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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드신 아빠가 너무 걱정되요

글쿤요잉 조회수 : 4,723
작성일 : 2020-08-26 09:51:21
몇 해전 엄마를 갑자기 떠나 보낸 저희 가족이에요 
연세드신 아빠가 나날이 걱정이 되요 
혼자 지내시지 않고 오빠네 가족이랑 잘 지내세요. 
하지만 오빠네가 애기 낳고 귀여워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 보지만 
어딘가 모르게 고독하고 외로우시겠죠.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거 
카톡으로 보내주시는거 보면 항상 뒷자리에 앉아 계세요 

왕년에 명문대 나오셔서 좋은 회사 다니시다 퇴직하고 
평생 홀어머니와 누나들, 저희 가족들, 꿈많은 아내 
챙기고 자기 잘 안챙기고 사셨던거 같아요 ㅠㅠ 

가끔 친정 가면 아빠 하시는 말씀이 아빠 큰일 난 것 같다
이제 갈날 얼마 안남은 거 같다. 나도 갑자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하시는 아빠 말씀. ㅠㅠ 
손자 귀엽고 예뻐라 하시지만 때로는 난 지는 달, 저 아인 뜨는 해 
하시면서 괜히 우울해 하지 않으실런지 걱정도 되요....


어떻게 해드려야 할까요?ㅠㅠ 

IP : 106.243.xxx.240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
    '20.8.26 9:54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착한 따님입니다. 왕년에 스펙이 늙음이랑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활동적인 취미활동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2. 원글님이
    '20.8.26 9:54 AM (125.177.xxx.106)

    좀더 신경써드리세요. 가끔 아빠랑 둘이서 나가서 식사도 하시고 말벗도 되어드리구요. 그거 밖에 없죠.

  • 3. fatherofmine
    '20.8.26 9:55 AM (39.7.xxx.12) - 삭제된댓글

    집에만 가만히 계시니 우울하신거죠.

    오빠네는 가족끼리 시간보내라고 하고
    모시고 나와서 낮에 몇 시간이라도
    같이 드라이브도 하고
    가시고 싶다는 곳에도 모시고 가고 하세요.
    물론 사람많은 곳은 피하셔서.

    노인분들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 음식들 다 좋아하세요.

  • 4. 똑똑하고
    '20.8.26 9:55 AM (223.33.xxx.137)

    명문대나오고 잘나가던 사람일수록 노년이 더 힘들대요.

  • 5. 글쿤요잉
    '20.8.26 9:56 AM (106.243.xxx.240)

    코로나 이전엔 나가자고 말씀드리면 귀찮아. 안나가 하시고
    가끔 동네에 장보러 가시거나 빵사러 가시거나 하는 것밖에 안하셨어요
    요샌 코로나로 집밖에서 절대 안 나오시구요 ㅋ ㅠㅠ
    저한테도 제가 잠깐 어디 간다고 하면 이 시국에 어딜 가냐고 하시는 분이라 ㅋㅋ
    가서 말벗도 해드리고 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게으름에 대한 변명이고 핑계죠.ㅠㅠ)

  • 6. 밖에
    '20.8.26 9:56 AM (1.225.xxx.117)

    나가시기도 힘들고
    따님이 같이 시간을 보내드리세요

  • 7. ....
    '20.8.26 9:57 AM (61.254.xxx.33) - 삭제된댓글

    무슨 뜻인지 너무 이해 가나,
    글이 좀 감상적인 것 같긴 하네요.

    님네가 모시고 산다해도 그 보다 존재감 있고 행복하게 해드리긴 어려울 걸요?

