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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여행 이틀째입니다. 어제 알려주신곳 잘 다니고 있어요.

... 조회수 : 6,435
작성일 : 2020-08-14 00:18:09
어제 82쿡에서 소개받은 곳 중심으로 잘 다녔구요. 여행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어요.

어제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58656&page=1&searchType=sear...

어제 오늘 다닌 곳 혼자 정리하다가 혹시나 나중에 부산 여행 오시는 분들 도움될까 해서 제 루트 올릴게요. 혼자보는 용으로 쓴거라 보기가 불편하게 쓰인점 양해해주세요.
내일은 동백섬과 이우환미술관. 그리고 용궁사 근처 서점을 가볼까 합니다.
1011번 버스를 타고 송도에서 센텀 숙소까지 오는 길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꿀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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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역에 3시에 내려서 택시타고 남포역 국제시장 돌고래 순두부집에서 오천원짜리 순두부찌개와 구천원쩌리 낙지볶음을 먹음. 별건 아니고 그냥 순두부찌개가 강된장 같은 느낌으로 작고 짙게 나옴. 엄청난 습도와 더위에 캐리어 끌고 다니는게 지쳐서 남포근처 여행은 내일로 미루고 지하철1호선, 2호선타고 센텀시티 숙소로감. 전철안에 냉방이 타는것마다 약냉방이라서 땀이 식지를 않음. 센텀시티역에 내려서 올라오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좌절. 부산와서 지하철역 출구에 에스컬레이터있는걸 별로 못봄. 숙소앞에 스벅이 2개나 있어서 이곳이 핫플임을 앎. 체크인하고, 다시 택시타고 오륙도공원으로 이동. 광안대교와 해운대 아이파크를 보고 입이 떡 벌어짐. 오륙도 공원의 스카이 워크(유리 밑에 바다)를 걸음. 스카이워크의 구조가 밑에 지지대가 없이 툭 튀어나온 구조물 위를 걷는거라서 영 믿음이 안가서 무릎 밑이 서늘해짐. 너무 무서워서 썩소를 지으며 사진한장 찍고 얼른 나옴. 오륙도 공원에서 오륙도가 섬의 갯수를 의미한다는 걸 깨닫고 보람있었음. 그런데, 아무리 봐도 섬이 한개밖에 안보임. 등대섬은 가려서 안보이는걸 알겠는데, 나머지 섬 4개는 대체 어디에있는지 답답해죽음. 그냥 포기하고 버스 종점가서 부경대경성대? 역까지 가서 전철타고 2호선 종점까지 감. 원래는 광안리에서 세꼬시를 먹고싶었는데 택시아저씨가 장마철에 무슨 회냐고 장어나 먹으라고 소개한 청사포 수민이네 가서 바다장어를 2인분에4만 5천원에 먹음. 맛은 괜찮은데 일단 비싸서 썩 기분이 좋진 않음. 2천원짜리 된장찌개를 시켰더니 밥한공기랑 직접 구운것 같은 김이 비닐봉지안에 밀봉되어서 뽀송하게 나오니 기분이 좋아짐. 청사포 카페에서 음료하나 사서 방파제를 걸어봄. 밤의 바다는 파도소리만 들려 무서웠음. 돌아오는 택시에서 택시아저씨가 자기같으면 장어먹으러 청사포까진 안 온다며 내일 국밥이랑 밀면 먹는다고 줄서서 먹는 것좀 하지 말라고 함. 아무데나 가서 먹어도 그맛이 그맛이라고 함.

(식사: 돌고래 순두부-스벅-수민이네 장어-청사포카페)

