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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아이 학군지 이사 고민

고민맘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20-08-28 11:21:26
내년에 중학교 올라가는 느린아이를 둔 엄마예요.
도움반 소속으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초등때는 저의 밀착 도움으로 어찌어찌 원반에서 완전통합으로 6년을 잘 지내왔습니다.
이제 중학교 결정을 해야하는데 현재 집 주변은 그닥 분위기가 좋은 곳은 아니라서요. 초등과 달리 제가 늘 지켜볼 수 없을텐데 혹 거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진 않을까 걱정이... 오히려 학군지(현재 생각중인 곳은 중계동)로 이사를 가면 아이들이 좀 순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떨까요? 물론 학군지라고 아이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비율적으로 생각했을때요...
그리고 평범보다 살짝 똘똘이인 둘째를 위해서도 겸사겸사 학군지로 한번 옮겨볼까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첫째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싶어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중입이 코앞으로 닥치니 하루에도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마음이 무겁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있으시거나 자녀분들 다 키우신 현명하신 82님들의 조언이 절실해요ㅜㅜ
IP : 221.138.xxx.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군지
    '20.8.28 11:25 AM (115.31.xxx.65)

    학군지 애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와 다른 친구들에게도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서 나아요 어디나 인성나쁘고 못된 어른이나 아이들 있지만 학군지가 더 낫다고 봅니다

  • 2. ....
    '20.8.28 11:31 AM (121.170.xxx.91)

    느린아이라고 하시는거보니 복지카드도 없고 받을생각도 없으신거같네요. 자녀분이 친구들에게 먼저 장난을 걸거나 수업을 방해하는 편이 아니라면 당연히 학군지가 나아요. 중학교에선 3년 내내 완전통합으로 있기 어려울수 있으니 그 학교 특수교사를 미리 민나서 상담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현재 특수학급에 있는 학생들이 어떤지. 학교분위기는 어떤지 미리 상담을 받아보시면 결정하기 쉬우실꺼에요.

  • 3. 고민맘
    '20.8.28 11:39 AM (221.138.xxx.65)

    장난을 걸거나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다만 눈치가 없고 학업수준이 되지 않으니 모둠활동 상황등에서 기피될 수 있을듯해요.
    일단 한번 방문해서 분위기를 한번 봐야겠어요.

    참, 그리고 남녀공학이랑 남중 중에서 뭐가 더 나을까요?
    다니고 있는 센터 선생님께서는 공학일때 여자친구들과 본의 아니게 엮여서 오해를 살 수 있을 수도 어서 남중이 낫다고 하시는데...
    남녀공학이 그래도 분위기가 좀 덜 거칠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 4. ...
    '20.8.28 11:50 AM (223.194.xxx.8)

    중계동 괜찮아요~~ 친구가 중계동으로 이사갔는데 아이들 착하고 공부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설픈 동네보다 공부 분위기 잡힌곳이 좋아요
    중계동이 아이들도 순하다고 하더라구요
    아니면 평촌으로 가세요 중계동처럼 학습 분위기 좋고 여기도 아이들이 착하고 순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사정이 생겨서 이사 못갔는데 제가 이사가려고 했던 후보지 두곳이네요

  • 5. ㄴㄴ
    '20.8.28 11:58 AM (182.224.xxx.22)

    저는 가지마시길 추천드려요.
    요즘 아이들 경쟁에 굉장히 민감하고 자기중심적이라
    어디서나 자기가 더 낫다는걸 과시하려는 성향이 짙고
    tv 예능 보면 좀 모자라거나 떨어지는 캐릭터들 놀리고 비웃는걸 너무 당연시해서인지
    옆에 친구가 진도 조금 떨어지고 못하는거 대놓고 놀리는 경우 흔합니다.
    집에서 부모님들이야 그런 상황을 못봐서 상상을 못하는거구요.
    당하는 아이들은 자존감 몹시 떨어집니다. 아이들은 순수해서 잔인합니다.
    제가 아는 아이는 그런 상황이 쌓이고 쌓여 학교를 그만두기도 했어요.
    요즘 서울대나 의대생들 하는거보세요.
    공부잘해도 기본적인 예의나 인간에 대한 고려 없는 아이들 많아요.
    참고로 저 의대생 엄마라 뉴스 보고만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6. 고민맘
    '20.8.28 12:01 PM (221.138.xxx.65)

    남편직장이 강북이라 평촌은 어려울것 같아요.
    그나마 제가 사는 쪽에서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 중계같더라고요.
    전 공부보다는 아이들 인성이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요새 워낙 무서운 세상인지라...
    둘다 일반아이였음 주저없이 고!했을텐데... 다른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선택이 늘 어렵네요..