    오빠네는 가족끼리 시간보내라고 하고
    모시고 나와서 낮에 몇 시간이라도
    같이 드라이브도 하고
    가시고 싶다는 곳에도 모시고 가고 하세요.22222222222

  • 8. ..
    '20.8.26 9:57 AM (61.72.xxx.45)

    우리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할머니가 항상 뒷자리에 계셨고
    저런 멘트 하셨어요
    지금은 내 부모님이 그러실 때고요

    코로나와 더위 때문에 외출도 많이 못하시고
    노인복지관 같은 곳도 못가시니 더 우울하고
    힘드실 거에요

    지금은 가족 밖에 없는 시기에요
    자주 연락드리고 가까운 곳 자차로 공원이라도
    모시고 다녀오세요

    울 엄마는 친구분들이랑 매주 산 아래 둘레길 걷기
    정도 하고 오세요
    요샌 복자관을 못 가니 그게 유일한낙이에요
    자식보다 그 친구분들이 요샌 더 의지되시나봐요

  • 9. 글쿤요잉
    '20.8.26 9:58 AM (106.243.xxx.240)

    똑똑하고님 제가 그런 것때문에 더 걱정이에요
    예전의 내가 이랬던 황금기가 있었는데 이 초라함, 이 노쇠함은 뭐지
    하실까봐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정말 정신적으론 정말 젊으신 분이라 ㅠㅠ

  • 10. Ddd
    '20.8.26 9:58 AM (222.120.xxx.1)

    밖에 다니는거 싫어하시면
    며칠씩이라도 원글님 집이라도 모셔오세요
    애기르면서 홀시아버지 모시는 며느리라니 엄청 착하네요 요즘 누가 그래요
    아버지 챙기는것도 좋지만 올케도 챙기시길

  • 11. ..
    '20.8.26 9:58 AM (61.72.xxx.45)

    코로나 끝나면 ..(끝이 있겠죠...) 가까운 노인복지관 모시고 가서
    등록하세요
    거기 가시면 동아리 활동도 하고
    친구도 많이 사귈수 있어요

  • 12.
    '20.8.26 9:59 A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배우자 사별이 최고의 충격이라고 하죠..우선 위로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다 지치신거 아닌가 싶네요. 혹 건강검진은 해드렸나요? 요즘 코로나라 좀 그렇긴 한데 대형병원에서 전신건강검진 후 건강확인하시고 주말이라도 자주 모시고 나와서 바람쐬드리면 좋을것 같아요 신경을 좀 쓰셔야될것 같아요. 집에 있게 하지 마세요. 자꾸 외출하게 하시고 기분전환해드리면서 본인이 취미를 가지실 일..동년배분들과 운동모임 등 하시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13.
    '20.8.26 9:59 AM (221.149.xxx.219)

    배우자 사별이 최고의 충격이라고 하죠..우선 위로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다 지치신거 아닌가 싶네요. 혹 건강검진은 해드렸나요? 요즘 코로나라 좀 그렇긴 한데 대형병원에서 전신건강검진 후 건강확인하시고 주말이라도 자주 모시고 나와서 바람쐬드리면 좋을것 같아요 신경을 좀 쓰셔야될것 같아요. 집에 혼자계시게 하지 마세요. 자꾸 외출하게 하시고 기분전환해드리면서 본인이 취미를 가지실 일..동년배분들과 운동모임 등 하시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 14. 토닥토닥
    '20.8.26 10:00 AM (116.34.xxx.209)

    효녀 따님 있으신데 무슨 걱정 있으실까요.
    저희도 얼마전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시아버지 혼자 계시는데 걱정이 많아요.
    아버지께서도 어머니 빈 자리 힘들어 하시고요.

    코로나로 운동도 못 다니시고 어르신들 외출 자제하시니 더 고립감 들수 있어요.
    아버지께서 하실 취미를 사다드려 보시면 어떨까요?
    저흰 붓들씨 좋아하셨는데....캘리그라피 책이랑 재료 사다드렸더니 요즘 다시 붓을 잡으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하시더라고요.