2일
센텀프리미엄 조식먹고 전철타고 연산역가서 일보고 1호선(주황색)타고 남포역 가서 고기국밥먹고 롯데백화점 지하폴바셋에서 아이스크림 라떼 하나 들고 백화점 쇼핑하면서 한낮더위를 피하고 옥상정원 올라가서 영도대교 개도하는거 보려다 실패. 개도교를 볼 수 있다는 후기를 읽어서 개도교가 종교이름인가 했는데, 다리가 위로 올라가 열리는 다리라서 개도교라고 함. 세상 처음보는 개도교라 너무 신기해서 롯데백화점 옥상정원에 올라가서 볼계획으로 약속한 2시를 맞춰가느라 엄청 뛰었는데 다리가 결국 안 올라감. 이때 더위을 먹음. 대체 다리가 언제 열리는 건지 모르겠음. 한낮더위를 체감하니 도저히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백화점에서 구경을 함. 백화점 지하의 ops 라는 빵집에서 다쿠아즈와 슈크림빵으로 당을 채움. 목이 메여 1일 1커피의 루틴을 깨고 조식커피, 폴바셋커피에 이어 백화점 식당가의 아메리카노를 한잔 더 마심. 버스 8번 타고 태종대 도착. 다누비 열차를 타려고 30분 기다리면서 삼진어묵 매운맛 한 입먹고 다누비열차 탑승. 전망대에 내려서 바다보고 등대까지 걸어갔다가 다누비 열차 타고 원위치로 감. 다누비열차는 다 누비기는 하지만 나무가 울창해서 바다가 거의 안보임. 태종대까지 온 시간이 좀 아까웠음. 그래도 태종대 가는 버스 안에서 오륙도의 정체를 알게 된 건 큰 수확. 오륙도 공원에서 본 오륙도는 섬 6개가 겹쳐저서 하나로 보이는 마법. 태종대 가는 버스안에서 보니 6개가 아주 나란히 있었음. 해녀촌에 가보고 싶었는데 해녀촌을 검색하니 한군데가 아니고 여러군데 인것같음. 헷갈려서 고민하다가 그냥 종점에서 버스타고 흰여울마을로 감. 살짝 걸으면서 바닷가 근처 마을을 걸으니 뭔가 여행온 느낌이 듦.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았음. 82쿡에서 흰여울마을에 계단이 많으니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느낌으로 다니라고 한 말이 뭔지 이해했음. 운좋게 나는 위에 있었음. 배가 고파서 뚱보집 콩나물 국밥을 먹고 싶었는데, 택시타고 간 곳이 뚱보집이라는 껍데기집이어서 패스하고 이차돌 차돌박이에 소맥 한잔하고 220v 커피숍을 향함.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커피숍까지 갱장한 오르막. 먹은거 다 쏠리는 느낌으로 올라가서 정작 속이 부대껴 커피는 거의 못마심. 멀리서만 보던 부산의 달동네를 직접 올라와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볼만했음.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서 굴뚝 높은것도 구경함. 택시타고 야경보러 송도 케이블카타러 감. 바람이 불어서 케이블카가 무지 흔들렸고 바람소리가 왱왱 나니 절로 기도가 나옴. 이때 경직된 몸을 풀려면 맛사지 10만원어치 해야할듯. 다시는 케이블카를 안타리라 결심함. 부산온 느낌을 내려면 1011을 타야한다고 해서 1011타러 송림공원애서 20분 걸어감. 부산 전체가 오르막의 연속임을 경험함. 버스를 타고 세개의 긴 다리를 건너고, 부산항의 컨테이너박스와 바퀴 12개짜리 화물차들이 즐비한걸 보니 뭔가 여기가 부산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음. 청룡열차를 능가하는 1011버스 아저씨의운전솜씨를 경험하고 센텀에 내리니. 다리가 후덜덜.

식사: 호텔조식- 남포역 돼지국밥- 폴바셋 아이스크림라떼-ops 빵, 커피- 삼진어묵-이차돌에서 차돌박이육회. 된장찌개.쏘맥-220v 커피

원래 커피 많이 마시면 잠이 잘 안오고 심장이 뛰어서 하루에 한잔, 그것도 오전에만 마시는데, 오늘 목 마를때마다 마셨더니 잠이 안 와요. 내일 아침에 뜨거워지기 전에 동백섬 가려면 빨리 자야할텐데 ㅜ
IP : 175.223.xxx.64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고래
    '20.8.14 12:26 AM (122.254.xxx.43)

    순두부집이 아직 있군요...
    20여년전 대학때 옷사러 남포동
    돌아 다니던 시절 생각나네요.

