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이 전학을 가고싶다고 합니다.
피치못할 이유가 있어 강북으로 이사오면서
집근처 학교에 배정받았어요.
자사고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내신관리 잘하자는 생각으로
아이와 충분히 얘기는 나눴는데
평소 친화력 좋은 아이라 회장도 도맡아 하고
교우관계에 있어 걱정은 안했는데
아이가 영 학교에 정을 못붙이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가 없다고 해요.
그렇다고 강북학교에서 내신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닌데
아이가 어제는 전학 얘기를 꺼냈어요.
시가 바뀌어야만 전학이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아이가 주변에서 전학생을 보았는지
눈물뚝뚝 흘려가며 얘기하는데
마음이 아파요.
남들은 내신땜에 강남에서 강북으로도 가는데
이건 강북에서도 내신 안나오는데
다시 강남학교로 보내달라고하니 ㅜ
어딜가든 낯선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도 필요하고
군대가거나 대학가면 사람간에 느껴지는 분위기는 더 다양할 텐데
전학을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차라리 검정고시는 어떨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자기주도적으로 열심히 하는 아이도 아닌지라
이도저도 안될까봐 더 걱정이구요.
전학절차를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섣불리 담임샘께 여쭤보기도 그렇고
서울시내에서 강남학군으로 특별한 사유없이
고1 전학이 가능할까요?
마음이 힘드네요
1. 아구구..토닥 토닥
'20.8.25 11:58 AM (116.34.xxx.209)학교를 퐁당퐁당가니 학교에 정도 안붙고 아는 친구도 없고 하니 더 그럴수 있어요.
아이랑 자사고 알아보셔서 아이가 원하는 곳으로 전학해주세요.
자사고도 퐁당퐁당 가지만 관리가 좀더 되니까요...2. ..
'20.8.25 11:59 AM (211.201.xxx.105)제가 전학은 잘 못라서 도움은 못드리고 아이를 먼저 키운 엄마로 지나가다
지금 어른들도 많이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인데 아이는 더 많이 힘들거 같아요 몇칠 전학 알아보시면서 아이를 다독여 주세요 모든게 쉽지는 않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도 아닌듯 아이가 지나갈수 있을 수도 있을테고요 단지 엄마가 함께 해주고 있다는걸 아이가 알아야하니 꼭 아이 보듬어 주시고요 주위에 워낙에 대학 잘 간 아이들만 더 많이 소문이 나니 우리 아이만 쳐지는거 같은데 시간지나고 보니 다들 사는게 그만그만했던거 같아요 어설프게 원글님 위로아니 위로해드리는거 같아 좀 민망하지만 아이랑 엄마 잘 이겨다가실거라는 생각이 .....3. ..
'20.8.25 12:08 PM (223.38.xxx.187)같은 고1엄마로 충분히 공감합니다ㅠㅠ
고등학교 입학은 했지만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안되고 친구 사귀기도 여의치 않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더군요
강남에서 중학교 생활을 하고 친구 없이 강북 고등학교 갔으면 그 분위기 적응하기 쉽지않을 수 있어요
전학이 생각보다 많으니 적극적으로 아이 의견 들어주시고 전학시켜주시면 좋겠네요4. 아이가
'20.8.25 12:19 PM (211.58.xxx.5)많이 힘들거 같아요..
첫 댓글님 말처럼 자사고로 옮겨보는것도 좋을듯 해요..
학교도 제대로 못 가는 마당에 관리라도 좀 잘 받게되면 아이가 나중에 학교가 정상적으로 돌아갔을 때 적응하기 훨씬 괜찮을거 같아요..초 중등 친구가 다니고 있는 학교면 더 좋구요..5. ..
'20.8.25 12:36 PM (121.88.xxx.64)학교를 가도 마스크 착용하고
애들끼리 어울리는 시간이 없어서
지금 상황은 어딜가도 친구사귀기가 쉽지않더라구요.
자사고를 추천하고싶지만
아이 마음이 이미 강남에 쏠려있다면
강북자사고가 맘에 들지 모르겠어요..
일반고에서 일반고 전학이 가능한지
일단 교육청이나 가고자하는 학교에 문의해보세요.
자사고 결원 모집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되어있으니
가고자하는 자사고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시구요.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다르고
특히나 2학년 올라갈 때 선택과목들이 복잡해서
전학으로 마음을 굳히셨다면
빨리 움직이시길 권해드려요.6. yho다른구로
'20.8.25 12:38 PM (58.230.xxx.177)가족 전체.가 주소지가 바뀌어야 하고 집으로 실사도 나와요.
7. ...
'20.8.25 12:53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점 두 개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 상황이면 어디가도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튿히 변화 싫어하고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는 성향이라면요.
같은 지역에서 고등학교 진학한 우리 아이도 내향적인데, 한 학기내내 친구를 못 사귀었어요. 가끔 보니 말을 걸 짬이 없어서요.8. 두아이엄마22
'20.8.25 12:58 PM (211.244.xxx.203) - 삭제된댓글아이가 고1인거죠?고1여름방학지나고
아이들이 방황을 많이한대요
첫아이라면 어머님도 처음이라 더 크게 힘들게 와닿고요
그럴수록 결론은 어머님이 아이한테 전적으로 보듬어야 해요 지금 2학년되니 아무일없이 잘 다니네요
아이가 원하는거 들어주시고 배달음식도 많이 시켜주고
자선단체기부도 하고 애를 많이 썼네요
도움이 되는지 어떤사정인지 다 모르겠지만
시간이 약입니다^^~9. 학원가
'20.8.25 1:36 PM (14.58.xxx.16)에서 요즘같은때 일수록 특목자사를 가라고 하드만요
온라인 수업 질이 다르다고
자사고 결원 있나 알아보심 어떨지10. .....
'20.8.25 4:59 PM (49.1.xxx.109) - 삭제된댓글아들이 자사고1인데요
전교에 아는 친구가 2명밖에 없는데다가
학교를 띄엄띄엄 가고 마스크까지 써서
대화를 잘 못하니 친구를 못사귄다네요
중학교때 친구들끼리만 몰려다닌대요
아이가 친구 사귀기가 힘들다고 눈물까지 흘렸어요 ㅜㅜ
매일 다독여가면서 달래서 이제야 겨우 좀 적응했네요
1학기때는 매일 일반고(중학교 친구들 많은곳)로
전학가고 싶다고 난리였어요
그런데 워낙 내신이 빡센 자사고라서 내신이 잘 안나와요
2학기에는 좀 적응했으니 오르지않을까 기대는 하지만요
아이가 자사고를 원한다면 전학도 괜찮을것 같아요
한번 옮겨보고 경험해보면 어디나 비슷하다는걸 알게될거고
그러면 오히려 마음을 잡지 않을까 싶어요
온라인 수업의 질은 확실히 좋아요
일반고와는 수준이 다르더라구요
강남 일반고는 주소지를 옮겨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요11. 본질은
'20.8.25 7:51 PM (220.126.xxx.38)중학교때 친구들과 생활하고 싶다는 것일 수 있어요.
저는 성장기에는 능력 하에 애가 해달라는데로 해주자...주의라
아이와 원래 동네로 가고 싶단건지 확인하시고....대책을 세워주세요.
댓글중 하나같이...엄마도 내 편이라는 느낌...이게 제일 중요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