  • 15. ...
    '20.8.26 10:03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이글보는데 원글아빠보다
    그 오빠네 그 올케가 더 힘들겠다싶네요

  • 16. 글쿤요잉
    '20.8.26 10:03 AM (106.243.xxx.240)

    건강검진은 주기적으로 잘 챙기셔서 하세요
    그리고 올케언니도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저희가 무조건 챙기죠
    하지만 부족하겠죠. 더 잘해야겠죠
    아빠가 신문 4개, 영자잡지 구독해서 보시고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마음은 어떠실지 모르겠어요
    활동적이신 분이 아니라 더 걱정되요 ㅠㅠ

  • 17.
    '20.8.26 10:06 AM (221.167.xxx.186)

    현직에서의 지위가 독이 되기도 해요. 엄마는 복지관 다니시며 새로운것 배우시고 어울리시는데 코로나 이전이긴 하지만
    교수출신 아버지는 체면때문에 서재에 계시다 보니ㆍㆍ

  • 18. ...
    '20.8.26 10:07 AM (222.236.xxx.7)

    솔직히 저희 아버지도 그런 상황인데 .. 저는 딸인 제가 옆에서 챙기는데 이경우는 아버지 보다는...
    올케랑 오빠가 더 힘들죠 .. 저도 힘들때 내가 딸이니까 하지 올케는 참 힘들겟다 하는 생각 들어요 ..

  • 19. ..
    '20.8.26 10:07 A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걱정은 되시겠지만. 또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

    아버지가 지금 혼자 살고 계시다면 얼마나 고독하시겠어요
    오빠네랑 살고 계시다니까. 그나마 다행인거 같아요

  • 20. ...
    '20.8.26 10:07 AM (116.127.xxx.74)

    그래도 며느리가 착하시네요. 홀아버지 모시기 힘들고 불편할텐데.
    부인이 먼저 저세상 가면 남편들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원글님께서 자주 밖으로 부르셔서 바람쐬고 활동하실수 있게 하세요.

  • 21. ..,
    '20.8.26 10:08 AM (175.223.xxx.164)

    같이 사는 새언니가 엄청 힘들듯 합니다
    오빠네가 효자네요

  • 22.
    '20.8.26 10:09 AM (223.33.xxx.24)

    주말에 드라이브 시켜드리고
    아빠와
    오빠네부부 숨통트여드리세요.
    아주 큰일하는 겁니다.

  • 23. .....
    '20.8.26 10:09 AM (61.254.xxx.33) - 삭제된댓글

    스스로 노년임을 인정하고,
    토닥님 시아버지처럼 몰입 가능한 취미생활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아요.

    아이들 키울 때도 감정 살펴가며 계속 놀아주긴 너무 어렵고
    놀잇감이나 친구, 공부 등 ...몰입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해 주는 게 가장 좋듯이요.

    화초 키우기 같은 데도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워요.
    무거운 거 감당하기 힘들면 다육처럼 작은 것도 좋구요.
    화초 관련 카페 가입해서 사진 찍어 올리고 하다보면 세월 가는 줄 모릅니다.
    연세 있으신 분들도 활동 많이 해요.

  • 24. 눈물나요
    '20.8.26 10:12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오빠 모습 보며 젊었던 자신과 아내 아이들 모습 회상하시겠지요. 인생 참 빨리가고 덧없어요.
    아빠 모시고 나가서 냉면도 사드리고 콩국수도 드세요.

  • 25.
    '20.8.26 10:14 AM (182.215.xxx.155)

    그런감정을 아무리 딸이라도 어찌 해드릴수가 있나요
    그냥 본인이 받아들여야죠.
    혼자계신것도 아니고...

  • 26. 그정도
    '20.8.26 10:15 AM (61.253.xxx.184)

    걱정되면 모시고 와서 같이 살면되죠?
    이해가 안가네요

  • 27. 82회원
    '20.8.26 10:15 A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댓글 저장합니다.

  • 28.
    '20.8.26 10:19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올케언니께 잘해드리세요
    제가 어른 모셔보니 .... 후...

    아버님은 친구가 필요함
    사람은 말 할 상대가 필요함
    걸어다녀야 함. 빨빨거리고 다녀야 함

  • 29. 글쿤요잉
    '20.8.26 10:19 AM (106.243.xxx.240)

    오빠도 반대하고 아빠도 저희집은 좁다고 불편해 하세요
    놀러 오시는 것도 안하세요 ㅠㅠ 흑

  • 30. 걱정
    '20.8.26 10:21 A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딸로서 걱정되시는 건 알겠는데
    객관적으로 친정아버진
    호강에 받쳐 있는 상황이세요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건강문제 없으신 듯 하고
    착한 아들며느리랑 같이 살며 손주 매일 보고
    딸이 걱정해주고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노년이 대한민국에 몇명이나 될까요?

