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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청소 아줌마 처럼 부지런한분은 타고 나는거겠죠?

... 조회수 : 5,707
작성일 : 2020-08-16 08:12:49
아침에 2시간 청소 하시는분인대
남편분은 군에서 좀 높은 직에 있다 암걸려 돌아가셨고
군연금 퇴직금 반 받고 유족연금으로 180만원 정도 나온다던데
자식들도 다 전문직인데
아침에 저희 회사 청소하고
바로 수영가시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따서 할머니 한명 7년째 4시간 간병
주말에는 봉사활동 다니시고
24시간을 너무 알차게 쓰시더라고요
저희 회사 청소도 얼마나 반질 반질 하게 청소하는지
그전에 오셨던분이랑 비교가 안되요
IP : 223.33.xxx.9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8.16 8:18 AM (223.62.xxx.138)

    건강하신분이네요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 지는듯해요^^
    봉사할동까지 .....

  • 2. ..
    '20.8.16 8:26 AM (61.77.xxx.195)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해요
    타고난것보다 강한 정신력으로 길러지는거지요
    2시간만 하고가면 시급은 얼마주나요?
    본받을 점이 많네요

  • 3. ..
    '20.8.16 8:35 AM (66.27.xxx.96)

    그 나이대 그처럼 건강하기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하시네요
    건강하니 일하고 일하니 또 건강해지고..
    선순환인거 같아요
    불평불만만 하는 노인이 될 틈이 없겠네요

  • 4. 부지런한
    '20.8.16 8:40 AM (58.231.xxx.9)

    성품도 대단하지만
    체력이 후덜덜 하시네요.
    옆에서 봐도 기운 날 듯

  • 5. 체력
    '20.8.16 8:43 AM (121.133.xxx.137)

    안되면 절대 못하죠
    부지런하긴하지만 체력이 안돼서
    일 못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 6.
    '20.8.16 8:48 AM (124.5.xxx.148)

    자식들이 잘될 수 밖에 없네요. 근면 성실 검소까지

  • 7. ㆍㆍㆍㆍㆍ
    '20.8.16 8:50 AM (211.245.xxx.80)

    부지런하고 깔끔한 성향에, 체력이 필수!
    우리 옆집 아주머니가 비슷해요.
    새벽에 건물청소, 점심에 유치원 조리사, 오후에는 취미 활동.
    악기, 꽃꽂이, 라틴댄스 뭐 이것저것 다양하게 배웁니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못가시는듯 하고요.
    근데 세상에 그렇게 새벽부터 활동을 하는데도 집안이 유리알처럼 반들반들해요. 생전 피곤하다, 어디 아프다 하는법도 없고요.

  • 8.
    '20.8.16 8:57 AM (124.49.xxx.61)

    식상운이 강하신가봐요

  • 9. ㅇㅇ
    '20.8.16 8:58 AM (175.207.xxx.116)

    부지런하면서도 자기 맡은 일 완벽히 하는 사람들
    리스펙트~
    자기 집 아닌데도 회사를 반짝반짝 하게 하다니
    그런 분들은 어디서나 그럴 거 같아요

  • 10. 저런분과
    '20.8.16 9:07 AM (59.8.xxx.220)

    자신을 비교하면 안돼요
    이것도 타고난거예요
    저희 시어머니쪽이 저런 성격이신데 부지런해서 돈은 충분히 갖고 계셔요
    그래도 뭐든 열심히 하세요
    시이모님도 연금 나오고 재산 충분해도 아파트 계단청소일 다니세요
    자식들 하나같이 부지런해요
    유전자가 그런거예요
    같이 사는 시아버지는 사람이 정서가 메말랐다고 매일 타박하세요
    좀 가만히 앉아서 차도 마시고 책도 읽고 여유있게 살자고 하는데 가만히 있는거 자체가 잘 안되시나봐요
    사람마다 다른거지 닮으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 11. ..
    '20.8.16 9:07 AM (223.38.xxx.85)

    난 탱자탱자 놀면서
    울집도 개판인데 ㅜㅜ
    반성하고 설거지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해야겠어요

  • 12. ㅇㅇ
    '20.8.16 9:12 AM (49.142.xxx.36)

