웩슬러 성인지능검사 138
정신과 진료 자체가 처음이라 무슨 검사를 어떻게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막연히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서 부탁드렸어요.
결과지 받아보니 검사하는 두세시간 잠깐 본 임상심리사분이 사전검사지 등을 종합해서 제 심리를 놀라울 정도로 정확히 분석해 주셨어요.
막연히 이래서 힘들지 않나 싶었는데 전문가의 정제된 문장과 단어로 정리된 내용을 보는것 만으로도 진정하는데 꽤 도움이 됐어요.
여러 검사 항목 중 일종의 IQ 테스트인 웩슬러 성인지능평가 138 나왔더라고요.
담당 교수님께서도 초등학교때나 흔히들 해보는 자기보고식 검사에 비해
대학병원에서 하는 평가는 대체로 2~30 낮게 나오고 평균치 두자리숫자라 대부분 환자들이 많이 놀란다고 하셨어요.
142 만점이라 전 최상위급 1% 이내라고..
배움에 때가 없다고는 하지만 공부로 새 길 찾기 어려운 나이라 이제와서 후회하진 않지만
때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전문직을 갖거나 돈 많이 버는거 말고 순수하게 공부하는걸 재밌어 했거든요ㅎㅎ
운명은 재능타고나는 방향으로 흐르지만도 않는것 같네요.
요즘 건강 문제도 있고 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어요.
1. 오~
'20.8.14 6:10 AM (183.102.xxx.86)지금도 늦지 않으셨습니다. 하늘이 내려준 재능을 갖고 계시네요. 아이들 지능 검사와 달리, 성인 지능검사는 그간 학습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셨나봐요.
머리가 좋다는 건 단순히 많이 외울 수 있는걸 측정하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거든요. 일종의 생존능력이죠. 세상을 헤쳐나갈 매우 좋은 능력을 찾으셨네요.2. ㅇㅇㅇ
'20.8.14 6:12 AM (115.94.xxx.204)웩슬러는 제대로 된 검사에요.
138이면 상당히 높으신거심.3. 궁금
'20.8.14 6:51 AM (122.36.xxx.53)저도 받아보고 싶은데..
비용이 어느 정도 하나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4. 그걸
'20.8.14 7:24 AM (1.237.xxx.2) - 삭제된댓글울아들놈 135 나왔거든요
혹시 adhd인가해서 대학병원갔더니 웩슬러검사 학교에서는 20~30점 낮게나오는건데
상위몇프로 두뇌라고 하던데
문제는 공부를 안하네요...학원보내면 머리 좋은게 선생님들도 보이나봐요. 안한다고 내버려두지말고 꼭 꾸준히 시키라하는데 꾸준함,끈기,승부욕,호기심,성실..이런거 하고 거리가멀어요. 언젠가 마음잡고 공부하면 확 치고 올라갈꺼야 기다렸는데 벌써 고3이 코앞입니다.
속이 문드러지네요.세상을 살아가는데는 지식보다 지혜가 중요하고 머리보다는 가슴이라고 늘 일러주지만 타고난 기질은 어쩔수없나봐요5. 제 아들
'20.8.14 7:43 AM (121.162.xxx.77)제 아들도 135 나왔는데 국제학교 다니는 아이라 초등 5학년 이후에는 국어 국사를 배운적이 없어서 상식이 평균 점수(10점)이 나왔고 나머지는 거의 다 맞춘거라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더 높을 수 있다고도 하네요. 근데 자세히 검사해보니 주의력결핍이 있는 걸로 결론났어요. 머리가 좋으니 어느 수준까지는 쉽게 쉽게 따라가다가 어느 순간이 되니 손을 놓으려하더군요. 약한 우울증도 같이 왔어요. 머리좋은 아이들은 진단이 어려워요. 왠만하면 커버해버리거든요.
6. 웩슬러는
'20.8.14 9:48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그런 검사 아닙니다.
기분에따라 흔들리지도 지식 쌓는다고 높아지지도 않아요.
10대 중반 이전에 뇌성장은 거의 끝이고
유전의 영향을 제일 크게 받아요.
공부 많이하고 경험 쌓아서 달라지지 않아요.
웩슬러 수치는 동일 연령대 기준이라서 10대 20대때 지식 습득한것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돼요.
저도 뒤늦게 고지능자 판명을 받아 아쉽게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나마 고지능자라서 비교적 좋은학벌 남보다 쉽게 취했고 머리쓰는 일 잘 습득해 몸고생 덜하고 살았구나 했어요.
의도치않게 고지능자인 몇분을 눈치채고 알고 자내는데 다들 사회생활 힘들어하시고 아이큐 100이 기본인 세상이 아이큐 80 경계선 장애자들 집단으로 보이니 거기에 맞춰 사는게 어려우셨겠죠.
학벌은 거의 서강대 수준 정도고 퇴사 빨리하고 창업하거나 개인일하시며 빨리 은퇴하신 분들이 많아요.
머리좋은거 별로 좋은거 아니예요.7. ㅂㅅㅈㅇ
'20.8.14 9:59 AM (211.244.xxx.113)와~~~~~대단 무슨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