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보면 따라오는 길고양이
정확히는 무서워해요
저희 단지에 매일 저녁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시는 분이계세요.
저녁무렵이면 어다가다 이 아주머니를 기다리는 길고양이들을 목격하는데 얼마전부터 까만 고양이 한마리가 저만보면 야옹거리며 쫓아와요
길고양이 같지 않고 깨끗하고 예쁘게 생겨서 너 참 예쁘게 생겼구나 한마디하고 하고 지나쳤을뿐인데 그때부터 저만 보면 쫓아와요
급기야 1층 공용 현관문까지 따라오더니 자동문이 닫히는 바람에 못들어왔고요. 멀리서 보는건 예뻐도 고양이가 그렇게 가까이 오는건 처음이라 이걸 어쩌지 무서웠어요. 따라오다가 제가 멈춰 뒤를 보면 본인도 멈추고요 그러다 걸으면 또 따라와요;;;
어제 저녁에 잠깐 쓰레기버리러 나갔다 들어오는데 얘가 공용현관쪽에 와있더라고요(밥주시는 아주머니를 기다리는듯) 그러더니 저를 보자마자 야옹거리며 또 따라오지 않겠어요
공용현관까지 또 따라올 기세이길래 제가 얘를 쳐다보면서 뒷걸음질로 들어왔고요(제가 쳐다보면 멈춰요)
집에 왔는데 맘에 걸려서 집에 있는 우리 똥강아지 대구포 간식을 들고 나갔어요. 풀숲에 있다가 야옹거리며 나오더라고요;; 이거 먹어~그러고 던져주니 냄새만 맡고 먹지는 않아요. 먹기가 힘들어 그런가 집어들고 입에 대줄까하고 간식을 집어드니 뺏으려는건줄 아는지 하악~~거리는데 공격하는줄 알고 완전 놀래서 헉 하고 줄행랑..
줄행랑쳤다 마트에서 뭣좀 사갖고 돌아왔는데 공용현관풀숲에 있다가 저를 보더니 야옹거리며 쫓아오더라고요. 뒤에 다른주민분이 따라들어오니 문안으로 들어오진 못했고요.
하악 거리는거 보면 저를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왜 자꾸 따라올까요?
제가 개를 키우니 뭔가 동물들이 좋아하는 냄새가 나서 그럴까요? 아니면 밥주는 아주머니랑 저랑 헷갈리는 걸까요?
1. ....
'20.9.2 2:52 PM (118.131.xxx.38)나 데려가라는 뜻
2. 크
'20.9.2 2:55 PM (121.133.xxx.125)고양이가 영리해서
자기보다 기가 딸리는 사람 곰방 알아봅니다.
아마 원글님이 착하고 유순한걸 눈치채고
조공을 받치거라~~~ 혹은
나를 들이거라 ~~~3. 저도
'20.9.2 2:59 PM (175.223.xxx.20)배가 고프고 님이 음식을 제공해줄것 같았나봐요
하악질은 아직 그렇게까지 믿을만하고
친하지는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세요.
걔네들이 원래 예민해요.4. 대구포
'20.9.2 3:07 PM (222.110.xxx.52)님 가면 먹을라 했는데
뺏는 줄 알고 하악질 한 거 아닌가요?
따라오는 건 100퍼 좋다는 뜻이죠5. ......
'20.9.2 3:18 PM (222.106.xxx.12)님에게.한눈에 반한겁니다.
냐옹이는 보기와다르게 못뜯어먹어서
손으로 잘라줘야하고
딱딱한것도 못먹어요^^;;;;6. ...
'20.9.2 3:19 PM (119.64.xxx.92)먹을 거 내놓으라옹
집앞공원 길냥이중에 하나가 그러는데 새끼 낳고
배고픈지 먹을 거 달라고 그러더라고요
친한애들은 좋아서 따라다니면서 부비부비 하고
안친한 애들은 보통 하악질 하면서 도망 가거든요
근데 걔만 특이
하악질하면서 따라다님7. ..
'20.9.2 3:24 PM (211.224.xxx.157)무섭게 생긴 길고양이들도 다 착합니다. 고양이는 약체예요.
8. ㅇㅇ
'20.9.2 3:25 PM (211.209.xxx.126)하악은 싫어서 하는게 아니라 놀랄때도해요
냥이 유투브 보시면 사람 좋아서 종일기다리다가도 갑자기 훅 다가가면 순간
하악 합니다9. . . .
'20.9.2 4:22 PM (112.169.xxx.45)고양이 한테 간택 당하셨네요
고양이 캔이나 사료 사서 좀 챙겨ㅂ주세요
고양이한테 간택 당하면 좋은 일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참 고양이는 예민해서 손으로 만지는것은 그녀(혹은 그)가 다가올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10. 원글
'20.9.2 6:48 PM (223.38.xxx.140)그렇군요...비도 많이 오는데 걔네들은 어디서 비를 피하는지 짠하네요. 딱딱한걸 못먹는것도 처음알았어요 고양이용 간식을 좀 사다가 오다가다 마주치면 줘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1. hap
'20.9.2 10:25 PM (123.109.xxx.175)냥이 혀가 거친게 씹는 걸 잘 못하는지
혀로 핥으면 긁히면서 입안에 들어온 걸
섭취하는 식인가 보더라고요.
의외로 강해 보이는데 유약한 얘들이예요.
마트나 편의점에 습식사료나 간식이 있어요.
파우치나 캔 형태인데 물컹거리고 물기 많아요.
캔은 혀로 핥다 다치거나 할 수 있고
파우치 째로 주기도 애매해서 둘 다 쓰레기
처리가 안 돼 누군가의 눈총 받을 수도 있어서요.
종이 한장 들고가서 쏟아서 주면 다 먹고도
환경에 큰 문제 안일으킬 거 같아요.
그도 문제다 싶으시면 주변 나뭇잎 몇개
두고 거기다 먹이 줘도 좋아요.
암튼 길냥이가 영역동물이라 거기서 계속
보이는 동안은 좀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다 정들면 입양도 좀...쿨럭~^-^;;;
복 받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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