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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외할머니를 하나님처럼 대하라는 엄마.

... 조회수 : 2,626
작성일 : 2020-08-25 15:47:15
발단은 외할머니가 서울 집 한 채 값(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몰라요)을
오빠에게 줬었다는 거에요. 나는 한 푼도 안 줬다고 화가 났냐구요?
ㅎ아니요, 그 동안 외할머니가 저한테 한 행동과 말이 너무 위선적이고
그런 할머니한테 한 마디도 못하고 오히려 비위 맞추기 위해 애쓰는 엄마가
너무 비굴하고 저의 감정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아서 섭섭해요.
그 동안 10명쯤 되는 손녀손자 중에서 제가 제일 외할머니 체면을 세워줬고
싹싹했고 몇 달씩 함께 지내게 될 때에는 밥 차려드리고 말동무하고
정말 어른 공경을 최선을 다해서 했어요.
그러다가 외할머니가 '엄마 아빠가 너만 예뻐해서 니 오빠가 외롭고 불쌍하다, 너가 기가 세서 오빠가 주눅들었다'면서 일부러 저를 식모 대하듯이 집안일 시키고(저 공부도,일도 해야 하는데..) 모욕감을 주더라구요.
실상은 오빠는 평생 저를 미친듯이 괴롭혔어요. 온갖 패악을 저한테 부리고 살았는데 외할머니는 그것도 다 제가 여우같이 부모님한테 굴어서 오빠가 소외감 느껴서 그런거라고 해요.
지난번에는 니가 시집갈 때 100만원 주려고 했는데...(안 가고 있으니 못 주겠네...) 하시더라구요.
아니, 그 동안(20년 동안) 제 공경은 다 받았으면서 그러면서 괴롭히고
오빠 문제를 다 제 탓이라고 비난했으면서 100만원 줄 거라고 그렇게 생색내나요? 뒤로는 집 한 채 값을 오빠한테 줬으면서?
제가 어제 엄마한테 따졌어요. 할머니가 그렇게 나 힘들게 할 때
엄마는 왜 가만히 있냐, 오빠 돈 줬을 때 왜 나는 주라는 말 안 했냐(이건 돈을 바라는 게 아니라 공평성에 대한 마음으로요)
그러니까 돈은 주는 사람 마음이라고, 그런 말 했다가
너 100만원도 안 주면 어떻게 하냐구요.
그리고 할머니한테 너 100만원도 주지 말라고 말할 거라고 해요.
하나님이 사람들한테 마음대로 재능과 복을 주신 것처럼
너도 엄마와 외할머니를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얼마를 주든 불평하지도
상관하지도 말래요.
대신 둘 다 하나님만큼의 공경과 대우는 받겠다는 거구요.
실제로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한테 예의있고 물심양면으로 잘해왔어요.
어제 이 말 듣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엄마가 뭔데 하나님만큼 대우를 바라냐, 저 미친 목사들이랑 엄마랑 뭐가 다르냐,
나는 돈 때문이 아니라(외할머니 돈 많은 거 몰랐고 관심도 없었어요)
그동안 할머니가 나한테 받을 거는 다 받고 뒤에서 이러는 거 너무 실망이고
거기에 한마디도 못 하는 엄마가 너무 바보 같다고 했어요.
부모나 어른들한테 제 에너지 쏟아서 잘하면 잘할수록
여우소리나 듣고...머리 안 쓰고 성심성의껏 공경한 내가 여운가?
뒤에서 돈 계산하면서 저 굴려먹는 엄마와 외할머니가 늙은 여우지.
손자 손녀 차별해도 손자한테 갈 돈 못 받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엄마한테 너무 섭섭해요ㅠㅠ
IP : 116.39.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5 3:49 PM (110.70.xxx.218)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

  • 2. sensitive
    '20.8.25 3:55 PM (211.114.xxx.126)

    돈은 주는 사람 마음이라고 하니
    공경도 하는 사람 마음이다 내가 싫다 하세요,,,
    그 동안 잘 하셨네요,,
    할머니랑도 밀당 좀 하세요
    좀 섭섭하게도 하고 해야 잘 할때 티가 나는 거거든요

  • 3. 뭔가
    '20.8.25 3:56 PM (1.238.xxx.192)

    보통의 상식적인 할머니도 어머니도 아닌 듯.
    이런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감정의 교류는 기대할 수없겠네요.
    돈이 오히려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고 있네요.

  • 4. ....
    '20.8.25 4:03 PM (223.62.xxx.182)

    요즘 사람들 하나님 다들 싫어하고
    교인들이 악행과 민폐만끼쳐 존재자체를 믿지 않으니
    나도 그렇게 대하겠다고 하세요.

  • 5. 약자네요
    '20.8.25 4:22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님이 철저하게 약자니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시네요
    님이 다 관계설정하시지 않으면 힘들어요

  • 6. ...
    '20.8.25 4:40 PM (221.147.xxx.122) - 삭제된댓글

    하나님이라는 함축적 단어 하나에 방점이 어디찍혔는지 감정적 골이 깊군요.

    외조모와 모친이 하나님을 운운하는 이유는 '자의성,

    즉 스스로 전지전능하다는 뜻이 아니라 애초에 그건 본인들의 소유였고 처분도 하고 싶은대로 한다 -

    글쓴이가 하나님 운운하며 맘 상한 이유는 공정치 못하고 봉양은 잘만 받으면서 유세만 부리는 '전지전능'.

    대답은 돈도 실상 주고 싶은 사람 마음대로이고
    글쓴 분 마음이나 봉양도 하고 싶은만큼 하는 거고 그렇죠.

  • 7. 엄마는
    '20.8.25 4:41 PM (223.62.xxx.95)

    나를 예수처럼 대하면 되겠네 하세요

  • 8. ...
    '20.8.25 4:45 PM (221.147.xxx.122) - 삭제된댓글

    하나님이라는 함축적 단어 하나에 방점이 어디찍혔는지 감정적 골이 깊군요.

    외조모와 모친이 하나님을 운운하는 이유는 '자의성,

    즉 스스로 전지전능하다는 뜻이 아니라 애초에 그건 본인들의 소유였고 처분도 하고 싶은대로 한다 -

    글쓴이가 하나님 운운하며 맘 상한 이유는 공정치 못하고 봉양은 잘만 받으면서 유세만 부리는 '전지전능'.

    실상 따지자면 말마따나 돈도 주고 싶은 사람 마음대로이고

    마찬가지로 글쓴 분 마음이나 봉양도 하고 싶은만큼 하는 거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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