  • 2. ..
    '20.8.14 12:28 AM (175.119.xxx.68)

    부산소개하는 프로보니
    송도에 용궁구름다리 올해 복원되었던데 거기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오륙도 가서 이기대 있는줄 모르고 시티막차라 해서 그거 타고 나왔는데 이기대길도 걸어보고 싶구요
    2박 3일로 여행 두번이나 갔다왔는데도 다 못 보고 왔어요

    내일 더 좋은 곳 구경하고 오세요
    부산 분들 부러우이

  • 3. ㅇㅅㅇ
    '20.8.14 12:31 AM (114.203.xxx.20)

    ㅎㅎ 님 기행문 너무 생생하고 재밌네요
    부산이 고향인데
    님처럼 곳곳을 다려보진 않았어요
    태종대 좋은데... 걸어 올라가
    중간에서 버스타고 내려오면 딱이에요
    올라가는 길, 숨겨진 바다 풍경이 좋아요
    부산 달동네? 위주로 다녀서 오르막 아닌가요?
    전 부산에서 산 20년동안 오르막길 구경 못했거든요ㅎ
    저도 빡세게 부산 여행하고싶네요

  • 4. ...
    '20.8.14 12:31 AM (175.223.xxx.64)

    다음에 올땐 여름 말고 봄가을에 트레킹만 하러 오고싶어요.
    이기대나 동백섬 같은곳 종일 걸어도 좋을것같아요

  • 5.
    '20.8.14 12:35 AM (175.223.xxx.231)

    부산은요. 여름 습도가 높아서 바다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먹는게 최고예요.

  • 6. 읽다보니
    '20.8.14 12:35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국밥이랑 밀면 먹는다고 줄서서 먹는 것좀 하지 말라고 함. 아무데나 가서 먹어도 그맛이 그맛이라고 함.....너무 웃겨요.^^

    저는 택시아저씨한테 국밥집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데 어떻게 추천하냐고... 된장찌개가 집집마다 다른거랑 같다고 달라봤자 된장찌개라고. 거기가 거기라고. 아무데나 가라고. ....^^ 너무 웃겼어요.
    읽다보니 부산 가고 싶어지게 실감나네요.
    남은 시간도 즐겁게 보내고 오세요.

  • 7. 감사합니데이
    '20.8.14 12:37 AM (116.34.xxx.209)

    다음주 부산 가는데...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 8. ...
    '20.8.14 12:41 AM (175.223.xxx.64)

    헐... 부산은 바다보이는 까페에서 아이스커피가 최고라니...
    이틀동안 땀뺀거 생각하니 .... ㅜㅜ
    내일은 그렇게 할게요.
    서울가서 들었으면 왕 억울할뻔했어요.
    감사합니다~

  • 9. 뭐여
    '20.8.14 12:44 AM (203.100.xxx.248)

    으아 너무 재밌다 이리 잼난 부산 기행문 첨 읽어봐요 님 좀 짱 인듯요

  • 10. ...
    '20.8.14 12:47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부산살아도1011번 버스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다음에 한번 타봐야겠네요
    부산사람이지민 관광객들보다 더 부산을 안즐기고 사는것같네요
    흰여울마을이 강다니엘고향이라는 곳인가요?
    목장원가다가 가보니 경치는 진짜 좋더군요

  • 11. ..
    '20.8.14 12:48 AM (223.131.xxx.194)

    부산은 이렇게 다니는거군요
    부산출신인데 돼지국밥 밀면 왜 줄서는지
    동네중국집서 배달오는 밀면도 똑같 .. ㅋㅋ
    돼지국밥도 가까운데가 짱 ^^

  • 12. MandY
    '20.8.14 12:50 AM (210.103.xxx.6)

    밀면집 거기서 거긴건 맞아요ㅎㅎ 그래도 저희는 부산갈때마다 동래밀면만 가요 온천동에도 한군데 있는데 거긴 너무 좁아서 정말 줄서야 되서 패스

  • 13. 부산
    '20.8.14 12:52 AM (112.187.xxx.3)

    부산 기행문 재미있네요

  • 14. ㅋㅋ
    '20.8.14 12:53 AM (223.62.xxx.149)

    혼자 보려고 쓰셔서 그런지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ㅋㅋ
    표현들이 너무 웃겨요 ㅋㅋ 님 원래 유머감각 장착한 분인 듯!
    이런 분들이 풀어놓는 고생담은 여러 사람 배꼽 날려보내죠~
    재미있어요, 또 써 주세요!
    찾아서 읽을게요 ㅋㅋ

    전 태어나서 딱 한 번 부산 가 본 사람인데 국제영화제에서 영화만 보고 올라왔어요. 바다구경도 안 하고 휙 옴.
    언젠가 이 기행문 참조해서 다니고 싶네요 ㅋㅋ

  • 15. ㅋㅋ
    '20.8.14 12:53 AM (223.62.xxx.149)

    갱장한 오르막 ㅋㅋㅋㅋㅋ
    먹은 거 다 쏠리는 느낌 ㅋㅋㅋㅋ

  • 16. 기장
    '20.8.14 12:58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기장힐튼 카페 괜찮네요.

