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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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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다 못해

ㅇㅇ 조회수 : 6,254
작성일 : 2020-08-22 14:23:04
수학을 그렇게 시켜도 성적 안나오고
수학학원 가는 걸 뭔 도살장 끌려가는 것처럼 가서
수학학원을 끊는 걸 시작으로
다른 공부도 점점 손을 놓고 게임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이제는 낮밤이 바뀐 고2 둘째.
공부 안하고 의욕 없는 거 말고는 부모한테 특별히 대들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조용조용 잘 지내는데
자기는 엄마한테 빌붙어살 거래요, 최저생활로 지내도 좋다면서.

첫째는 대학을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학교, 과가 마음에 안든다고
반수. 그러나 성적 더 안나와서 복학.
이번 1학기도 학사경고. 또 수능 보겠대요
검사 되겠다, 로스쿨 가겠다는 놈이 공부는 1도 안해요
코로나로 온 식구가 집에서 뒹굴뒹굴..
남편이 앞으로 평생 이럴 것 같대요.
애둘 다 데리고 살아야 될 것 같다고 ..

수능 사진 찍어야 된다고 설치는 첫째를 보면서
자식들 중에서 대학 나온 애 없는 거 아냐.. 남편에게 얘기하니
남편은 그게 뭔 소용이 있겠냐고...

자식에 대한 욕심, 기대가 내려가다 못해 땅 속으로 꺼지네요
IP : 175.207.xxx.1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22 2:25 PM (110.70.xxx.252)

    원룸이나 투룸 전세 구해서 둘다 내보내요
    밥해먹던 빨래하던 상관하지말고요

  • 2. ㅇㅇ
    '20.8.22 2:29 PM (175.207.xxx.116)

    군대는 다녀오고 내보내야겠죠?
    군법무관으로 간다고
    스물아홉에나 간다는 걸
    올해 수능 성적 안나오면 무조건 입대 신청하는 걸로
    합의했어요

  • 3.
    '20.8.22 2:30 PM (118.41.xxx.196) - 삭제된댓글

    위로드리고픈데
    위로드릴 주제가 안되는듯해요ㅜ
    아아니 내가 위대한 부모감은 아니라도
    장윤정부모같이 내가 애 등쳐먹는 못된인성아니고
    사소한 시비나 범법행위없었고
    부모모두 인서울 최상위 중상위
    나름 안정적환경 상식적양육했는데
    하...솔직히억울해요
    저 아는엄마는 애임신해서도 막걸리마시고 맥주마실래서
    내가 말려도 소용없고 패스트푸드먹고
    무절제생활 바람피고 두드려맞고
    그래도 애가 과고ㆍ인문계최상위에 인성반듯
    지엄마 가출한거 찾아오고 애들이살림하고
    근데 하 진짜 거기까지바라지도않아요
    기본생활기본개념만있어도 될텐데
    진짜 미치고환장해요 뇌가텅텅빈것같아요

  • 4. 나무안녕
    '20.8.22 2:31 PM (211.243.xxx.27)

    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요
    저도 둘이 돈대주다 인생 끝날거 같아요
    고2중3 애들 하는 짓보니 싹수가 보여
    둘다 대학이나 가려나 싶어
    남편한데 죽을때까지 돈벌자고 했네요

  • 5. 고딩맘
    '20.8.22 2:32 PM (211.201.xxx.102)

    저희랑 비슷한 집들이 많네요.
    남편도 재택근무 아이들도 집에서 뒹굴뒹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 6. ㅇㅇ
    '20.8.22 2:36 PM (175.207.xxx.116)

    남편은 정년이 보장된 직장인데
    애들끼리 같이 할 일 알아보자고..
    (직장 나오겠다는 얘기죠)

    김밥 해주면
    엄마 김밥 최고로 맛있다, 우리 김밥집 하자,
    당신은 김밥 만들고 나는 영업 홍보 뛸게
    너네는.. 이런 식이에요

    온 식구가 탁구 배우러 다닌 적 있는데
    탁구장 차리자고.. 애들 체대 보내자고..

