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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고,아프고,무식하면 억울하죠~

알아야면장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20-08-27 08:33:50

의사파업과 코로나확산, 태풍까지... 매일매일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런지...

82에는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계층들이 접속하는데요.

가끔보면 자신과 주변의 상황만으로 짐작하여 댓글로 상처주는 분들이 계시네요.

시골에는 종합병원은 고사하고, 직접 운전하지 않으면 의원에 갈 수 없는 곳도 많아요.

119 불러도 시골이다보니 출동하는데 20-30분 걸리는 곳도 있구요.

암환자로 와상환자가 되어 거동을 못하셔서 욕창이 온 환자가 시골 종합병원에 갔는데...

욕창환자 관리를 보호자보다도 모르고, 기본적인 약물처지만 할 뿐 아니것도 몰라요. 의료진이...

암환자이다보니, 2-3시간 왕복하는 대형병원으로 자식들이 번갈아 연가 쓰면서 모셔야하고...

응급상황이 와도 달려갈만한 병원이 없어요. 나이들수록 큰 도시에 살아야한다고 하는 이유를 절감합니다.

얼마전에 담석증으로 수술받아야할 만큼 응급상황이었는데 열은 나고 토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담당의가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해서 이리저리 병원마다 전화걸고 찾아다녔습니다. 암환자나 중증환자는

또 얼마나 마음이 애닮플까요?

법조항을 몰라서 억울하게 당하기도 하고, 제대로 된 변호사도 못 쓰고 억울한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요즘 복지제도가 많이 좋아져서 혜택도 많고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지만...

법이나 의료의 혜택을 못받는 지역에 살거나, 아무 지식도 없는 서민은 많이 손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나 진통이 오래갈 지 모르겠지만... 당장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은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오히려 이런 억울함때문에 의사나 판검사 되라고 다들 애를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억울하거나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도 못 받고 세상을 떠나는 일은 없어야하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지역마다 가족마다 환자마다 사연이 있는데...

날이 선 댓글을 보면 답답해서 올린 글에 너무 상처를 주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글 남겨봅니다.

IP : 14.50.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8.27 8:38 AM (106.102.xxx.250)

    원글님 말씀이 맞습니다. 나이들어 도시를 떠날 수 없는 것도 의료가 제일 큽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정부가 첫 삽이라도 뜨고 좀 더 공정하고 다 같이 사는 세상을 위해 애쓰는 것이겠지요. 의사분들도 억울한 면 있겠지만 사람 생명을 가지고 의료거부 같으 짓은 안하면 좋겠네요

  • 2. 정말
    '20.8.27 9:03 AM (211.229.xxx.164)

    시골에선 피부로 느끼는게 의료혜택입니다.
    의사를 무시하는건 아니고 개중에 의식 있는 의사도 있지만 너무 하다는 맘이 더 크고 시골에 사는 주민으로 의료혜택은 진짜 너무 낙후되고 의사들 권력은 말로 못하겠어요.
    의사들 파업하는거 전혀 이해 할 수 없고,
    의대 증원 찬성합니다.

  • 3. ㄴㅃㄴ
    '20.8.27 9:11 AM (211.229.xxx.164)

    더욱 코로나로 어수선해서 국민들 불안하게 만드는 의사들 정말 싫습니다.
    환자들 수술 날짜도 미뤄가면서 파업할 사안이냐구요.

  • 4. ...
    '20.8.27 9:11 AM (211.218.xxx.194)

    선생님..
    하지만 지금 차운전해서만 갈수있는 곳에 사신다면
    앞으로 아무리 의사가 늘어난들 그곳에 의원이 생기긴 힘들것입니다.
    선생님같으면 거기 개업하시겠어요? 자기 고향도 아니라면 더더욱.

    그런 곳에 사는 사람들이 30분쯤 나가면 응급실있는 중소병원 (돌담병원같이 의사 3,4명)정도 있는게 생긴다면 그정도가 최선일거에요. 이정부에서 의사를 늘린다고 해도요.
    근데 그것도 쉽진않을거에요.
    정부가 그런 병원을 읍내에 차리면 거기 취직할 의사는 생길지 모르죠.
    서울시내 평균의사 월급이 엄청 내려가고 그러면.(근데 그건 미용성형부터 모든과 다합쳐서일거에요)

    근데 그런 병원에서 산부인과를 차려서 애를 받고 그렇게는 안될거에요..
    이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도로는요.

