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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에서 공부 멈춘애가 수능을 다시 본다는데요

... 조회수 : 3,019
작성일 : 2020-08-13 22:44:22
도움 절실합니다..
조울증에 온갖 종합병원세트로 중2이후로는
공부를 놨고
그 이후로 게임과 비행만 하는 딸이었어요.
대학은 지잡 어디 갔는데 반학기 다니다 그만두고 피씨방 전전하며 살았어요.
그 후 삼년을
피씨방에서 살다가..
대학을 다시 가겠다 하는데
사실 전 얘를 믿을수도 없고 그동안 쏟아부은 헛돈도 만만치 않아
벌써 걱정입니다.
오늘 중학 수학 문제집.
자이스토리 사와서 나름 한다고 하는데..
1.2등급도 인서울 힘든 이 시기에
중학 영.수 공부 하고 있는 쟤도 참 안쓰럽고 한심스럽고ㅠ

인서울 대학 가겠대요.
가능성은 있나요?
저러다 말겠지 하는데
저너다 안말았음 하는 맘이 굴뚝이네요.
또 헛되 꿈이겠죠ㅠ

IP : 116.120.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8.13 10:49 PM (116.120.xxx.141)

    얘가 하겠다고 시작한 것들의 수강료가 생활비 반은 됐을거예요.
    모두 한두번 하고 끝.
    만화,컴그래픽,운동..등등
    근데 공부는 첨이어서..
    헛된 꿈이죠?

  • 2.
    '20.8.13 10:50 PM (223.33.xxx.201)

    격려해주세요
    인생 길잖아요
    히키코모리도 아니고 이제라도 놀만큼 놀아봤으니 공부하겠다는데,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10대때와는 다를거예요
    만약하다가 실패하더라도 전보다 성장하겠죠
    백세시댄데 그깟 몇년 방황한거 이제라도 후회하고 다시 해보겠다니 대견한데요?
    좋은 말만 해주세요 이제라도요.

  • 3. ..
    '20.8.13 10:52 PM (49.169.xxx.133)

    어쩌겠어요.
    자식키우는 비용이 좀 많이 든다고 생각해야죠.비용 많이 드는 자식 뽑은 탓.

  • 4. 마지막이다
    '20.8.13 10:52 PM (220.126.xxx.38)

    생각하시고 한번 밀어주세요

  • 5.
    '20.8.13 10:52 PM (223.62.xxx.35)

    그래도 공부한다며
    책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놓이고
    그 노력이 가상하잖아요.
    조울증이 있었다면 두뇌회전도 빠를테고요.
    한번 불붙으면 무섭잖아요^^
    잘 지켜봐주세요.
    따님 화이팅!입니다.

  • 6. 그래도
    '20.8.13 10:54 PM (180.70.xxx.42)

    꾸준히 뭐 해보고싶다는게 있었네요.
    이것저것 다 해본 끝에 다시 공부 시작한거니 아이가 원하는건 도와주세요. 요즘 인강도 잘 돼있고 동네 소규모학원에 문의하면 수강도 가능할거구요.
    엄마가 공부에 필요한 인강이나 학원 보내줄테니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말고 천천히 잘해보자, 좋은 결과가 당장 보이지않아도 조급해하지말자 하구요.

  • 7. 저희 아이
    '20.8.13 10:57 PM (211.178.xxx.212)

    공부포기하고 8.9등급이던 아이가
    열심히해서..

    인서울 이름있는 학교 좋은과 갔어요
    믿어주새요

  • 8. ...
    '20.8.13 11:03 PM (125.177.xxx.43)

    올해는 가능성 없어요
    서너달 해서 되기 어렵죠
    그래도 뭔가 해보겠다니 기특하죠

  • 9.
    '20.8.13 11:05 PM (125.132.xxx.156)

    평소 하던 습관이 있는데 끝까지 잘 해내지 못할공산이 크겠지만
    한줄이라도 공부하면 그만큼 똑똑해지는거 아닐까요
    큰 희망 없이 그냥 대충이라도 도와줄듯요

    책은 중고나라에서 사면 싸고요
    인강은 메가스터디말고 저렴한거 해주세요

  • 10. 자식인데
    '20.8.13 11:24 PM (182.211.xxx.17)

    부모가 믿어줘야죠...
    본인이 하겠다해서 하는 공부는 확 오를 수 있어요.

  • 11. ...
    '20.8.13 11:27 PM (222.236.xxx.135)

    옆집 아줌마같은 마음으로 댓글 달아요.
    엄마는 과연 될까 속터지는 맘 있겠지만 일단 믿어줘야죠.
    잘되면 내자식 잘되서 좋고 안되면 철썩같이 믿어준 부모에게 미안한 맘이라도 남겠죠.
    엄한 소리 해댔는데 결과 안좋으면 아이가 원망할 핑계거리 생겨요. 올해는 국영수 기본기만 다지리고 하시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해야죠. 뜻이 있으면 아이 스스로 방법을 찾아 갈 겁니다.

  • 12. 내년에
    '20.8.13 11:38 PM (118.235.xxx.242)

    치겠죠 지금 중학수학을 시작하면..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나을듯요 근데 결과가 좋아야 도움이 많이 될텐데 ㅠ

  • 13. 진짜라면
    '20.8.13 11:38 PM (222.110.xxx.248)

    초등 고학년 수학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하세요.
    그럼 돼요. 영어도 하고 수학도 잡고 한 2년 한다 생각하고
    하면 돼요. 왜 안돼요? 과외 선생 하나 붙여주면 좋은데
    잘 가르치는 사람요.
    저런 애 가르칠 사람은 좋은 대학 필요없고
    대학생 필요없고 나이 좀 있고 애 잘 다루고 긴 안목에서 계속 끌고 갈 사람 붙여주면
    쟤가 공부하겠다는 의지만 진짜면 2년 투자하면 스카이도 갑니다.
    나도 해줄 수 있겠지만 내 일이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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