀 더 돌보세요 원글님이 편안해야 부모님도 좋으신거예요 엄마가 반찬준다 놀러와라 조카들이 찾는다 뭐좀 옮겨야된다 핸드폰이 안 된다 수많은 이유가 있어도 일이 있어요 바빠서요 이번 주는 안 되요 피곤해요 저도 이유가 많아요 진짜 속마음은 엄마, 아빠 만나면 속상해요 내 마음이 뒤집어지고 일상생활이 망가져서 안 만나고 싶어요인데 부모님 마음 아픈 게 또 싫어서 그냥 둘러대요 엄마도 짐작하시겠죠 내 마음이 어떤지 멀어지려는 딸, 거리두는 딸이 서운하시겠죠 그래도 감사하게도 기다려주시네요 혹은 노여워하실지도 모르죠 제가 속마음을 꺼내놓지 않듯이 엄마도 그래요 적당히 거리유지하고 아주아주 가끔 만나는 요즘 편안합니다 이런 평안 원글님께도 자리하길 바래요

  • 29. 그냥
    '20.9.3 3:31 PM (211.248.xxx.147)

    아버지 그날 못가요. 다른일이 잇어요 아파서 안되요. 등등 돌아가면서 말하세요.
    오피스텔받은거 감사한건 감사하다고 표현하시고.
    말 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편해서 더 부려먹어요.
    왜 나한테 이러는지 억울해하면서 계속 하지 마시고 불편한건 힘들다 말씀하세요

  • 30. ㅇㅇ
    '20.9.3 4:2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변기 힘없어서 못든다고
    주저앉지 그랬어요
    어쨌든 들어내니
    그래 저애는 힘이 있구나
    하는거죠

  • 31. ...
    '20.9.3 5:01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제에에에발
    말씀을 하세요.

    아프다고 아프다고 아프다고아프다고...
    어제 나갔다 코로나 옮은 거같다고. 14일 자가 격리해야된다고.....
    열난다고 설사한다고 허리가 아파서 기어다닌다고
    속이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다고....
    손발이 떨리고 어지러워 쓰러질 것같다고.
    심장이 터질 것같다고 두통이 너무 심하게 나고 방안이 빙빙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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