  • 7. ....
    '20.8.28 12:0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중계외엔 대안이 없겠네요
    여중생들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초등은 느린아이일수록 여학생들이 힘들게해요
    영악한 여자애들은 착하고 못된거 상관없이 느린 남자애들 못견디고 막대합니다
    착하니까 더 당해요
    차라리 남자애들이 순하기만하다면 웬만한건 무던하게 넘어갈수 있다고 봐요

  • 8. ....
    '20.8.28 12:08 PM (1.237.xxx.189)

    중계외엔 대안이 없겠네요
    여중생들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초등은 느린아이일수록 여학생들이 힘들게해요
    영악한 여자애들은 착하고 못된거 상관없이 느린 남자애들 못견디고 막대합니다
    착하니까 더 당해요
    차라리 남자애들이 순하기만하다면 웬만한건 무던하게 묻히고 넘어갈수 있다고 봐요
    친구 범위도 넓어지고

  • 9. ....
    '20.8.28 12:11 PM (121.170.xxx.91)

    여자애들이 잠재된 모성애가 있어서 그런지 약자한테는 좀더 친절하고 관대해요. 남녀합반인경우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눈치를 보기때문에 약자에 대한 괴롭힘이 많이 덜하고요. 하지만 센터에서 지적한대로 여학생과 엮여서 오해를 사는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건 자녀분 성향에 다를것같아요. 친밀한 여학생에게 스킨십과 같은 행동이 나올수 있는 아이인지 아닌지,. 미리 교육으로 방지할수 있을지 여부를 생각해보세요.

  • 10. 고민맘
    '20.8.28 12:15 PM (221.138.xxx.65)

    ㄴㄴ님 의견도 제가 우려했던 부분이라 수긍이 갑니다.
    사실 학군지 비학군지를 떠나 일반 아이들도 살기 힘든 세상, 저희 아이는 어딜 가나 몇배의 어려움이 있겠죠.. 그나마 학군지에는 좀 덜 거친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 의견주신거 잘 생각해서 더 고민해볼게요~
    점넷님~ 맞아요. 저도 돌이켜보면 그 시절 느린 남자친구들 진짜 이해못했던 경험이 있네요. 오히려 남중이 그런 면에서는 더 마음 편할듯 싶기도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그나마 평이 나은 남중이 있는데 만약 이사를 안간다면 그쪽도 한번 고려해봐야겠어요.

  • 11. 고민맘
    '20.8.28 12:17 PM (221.138.xxx.65)

    점넷님 이렇게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시는걸 보면 선배맘이실까요? 아님 관련 종사자분이실까요? 아무쪼록 감사드려요~ 다 제가 고민했던 내용들인데 이렇게 적으신 글로 보니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12. 경험자.. ㅜㅜ
    '20.8.28 12:39 PM (118.235.xxx.64)

    거칠고 드센 친구가 휘두르려 접근하는 수도 있는데,
    처음엔 그럴 의도가 아니었더라도 나중에는 괴롭히거나 만만하게 보기 일쑤예요.

    다행히도 어머니가 아이의 친구관계에 관심이 많으니,
    그때그때 얘기나눠보시고 인성이 안좋다 싶으면 아이에게
    잘 타일러서 거리두도록 하세요. 학창시절의 결정적인
    트라우마는 없는 편이 나아요..느린 성격의 저는 자꾸
    저런 부류들만 붙어서..사는게 너무 힘들었음 ㅜㅜ

  • 13. ㄱㅅ
    '20.8.28 1:05 PM (218.239.xxx.173)

    남녀공학 착한 여자애들이 느린친구 돌보아 준다고 해요.

  • 14. 고민맘
    '20.8.28 1:31 PM (221.138.xxx.65)

    장단점이 있어서 결정하는게 어렵네요 흑ㅜ
    지금까지는 어찌어찌 큰 사건없이 흘러갔는데 중딩은 또 다른 세계라 두려움이 크네요.. 어차피 공부가 중요한 아이는 아니고, 아이가 또래들로 인해 크게 상처받는 일만 없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남녀공학 착한 여자친구들이 배려해줄...까요?
    그러면야 참 좋겠지만, 요새 아이들 팍팍해서 너무 기대해도 안될것 같아서요...

  • 15. 경험자ㅠ
    '20.8.28 2:45 PM (118.235.xxx.64)

    정말 인성바르게 심성착하게 부모밑에서 가정교육 잘 받고
    자라나지 않는 이상, 느린 애를 일일이 다 챙겨줄순 없을거예요. 어떤식으로든 이용당할 가능성도 높구요.

    돌봐주진 못할 망정 아이를 괴롭히지 않을..부담없는 친구
    들이라도 2~3명 이상 사귀어서 여럿에게 발 걸쳐놓도록 하세요. 친한 애들 보이면 그래도 아주 함부로는 못할테니까요.

    그리고 못되고 드센 애들이 시비걸거나 부당하게 대할때,
    말싸움할때 등등 자녀분만 상처받거나 일방적으로 억울하
    게 당하지 않도록, 상황극을 만들어 자주자주 아이를 맞닥뜨리게 하세요. 무슨 말이든 바로바로 제 할말하고
    따박따박 대처할수 있으면 좋구요.(이러며ㆍ 평소에 덜 만만하게 봄)
    웃으면서 할말 하는 레벨 정도면 높은 경지에 이르는 겁니다.
    이 정도만 해도사회에서 나가서도 당하고만 살지 않는데
    든든한 무기가 되지 싶네요.

  • 16. 고민맘
    '20.8.28 4:48 PM (223.38.xxx.245)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 일이면 잘 헤쳐나가겠는데.. 자식 일은 참 어렵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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