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변호사가 쓴 재난 상황에 의사 동원 관련 법적 검토

펌글 조회수 : 642
작성일 : 2020-09-02 15:10:41
...저런 식으로 “인력”을 추가한다고 하여 개정된 재난안전법 34조 1항이 헌법 37조 2항이 말하는 “국민의 자유과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이 될 수 있을까요? 단언컨대 전혀 불가능합니다. 법이 개정되면 재난에 대비하여 시설/인력 등 재난관리자원을 비축/지정/관리하게 되고, 그에 따라 개정될 시행령에는 진료/격리 시설을 관리할 인력이 지정될 뿐입니다. 인력을 강제로 동원하려면 법률에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동원하여 어떤 업무에 종사케 하는지”가 구체적으로 규정되어야 가능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인력” 한 단어 들어갔다고 국민을 강제동원한다는 것은 ‘원님재판’의 그 원님도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
저 보도자료뿐 아닙니다. 강제동원 얘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진료거부에 나선 전공의들과 이를 부추기는 선배 의협이 그저 이해관계에 눈멀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것이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의무복무기간에 관한 24조는 우리말만 알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기 때문에 그리 생각하는 것도 싶지는 않습니다(사진3 – 공공의대 복무기간. 1편에 나온 사진인데 다시 한번 보십시오).
최대한 선의로 해석하면 일반 전공의들은 물론이고 지도부조차 법안 한 번 읽어보지도 않고 누가 그러더라는 얘기로 보도자료 만들어 돌린다는 겁니다(대전협 홈페이지에서 9/1자 보도자료를 찾을 수 없는 건, 부디 잘못인 줄 알고 스스로 삭제했기를 바랍니다. 이보다도 저 언론들의 보도가 오보이기를 더 바랍니다).
(3) 공공의대 반대에 관하여
공공의대는 국가(지자체도 될 수 있을 겁니다)가 설립하여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할 지역의사를 양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공공의대의 정원은 2018년 폐교된 서남의대의 정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2년 전까지 있던 정원이니까 특별히 더 정원을 늘리는 것도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은 왜 반대할까요?
이들의 주장은 공공의대의 내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발은 반드시 시험이어야 한달지, 의무복무는 10년이 아니라 20년이 되어야 한달지, 우선채용 조항은 지방의료원에 국한되어야 한달지 또는 독소조항이어서 아예 폐지되어야 한달지 하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내용의 공공의대든지 간에 설립 자체를 반대합니다. 공공의대를 철회하지 않으면 진료거부를 계속하겠다고 합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건 이해하자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이해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공공의대 반대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이렇게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공의대 의사는 자신들보다 하질의 의사이고 이 하질의 의사들이 의무복무를 마치고 자신들의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겁니다.




IP : 14.39.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펌글
    '20.9.2 3:11 PM (14.39.xxx.231)

    https://www.facebook.com/keedong.jung/posts/3049862768456041

  • 2. ...
    '20.9.2 3:25 PM (125.177.xxx.182)

    구구절절 옳아요 특히 맨마지막.
    하질의 의사들이 의무복무를 마치고 자기들 사회에 들아오는 싫은겨...바로 이거였어

  • 3. 아~~
    '20.9.2 3:40 PM (49.167.xxx.126)

    공공의대 의사들이 자기들 영역에 들어 오는게 싫은거군요.
    뿌리깊은 엘리트, 선민의식의 폐해.!!!!!!

  • 4. ...
    '20.9.2 3:46 PM (211.218.xxx.194)

    사실은 지역의료에 도움이 전혀 될지 모를 정책을 지방의료쓴다는 명목하에 벌리고 있다는 거죠.
    내가 의전원 나와서 수련밟고 2,3년 근무하면 거기 지방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보통 그지역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전남지역에서 나고자란 학생을 성적순으로 뽑는다면
    그 전남지역에는 조금 도움이 될수 있겠지만
    굳이 추천제도같은걸 쓸 이유같은건 전혀 없다고 봅니다.

  • 5. 법에
    '20.9.2 3:50 PM (121.129.xxx.115)

    대해 약간이라도 아는 사람이면.북한 재난시 의료인 강제동원이 말도 안되는 소리인 걸 알텐데. 맨첨 헛소리한 기자가 2개의 법령을 희안하게 섞어 악의적으로 해석. 의사가 바보이거나 선동용으로 쓴 거이거나.

  • 6. 헛소리네요
    '20.9.2 3:53 PM (121.132.xxx.204)

    1. 서남의대 인원대처라며 서남의대 부지 두고 왜 남원에 토지보상?
    2. 공공의대 의무복무 20년 하는데 의사가 반대한다는데 근거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1263 생각보다 정신병자들 많네요.../펌 jpg 6 2021/06/02 2,507
1201262 한강 그알팀 음침한 행동 국과수 결과 고치기 23 ㅇㅇ 2021/06/02 4,315
1201261 친했던 지인이 거리두는게 보일때.. 19 꾸꾸 2021/06/02 8,929
1201260 세대 당 주차대수 1.22 5 ... 2021/06/02 2,065
1201259 한동훈은 조국 일엔 이렇게 말 잘하면서 왜 휴대폰은 안 까지??.. 7 ... 2021/06/02 1,279
1201258 대통령감은 조국밖에 없는거 같아요.. 54 == 2021/06/02 3,540
1201257 조국에 분노한 한동훈 "이렇게 할 말 많은 사람이 증언.. 39 진짜팩폭 2021/06/02 3,727
1201256 베개 궁금 2021/06/02 759
1201255 키가 165인데 작년보다 17킬로 빠졌는데 못알아볼수 있나요? 24 ... 2021/06/02 13,910
1201254 조응천은 민주당에서 국짐과 조중동의 프레임 깃발 드는 사람인가 2 ... 2021/06/02 1,172
1201253 조국 대선자금 있다는 가짜 정보 윤서방에게 준 넘은 과연 누굴까.. 1 ... 2021/06/02 1,196
1201252 BTS 쩔어, 미국에서 뜬금없이 판매량 1300% 증가 8 ㅇㅇ 2021/06/02 4,248
1201251 방탄)빌보드 1위 자축공연(feat 뷔) 9 .. 2021/06/02 3,202
1201250 그알 폐지 청원 7천넘었네요. 31 조작방송아웃.. 2021/06/02 4,909
1201249 고등 아들이 갑자기 공부를 하네요 5 ㄱㅅ 2021/06/02 3,797
1201248 버터 3억뷰도 신기록 예정이라는데요 6 ㅇㅇ 2021/06/02 2,115
1201247 한강) 감추려들면 꼬리가 점점길어지는법 15 신의한수 2021/06/02 3,351
1201246 신생아 영아산통은 어떻게 극복하나요? 8 .. 2021/06/02 1,587
1201245 정민이 아버님 새글올리셨어요. 81 .... 2021/06/02 21,361
1201244 멀어지기 11 최근 2021/06/02 1,913
1201243 내가 죽으면 엄마는 어떻게 살까요? 17 00 2021/06/02 6,775
1201242 슈뢰더 상간남 소송에서 패소했네요 5 .. 2021/06/02 4,154
1201241 한강) 편의점cctv결국공개. 48 동석자말짱한.. 2021/06/02 19,582
1201240 핏플랍 슬리퍼 발등이요 3 ㆍㆍ 2021/06/02 1,702
1201239 1년동안 빌보드 핫백1위 4번이상 한 그룹 10 .... 2021/06/02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