  • 17. 기장
    '20.8.14 1:02 AM (124.5.xxx.148)

    기장힐튼 카페 괜찮네요.
    부산이 왜 부산이냐
    산으로 둘러 쌓인 모양이 가마솥같다하여 부(가마솥)산입니다.

  • 18. ...
    '20.8.14 1:03 AM (175.223.xxx.64)

    잊어버리기 전에 후다닥쓴다고 쓴건데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막 잘써보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내일은 한낮에는 기장 힐튼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셔야겠어요 :)

  • 19. ㅁㅁ
    '20.8.14 1:03 AM (125.184.xxx.38)

    나이먹으니 밀면은 소화가 안되서 패스하고 재첩국은 갈때마다 먹어요.
    해운대에 단골 재첩국집 있는데 부산소식 들으니 엄청 땡깁니다ㅠ

  • 20. @@
    '20.8.14 1:04 AM (211.224.xxx.134)

    그정도 코스면 원글님 부산 시티투어버스가 갑인뎅, 그린라인에 블루라인끄지 생겨서 레드라인아고 해운대구 기장힐튼끄지 가드라고요, 휴가기간 환승하는 비용 없이 무조건 만원, 영도대교 개교는 코로나로 일시 중지래요,—-> 사람 많이 모이면 위험하다고

  • 21. Mmmm
    '20.8.14 1:07 AM (122.45.xxx.20)

    영도다리 어제 오후에 열렸어요. 차 멈춰서 기다림..

    원글님 후기 갱장히 잼있어요 신나욤!!!

  • 22. ...
    '20.8.14 1:09 AM (175.223.xxx.64)

    으아... 그 투어버스가 휴가기간 내내 만원이라고요?? 대박이네요.
    이틀 교통비만 해도 계산해보기 두려운데...

    그래서 해운대 단골 재첩국집이 어디냐고요 언니 ㅜ

  • 23. @@
    '20.8.14 1:15 AM (211.224.xxx.134)

    어머 저 오타가 아이패드가 왜이리 안 먹히나요 @@ 시티투어 버스 꼭 타보세요, 부산역에서 그냥 드라이브 한다 치고 두시간 시원하게 돌기만 해도좋아요 , 이상 부산 자주 가는 대구사람입니다,
    시티투어 버스 돌다가 센텀내려서 쇼핑하고 먹고 지하철타고 부산역으로 다시 가서 집으로 가는 코스예요 ㅎㅎ
    예전엔 레드라인만 있었어요, 여름이니 이층버스 뚫린거 절대 타시면 안되요

  • 24. ..
    '20.8.14 1:24 AM (183.103.xxx.107)

    저 토박이 부산사람 인데요
    저 윗분 말씀처럼 부산사람들은 여름엔 잘 안돌아다녀요
    습도가 많아 덥기도하고, 외지인들도 너무 많아 차 밀리고해서요
    뷰 좋은 까페앉아 커피랑 맛난 케잌먹는게 최고!
    오늘까지 많이 다니셨으니 낼은 기장쪽 멋진 까페 가서 부산을 즐기세요

  • 25. ..
    '20.8.14 1:31 AM (182.216.xxx.168)

    부산 아직 못가봤어요~ㅠ

  • 26. ㅁㅁ
    '20.8.14 1:46 AM (125.184.xxx.38)

    해운대 재첩국집은 동강입니다요ㅎㅎ

  • 27. 재미지네요
    '20.8.14 1:48 AM (116.41.xxx.141)

    정말 찰진 여행기에요
    부산사는 저도 몰랐던 ㅎㅎ

  • 28. ..
    '20.8.14 1:53 AM (223.38.xxx.228)

    원글님 어디 또 여행계획없으신가요?
    이런후기 갱장히조아요^^

  • 29. 재첩국비추
    '20.8.14 1:53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재첩국 그냥 그래요. 걍 조개국물. 기장힐튼 구경하시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 드시고(기장힐튼 내 커피 15000원 다른 곳은 오륙천원) 인근에서 멸치회, 멸치구이 드시고 죽성성당 세트장 가심 됩니다.
    부산사람도 재첩국은 냉동재첩국 쇼핑몰에서 시켜먹을 정도로 그 맛이 그 맛이고 특산물도 아닙니다.