    아버님 본인도 그걸 깨달으셔야
    앞으로 몇 년 남은 생이건 행복하게 지내실 겁니다

  • 31. ...
    '20.8.26 10:26 AM (222.236.xxx.7)

    오빠도 오빠지만 올케 언니가 진짜 좋은사람 같아요 ... 솔직히 아버지 보다는 올케언니한테 더 신경써서 잘해드리세요 ..

  • 32. 글쿤요잉
    '20.8.26 10:27 AM (106.243.xxx.240)

    겉으로만 봐선 그렇죠. 네 맞아요. 그런 행복한 상황이에요
    하지만 내면의 정신적인 괴로움이 걱정되서요. 자신이 감당해야할 문제지만
    그런것들을 생각하면 너무 제가 괴롭네요. 남편은 제가 오바한다고. 아버님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데
    왜 혼자 그래 하네요 ㅠㅠ

  • 33. ㅇㅇ
    '20.8.26 10:32 AM (223.62.xxx.167)

    자주 가서 말벗 해드리세요
    그연세 노인한테 그보다 반가운게 어딨어요
    걱정은 늘어지면서 행동은 한참 못미치는듯

    그리고 괜한 감정 몰입 마세요
    아기가 주인공인거 당연하고 끝자리라도 끼셨음 다행이지 대체 뭘바라는건질 몰겠네요

  • 34. ..
    '20.8.26 10:35 AM (110.70.xxx.126)

    오빠야 뭐 자기 자식이니.. 올케언니가 고생한다 싶네요

  • 35. 그럼
    '20.8.26 10:35 AM (223.39.xxx.254)

    님이 모시지요
    올케는 무슨 죄에요?
    진짜 올케 안됐어요 올케도 젊을텐데 집에서 맘대로 있지도 못하겠네요
    참고로 저희 외할아버지 90다되셨는데 혼자 사세요ㅎㅎ
    저는 미혼이고 남의 아버지 모시는거 상상이 안되요

    올케 불쌍해요

  • 36. 애있고
    '20.8.26 10:36 AM (125.182.xxx.65)

    시부 모시는집에 자주 가서 말벗이라~~
    인간의 자연스런 노화와 흥망성쇠를 어쩌라고요.
    원글님의 과한 걱정이 불화의 불씨가 될듯

  • 37.
    '20.8.26 10:36 AM (223.33.xxx.24)

    원글님도 늙는답니다.
    자신이 노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받아들이는 것도
    인간이 성장해가는 과정이예요.
    그것을 측은하게 바라보는 것은
    본인의 심리상태에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에 조금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 38. ...
    '20.8.26 10:37 AM (183.98.xxx.95)

    정말 행복하신 상황입니다
    홀로되신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아들며느리..상 줘야해요
    누구랑 있어도 사람은 외롭습니다
    가끔 드라이브라도 모시고 나가세요
    지금 이때는 그렇게라도 살아야하나봐요

  • 39. 저도
    '20.8.26 10:37 AM (211.187.xxx.172)

    연로하신 아버지 아파트 아래층서 모시고??? 시는데

    저는 밥 챙기고 정기적 병원수발로도 숨이 막혀서
    정서적 부분은 아예 생각 안 하기로 했어요.
    그냥 밥만 차려드려요. 식사도 같이 안 합니다
    가끔 외식은 모시고 나가지만....

