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 글 보고 생각난 시모

...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20-09-02 16:37:35
그때 왜 받아치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되는 건 없는데 아직도 좀 생각에 남는 건 있네요.
예를 들면 임신 막달에 설겆이 하는 제가 안스러웠는지 남편이 자기가 한다고 하면서 대신 하니 지켜보던 시어머니 아주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게 얼마나 된다고..."하시더군요.
그런데 몇달뒤 드라마 보고또보고에서 정보석이 김지수 대신 설겆이 하는 걸 김지수시어머니가 못마땅한 듯 말하는 걸 보면서 욕을 욕을... 본인이 그랬던 걸 전혀 기억 못하시는 듯 했어요.
그리고 아이 낳은지 한달쯤 지나서 아버님도 계시고 남편도 있는데 고아낸 곰국 한통 가득 들은 걸 베란다로 갖다놓으라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이건 젖 잘나오라고 고은 거니 너가 갖다 놔라 그런 뜻인 것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전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에게 똑같이 말했어요. "이 곰국 좀 베란다에 갖다 놔~"
IP : 106.102.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der
    '20.9.2 4:40 PM (218.146.xxx.178) - 삭제된댓글

    막줄 사이다..
    다행이네요 ㅎㅎㅎ

  • 2. MandY
    '20.9.2 4:44 PM (210.103.xxx.6) - 삭제된댓글

    인격적인 대우를 한번도 못받아봐서 그런건지 다들 인간성이 왜그럴까요? 아무리 못배웠어도 인간적인 예의가 없어도 다들 그렇게나 없나싶고

  • 3. 학력과
    '20.9.2 4:47 PM (119.149.xxx.169)

    인성도 따로 놀더군요 배운 시모가 소시오인가 싶게 가스라이팅 더 무섭게 해요

  • 4. ....
    '20.9.2 4:52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저 첫애 낳았을 때가 10여년전이니 그때도 조리원 많이 갈 땐데 친정엄마가 해준다고 하셨고
    웃긴건, 시부모도 친정엄마가 조리 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저희집에 오시는게 아니라 제가 엄마집에서 조리 한다니까 남편의 엄마가 하는 말이
    ‘그럼 우리 아들 밥은 어떻게 하고? 라는거예요
    우리 엄마가 저 조리 해주면서 사위 밥까지 해바쳐야 한단건지.

    그런 식으로 며느리 대해서 결국저한테 시부모 대접 못 받고 사니까 좋은지 원.

  • 5. ... ..
    '20.9.2 5:21 PM (125.132.xxx.105)

    설거지도 그렇고 곰국도 그렇고
    시모가 시도는 했는데 성공은 못한 케이스네요.
    잘 처리하셨는데 거기서 되받아 치시면 오바에요.
    님 멋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0532 25년 최저임금 시간당 10,030원 확정 ㅇㅇ 03:21:26 49
1610531 누가 너무했나요? 생각 03:16:05 71
1610530 골프옷. chervo 50 대 02:39:50 91
1610529 36주 임신 중절 브이로그 공개한 유튜버 4 ... 02:33:42 643
1610528 진도 간첩단은 희생사건 국정원 02:19:48 88
1610527 세상에나 이스라엘에서 K팝 페스티벌을 한답니다. 5 .. 02:08:21 514
1610526 정윤희란 배우 간통은 참작해줄만한 요소가 있나요? 5 ... 01:52:57 1,057
1610525 졸려요 1 @@ 01:49:29 148
1610524 엄마가 제가 장봐다준 음식을 경로당에 홀랑 가져갔어요. 20 01:28:11 1,642
1610523 국민대 재학생이나 졸업생분들 1 궁금 01:27:14 440
1610522 엄마가 저한테 정떨어졌나봐요 ㅠㅠ 2 82 01:21:53 1,220
1610521 운과 복도 있겠지만 2 01:18:27 521
1610520 금토일 네이버페이 편의점할인!! ㅇㅇ 01:16:29 339
1610519 염색. 파마 어떤 걸 먼저 6 01:13:17 394
1610518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계시면 한번만 봐주시겠어요? 2 .. 01:11:07 596
1610517 머리 숱치는 칼이요 ..... 01:10:30 179
1610516 예매시 내용 확인 필수입니다. 2 항공권 01:07:10 409
1610515 테슬라가 테슬라하는군요 ㅇㅇ 01:04:41 782
1610514 유명해질 기회가 생긴다면 어떠시겠어요? 7 ㅇㅇ 01:01:22 710
1610513 이런 남자 안전이별해야겠죠? 7 음.... 00:55:59 909
1610512 창문 환기구와 주방 레인지후드 중에 어느 것? 2 빨리 정해야.. 00:54:32 171
1610511 길냥이 원래 집 있어도 밖에서 자나요? 3 .. 00:51:21 364
1610510 22 ㅇㅇ 00:49:08 1,901
1610509 그리, 父 김구라 모르게 외가 생계 책임졌던 속사정 ".. 7 ... 00:46:22 2,517
1610508 코스트코에 파는 사골코인육수 2 @@ 00:42:02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