  • 30. 재첩국비추
    '20.8.14 1:55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재첩국 그냥 그래요. 걍 조개국물. 기장힐튼 구경하시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 드시고(기장힐튼 내 커피 15000원 다른 곳은 오륙천원) 인근에서 멸치회, 멸치구이 드시고 죽성성당 세트장 가심 됩니다.
    부산사람도 재첩국은 냉동재첩국 쇼핑몰에서 시켜먹을 정도로 그 맛이 그 맛이고 낙동강 오염으로 더 이상 특산물도 아닙니다. 섬진강이면 조금은 나겠지만요.

  • 31.
    '20.8.14 1:58 AM (124.5.xxx.148)

    재첩국 그냥 그래요. 걍 조개국물. 기장힐튼 구경하시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 드시고(기장힐튼 내 커피 15000원 다른 곳은 오륙천원) 인근에서 멸치회 드시고 죽성성당 세트장 가심 됩니다.
    부산사람도 재첩국은 냉동재첩국 쇼핑몰에서 시켜먹을 정도로 그 맛이 그 맛이고 낙동강 오염으로 더 이상 특산물도 아닙니다. 섬진강이면 조금은 나겠지만요.

  • 32. Aa
    '20.8.14 2:05 AM (125.184.xxx.51)

    장어는 월전에서 ~

  • 33.
    '20.8.14 2:10 AM (1.229.xxx.65)

    안읽었음 후회할뻔요~^^
    택시 기사님들 넘 재밌네요 ㅋ

    후기 꼭 ~기다립니다요

  • 34. ...
    '20.8.14 2:17 AM (175.223.xxx.64)

    재첩국도 호불호가 있군요 ㅎ
    내일 계획은 아침 일찍 빈속에 동백섬 - 해운대 바다 밟아보고 아침식사후 기장으로 넘어가는거에요. 점심먹고 사람몰리는 시간 되기 전에 경치좋은데서 커피 한잔하고 힐튼호텔( 기대됩니다^^) 갔다가 그 이름 긴 서점 갔다가 센텀와서 짐 찾아가지고 부산역 가서 돌솥밥이나 신발원 만두 먹고 가려구요.

    계획일뿐이고, 계획대로 된 적이 없어서 또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요. 그나저나 잠이 얼른 안오고 말똥말똥해요 ><

  • 35. 부산여행
    '20.8.14 2:35 AM (172.115.xxx.199)

    다녀왔는데 뭘 본건지....
    다음에 참조해야겠네요^^

  • 36. ..
    '20.8.14 3:06 AM (59.20.xxx.140) - 삭제된댓글

    부산 코로나 초비상이에요. 유,초,중,고 온라인 수업으로 돌리구요
    조용한 전파가 많을거라네요.
    솔직이 부산 사는데 이번 연휴 무서워요.
    마스크 꼭 하고 다니세요.

  • 37. 기장카페
    '20.8.14 4:06 AM (223.39.xxx.173)

    점심먹고 사람몰리는 시간 되기 전에 경치좋은데서 커피 한잔하고-> 저 어제 카페 오픈시간 갔는데 줄 서 있더라구요..ㅎㅎㅎㅎ 뷰좋은 카페는 항상 사람많아여~~

  • 38. 자연
    '20.8.14 5:26 AM (101.235.xxx.15)

    부산여행후기^~^

  • 39. 쭈혀니
    '20.8.14 6:40 AM (124.49.xxx.9)

    부산여행 팁 감사합니다.
    지우지 마시길ㅡ

  • 40. 어머
    '20.8.14 6:48 AM (125.176.xxx.214)

    부산여행 후기 읽으니 새삼 또 가보고 싶네요.
    우린 부산역에 내리니 봉고차가 투어해 준다고 접근해 일일투어
    아주 잘 했어요.
    그리곤 우리끼리 돌아다녔죠.
    재밌었어요

  • 41. ...
    '20.8.14 6:58 AM (175.223.xxx.46)

    해운대에서 아침은 기와집 대구탕이죠~달맞이고개 지나 전망도 좋고

  • 42. 부산 부산
    '20.8.14 8:11 AM (118.34.xxx.220)

    저장해요 ㅎ 글 재미있게 봤어요

  • 43. 칠리
    '20.8.14 8:19 AM (223.62.xxx.43)

    저장해요^^

  • 44. 부산후기
    '20.8.14 8:30 AM (59.15.xxx.141)

    부산리얼한 후기 넘 재밌네요!
    게다가 유익하고요!!!