  • 7.
    '20.8.22 2:37 PM (211.245.xxx.178)

    남은 인생의 꿈은 돈벌어서 둘째 다주고 죽는거예요. ㅠㅠ
    내가 낳아놨으니까요.

  • 8. ....
    '20.8.22 2:37 PM (110.70.xxx.89)

    님 부부가 너무 능력있어 보이나봐요.
    어릴때부터 이것 저것 잘 해결해주었고요.
    아이들한테 공부 못하고 대학 안나와도
    된다고 하시고
    기술 배우라고 하세요.
    큰애부터 독립자금 천만원 줄테니까
    뭘하든 해보라고 하세요.

  • 9. ㅠㅠ
    '20.8.22 2:38 PM (59.23.xxx.166)

    슬퍼요
    관속에 들어가야 부모책임 끝나는건가요 ㅠㅠ

  • 10. ㅡㅡ
    '20.8.22 2:41 PM (223.38.xxx.199)

    애들은 열두번도 변한다고 하데요
    지금부터 속단하기 이르니 부부가
    열심히살면 대부분의 자식들은
    부모보고 따라한다네요
    속단은 금물

  • 11. ...
    '20.8.22 2:42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철이 늦게드는 아이들이 있어요.

  • 12. 우리집에도 있어요
    '20.8.22 2:44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이 공감도 되고..너무 재밌어요ㅎㅎㅎ
    저희집 아들은 대학은 어찌 들어갔는데, 졸업은 미지수에요. 지금 군대 가 있는데 대학 때도 안하던 공부를 군대 가서 한다고..뭔 문제집하고 동영상 신청해 달라고 하더니 지금 몇달 지났는데 로그인도 안했더군요. 얼마전까지 한국사 한다더니 지금은 또 공무원 구상중이라구. 아무래도 평생 데리고 살아야 될 것 같다고 남편이 걱정해요.

  • 13. ㅇㅇ
    '20.8.22 2:47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님 부부가 너무 능력있어 보이나봐요.
    어릴때부터 이것 저것 잘 해결해주었고요.
    아이들한테 공부 못하고 대학 안나와도
    된다고 하시고
    기술 배우라고 하세요.
    ㅡㅡㅡ
    첫째는 안그런데 둘째가 유독 자기 잘 사는 친구와
    비교를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 죽을까봐 엄마 명의로
    뭐뭐가 있다고 알려준 게 실수했나봐요
    대학 안 나와도 된다는 말은 가끔 했어요
    큰 애는 그 말을 넘 싫어했지만
    둘째는 그 말을 받아들였나봐요.
    기술 배우란 말은 안했는데 이제부터 해야겠고
    저도 알아봐야겠어요
    공부 빼고 엄마가 하란 거 하겠다고는 했으니..

  • 14. ㅇㅇ
    '20.8.22 2:49 PM (175.207.xxx.116)

    첫째는 안그런데 둘째가 유독 자기 잘 사는 친구와
    비교를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 죽을까봐 엄마 명의로
    뭐뭐가 있다고 알려준 게 실수였나봐요
    대학 안 나와도 된다는 말은 가끔 했어요
    큰 애는 그 말을 넘 싫어했지만
    둘째는 그 말을 받아들였나봐요.
    기술 배우란 말은 안했는데 이제부터 해야겠고
    저도 알아봐야겠어요
    공부 빼고 엄마가 하란 거 하겠다고는 했으니..

