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저녁때였는데 주방에서 전기렌지 2구 쓰고
전자렌지 돌아가고 에어컨도 켠 상태였어요
가족들이 막 퇴근 한데다가 마침 어마어마한 깻잎 김치를 담아야해서
딸램과 남편은 거실에서 마늘과 쪽파를 다듬고 있었어요
그런데 주방 전등이(엘리디)깜빡이는듯 하더니 전기가 나가는거예요
살펴보니 차단기도 안내려 갔어요
차단기를 내렸다 올리기를 반복해도 전기는 들어오지 않고
거실엔 온통 깻잎김치꺼리들로 발디딜 틈이 없어 감깜한데 여기 채이고 저기 채이고..
관리실에 연락 했더니 밖에 계단쪽에 있는 계량기에서 무슨 스윗치를 켜고
집에 들어와 차단기를 올리니 불이 들어왔어요
안심하고 다시 찌개를 끓이는데 또 퍽! 소리가 나면서 전기가 나가는데 역시나 차단기는 안내려갔어요
이번엔 우리가 나가서 계량기 밑에 있는 스윗치를 보니 것도 그냥 켜진 상태!
다시 내렸다 올리고 집에 들어와 차단기를 내렸다 올리니 전기가 들어왔어요
겁이 덜컥 나서 집에 티비도 한대만 틀고 에어컨도 끄고 찌개는 휴대용 가스렌지에 마져 끓여
아주 오밤중에 저녁을 먹었어요
대체 전기가 나간 이유가 무얼까요(관리기사분도 모르신다함)
처음 전기가 나갔을땐 전기를 너무 많이 써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두번째엔 전기렌지 1구와 티비, 주방전등과 거실전등만 켜 있었는데
왜 정전이 된거며 차단기는 왜 안내려 간걸까요
한전에 문의 하려니 계속 통화중입니다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