    전국에서 내로라하게 공부한 애들이
    뭘 더배워서 딴길을 가지 월급떨어지면 계속 포기하겠어요?
    먹고살기 힘들어서 시골로 가야하는 세상이 온다면 일부는 외국으로 나가던지 할거에요.

    제가 시골에 살아요. 근데 시골에도 버스가 하루에 한두번 밖에안다니는 시골이 있고 30분쯤 버스타면 장터나가는 시골이 있고, 병원있는 시골이 있는거 아닌가요.
    드문드문 집있고 버스안다니는 곳에는 의사가 어떻게 들어가요.

  • 5. 선생님
    '20.8.27 9:18 AM (211.229.xxx.164)

    읍 단위에서라도 의사수 많으면 옛날에 왕진이라는 것도 있었어요.
    의사 파업으로 뭘 해결하는 건데요?
    정부에다 목소리 높혀 자기네 잇속 챙기고 환자나 국민은 안중에 없는거잖아요.

  • 6. ...
    '20.8.27 9:21 AM (211.218.xxx.194)

    선생님..
    선생님 같으면 읍단위에 가서 왕진하겠냐구요.
    내과, 이비인후과 감기환자 한명보면 얼마 나오는지 뻔하고, 그런 시골에는 간호사도 구경도 하기 힘들거에요.

    어떻게 환자랑 국민생각만 하고
    의사도 사람이고 남의 집 가장이고, 남의집 자식인데 물건처럼 생각해요?

    자기자식도 시골에서 공부안시키고 밖에 취직하러 내보내시는 분들이.

  • 7. ...
    '20.8.27 9:25 AM (211.218.xxx.194)

    비약이 너무 심하다구요..알고나 말하시라구요.
    현실은 정부에서도 그렇게 시골에 의사 들여놓겠다는게 아니에요.
    정부도 보건지소 차려서 철밥통 공무원 들여놓고 월급 200정도 주고 공보의 정도나 두려고 했는데
    이제 공보의도 줄어들고 하니까 더 사람구하기 힘들어진건데
    거길 개인이 어떻게 병원을 차려서 들어가겠어요.
    의사파업을 지지하고 말고를 떠나서

    말을 해도 되는 말을 하시라구요. 기다리면 그런 시골 오지에도 병원 생기게 되는지.
    거기 인구가 대관절 얼마에요. 그동네.

  • 8. ...
    '20.8.27 9:30 AM (211.218.xxx.194)

    왕진 지금 추진중이긴 한데 개업의사가 돈 10-15만원 정도 받고
    간호사 대동해서 차몰고 시골가서 시진촉진문진하고 혈압재고, 당좀 재고.. 또 뭘 할수있겠어요.
    가서 또 위중한 환자면 다시 환자 데리고 나와야되는데
    그정도면 엠블란트 타고 나와서 시내 큰병원가서 검사해야 되는거잖아요.
    의사는 또 그시간동안 한 한시간정도는 자기병원 비워야되고, 그 중간에 오는 환자는 누가 봐요?

    시골사시면 의료봉사오는거도 보셨을텐데
    거기서 할수있는게 진짜 30년전 같은 진료뿐이잖아요. 요즘 같은 세상에.

    근데 왕진은 지금도 추진해요.
    그동안은 왕진이라는 것도 의료 보험따위없었을걸요. .

  • 9. 시골
    '20.8.27 9:36 AM (211.229.xxx.164)

    그래서 요양원, 요양병원이 생겨 어르신들은 거기를 않가시려고 발버둥차다 결국 가시잖아요.
    의사수가 많아 시골도 당신 집에 계시면서 의료혜택을 받자는데 그것도 않되나요?

  • 10. ....
    '20.8.27 10:46 AM (211.218.xxx.194)

    그래서 요양원, 요양병원에 계실 분들이 집에서 의료를 살살 걸어다니면서 받도록
    하는 제도가 공공의대 제도가 아니에요.

    요양원, 요양병원은 집에서 혼자 밥끓여먹기도 힘들고, 자식들도 모시기 힘들어서
    도시 어르신들도, 시골어르신들도 가는 곳이지
    집근처에 가정의학과 같은게 없어서 생긴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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