    특히 오륙도와 다누비는 완전 읽다가 빵 터졌습니다.
    담번 부산여행때 참고할께요
    댓글들도요

  • 45. ...
    '20.8.14 8:47 AM (222.117.xxx.212)

    부산여행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6. 비비
    '20.8.14 8:51 AM (221.141.xxx.231)

    1011번 버스 환상이죠?
    그 코스는 부산사람도 잘 모르는 코스랍니다..
    해운대 신도시에서 송도갈때 이용합니다..

    전 버스타고 돌아댕기는걸 좋아해서리..헤헤..

    한가지 더 저만의 코스가 있답니다..

    부산역에서 암남동고개길로 가는 버스타시고 송도 가보시길..
    여기는 어디?하는 기분을 맛보실수 있을겁니다..

    부산 사는 저도 이길을 가면서 감탄했더랍니다..
    글고 흔히 가는 감전문화마을은 패스하시고 비석마을 함 가보셔요..인생의 서늘함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또하나 부산의 절경 다대포 몰운대 낙조를 보셔야 하는데..이건 좀 어려워요..
    시간 날씨가 맞아야 하는데..서서히 지는해를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곳은 관광과는 거리가 먼 코스이니 호불호는 있답니다..^^

  • 47. 미숫가루
    '20.8.14 9:06 AM (61.105.xxx.54) - 삭제된댓글

    부산 여행기
    저도 부산 갈 때 참고해야겠어요~^^

  • 48. 부산여행 팁
    '20.8.14 9:08 AM (59.15.xxx.10)

    9월에 부산여행 예약해뒀는데 참고 할게요

  • 49.
    '20.8.14 9:34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부산 만두는 좀 아니지 않나요?
    서울에 중국사람들 하는데가 훨씬 나은데 굳이

  • 50. 부산여행
    '20.8.14 11:03 AM (211.255.xxx.234)

    부산여행은 어려서 엄마따라 태종대 깡통시장 그런데만 갔었는데,,
    다음에 갈때 참고해서 가야겠네요

  • 51. ..
    '20.8.14 2:54 PM (221.152.xxx.105)

    부산여행 저장
    감사해요

  • 52. ..
    '20.8.14 3:40 PM (211.58.xxx.158)

    부산여행 일년에 한번은 가는데 돌고래순두부는 음..기대이하였구요
    오륙도 이기대길 한바퀴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차 안가지고 가서 씨티투어버스 타고 다니는게 제일 재미있어요
    해운대 숙소잡고 아침마다 동백섬 한바퀴 빠른걸음으로 걸으면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 53. ㅋㅋㅋ
    '20.8.14 5:50 PM (211.104.xxx.198)

    부산 좋아해서 자주가는데 님코스 참고해서 또 가보려고 저장합니다
    근데 개도교 아니고 도개교 아닌가요?

  • 54. 비비님 소환
    '20.8.15 7:58 AM (182.212.xxx.47)

    원글님 글에 묻어서 비비님 소개해준 내용이 제 스탈인데
    그 쪽 더 추천해 주실 곳 있으신가요?

    진짜 동네 주민들만 다니는 숨겨둔 장소요.

    이번 달 말에 송도에 호텔 예약해서 30시간 정도 머물 예정예요.

  • 55. 최고
    '20.8.15 12:03 PM (220.119.xxx.17)

    부산토박이로써 진짜 너무 잼나게 잘적어셨어요
    울남편이랑 많이 웃었어요
    원글님 쨩!♡♡♡

  • 56. 재밌네요.
    '20.8.15 4:5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개도교는 코로나로 안하구요.
    태종대는 나무와 하늘 보는 맛으로 가는 곳이예요.
    그리고 돌고래는 안습이네요. 다음에 안갈수 있는 확신 가진걸로...ㅎㅎ

  • 57. ㅇㅇ
    '21.3.27 5:00 PM (112.161.xxx.183)

    돌고래 순두부는 싼맛에 먹던 ~~~대학시절 가끔 갔긴 했던 식당이네요

  • 58. 은우
    '21.12.13 9:19 PM (175.113.xxx.105)

    저장합니다~

  • 59.
    '22.5.30 12:37 AM (14.38.xxx.227)

    부산여행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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