    외로움, 상실감 뭐 이런거 다 본인이 해결해야지 그런것까지 해줘야 한다면.....내 삶도 파괴될거 같아요

  • 40. 실례지만
    '20.8.26 10:38 AM (125.134.xxx.134)

    부모님 연세가? 저는 팔십대 시어머님하고 같이 사는데 며느리들나 사위나 얼른 가시길 바랍니다. 기저귀차고 애보다 더 자주 삐지고 도와주는 이 없이 계단 한칸 못가면서. 반찬투정 헛소리하는 노친네라면 이런말씀 안하실꺼예오
    아버님이 나름 건강하시구 정신도 맑으신가봅니다

  • 41. ...
    '20.8.26 10:39 AM (1.241.xxx.135)

    올케가 가엾네요
    한번씩 시아버지가 외출하는것만해도 숨통이 트일텐데..
    며느리입장좀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원글님댁으로 가끔 며칠씩 모시세요

  • 42. 아이고
    '20.8.26 10:44 AM (122.42.xxx.24)

    그건 아버지 몫인거죠.
    본인의 노후는 본인이 감당해야하는건데..너무 아버지의 정신적인 삶?까지 대신 걱정해주시다뇨...
    같이사는 새언니는 얼마나 힘들까요...오빠야 자식이니 당연한 입장이지만.
    솔직히 새언니는...ㅠㅠㅠ
    다들 배울만큼 배운우리아버지는 며느리에게 피곤하게 굴지않는 좋은아버지라 생각할테지만
    요즘같이 방콕시기에는 완전 지옥이겠어요,.끼니차리는것만으로도

  • 43. ...
    '20.8.26 10:46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애 낳고 몸 풀지도 못하고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올케 눈물나네요.
    코로나로 아무데도 안나가고 삼시세끼 어르신 집밥에 시누이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난다며 한번씩 와서 손님대접이나 받고 가겠죠.
    진심 이러다 오빠 아버지 다 님 차지 될수도 있어요. 저같음 그래서...

  • 44. 글쿤요잉
    '20.8.26 10:46 AM (106.243.xxx.240)

    언니 많이 챙겨야겠네요. 알겠습니다
    더 잘해줘야겠어요. 아빠도 언니도 오빠도 챙길게요
    댓글 하눈한분 하나하나 다 감사합니다!!

  • 45. 글쿤요잉
    '20.8.26 10:48 AM (106.243.xxx.240)

    ...님 애가 지금 네살이구요
    저 손님대접 절대 안받습니다. 마음대로 추측해서 댓글 쓰지 마세요.

  • 46. 아버지
    '20.8.26 11:01 AM (118.235.xxx.128)

    독립하셔야해요 누군가에 의지하는 삶이란게 워낙 불안하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아버지가 해내야하는 과업이라서 옆에서 이럴수록 더 안좋아지기 마련

  • 47. 그런데
    '20.8.26 11:06 AM (211.187.xxx.172)

    손주가 네살이면 아버님은 60대 후반정도????

    벌써 그리 상노인 취급 걱정하면 나머지 가족의 삶은 어쩌시려고......혼자사셔야는데, 제가 다 걱정이네요.

    생각해보니 우리가 부모님 50대 후반부터 걱정하고 살았는데
    지금 그 분들이 90까지 멀쩡? 하신 집이 주위에 하다 합니다

  • 48. 글쿤요잉
    '20.8.26 11:11 AM (106.243.xxx.240)

    80 갓 넘으셨어요
    60대 후반 아니세요
    알겠습니다. 제가 너무 과하게 걱정을 했네요
    댓글 하나하나 한분한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49. 가을
    '20.8.26 11:13 AM (59.21.xxx.225) - 삭제된댓글

    아버지도 걱정이지만 올케언니도 걱정되네요.

    원글님은 손님대접 절대 안받겠지만
    집주인은 식구외 다른 사람이 자기집에 온다면 여기저기 치워야될게 있나 두리번거리게 되고
    물한잔이라도 대접? 해야 될것 같고 그렇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을 모시는건 상관없는데, 부모님께 안부인사 오는 형제자매와 그 배우자와 조카들
    때문에 지친다고 하잖아요. 이 사람들이 집주인에게 뭘 요구해서 그런게 아니고 집주인은
    밥을 같이 먹고 있는 식구외 어느 누구도 반갑지 않다게 문제인것 같아요.