    전 예전에 저희 병원 청소여사님 중에 정말 잊을수 없는 분이... 너무너무 성실하신데, 퇴근길에 우연히 같이 만나 걸으며 얘길 하다 좀 친해지고, 계속 퇴근시간이 겹쳐 얘길 듣다보니 진심 존경스러운 분이더라고요.
    입양한 딸을 대학원까지 보냈고, 결혼시켜 그 손주도 돌봐주고, 우연히 등기부등본 열람하는 법을 물어보기에
    옆에서 가르쳐드렸더니, 그 여사님 사는 집이 5층 작은 빌딩인데 그 5층 건물 주인이시더라고요.
    심지어 담보 설정조차 없어요. 나중에 돌아가시면 반은 양녀에게 반은 사회에 기부하신다고....
    건강하게 멋있게 사시더라고요. 그분도 청소일 끝나고는 운동 가신대요 ㅎㅎ

  • 13. ...
    '20.8.16 9:52 AM (49.161.xxx.18)

    네 그런분들은 성격이나 체력이 타고 나시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애들 어릴때 직장다닐때...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에 두번 2시간씩 퇴근후 청소도우미 쓴적이 있거든요 당시 제 기억에 40대초반분에 애들이 초등 중학생이었는데... 그분도 사무직 경리일하고 퇴근해서 또 저희집에 청소 알바하러 오는 거였어요. 2시간동안 청소를 얼마나 말끔히 잘하시는지... 보면서도 너무 놀라웠죠. 본인집은 모델하우스 수준이라 하더라구요. 본인은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못 보낸대요 그래서 드라마도 한편 못 본다구요...
    이렇게 움직여서 돈 벌러 다니는게 넘 재미있다고...
    형편 어려운 분도 아니고 저희 지역 좋다는 단지 40평대 사시는 분이었어요 평일저녁 저희집 청소 말고도 주말엔 냉장고 화장실 청소 알바도 다니더라구요.
    너무 부지런하고 깔끔해서 청소도우미가 아니라 지인으로 친해지고 싶은 정도였어요 하지만 그분은 그렇게 한가하게 만나 수다떠실 분이 아니었겠죠 ㅎㅎ

  • 14. 성격일듯
    '20.8.16 10:01 AM (125.177.xxx.158)

    저희 아이 돌봄선생님 부자에 성인 자녀들 재테크까지 챙겨주고요 주식에 부동산에 모르는게 없어요
    가난한집 장녀로 자라셨다는데 동생들 다 공부시키고 평생 맞벌이로 사셨고요
    오전에 애들 돌봄일하시고 수영가고 문화센터에서 뭐배우고
    오는길에 장봐서 딸네들 반찬해주고 정말 바쁘게 사세요
    근데 주말이 너무 싫으시대요 할일이 없어서
    화장을 얼마나 잘하시는지 미술가 같아요

  • 15. 흐ㅡ
    '20.8.16 10:31 AM (1.225.xxx.38)

    그런분들은 빈 시간을 못참으십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것도 존경받을만하시지만
    정말 여유라는 것을 잘 모르시지요
    할일이없으면 힘들어하세요.

    제 시댁과 남편이 그런스타일..

  • 16. 체력도
    '20.8.16 11:12 AM (210.95.xxx.56)

    좋고 마인드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분들이죠.
    저도 이런 분들 존경하고 부럽습니다.
    저는 타고난 저질체력이라 아무리 운동하고 영양제 챙겨먹어도 한계가 있어요. 조금만 신경써도 두통오고 고질적 저혈압에 천식까지.평생 아껴서 조심히 써야하는 몸뚱이 가진 저는 정말 부럽답니다.

  • 17. 청소
    '20.8.16 11:58 AM (49.166.xxx.136)

    전에 대학교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 말씀이, 학교 변기가 우리집 밥그릇 보다 깨끗하다고...
    그만큼 열심히 하신다는 뜻이겠죠.

  • 18. 오오
    '20.8.16 12:14 PM (175.223.xxx.71)

    멋있으시네요

  • 19. ㅁㅇㅁㅇ
    '20.8.16 1:30 PM (39.113.xxx.207)

    타고난 성향 체력입니다.
    성향이라 저렇게 살아도 안힘들어요. 체력만 받쳐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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