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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손주들과 펜션, 콘도 가는거 괜찮으세요?

ㅁㅁ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20-08-14 08:33:22
호텔로 모시고 싶었는데
성수기 예약상황이 여의치 않아 콘도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친정엄마는 오히려 더 잘 됐다고
장 보러 간다시는데요.
가서 내내 자식 손주들 밥 해먹일 생각에
부엌에 서 계실 엄마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사먹는 음식 싫으시다고 손수 해먹는게 더 맛있지않냐고
늘 말씀하시면서 너희들 잘 놀면 됐다고 여행가서도 파출부역할을 맡아서 하시는데...
딸인 제 입장에서는 엄마 힘드신게 눈에 보입니다ㅠ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호텔로 가시는게 훨씬 좋으시겠죠?
IP : 112.146.xxx.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술
    '20.8.14 8:36 AM (59.23.xxx.166)

    음식사드세요

  • 2. 사람마다
    '20.8.14 8:37 A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달라요
    며느리들이 해다 바치면 호텔방보다 콘도가 낫다고 합니다
    님도 친정엄마 일시키지 말고 님이 해드리세요

  • 3.
    '20.8.14 8:39 AM (118.235.xxx.29)

    애기들 때문에 늘 콘도로 가는데 애기들 꺼 데우고 애기들 음식 간단하게 할 때 빼고 단 한번도 안해먹어요
    콘도 간다고 해먹나요?어리둥절 그냥 사드세요

  • 4. ㅁㅁ
    '20.8.14 8:39 AM (112.146.xxx.29)

    네 당연히 100프로 사먹는게 목표입니다.그런데 저녁1.2끼 정도는 콘도에서 해 먹자고 하셔서 그거때문에 장보라 가신다는데
    그게 엄마 기쁨인지 아님 자식들 생각해서 희생하시는건지
    딸인 제가 잘 컷트해야할 것 같아 의견 여쭙니다..

  • 5. 괜찮아요
    '20.8.14 8:40 AM (124.50.xxx.9)

    지금 코로나 시국에선 콘도나 펜션에서
    손주들과 마음 편하게 밥먹는게 더 좋아요.
    가기전에 잘하는 고급 반찬집에서
    밑반찬 쫙~필요이상 넉넉히 사가시고
    고기도 반조리(양념갈비)나 굽기만 하는걸로 사가서
    사위나 아들이 굽게 하세요.
    가서 회포장해서 먹고
    근처 맛집 검색해서 음식 포장해다 먹고
    아침 정도나 가볍게 빵이나 누룽지로 떼우면
    크게 힘들지 않을거예요.

  • 6. 저희엄마도
    '20.8.14 8:47 AM (218.48.xxx.98)

    그런데 놀러가심 꼭 장봐서 맛난거 밑반찬이라도 해서 가져오세요
    그게 엄마기쁨이기도하구요~어차피 놀러가도 외식은하잖아요!
    놀러 안가는 평상시에도 맛집 알아놓고 엄마모시고 잘다니고있어요~

  • 7. 그게
    '20.8.14 8:54 AM (203.251.xxx.221)

    낙이세요
    명절 상차리고 그런거 좋아하시잖아요.

  • 8. 사먹어
    '20.8.14 8:57 AM (112.167.xxx.92)

    왠만한 숙박지 인근에 식당들 포진되있어 전화만 들면 끝남 배달해 먹고 나가서도 먹고

    차피 놀러가는건데 주위 바람도 쐬면서 식당서 사먹고 놀러가서까지 주방에 붙들려 있지 말라말임 더구나 노인네 그래 주방에 묶이는 거 더 꼴베기 싫찮음

    콘도에 숯불피워주냐 문의하고 왠만하면 일정액 받고 다해줌 그니 고기와 쌈 준비해 야외서 구워먹고 주방에 쌈 씻는다고 한번 들어갔지 다 사먹으니 주방 들어갈 일 없고 편하고 진정 휴가

  • 9. 조아조아
    '20.8.14 9:00 AM (39.115.xxx.201)

    모처럼 놀러가는데 다른 사람 불편하게하지말고 제발 좀 가만히 계시라고 하세요.
    도대체 시어머니들은 같이가면 손가락하나 까딱안하고 있는데
    왜 친정엄마는 알아서 노예를 자청하는지,....