    저도 그렇더라고요
    명절에 부모님을 저희집에 오시라고 해서 같이 지내는데
    형제자매와 배우자 조카들까지 인사 오는데 싫더라고요
    제 부모도 이런데, 시부모면 오죽하겠어요.

    며칠에 한번씩 이라도 그집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게
    아버지와 올케 두분 모두에게 좋을것 같아요
    그렇게 익숙해지면 원글님네에서도 몇달간 모시고 계셔보시고요.
    전 부모님은 딸이 모셔야 부모님도 행복하고 딸도 마음편하다고 생각해요

  • 50. ...
    '20.8.26 11:21 AM (116.127.xxx.74)

    다른 형제들이나 며느리 앞에서 걱정 드러내지 마시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만 조용히 실천하세요.
    저희는 형제중 한명이 걱정만 너무 많아요. 실질적으로 뭐 하는건 없고 상황도 안되요. 그로 인해 다른 형제들은 부담만 많아지고 책임과 의무만 강요 당하는거 같아 아주 불편해요. 결국 나머지 형제들이 그 한명을 모두 기피합니다.

  • 51. ㅡㅡㅡ
    '20.8.26 11:28 AM (203.251.xxx.131) - 삭제된댓글

    아들내외손주랑 같이 사는 원글 아버님
    완전 복받으셨는데요?
    오빠내외가 알면 너무 서운할 듯.
    그렇게 안쓰러우면 원글님이 모시고 사세요.

  • 52. ..
    '20.8.26 11:29 A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딸인 님이 모시고 살아도 아버지의 정서적인 면 못채워요 연민이 지나치면 주변사람도 부담스럽고요 님은 올케언니한테 잘해준다고 하겠지만 올케언가 행복할까?는 관심없으시잖아요 본인 친구들을봐도 4살 키우면서 시아버지까지 감당해야하는 경우 있으시던가요? 육아때문에 부부사이도 먼 시기인데.. 코로나상황에 밖에서 한끼해결하는 것도 수월하지 않고.. 올케입장에선 시누가 단 몇 시간이라도 어버지랑 시간보내며 올케에게 자유시간을 만들어주는게 최선일것 같아요

  • 53. ..
    '20.8.26 11:31 A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20.8.26 11:29 AM (110.70.xxx.126)
    딸인 님이 모시고 살아도 아버지의 정서적인 면 못채워요 연민이 지나치면 주변사람도 부담스럽고요 님은 올케언니한테 잘해준다고 하겠지만 올케언니가 우리오빠 만나서 이렇게 사는게 행복할까?는 관심없으시잖아요 본인 친구들을봐도 4살 키우면서 시아버지까지 감당해야하는 경우 있으시던가요? 육아때문에 부부사이도 먼 시기인데.. 코로나상황에 밖에서 한끼해결하는 것도 수월하지 않고.. 올케입장에선 시누가 단 몇 시간이라도 어버지랑 시간보내며 올케에게 자유시간을 만들어주는게 최선일것 같아요

  • 54. ..
    '20.8.26 11:31 AM (110.70.xxx.126)

    딸인 님이 모시고 살아도 아버지의 정서적인 면 못채워요 연민이 지나치면 주변사람도 부담스럽고요 님은 올케언니한테 잘해준다고 하겠지만 올케언니가 우리오빠 만나서 이렇게 사는게 행복할까?는 관심없으시잖아요 본인 친구들을봐도 4살 키우면서 시아버지까지 감당해야하는 경우 있으시던가요? 육아때문에 부부사이도 먼 시기인데.. 코로나상황에 밖에서 한끼해결하는 것도 수월하지 않고.. 올케입장에선 시누가 단 몇 시간이라도 어버지랑 시간보내며 올케에게 자유시간을 만들어주는게 최선일것 같아요

  • 55. 맞아요
    '20.8.26 11:35 AM (124.50.xxx.238)

