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과 코로나확산, 태풍까지... 매일매일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런지...
82에는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계층들이 접속하는데요.
가끔보면 자신과 주변의 상황만으로 짐작하여 댓글로 상처주는 분들이 계시네요.
시골에는 종합병원은 고사하고, 직접 운전하지 않으면 의원에 갈 수 없는 곳도 많아요.
119 불러도 시골이다보니 출동하는데 20-30분 걸리는 곳도 있구요.
암환자로 와상환자가 되어 거동을 못하셔서 욕창이 온 환자가 시골 종합병원에 갔는데...
욕창환자 관리를 보호자보다도 모르고, 기본적인 약물처지만 할 뿐 아니것도 몰라요. 의료진이...
암환자이다보니, 2-3시간 왕복하는 대형병원으로 자식들이 번갈아 연가 쓰면서 모셔야하고...
응급상황이 와도 달려갈만한 병원이 없어요. 나이들수록 큰 도시에 살아야한다고 하는 이유를 절감합니다.
얼마전에 담석증으로 수술받아야할 만큼 응급상황이었는데 열은 나고 토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담당의가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해서 이리저리 병원마다 전화걸고 찾아다녔습니다. 암환자나 중증환자는
또 얼마나 마음이 애닮플까요?
법조항을 몰라서 억울하게 당하기도 하고, 제대로 된 변호사도 못 쓰고 억울한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요즘 복지제도가 많이 좋아져서 혜택도 많고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지만...
법이나 의료의 혜택을 못받는 지역에 살거나, 아무 지식도 없는 서민은 많이 손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나 진통이 오래갈 지 모르겠지만... 당장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은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오히려 이런 억울함때문에 의사나 판검사 되라고 다들 애를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억울하거나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도 못 받고 세상을 떠나는 일은 없어야하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지역마다 가족마다 환자마다 사연이 있는데...
날이 선 댓글을 보면 답답해서 올린 글에 너무 상처를 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글 남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