  • 10. 40대
    '20.8.14 9:05 AM (222.97.xxx.53)

    제가 나이많아 놀러간다면 나이든 엄마가 자식들과 같이 여행가면서
    그래 다 사먹자 하기가 미안할수도 있어서 그냥있지 못할것같아요.
    엄마음식 늘 그립지만 친정갔을때 명절때 먹으니
    이번엔 엄마 주방출입 금지라고 하겠어요.
    자식들과 여행가면서 자식들먹일 음식하는 기쁨 한번쯤 뺏어도 괜찮다고 봄.
    그리고 평생 주방에서 음식해댔는데 늙어서까지 여행가서까지 밥하는게 기쁨일지는 의문이네요ㅠㅠ자식들의 착각이 아닐지

  • 11. 당연히
    '20.8.14 9:13 AM (223.62.xxx.68)

    인근 맛집 미리 찾아서 점심,저녁은 사드세요. 아침만 간단히 누룽지 같은거 끓여드시고.
    어머님이 자식 돈 들까봐 말씀은 그리 하셔도, 속마음은 편히 쉬고 싶으실 거예요.
    제발 우겨서라도 사드세요!

  • 12. ...
    '20.8.14 9:27 AM (112.220.xxx.102) - 삭제된댓글

    저희 이번에 펜션 2박으로 가는데
    울엄마 너무 좋아히심...
    김치 담그지 말라는데도 담그시고...ㅎ
    진짜 즐거워서 그러시는게 보이니
    저희도 안말리지는 않는데요
    장은 배송시키면 된다고 보시지말라고 하세요
    더운날 힘드시잖아요
    저흰 쓱 배송으로 주문하고
    급한건 쿠*으로 주문하고해서 준비완료했어요
    오늘 출발합니당 ㅎ

  • 13. ㄹㄹ
    '20.8.14 9:33 AM (106.102.xxx.4)

    가서 해먹지 말고 거의 해가거나 반조리식품 가져가서 데워드세요. 닭볶음탕, 삼계탕 이런거 다 하고 가서 데워먹는거요

  • 14. 그냥사드세요
    '20.8.14 9:52 AM (39.7.xxx.54)

    한두끼먹자고 바리바리싸들고 가지마세요
    모두내가 알아서한다하시고요
    저희는 여행가는날만 알러주고 그냥모시고갑니다
    호텔 콘도 이런거 말안해요

  • 15. ...
    '20.8.14 9:55 AM (220.75.xxx.108)

    콘도 펜션 이런 곳으로 같이 가자고 하면 울엄마는 큰 아이스박스부터 챙겨요. 집안 양념 다 챙겨서 거의 이사할 기세 ㅜㅜ

  • 16. ..
    '20.8.14 9:59 AM (123.214.xxx.120)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우리 시어머니 경우를 보면
    사먹는게 익숙지않아 놀러가도 싸 가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사셨는데
    제가 시집와서 아들 내외가 계속 외식 고집하니 불편한듯 그러시다가
    몇년지나니 놀러가는게 편하고 좋더라 말씀 하시더라구요.
    음식 솜씨 좋아 뭘 사 먹어도 부족한게 사실이고
    자식 손주들 맛난거 먹이고 싶으신 맘에 그리 하셨지만
    지나고 나니 그거 한끼 사먹는거 편하고 좋은데 왜 안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하셨어요.

  • 17. ...
    '20.8.14 10:12 AM (222.236.xxx.135)

    엄마는 즐거우실수도 있는데 엄마가 온종일 움직이면 닝도 못 쉽니다. 설거지는 님 차지일테니까요.
    엄마가 잘 하시는 밑반찬 두세가지만 부탁하세요.
    저녁 두끼 바베큐하면서 밑반찬과 같이 먹으면 식탁이 풍성해져요. 맛있게 드시고 남는 반찬은 원글님이 가져오시면 엄마도 뿌듯하시겠죠. 엄마를 진정시키세요.

  • 18. 파란풍선
    '20.8.14 12:53 PM (220.117.xxx.159)

    휴가때 딸네식구들과 같이 갑니다
    이번에도 같이 다녀왔고요.
    저희는 숙박비랑 바베큐해먹을 한끼랑 , 과일 , 항상 우리가 부담하고
    (딸한테는 손주들 필요한거 책임지라하고요) 가서는 대부분 사먹어요.
    까페나 음식점 갈때는 서로 한번씩 내고요
    비용으로만 따지면 우리가 훨씬 많이 부담하는데 . . 그래도 일년에 한번쯤은 집이 아닌곳에서
    북적북적 추억쌓기 합니다~

  • 19. ㅇㅇ
    '20.8.14 3:40 PM (49.175.xxx.63)

    엄마가 좋아하시면 그렇게 하세요 저도 나이가 드니 집에서 해먹는 즐거움도 있더라구요 사먹으면 비싸고 해서 엄마들은 무조건 해먹는게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술을 많이 마셔서 술값때문에라도 콘도에서 먹어요 운전하기도 그렇구요

  • 20. ......
    '20.8.14 5:29 PM (211.104.xxx.198)

    부모님이 숙박비 식비 다 부담하시나요?
    자식들 해먹이는거 좋아해서 그런것보다 자식들 돈쓰는게 미안해서
    봉사활동하시는게 더 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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