    저도 결혼 20년차인데 원글님 아버님정도면 정말 행복한 케이스에요. 따님이라 그래도 마음 쓰이는거겠지만요..
    다른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제가 원글님이면 그냥 지나가듯 인삿말 말고 아버지한테 나는 자식도 아니냐고 울집에오셔서 손주재롱도 보고 쉬었다 가시라고 단 며칠이라도 모셔오겠어요.
    남의집도 아니고 딸집인데 좁다 안온다는것도 핑계에요.
    억지로라도 모셔오세요. 아버지랑 좋은 추억도 만드시고 단 며칠만이라도 올케도 숨쉴 시간 한번씩 주세요.
    요즘 세상에 여든넘으셔도 건강하신 시부모 모실 며느리 거의없어요. 올케분 정말 착한거에요.
    올케심정은 말할것도 없고 오빠도 말만 그렇고 단 며칠이라도 원글님네가 모셔가면 속으로는 고마워 할거고요..

  • 56. ...
    '20.8.26 11:43 AM (183.100.xxx.209)

    글읽는 내내 진짜 요즘같은 시기에 올케는 너무너무 힘들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4살 애기 키우면서 80 시아버지랑 함께 하루종일... 아무리 좋은 분이어도 엄청엄청 힘들겠네요.

  • 57. ...
    '20.8.26 11:43 A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모시고 사는 게 어떠신 지...

  • 58. 글쿤요잉
    '20.8.26 11:46 AM (106.243.xxx.240)

    오빠랑 언니 둘다 맞벌이에요
    오빠가 주로 재택근무 하는 직군이라 오빠가 아빠를 많이 챙기시긴 해요

  • 59. ..
    '20.8.26 11:54 AM (58.234.xxx.21)

    음... 저의 아빠랑 비슷하신 분이라 꼼꼼히 읽었어요.
    엄마가 생존해 계시지만 고학력에 외로움을 많이 타세요.
    친구분들 많이 돌아가시고 나서 더 심해지셨구요.

    식구들이 모두 모여 아빠 주변에 말동무 해드리고 나면 그날 이후 기분이 좋아지세요.
    남은 친구분들이랑 사무실을 얻어 일주일에 2-3번 가셔서 놀고, 점심드시고 오구요
    (코로나때문에 요즘은 못가세요)
    노인분들은 관심을 보이는게 좋은 치료약인거 같아요.

  • 60. 노인들
    '20.8.26 12:06 PM (58.234.xxx.213)

    늘 그런말하세요.내가살면 얼마나
    더살겠냐..등등.
    한번씩 님집으로 모시세요.
    집이작으면 어떼요.
    진짜..저라면..4살애도있는데
    같이살기 진짜싫을듯..

  • 61. 현실
    '20.8.26 12:53 PM (121.182.xxx.73)

    사돈집에서는 시부 모시는 띠리 더 걱정일 겁니다.
    원글님 마음은 이해되나
    원글님이 모실 것 아니면
    그냥 걱정은 입밖에 내지 마세요.
    아버지를 위한다면요.
    저도 나이많은 사람입니다.
    며늘에 빙의되서 하는 소리 아니고요.
    저는 딸도 없어요.
    현실적으로 그렇습니다.

  • 62. ...
    '20.8.26 4:24 PM (211.46.xxx.77)

    올케가 모시는데
    아버지 외로움, 상실감 뭐 이런거 다 본인이 해결해야지 그런것까지 해줘야 한다면.....내 삶도 파괴될거 같아요222

  • 63. 전화로
    '20.8.26 5:26 PM (219.115.xxx.157)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건, 전화로 이런 전런 얘기 하시고, 또 들어드리는 걸 겁니다. 저는 멀리 살아 전화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데, 주제는 다양합니다. 아버지 뭐하셨어요부터 시작해서, 젊으셨을 적 회사 이야기, 더 나아가 아버지 학창 시절 이야기, 과학과 지리 좋아하시니 그관련 이야기, 시사 상식, 우리들 어렸을 적 이야기, 정치 빼놓고는 다 화제가 됩니다. 정치는 음....
    맞장구 쳐드리면서, 아버지 칭찬도 좀 해드리면서 이야기합니다. 이게 자주 얘기하다보면 화제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생겨요. 오늘 신문에서 봤는데, 유튜브에서 봤는데 뭐 이러면서 이야기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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