  • 15. ...
    '20.8.22 2:52 PM (223.62.xxx.158)

    남 얘기가 아니라는...ㅜㅜ

  • 16. ㅇㅇ
    '20.8.22 2:52 PM (175.207.xxx.116)

    친구 아들이 군대 갔다와서 복학을 안하고 알바 좀 하면서
    뒹굴뒹굴거리더래요
    그러더니 유학을 가겠다고..
    졸업하면 보내주겠다고 해도
    기어코 보내달라고 해서 수속하고 어쩌고 한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

  • 17. ..
    '20.8.22 2:57 PM (59.19.xxx.170) - 삭제된댓글

    애들 앞에서 우는 소리 의도적으로라도 해얄것같아요
    뭔가 착각들을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 말 끝에 우리집은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잖아요 하던데요
    꿈이 놀고 먹는거라고 농담 가장해서 말하는데 오싹..

  • 18. 민트라떼
    '20.8.22 3:02 PM (122.37.xxx.67) - 삭제된댓글

    애들도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거죠
    부모가 수용적이고 냉정하지않으면 애들이 기대요 마냥....조금은 냉정하고 단호할 필요도 있죠
    어디까지만 내가 해주겠다 그다음은 니 책임이다!!
    전 대학등록금까지만 대주겠다고 했어요
    그담부터는 각자의 책임이니 자기가먹고사는건 알아서 하는거라고...알바를하든 하고싶은걸하든 상관안하겠다고

    부모의 사랑이 마냥 주는것보다 참고 절제하는 사랑이 젤 어렵더군요ㅜㅜ

  • 19. .....
    '20.8.22 3:02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게 해주는것도 부모가 할일이다 싶으네요....

  • 20. ㄴㄴㄴㄴㄴ
    '20.8.22 3:14 PM (202.190.xxx.144)

    우리 사회가 너무 공부공부, 돈돈 하는게 이런 부분에서 문제인것 같아요.
    원글포함 부모님들은 양육 잘 하려고 애쓰는데 정작 애들은 다른 환경 영향도 많이 받으니
    살아있는 생명이면 자기 가치를 자기 스스로 빛내보고 싶은 어떤 꿈이나 희망, 바램같은게 자연스레 있어서
    스스로를 다독여 가며 살아가는게 인생이라는 걸 자연스레 배워야 하는데 그런 환경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공부, 돈돈 안 해도 그냥 내 가치를 스스로 사랑하고 살아가려 하다 보면 굶어 죽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공부, 연구도 하게 되고 돈도 따라오고 그러는거잖아요.
    공부 잘 해서 명문대 가고 돈도 많이, 잘 벌고 이러는게 안 될 것 같으니까 애들이 아예 지레 포기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놓아 버리는 건 아닌지...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결국 풍요 속의 빈곤으로 스스로 행복한 삶을 찾아가기 힘들어 지는건 아닐까 싶어요.

  • 21. 공부가
    '20.8.22 3:16 PM (58.231.xxx.9) - 삭제된댓글

    다는 아닌 세상이니
    학원비에 올인 말고
    저축했다가 장사 밑천이라도 대는게..
    물론 장사는 아무나하나 ㅠㅠ

  • 22. .....
    '20.8.22 5:28 PM (1.237.xxx.189)

    애 어는 정도 키운 사람 말로는 직장도 안다니거나 결혼 안하는 다 큰 자식 데리고 사는 집이 한둘이 아니래요
    뭐가 문제라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는건지

  • 23. 알바
    '20.8.22 5:40 PM (223.39.xxx.186)

    시켜요.사회경험

  • 24. 울고3
    '20.8.22 5:44 PM (210.95.xxx.48)

    자긴 힘드니깐
    엄마아빠가 열심히 일하라고
    당당히 얘기해요 ㅠ

  • 25. ㅇㅇ
    '20.8.22 6:20 PM (175.207.xxx.116)

    윗님 ㅎㅎㅠㅠ

    어디 다닐 때 알바들 유심히 봐요
    우리 애들 특히 둘째가 저 일 할 수 있을까.. 하면서요
    둘다 문과라서 첫째가 대학을 들어갔어도 마음이 무겁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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